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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S. 루이스의 문장들

: 깨어 있는 지성, 실천하는 삶

리뷰 총점9.3 리뷰 17건 | 판매지수 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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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512g | 135*202*30mm
ISBN13 9788953141186
ISBN10 895314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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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뛰어난 문학가이자 신학자였던 C.S 루이스의 사고를 한 권으로 압축했다. 대표작 『순전한 기독교』을 포함한 방대한 저서와 단행본으로 묶이지 않은 수필과 기사, 몇몇 미간행 원고에서 그의 문장을 엄선했다. 신과 인간을 두루 고찰한 그의 넓은 세계관을 만날 수 있다. - 손민규 종교 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엮은이의 글. 지혜의 정수를 수집하다

1부. 인간의 본성 The Nature of Man

1. 인간, 하나님의 형상
2. 타락한 인간
3. 위로할 길 없는 그리움
4. 자유로운 자아
5. 어린아이처럼

2부. 도덕 세계 The Moral World

1. 도道
2. 실재
3. 위계질서
4. 대상의 올바른 사용
5. 종교와 반(反)종교

3부. 성경 The Bible

4부. 삼위일체 The Trinity

1. 하나님
2. 그리스도
3. 성령과 천사

5부. 죄 Sin

1. 악
2. 자아
3. 교만

6부. 그리스도인의 헌신 The Christian Commitment

1. 다른 길들
2. 기독교의 본질
3. 구원
4. 삶으로 실천하는 기독교

7부. 지옥과 천국 Hell and Heaven

1. 지옥
2. 고통과 쾌락
3. 천국

8부. 사랑과 성(性) Love and Sex

1. 애정과 우정
2. 사랑
3. 성(性)

9부. 자연 Nature

1. 자연의 실재
2. 자연과 초자연
3. 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
4. 자연, 신화, 유비

10부. 탈기독교 세상 The Post-Christian World

1. 현대 사조
2. 유물론, 결정론, 객관적 가치
3. 교육과 종교
4. 예술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현대 세계가 그야말로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고 믿으면서도, 한편으로 늘 활기를 잃지 않았다. 명실상부한 지성인이면서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봉했다는 점에서 그는 진정한 신비주의자였다. 미시적으로 보면 역설이 많은 루이스지만, 사실 전체를 보면 그렇지도 않다. 신자의 참모습이 세상에 워낙 낯설다 보니 그가 이상해 보이기 쉬울 뿐이다.

그는 인간의 공로에 별로 비중을 두지 않았으므로, 자신의 저서를 최대한 깎아서 말했고 더러는 아예 제목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신앙 서적을 써서 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자신이 하나님을 섬긴다고 얼마든지 정당화할 수도 있으련만, 그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하나님을 위해 타인을 직접 대면해야 한다고 믿었다.
--- p.12~13

창조주께 반항하는 피조물은 반항할 힘까지 포함해서 자신의 모든 힘의 근원에 반항하는 것이다. …… 이는 꽃향기가 꽃을 해치려는 것과도 같다. 『실낙원 서문 A Preface to “Paradise Lost”』, 13장
--- p.177

이상하게 우리는 시간만 지나면 자신의 죄가 없어진다고 착각한다. 어렸을 때의 잔인한 행동과 거짓말이 마치 현재의 자신과는 무관한 듯이 말하면서 웃기까지 한다. 그런 말을 나는 남들에게서도 들었고, 나 자신도 그렇게 말하곤 했다. 하지만 죄 자체도 그 죄에 대한 책임도 시간이 지난다고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다. 죄책을 씻어 주는 것은 세월이 아니라 회개와 그리스도의 피다. 『고통의 문제 The Problem of Pain』, 4장
--- p.178

사탄이 우리의 첫 조상의 머릿속에 넣어 준 생각은 그들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저절로 생겨난 존재인 양 자립할 수 있고, 자신의 주인이 될 수 있으며, 하나님을 떠나 그분 바깥에서 스스로 행복을 지어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돈, 빈곤, 야망, 전쟁, 매매춘, 계급, 제국, 노예 제도 등 소위 인류 역사는 거의 다 그 가망 없는 시도에서 비롯되었다. 즉 인간이 하나님 아닌 다른 데서 행복을 찾으려 한 길고도 비참한 이야기다. 『순전한 기독교 Mere Christianity』, 2부 3장
--- p.184

