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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조선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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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원은 왜 정도전을 그렇게 죽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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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76g | 143*210*30mm
ISBN13 9791157956265
ISBN10 115795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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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성혁명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고려 말에 급부상한 신흥 군부 세력 이성계(李成桂)와 그와 뜻을 같이하는 급진파 신진 사대부들이었다. 이 신진 사대부들의 리더는 다름 아닌 정도전(鄭道傳)이었다.

정도전은 부패를 척결하고 백성을 위한 나라를 세우는 데 있어서 역성혁명도 가능하다고 믿었는데 이는 『맹자』의 영향이었다. 이 책은 어린 시절부터 동문수학하며 특별한 친분을 유지했던 선배이자 벗 정몽주로부터 추천받아 읽은 것이다. ‘맹자’는 민본 사상을 중시하여, 백성을 아끼지 않는 폭군은 몰아내도 된다고 여겼다. 이는 곧 역성혁명을 뜻하는 말로 정도전은 그와 같은 맹자의 사상에 깊은 감화를 받았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신진 사대부들」중에서

왕권을 위협한다면 하물며 부인의 친족까지도 용서하지 않고 탄압했다. 태종의 왕비는 원경왕후(元敬王后) 민씨였는데, 민무구(閔無咎)를 비롯한 왕비의 친정 형제들이 권세와 부귀를 뽐내며 정권을 노리는 낌새를 보였다. 이를 예감한 태종은 그들을 추방했고 끝내 4형제 전원에게 사약을 내렸다. 왕권을 위협하는 악의 싹은 애초에 잘라 낸다는 태종의 원칙이 철저하게 적용된 결과였다.

하지만 태종은 백성을 향해서는 공명정대한 정치를 했다. 왕궁 앞에 신문고(申聞鼓)를 만들어 백성이 직접 왕에게 상소를 올려 백성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가뭄에 대비하여 관개 사업을 충실하게 이행하였으며, 흉년에는 왕이 앞장서서 술을 끊고 절제하였다. 왕권 강화와 민생 안정은 태종의 가슴속에 하나의 궤도를 그리고 있었다.
---「태종, 왕조의 기반을 닦다」중에서

실제로 인종의 장례식은 왕의 장례식으로는 격에 맞지 않을 정도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또 복상(服喪) 기간도 단축하고 인종의 능묘도 격하시켰다. 문정왕후는 왜 이 정도까지 인종을 멸시했을까. 이런 점도 문정왕후가 인종을 독살했다는 설에 더욱 힘을 실어 준다. 인종과 명종은 다 같은 중종의 아들들이지만 명종을 보다 훌륭한 왕으로 만들려면 인종의 재위를 줄이고 격을 떨어뜨릴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문정왕후는 그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여성이었다.

후에 밝혀진 일이지만, 인종은 이복동생인 경원대군에게 왕위를 잇게 하기 위해 자신은 아들을 낳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게 자애로운 마음을 지녔던 왕이 인종이다. 후세 사람들이 인종을 ‘비극의 왕’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너무 짧은 재위 기간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보다는 너무나 냉혹한 계모를 두었던 그의 운명이 더 가엾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고작 8개월짜리 왕」중에서

1689년(숙종 15)에 숙종은 아무 잘못도 없는 왕비를 궁에서 쫓아냈다. 하지만 천년만년 갈 줄 알았던, 민씨를 대신해 왕비 자리에 앉힌 장희빈에 대한 사랑도 곧 식어 버리고 만다. 숙종은 “짐이 간신의 꼬드김에 넘어가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며 책임을 신하들에게 돌리고는 인현왕후를 도로 왕비 자리에 돌아오게 했다. 물론 장희빈의 신분은 격하시켰다.

이렇게 법도에도 어긋나고 상식에도 맞지 않는 왕비 인사를 하고 있었으니, 얼마나 궁궐과 조정이 혼란스러웠을지 상상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정치적으로 상업을 발달시키고 국방력을 강화하는 등의 훌륭한 업적을 남긴 숙종이었지만 여자 문제에서만은 많은 불씨를 만들었던 것이다. 더구나 현종 때부터 불붙기 시작한 서인과 남인의 대립은 숙종 재위 기간에 더욱 격화되었다. 숙종의 무질서한 왕비 인사가 불에 기름을 들이붓는 결과를 낳은 셈이었다.
---「장희빈의 인생 대역전」중에서

25세의 나이로 정조가 왕위에 올라 맨 처음에 선언한 공식 발언은 “짐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라는 것이었다. 이는 바로 장헌 왕자를 곤경에 빠뜨려 죽게 만든 노론에게 보내는 선전포고와 다름없었다.

형식상으로 정조는 장헌의 요절한 형인 효장 왕자의 양자로 입적되어 있었다. 장헌 왕자가 죄인 신분으로 뒤주에 갇혀 굶어 죽었으므로, 장헌의 아들인 채로는 왕위 계승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왕위에 오른 즉시 정조가 스스로 ‘장헌의 아들’로 돌아갔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는 장헌을 죽음으로 몰아간 사람들을 엄벌에 처한다는 의지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일이었다.

얼마 후 홍인한은 처형을 당했고 화원 공주는 왕족에서 평민으로 강등당했다. 그러나 노론의 후견인으로 자처하는 정순왕후만은 처형할 수 없었다. 공식적으로 정조의 할머니가 되기 때문이었다.
---「조선왕조의 르네상스」중에서

이듬해 2월에는 분쟁의 중심에 있던 대원군이 죽었다. 이로써 궁정 내의 권력투쟁은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동안 민비가 거의 모든 국정을 주도해 왔기 때문에 왕은 국정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일이 많았다.

고종은 광산 채굴권과 철도 부설권 등을 차례차례 외국에 매각했다. 조선의 이권은 러시아와 일본, 영미 열강들에게 하나씩 잠식당하기 시작하였다. 조선을 둘러싼 이권은 러시아와 일본이 나누어 갖는 형국이었다. 1904년(고종 41)에 두 나라는 다시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 러일전쟁이었다. 이 전쟁에서는 일본이 승리했다. 그 결과, 을사보호조약을 맺은 대한제국은 외교권을 일본에 빼앗기는 등 일본의 식민지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악 소리도 내지 못할 만큼 빠른 속도였다.
---「대한제국의 탄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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