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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사는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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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사는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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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76쪽 | 486g | 127*188*30mm
ISBN13 9791188140695
ISBN10 118814069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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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유서 깊은 마드리드에 실존하는 꽃가게 〈천사의 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평범하게 살아가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여자들의 이야기. 꽃을 사러 온 그 곳에서 그들은 색다른 우정을 키워나가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배워갑니다. 페이지마다 삶의 향기로 가득한 매력적인 소설. - 소설MD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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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 제비꽃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을 위해 꽃을 산다. “동승자 신드롬”을 겪는 여자. 모든 것이 두렵기만 한 그녀는 여행을 시작하지 못하고 새로운 힘을 얻을 때까지 올리비아의 꽃가게에서 일하기로 한다. 마리나에게는 굴욕과 수줍음을 상징하는 제비꽃을. 그러나 그녀는 꽃을 사러 오는 또 다른 여인들을 만남으로써 자신감을 되찾고 의존성을 극복한다.

카산드라 ― 푸른 난초
“슈퍼우먼 신드롬”의 대표적인 인물. 외교관이지만 사랑을 해본 경험이 없다. 매번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자신의 사무실에 꽃을 보낸다. 일 외에 사생활이 있는 듯 보이려고. 그러던 중 의도치 않게 유부남을 좋아하게 된다. 철저히 독립적이고 일이 항상 최우선이었지만 이제 그녀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카산드라에게는 평화를 상징하는 푸른 난초를.

갈라 ― 백합
유효기간이 있는 연애를 즐기는 패션 디자이너. “갈라테아 신드롬”을 보인다. 사랑에 기대를 걸지 않으며 쇼룸에 오는 손님들을 위해 꽃을 산다. 오늘날 여성들이 노화를 제외한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 그녀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 꽃집에 가서 천년이 된 올리브나무를 껴안는다. 갈라에게는 죽을 때까지 바래지 않는 요염함의 상징인 흰 백합을.

오로라 ― 금잔화
그림을 그리기 위해 꽃을 산다. “아름다운 고통의 신드롬”을 대표. 화가가 되길 원하며 택시 운전으로 생활비를 번다. 마흔 살이지만 영원한 사춘기를 겪고 있는 듯. 집착과 사랑을 혼동하는 실수를 저지르며 고통이 클수록 더 많이 사랑한다고 느낀다. 레즈비언 커플인 두 친구를 위해 인공수정으로 싱글맘이 되기로 작정한다. 오로라에게는 슬픈 금잔화를.

빅토리아 ― 모과꽃
유부남 애인을 위해 꽃을 산다. IT 기술자이자 한 가정의 주부 역할로 분주. “전지전능 신드롬”을 겪고 있다. 늘 불안에 쫓기며 지쳐 쓰러질 때까지 일을 계속해야만 한다. 최고의 엄마, 최고의 딸, 최고의 직원이 되고픈 욕심에 스스로를 괴롭힌다. 빅토리아에게는 유혹의 꽃인 모과꽃을. 그 유혹은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그것으로부터의 해방을 상징한다.

그리고 올리비아
순수와 희망을 상징하는 들국화 같은 여자. 꽃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꽃을 찾아주고, 꽃이 자랄 수 있게 도와준다.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천사의 정원’이라는 꽃집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에 새롭게 태어난 메리 포핀스 같은 인물. 때론 따스하고 때론 엄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현명하다. 다채로운 삶의 경험, 자유로운 영혼으로 모든 난관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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