우리는 저마다 자기중심적인 삶을 타고났다. 그래서 칭찬받으려 응석부리고, 타인의 삶을 이용하고, 온 우주를 착취하려 한다. 특히 자기보다 낫거나 강하거나 높은 것, 자신이 왜소하게 느껴질 만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멀찍이 거리를 두고 그냥 외톨이로 남으려 한다. 이 자아는 영적 세계의 빛과 공기를 두려워한다. 성장기에 지저분하게 지낸 사람이 목욕을 두려워하는 것과도 같다. 어떤 면에서 당연한 일이다. 행여 영적 삶에 붙잡히기라도 하면 자기중심성과 아집이 모두 결딴날 줄을 본인도 아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상황을 모면하려고 필사적으로 싸우려 든다. 『순전한 기독교 Mere Christianity』, 4부 5장
--- p.185

사람이 가장 교만할 때는 겸손한 척할 때다. 『기독교적 숙고 Christian Reflections』, “기독교와 문화”
--- p.198

사실 착한 마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이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선물이 아니다. …… 사람들이 착한 데다 그 착함에 만족해서 더 바라는 것 없이 하나님을 등진 세상, 그런 세상도 비참한 세상만큼이나 절실하게 구원이 필요하다. 오히려 구원받기가 더 어려울 수도 있다. 『순전한 기독교 Mere Christianity』, 4권 10장
--- p.198

“그런 사람은 이전에도 있었다네.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입증하는 데 열중한 나머지 그분 자신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어……. 마치 선하신 주님께서 하실 일이라고는 그저 존재하시는 것밖에 없다는 듯이 말일세! 또 어떤 이들은 기독교를 전파하는 데 몰두한 나머지 정작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한 적이 없었네.” 『천국과 지옥의 이혼 The Great Divorce』, 9장
--- p.236

웜우드여, 속지 말거라. 인간이 마음에 동함이 없는데도 여전히 원수의 뜻을 행하려 하거나, 원수의 흔적조차 우주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 같아 왜 자기를 버려두느냐고 따지면서도 여전히 그에게 순종하는 때보다 우리의 목적이 더 위태로워지는 순간도 없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The Screwtape Letters』, 8장
--- p.236

날마다 난생처음인 양 하나님을 다시 의지해야 합니다. Letters(서한집), 1949년 9월경
--- p.238

“우리에게 (평생의 연금이 아니라)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는 기도는 영적 공급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그분은 매일의 시련을 감당하도록 매일 조금씩 지원해 주십니다. 삶이란 날마다 시시각각 맞이해야 하는 것이에요. Letters (서한집), 1953년 7월 17일
--- p.238

그 어떤 격정이나 욕구보다도, 잠시 후에 해야 할 일에 대한 사소한 염려와 결정이 모기떼처럼 달려들어 내 기도를 방해한 적이 더 많다. 『네 가지 사랑 The Four Loves』, 5장
--- p.261

진짜 어려운 점은 …… 환난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믿음을 이 특정한 환난에 대입하는 일이야. 막상 환난이 찾아오면 매번 이것만은 유독 감당할 수 없다고 느껴지거든. Letters(서한집), 1940년 6월 2일
--- p.276

아무리 많이 넘어져도 매번 다시 일어난다면 우리는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물론 집에 도착할 때는 흙투성이 지저분한 아이가 되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준비된 욕실에 수건이 걸려 있고 선반에 깨끗한 옷도 놓여 있어요. 유일하게 치명적인 것은 홧김에 포기하는 겁니다. 우리가 흙먼지를 인식할 때 하나님이 우리 안에 가장 현존하십니다. 그 자체가 그분이 임재하신다는 징후이지요. Letters(서한집), 1942년 1월 20일
--- p.278

