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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가 알아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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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가 알아서 할게

: 세상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37가지 행동 습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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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66g | 152*210*20mm
ISBN13 9791157031849
ISBN10 115703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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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주희
한국외대 일본어과를 졸업한 후 해외의 좋은 책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저작권 에이전트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다.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번역 일에도 발을 담그고 있으며, 일하지 않는 시간에는 주로 서점에 가거나 두 딸과 해외 드라마를 보며 지낸다. 운 좋게도 일평생 잔소리하지 않는 엄마를 만나 속 편하게 살아왔기에 자신도 당연히 그런 엄마가 될 거라 생각했으나, 그것이 대단한 착각임을 출산 이후 매일 깨닫고 있다.
『엄마, 내가 알아서 할게』를 작업하면서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하는지 큰 깨달음을 얻었으며 이제 실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옮긴 책으로는 『이런 게 어른일 리 없어』, 『문방구 학습법』, 『SWEET PAPE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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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말을 잘 듣는 ‘착한 딸’이 되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엄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또는 그동안 신세를 졌으니까, 딸은 자신이 원하는 걸 포기하고 엄마의 의견에 순순히 따릅니다. 그렇게 참고 참다가 어느 순간 폭발하여 결국 엄마와 사이가 틀어지고 마는 거죠. 하지만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엄마와 딸 모두 자신들이 무의식중에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는지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죠. --- p.19~20

‘부모님이 불쌍하다’고 느끼고 있다면 당신은 사실 ‘동정심’이라는 이름으로 지배당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정심이라는 이름으로 지배당할 때 가장 큰 문제점은 상대의 말이나 행동, 주장 등을 거부하면 ‘강한 죄책감에 휩싸인다’는 것입니다. 그 죄책감이 ‘사랑’에서 나온 것이라고 착각하고, 걸핏하면 휘둘리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 p.29

가정환경이나 부모와의 관계는 자신의 인생과 사고방식, 사물을 대처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그 결과 가족 이외의 인간관계에서도 갈등이 일어납니다. 그런 갈등은 모두 가정에서 배운 편향된 상식 때문에 생기는 것이죠. --- p.84~85

엄마로부터 ‘심리적으로 독립’해야 합니다.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서로를 인정한다는 것은 바로 ‘심리적으로 독립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심리적 독립이 가능해지면 가령 지금 엄마를 미워하고 있다고 해도, 그런 감정에서 차츰 벗어날 수 있습니다. --- p.102

참을수록 인생이 힘들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 아닙니다. 참기 때문에 인생이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 p.114

가족 사이, 특히 부모는 혈육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처럼 여깁니다. 또 자식을 한 사람의 인격을 갖춘 ‘대등한 인간’으로 바라보며 존중하는 것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게다가 부모는 자식보다 인생의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사고방식이나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꿈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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