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12월 25일 |
---|---|
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386g | 140*210*14mm |
ISBN13 | 9791190015707 |
ISBN10 | 1190015706 |
출간일 | 2021년 12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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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386g | 140*210*14mm |
ISBN13 | 9791190015707 |
ISBN10 | 1190015706 |
“블루스와 재즈에 담긴 사랑의 리듬이 당신의 삶에 묻은 먼지를 털어버리기를!” 음악으로 본 시카고&뉴올리언스의 순간들 『판타스틱 뮤직 보야지』는 그림을 매개로 음악과 사람을 잇고자 노력하는 일러스트레이터 KATH 작가가 음악을 향한 열정 하나로 시카고와 뉴올리언스로 떠났던 음악 여행기이다. 저자는 무뚝뚝한 공항 직원과 재즈를 공통주제로 즐거운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블루스 박물관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과 영화와 로큰롤 얘기로 하나가 된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음악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사람에 대한 믿음, 좋아하는 것을 보고 듣고 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는 저자의 노력은 단순한 여행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오늘도 음악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음악으로 시작해 음악으로 끝나는 저자의 하루는 평온하지만 열정적이다. 휴대폰의 불빛이나 말소리 하나 없이 무대 위 음악가들에게 집중하는 사람들의 옆모습, 거리에 울려 퍼지는 재즈 음악과 자유롭게 춤추는 사람들에 대한 기록을 보고 있자면 잃어버린 일상에 대한 그리움과 앞으로 다가올 상황에 대한 희망으로 가슴이 충만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의 글 프롤로그 |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1장 LISTEN TO THE MUSIC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 음잘알 배 작가님을 따라서 2장 GIRLS JUST WANNA HAVE FUN 백문이 불여일견 여행 갈 때 뭐 챙겨? 떠나기 전 체크 리스트 깔아두면 좋은 어플 3장 SWEET HOME CHICAGO 블루스란? 음악의 진정한 역할 미리 보는 시카고 4장 STARMAN 재즈와 블루스에 취하려고 | 시카고 DAY 1 빌딩 숲 위에 서다 | 시카고 DAY 2 5장 ENGLISHMAN IN NEWYORK 하루의 시작과 끝은 음악과 함께 | 시카고 DAY 3 냄새나는 양파 도시 | 시카고 DAY 4 이방인으로 살아남기 6장 DO YOU KNOW WHAT IT MEANS TO MISS NEW ORLEANS 재즈란? 내겐 너무 소중한 재즈 미리 보는 뉴올리언스 7장 MARDIGRAS IN NEW ORLEANS 날씨마저 열정적인 | 시카고에서 뉴올리언스로 의외로 친근한 도시 | 뉴올리언스 DAY 1 8장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자유가 만든 무대 | 뉴올리언스 DAY 2 황홀한 음악의 거리 | 뉴올리언스 야간 투어 유쾌한 사람들과 즐거운 밤 9장 PRESERVATION HALL 맛있는 굴과 더 맛있는 음악 과거를 간직한 프리저베이션 홀 음악이 만드는 멋진 세상 에필로그 | 다시 집으로 |
ㅎㅎㅎㅎ 두비 브러더스, 신디 로퍼, 로버트 존슨, 데이빗 보위, 스팅, 빌리 홀리데이, 프로페서 롱헤어, 루이 암스트롱, 도니 해서웨이 까지 모두 다 나옵니다~~~
저자 KATH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온종일 그림 그리는 게 일상인 저자는 오후 6시에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꼭 챙겨듣는다고 하는데요, 어느 날 배순탁 작가님의 재즈와 블루스 관련 여행 토크쇼를 참여하고선, 배낭하나 메고 그 여행을 쫓아가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명 ‘시카고&뉴올리언스 음악 여행!’.