하나님은 일어날지도 모르는 오만 가지 다른 일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는 일을 감당할 힘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The Collected Letters of C. S. Lewis, Volume III(C. S. 루이스 서한집 제3권), 1956년 8월 3일
--- p.280

하나님의 관심은 소위 그리스도인 작가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종류의 글쓰기에 두루 미칩니다. 마찬가지로 거룩한 소명도 소위 성직에 국한되지 않지요. 무밭에서 김을 매는 사람도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피고석의 하나님 God in the Dock』, “질의응답
--- p.284

하나님은 내 믿음이나 사랑의 질을 알아내려고 굳이 시험하신 적이 없다. 그분은 이미 아셨다. 내가 몰랐을 뿐이다. 이 재판에서 그분은 피고석, 증인석, 판사석을 모두 우리에게 내주신다. 나의 신전이 사상누각임을 그분은 늘 아셨다. 이 사실을 그분이 내게 깨우쳐 주시는 길은 그 사상누각을 무너뜨리시는 것뿐이었다. 『헤아려 본 슬픔 A Grief Observed』, 3장
--- p.285

우주에 중립 지대란 없다. 한 치의 공간, 단 1초의 시간까지도 하나님이 권리를 주장하시고 사탄은 그 주장에 맞선다. 『기독교적 숙고 Christian Reflections』, “기독교와 문화”
--- p.290

“결국 인간은 두 종류뿐이네. 하나는 하나님께 ‘주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하는 사람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 쪽에서 결국 ‘너의 뜻대로 되리라’라고 선고하실 사람일세. 지옥에 있는 사람은 하나같이 지옥을 자원한 거야. 스스로 선택하지 않고는 지옥이란 있을 수 없네. 반면에 진지하고 일관되게 기쁨을 갈망하는 영혼은 누구라도 결코 그 기쁨을 놓치지 않는다네.” 『천국과 지옥의 이혼 The Great Divorce』, 9장
--- p.292

천국 대신 이 땅을 택하면 결국 이 땅은 언제나 지옥의 한 구역에 불과했다. 그러나 천국을 이 땅보다 앞세우면 결국 이 땅은 처음부터 천국의 일부였다. 『천국과 지옥의 이혼 The Great Divorce』, “머리말
--- p.309

비유컨대 당신은 땅속에서 묵묵히 겨울을 나는 씨앗입니다. 정원사이신 그분의 때에 꽃을 피우려고 기다리고 있지요. 그때 당신은 완전히 깨어나 진짜 세상으로 나올 것입니다. 현재의 우리 삶 전체를 훗날 거기서 되돌아보면, 아직 잠이 덜 깨서 몽롱했던 상태로밖에 보이지 않을 겁니다. 지금은 우리가 꿈나라에 있으나 곧 새벽이 와요. 제가 이 편지를 시작할 때보다 지금, 그 새벽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The Collected Letters of C. S. Lewis, Volume III(C. S. 루이스 서한집 제3권), 1963년 6월 28일
--- p.323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는 동료 인간을 온전히 사랑할 수 없다 『천국과 지옥의 이혼 The Great Divorce』, 11장
--- p.334

숲속에 비쳐 드는 한 줄기 햇살은 천문학 책에서는 결코 얻지 못할 해의 일면을 자네에게 보여 준다네. 이런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즐거움은 우리의 경험이라는 숲속에 비쳐 드는 '하나님의 한 줄기 빛'이지. 『개인기도 Letters to Malcolm』, 17장
--- p.356

고대인은 마치 재판관 앞의 피고처럼 하나님(또는 신들) 앞에 나아갔다. 그런데 현대에는 역할이 바뀌어 인간이 재판관이고 하나님이 피고석에 있다. 인간은 꽤 관대한 재판관이라서 하나님 쪽에서 전쟁과 빈곤과 질병을 허용하시는 데 대한 합리적 변호를 내놓으신다면 이를 경청할 준비가 되어 있다. 재판 결과 하나님이 무죄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인간이 판사석에 있고 하나님이 피고석에 있다는 사실이다. 『피고석의 하나님 God in the Dock』, “피고석의 하나님”
--- p.39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우리를 잠시 멈춰 세우고
더욱 온전히 나아가게 하는
도발적이고 값진 물음들, 그 답을 찾아서


이 책에 실린 짤막한 글들은 C. S. 루이스의 잘 알려진 저서는 물론이고, 아직 단행본으로 묶이지 않은 수필과 기사, 나아가서 몇몇 미간행 원고에서 엄선했다. 엮은이는 “루이스의 기독교 저작은 놀랍도록 ‘일관성’을 보인다.

