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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처음 듣는 당신에게

클래식을 처음 듣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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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292g | 135*200*13mm
ISBN13 9791189346294
ISBN10 11893462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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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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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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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회 티켓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것이 아주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이제 사회인으로서 대접을 받아 비단 음악회가 아니라 ‘사회에 초대를 받는’ 중요한 순간인 것입니다. 사교계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죠. 음악회는 이름 그대로 ‘회會’, 즉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것입니다. 혼자 앉아서 음악을 듣거나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클래식 음악의 아주 중요한 특징입니다. 원래 서양에서 음악을 듣는 행위는 처음부터 ‘여럿이 모여서’ 하는 행사였고, ‘사회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그러므로 음악회에는 예술적인 목적도 있지만, 예술을 매개로 해서 사람들이 모인다는 사회적 기능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악회나 오페라 공연에 초대받아서 함께 즐기고 환담을 나누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소양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음악 감상을 위한 기본 상식 말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지식이 아니라, 사교적 대화를 하는 요령이나 테이블 에티켓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 p.18~19

우리에게는 돈과 밥이 다였던 것입니다. 돈과 밥이 우선이요, 돈이나 밥이 나오지 않으면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던 것입니다. 물론 돈과 밥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우리가 살아가는 가치의 전부는 아니지요. 그리고 이제 거의가 밥은 먹을 수 있고 돈만으로 행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쯤은 다들 아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쓸모 있는 일만 하고, 모든 것에서 쓸모만을 찾던 우리들…… 이제 쓸모없는 일을 해봅시다. 그것이 당신의 삶을 바꾸어주고, 여유 있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도록 해줄 것입니다. 클래식을 듣는 것은 실로 쓸모가 없기 때문에 가치로운 일입니다.
--- p.36

가장 중요한 사실은 클래식 음악이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것입니다. 클래식은 지금의 나를 보다 크고, 보다 가치 있고, 자족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줍니다. 그것이 우리가 클래식을 듣는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목표를 지니고 듣는다면 좋겠지만, 꼭 그렇지 않다고 하여도 클래식은 듣는 사람을 성장시킵니다. 그러나 나의 성장을 위해서 듣는다고 의식하면서 적극적으로 감상을 하는 사람에게는 그 성장의 속도는 아주 큰 차이를 보이게 될 것입니다.
--- p.38

이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세상에서 나를 남과 비교하지 않게 하고, 남의 기준에 나를 적용하지 않고 스스로 만족하는 힘을 줍니다. 클래식을 듣는 그 시간 동안 우리는 세상의 잣대로부터 벗어나서 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클래식을 듣는 행위는 대단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무기 속에서 우리는 성장합니다.
--- p.39

이것은 클래식의 지향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클래식의 위치는 탁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런 클래식을 들을 때마다 역사상 인류를 선도했던 위인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위대한 클래식을 켠다는 것은 아름다운 선율을 듣는 것만이 아닙니다. 역경 속에서도 정신적 가치를 지키고 그것을 이루려 했던 위대한 선인들의 호흡을 가까이서 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클래식을 듣는 사람들은 집에서 각자 듣건 콘서트홀에서 함께 듣건, 독일에서 듣건 한국에서 듣건, 모두가 베토벤의 교향곡을 함께 듣는 것입니다. 같은 음악을 듣는다면, 자신은 서울에 있고 그의 딸은 뉴욕에 있고 늙은 아버지는 함양에 있다고 하여도, 모두가 같은 음악을 듣고 같은 사상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음악 아래 같은 인류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클래식이 가진 가장 높은 가치입니다.
--- p.65

유행을 따르지 않고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 클래식입니다. 그러므로 본인이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지성知性이라는 조건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성을 스스로 가지기 위해서는 본인을 집단으로부터 거리를 두게 하고 자신을 개별화하고 개성을 갖춰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행을 따르지 않고,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 본인의 지성에 부합하는 음악을 찾는 것입니다. 남들은 베토벤을 들어도 본인은 바흐가 더 좋을 수 있고, 다들 오페라를 찾을 때에 본인은 가곡에 경도될 수 있는 것입니다. 모두가 파바로티가 좋다고 할 때에 자신은 다른 성악가에게 천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클래식입니다.
--- p.73

음악을 하나의 잣대로 잴 수 있다는 생각은 예술의 원칙에 상반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술이지요. 음악은 모두가 아름답고 모두가 반짝입니다. 큰 꽃이 화려하지만 작은 꽃도 소중한 것과 같습니다. 음악은 다들 다르며 다른 방식으로 좋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음악들은 각기 자신만의 방식으로 반짝이는 것입니다.
--- p.86

그런 실패와 성공의 과정들을 거친 음악들이 하나둘 모여서 자신만의 라이브러리를 쌓아가는 것입니다. 그 과정은 어떤 취미보다도 재미있으며, 긴장감과 성취감이 동반되는 작업입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자신만의 음악 라이브러리는 세계적인 권위자나 세간의 호사가가 좋다고 떠드는 명곡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제 그것은 영원히 자신만의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과 그 음악 사이에서 둘만의 교감과 추억이 만들어져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음악 감상이 주는 또 하나의 엄청난 매혹입니다.
--- p.93

한 달에 한 번의 부산시향 정기연주회는 저의 사춘기를 키운 커리큘럼이었습니다. 항상 프로그램 곡목을 미리 들으며 예습했습니다. 나중에 서울로 올라와서도 KBS교향악단이나 서울시향의 연주회도 물론 그렇게 다녔습니다. 분명 서울악단들의 연주력이 더 좋았지만, 조방 앞 공터에 켜진 푸른 가로등 사이를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서, 부두에서 불어오던 비릿한 바닷바람을 받으며 집으로 가던 기분과는 비교할 수 없었죠.
--- p.123

요즘 같은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와 가장 가난한 사람이, 가장 지위가 높은 대통령과 가장 낮은 서민이 한 방에 함께 앉아서 두어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경우는 콘서트홀과 오페라극장뿐입니다. 그것이 공개 음악회의 사회적 가치입니다.
비록 좀 더 비싼 자리와 싼 자리의 차이는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는 수 없이 가격의 차이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다른 장소에서는 마주칠 일도 없는 그들이 한 방에 앉아 같은 공기를 마시면서 함께 앉습니다. 누구도 마음대로 웃거나 떠들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움직이지 못하는 채로 같은 시간 동안 앉아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큰 사건은 그들이 계급과 직업과 빈부와 상관없이 다들 같은 음악을 듣는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혁명적인 음악도, 어려운 음악도, 전위적인 음악도, 인류애적인 음악도, 소외된 자를 향한 음악도 함께 듣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감동적인 장면입니까? 이 광경이야말로 대중 음악회의 가치를 먼저 알아차렸던 음악가인 바그너가 바이로이트 축제극장을 지을 때 소망했던 바로 그 장면이었습니다. 그는 바이로이트 극장을 지을 때에 이렇게 천명하였지요. “예술 앞에서 만인은 평등하다…….”
--- p.164~165

이렇게 클래식을 감상한다는 것은 단순한 듣기가 아니라, 시대와 사회와 나아가 인간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점점 진정한 공부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일단 클래식 감상이라는 배를 타면 그 배는 여러분을 태우고 광활한 인문적 지식의 망망대해로 나아갈 것입니다.
클래식 감상은 실로 신나는 공부이며, 여러분은 큰 공부의 길에 들어선 것입니다. 축하드릴 일이지요. 이제 클래식이 아름답게만 들리는 감각의 즐거움 너머로 진정한 지적 즐거움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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