그녀의 이 음악 여행기가 특별한 이유는, 찐득하고 감성 가득한 음악들과 관련 상식들은 물론, 오일파스텔(?)풍의 일러스트로 채워져 있는 여정이 같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음악이야기 만으로 끝날 수도 있는 시간들을 여행의 재미로 살아있게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올드팝이나 재즈, 블루스에 취해서 몰두해본 것이 얼마만인가 싶습니다. 작가의 여정을 따라 가보지 못한 곳들을 경험해보는 풍부한 재미까지!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음악을 좋아해도 권하고 싶고, 그림들을 좋아해도 권하고 싶고, 여행을 좋아하면 더 추천하고픈 책이에요~~
_술기운이 오를 때 내가 좋아하는 록 음악을 들으면 어두침침하고 습한 공연장에서 직접 듣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가사를 완벽하게 다 이해하지 못하거나 흑인들의 애환을 전부 알지는 못하더라도 음악을 통해 감정을 나누고 마음의 연대를 쌓을 수 있다면 그것이 음악의 진정한 역할이 아닐까?_
_리버브 잔뜩 들어간 녹음실에서 체스 레코드 히트곡 메들리를 듣는데, 나중에 나만의 공간이 넓어지면 음악 감상실을 죽이게 만들겠다는 꿈이 더욱더 커졌다._
_.... 미국 흑인들의 전통 음악이 래그타임, 행진곡, 블루스 등 타 장르와 섞이면서 재즈가 탄생했다.
루이 암스트롱, 듀크 엘링턴, 찰리 파커, 마일즈 데이비스 등 멋진 음악가들에 의해 진화하기 시작했고, 이후에 전통 재즈, 스윙, 비밥, 쿨 재즈 등 많은 장르의 재즈가 생겨났다_
_연주가 시작되면 휴대폰 및 카메라 촬영 절대 금지라서 다 같이 음악에만 집중한다.
.....
진지한 얼굴의 연주자들과 행복한 표정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있어 내 세상은 조금 더 멋지고 행복해졌다. 아름다운 음악과 멋진 연주자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세상에서 오래도록 음악을 즐기며 살고 싶다._
『판타스틱 뮤직 보야지』
글. 그림 KATH | 마인드빌딩(펴냄)
책표지마저 사랑의 리듬을 타고 흐르는 듯한 표지! 재즈 느낌 물씬 풍기는 책의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 판타스틱 뮤직 보야지. Fantastic Music Voyage는 영어 해석 그대로 환상적인 음악 여행에 딱 어울리는 책이었다.
작가 권민지 (KATH) 님은 한예종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한 음악을 사랑하는 미술가다. 음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작업을 하고 있다. 2018년 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후 유럽으로 음악여행을 떠난 저자. 비틀스의 애비 로드, 데이비드 보위의 추모 벽화에 가보고, 존 레넌의 벽 앞에서 버스킹 음악을 들었다고 한다.
저자는 과거 어디쯤에서 걸어온 걸까? 세월을 건너뛴 음악 초이스는 정말 멋지다. 주로 우리 엄마, 아빠 세대와 그 이전 세대들이 즐겨듣던 곡을 오늘날 감성에 맞게 소개한 점 매력적이다. 가장 먼저 소개한 음악은 1970년대 흥행한 미국 록밴드 두비 브라더스의 음악이었다. 올드팝을 좋아하는 아버지와 최신 빌보드 차트를 섭렵하시는 엄마 사이 어디쯤에서 영감을 얻은 걸까?
남자들과 동등한 경험을 원한다는 신디 로퍼가 1983년 발표한 음악. 남녀노소 없이 사랑받는 퀸의 음악. 인종 차별을 음악으로 승화한 로버트 존슨, 흑인들의 애환이 담신 블루스, 타국에서 이방인 취급받던 저자에게 희망을 준 스팅의 음악 등 시카고와 뉴올리언스 여행 이야기를 다룬 이 책에서 더 많은 음악을 만나보시길~~
이전의 음악은 단순히 듣고 즐기는 음악이라면 저자의 음악은 그림으로 다시 태어나는 창조적인 음악이다. 적극적인 음악 청취자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니 그 재능이 부럽다. 책에 소개된 그림들 어쩜 그리 사랑스럽고 톡톡 튀던지! 놀라웠다. 이런 화풍은 또 처음 보기에!
동양인, 여성이라는 점은 여행할 때 아무래도 큰 용기가 필요하다. 배터리를 충전하려고 앉은 자리. 옆자리 백인 남자가 큰소리로 꺼지라고 말하는 장면은 정말 속상했다. 정말 너희가 자유와 평등의 나라 미국 맞니? 헐~~
많은 여행기, 여행 에세이를 만났지만 이렇게 통통 튀고 유쾌한 글과 그림은 처음인 것 같다. 이렇게 많은 그림을 어쩜 하나같이 정성 들여 제각각 개성을 살려서 그린 걸까 내내 생각했다. 그림은 사진보다 느리지만 진한 감동이 있다. 음악으로 시작해서 음악으로 끝나는 삶, 코로나로 생활 반경이 좁은 요즘 이 책을 통해 시카고 재즈 여행에 함께 해보시길.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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