그는 정통 기독교의 실체 및 깊은 진실성을 옹호하려 했고, 모든 인간이 천국이나 지옥에서 영생하도록 되어 있어 지금은 그 둘 중 한곳에 맞게 자신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확신했다. 또 인간은 하나님께 명백히 순종해야 하고, 대체로 현대 사조의 중심에 심각한 오류가 있으며, 자아를 하나님보다 높이는 것이 아마도 인간에게 가장 끈질긴 유혹일 것이라고 보았다. 하나님의 빛이 인간을 품고 있으며 세상의 많은 신화는 그 빛의 그림자라는 믿음도 자주 언급했다”고 밝힌다.

C. S. 루이스 애독자에게 좋은 선물임은 물론, 루이스의 글 읽기를 망설이는 입문자들에게 더없이 근사한 맛보기 경험이 될 것이다. 또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무신론자가 되었다가 신앙의 세계로 방향을 바꾼 그의 인생 행보가 메시지에도 잘 묻어나오기에 비신자에게 전도용 선물로도 유익하다. 우리를 즐겁게 하는 좋은 글은 늘 부분도 탁월하고 전체도 온전하다. 이 책에 수록된 일부를 계기로 독자들이 루이스 전작을 읽거나 다시 읽게 되기를 바란다.

회원리뷰 (17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어쨌든 루이스의 글이 더 읽힌다면 좋은 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구**방 | 2022.09.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또 한 권의 루이스 발췌 어록집이 나왔다. 두란노에서 벌써 네 번째로 내는 책이다. 앞서 나왔던 책들이 기도나 신앙, 독서라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관련된 구절들을 모았다면, 이번 책은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좀 더 넓은 범위의 글들을 묶어냈다. 전반적으로 인간의 삶과 신앙 전반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뭐 일단 루이스의 여러 글들 중에;
리뷰제목

또 한 권의 루이스 발췌 어록집이 나왔다. 두란노에서 벌써 네 번째로 내는 책이다. 앞서 나왔던 책들이 기도나 신앙, 독서라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관련된 구절들을 모았다면, 이번 책은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좀 더 넓은 범위의 글들을 묶어냈다. 전반적으로 인간의 삶과 신앙 전반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뭐 일단 루이스의 여러 글들 중에서 편집자에게 인상적이었던 구절들만 뽑아냈으니 당연히 좋다. 오랜만에 예전에 읽었던 루이스의 글들을 되새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고, 본문만 읽고서도 이게 어떤 책에 실려 있었던 내용일지 맞춰가 보는 것도 재미있는 작업이었다(대부분 맞췄다!).

 

그리고 역시 이번 책도 번역 부분이 영 거슬린다. 같은 말을 몇 번이나 반복하는 게 개인적으로도 좀 예가 아니다 싶지만, 이미 이 책에 실려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 홍성사에서 출판되어 있는 상황에서 굳이 경어체로 익숙해있던 문장을 낮춤말로 바꾼 의도를 여전히 모르겠다. 물론 일부 문장들의 경우 경어로 번역되어 있긴 한데, 일부 편지들이 그 대상이다. 문제는 나머지 글들 중에도 높임말로 번역하는 게 더 적합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루이스의 글 중 가장 잘 알려진 “순전한 기독교”만 하더라도 애초에 라디오에서 한 강연을 책으롱 옮긴 것이니, 우리말 방송용어인 높임말로 번역하는 게 훨씬 더 자연스럽다. 또 “영광의 무게”에 실린 글들 역시 대개 강연이므로, 우리말로 옮길 때는 높임말을 쓰는 게 맞지 않나 싶다.(또 다른 책들에 실린 강연이나 설교도 마찬가지다. 이런 것을 일일이 신경쓰기 어려웠다면 그냥 높임말을 쓰는게...)

