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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구두를 신어라
중고도서

불타는 구두를 신어라

: 멋진 인생을 원하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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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76g | 153*224*20mm
ISBN13 9788950931414
ISBN10 895093141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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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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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가스가 새나?’
혹시 몰라서 방문을 10센티미터 정도 열어놓고 잠을 잤다. 그 짐작은 틀리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가스가 들어온 것이다. 자칫 큰일을 치를 뻔한 순간이었다. 당시는 연탄가스로 사망하는 사건은 신문 기사에 실리지도 못할 만큼 흔했다. 지난 밤 열어두었던 방문 틈새가 나를 살린 것이나 다름없었다.
밖으로 뛰쳐나와서 신선한 공기를 마구 들이마셨다. 정신이 조금씩 맑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질 않았다. 이미 어느 정도 중독된 상태였다. 그 와중에도 머릿속에는 출근 걱정뿐이었다.
‘출근해야 해. 오늘 만들어야 할 구두가 열 켤레가 넘어.’
방에 들어가기가 겁나서 자고 일어난 복장 그대로 회사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발이 제대로 옮겨지지 않았다. 잠깐 가다 쉬고 잠깐 가다 쉬고 꼭 100세 노인 걸음이었다. 나중에는 양손으로 벽을 번갈아 짚어가며 한 걸음씩 발을 옮겼다. 10분 거리에 있는 회사까지 가는 데 한 시간도 더 걸렸다.
“사장님! 저 이제 출근했어요. 가죽 주세요.”
사장은 허옇게 뜬 내 얼굴을 보더니 주려던 일감을 팽개치고 나를 부축해 자리에 뉘었다.
“무슨 일이냐? 어디가 아프냐?”
자초지정을 이야기했더니 사장은 더 놀라면서 얼른 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나는 그 소리를 듣고 나서야 병원에 가서 누웠다.
나는 그때까지 ‘결근’이라는 걸 모르고 살았다. 아무리 아파도 회사에 갔고 회사로부터 허락이 떨어져야 쉬었다. 회사에 잘 보이려고 그런 게 아니다. 단지 나는 늘 일을 앞에 두고 살았을 뿐이다.---pp.29-30

태종대 주변을 한참 동안 배회하다가 등대 밑 포장마차에 앉았다. 꼼장어를 시켜놓고 먹을 줄 모르는 소주를 들이켰다. 쓰디썼다. 그래도 마셨다. 석 잔도 안 마셨는데 이내 취기가 올라왔다. 이미 시간은 밤 10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술에 취해 혼잣말을 중얼거리고 눈앞에 광경이 이리저리 흔들거리고 있는데 불현듯 기암절벽이 눈에 들어왔다.
‘멋있네. 이걸 누가 만들었을까? 이걸 만드는 데 얼마나 걸렸을까? 어쩜 이렇게 잘 만들었을까?’
혼자 공상을 시작했다.
‘바람과 파도가 만들었겠지. 그럼 몇 년이나 걸렸을까?’
여기서 공상이 멈췄다. 1,000년 2,000년 5,000년…… 도저히 계산이 안 됐다. 아마도 수만 년이 걸렸을 것이다.
‘바람과 파도는 무엇 때문에 이토록 오랫동안 바위를 갈고닦는 것일까?’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갑자기 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지는 것을 느꼈다. 하늘의 기술을 가진 바람과 파도는 언제 완성된다는 기약 없이도 수만 년 동안 그저 묵묵히 바위를 다듬고 있는데 겨우 70일 훈련해놓고 신세 한탄이나 하는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진 것이다. 정신이 바짝 들었다.
‘다시 일해야 한다.’
열망이 불같이 솟아올랐다. 손에 쥐었던 소주잔을 버리고 그 길로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다시 도전한다.’ ‘무던하게 노력할 것이다.’ ‘바람과 파도처럼 다시 도전할 것이다.’ 수백 번도 더 되풀이했다.---pp.43-44

“왜 결과가 그렇게밖에 안 나왔어?”
“막내 사원이 아직 잘 몰라서 이것밖에 못했습니다.”
“막내 사원? 막내라고 부르니까 결과가 늘 그런 거 아냐? 이름을 바꿔.”
“이름이요? 뭐라고요?”
“킹카라고 불러.”
우리 회사에서는 얼마 전부터 신입 사원을 킹카라고 부른다. 우리도 예전에는 다른 회사처럼 신입 사원을 ‘막내 사원’이라 불렀다.
사람 인생 이름 따라 간다고 막내라고 불러서 그런지 결과가 영 신통치 않았다. 자기 마음은 그렇지 않아도 ‘막내’ 소리를 계속 듣다 보면 자의식이 사라지고 독립의지가 약해진다. 막내부터 시작해서 언제 ‘맏이’가 되겠는가? 그래서 아예 킹카라고 명칭을 바꾸라고 했다.
(…중략…)누구든 조직에서 어떤 임무를 부여받고 어떤 직책이 주어지느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다. 이건 일종의 믿음이다. ‘내가 너를 이만큼 신뢰하고 있으니 이 일을 꼭 완수해 달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의미는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이 더 잘 알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대답한다.
“저를 믿어만 주신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pp.184-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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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김원길 대표를 좋아한다. 처음에는 당당함에 반했는데 나중에는 사회와 나누고 나눔과 더불어 성장하는 모습에 더 반했다. 김원길 대표 같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
정운찬(전 총리)
‘사양 아닌 사업 없고 불황 아닌 때가 없다’고 말하며 묵묵히 사업을 펼쳐온 김원길 대표의 뚝심 있는 삶이 책에 잘 녹아 있다.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메시지다.
김기문(중소기업중앙회장)
그는 어려운 일을 쉽게 처리한다. 그래서 원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김미경(아트 스피치 연구원장)
최종학력 중졸. 하지만 사회에 헌신하는 기업가 정신은 그 어떤 박사 출신 CEO, 대기업 CEO보다 훌륭하다. 이 책은 비즈니스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의 필독서이다.
오경환(조선일보 본부장)
‘모르면서 묻는 것은 순간의 수치요 알면서 묻지 않는 것은 영원한 수치다.’ 35년 전에 가르친 이 말을 가슴에 품고 멋들어진 사업가로 성장한 제자 김원길이 자랑스럽다.
김진영(면천중학교 교장)
이 책은 기업을 경영하는 데 CEO의 철학과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행복한 직원 만들기’를 실천하며 직원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다.
유관희(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그의 삶은 한마디로 실천하는 삶이다. 생각해보니 그는 늘 그랬던 것 같다. 고민하고 생각하고 그걸 꼭 실천했다. 이 책을 통해 새삼 깨달았다. ‘실천보다 중요한 게 또 있을까?’
이장우(경북대 경영학부 교수)
중소기업은 매출의 한계 때문에 직원 연봉을 대기업만큼 주지 못한다. 하지만 대기업 직원 이상으로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주는 김원길 대표의 노력에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김기찬(중소기업학회 회장)
워낙 성격 좋고 웃음이 많은 사람이어서 실패 없이 이 자리까지 온 줄 알았다. 이 책을 통해 역시 성공은 무던한 노력과 경험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종욱(서울여대 경제학부 교수)
김원길 대표는 고향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큰 자랑거리다. 우리가 그를 자랑하는 내용은 사업의 크기가 아니다. 늘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이다. 바다보다 생각이 넓은 친구다.
박성관(대성실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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