 

서문에서 편집자인 클라이드 킬비의 말처럼, 이 책은 루이스가 쓴 책을 읽는 데로 나아가도록 독려하는 가이드북으로서 사용되는 게 적절한 사용법일 것 같다. 다만 많은 노력으로 발췌하긴 했으나, 루이스의 원래 글들의 매력을 충분히 알지 못하면 여기에 실린 문장들도 제대로 감상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게 문제. 뭐, 어떻게든 루이스를 더 많이 읽어보게 된다면 그 자체로 좋은 일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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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루이스의 문장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g********7 | 2022.02.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현재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과학만능주의를 살아가고 있다. 과학이 신이 되어 있는 현재 시대이다. 그러나, 여러 무신론 과학자들이 CS 루이스의 변증적인 책을 읽고 회심한 자들이 많이 있다. '지성적 회심'을 쓴 알리스터 맥그래스와 '신의 언어'를 쓴 프랜시스 S 콜린스 역설이다. 이런 역설은 학자로서만 아니라 루이스의 개인 생활에서도 똑같이 돋보;
리뷰제목

현재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과학만능주의를 살아가고 있다.

과학이 신이 되어 있는 현재 시대이다.

그러나, 여러 무신론 과학자들이 CS 루이스의 변증적인 책을 읽고 회심한 자들이 많이 있다.

'지성적 회심'을 쓴 알리스터 맥그래스와

'신의 언어'를 쓴 프랜시스 S 콜린스

역설이다.

이런 역설은 학자로서만 아니라 루이스의 개인 생활에서도 똑같이 돋보인다. 고독이나 소수의 친한 사이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대학 집무실에 불쑥 찾아오는 이들도 느긋하고 편안하게 대해 주었다. 본인도 인정했듯이 사교성이 부족한 그였지만, 그리스도인의 본분을 소신껏 실천하여 환자의 병상을 지키고 직접 빈민을 섬겼다.

CS 루이스의 문장들을 엮은 저자는 최대한 루이스 특유의 사고 성향을 통과해 빚어지고 채색된 개념을 포함하려고 했다.

59페이지

인간의 지성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능력이 없다.

하늘에 새로운 태양을 달거나 분광에 새로운 원색을 넣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기독교적 숙고 Christian Reflections

루이스의 문장들은 참 겸손하다.

당대 최고의 지성인이며, 현재까지 그의 저서들로 인해 현재의 최고의 석학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밖에 없다.

루이스는 문장들은 참 겸손하다.

352페이지

자연은 내게 영고아의 하나님, 무한한 위엄의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사실을 가르쳐준 적이 없다. 그거라면 다른데서 배워야 했다. 하지만 내 경우는 자연은 영광이라는 단어에 의미를 부여해 주었다. 자연이 아니라면 어디서 그런 의미에 눈 뜰 수 있었을지 지금도 모르겠다. 아슬아슬한 협곡과 범접할 수 없는 험준한 바위를 본 적이 없다면, 나는 하나님을 '두려워한다'(경외한다)라는 말의 참 뜻을 몰랐을 것이다. 그 말을 그저 안전을 지키려는 최소한의 신중한 노력이라는 뜻으로만 알았을 것이다.

(네 가지 사랑, The Four Loves)

아침에 정원에서 기도할 때 이슬과 새와 꽃을 줄곧 못 본체하면 그곳을 떠날 때 정원의 생기와 환희에 압도될 것이다. 그러나 압도될 목적으로 정원에 가면, 일정한 나이가 지나서는, 열에 아홉번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네 가지 사랑, The Four Loves)

자연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지만, 내가 자연에 다가가는 아무때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 아니다.

이를 잘 아는 겸손한 루이스!!

이런 루이스를 내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문장들이 녹아져 있다. 그의 문장들을 쉽게 읽고 덮고 싶지 않다. 곧 입춘이 되는 요즘,,,,이 책을 가지고 자연의 꽃 내음새 맡으면서 한줄한줄 꼽씹어 읽고 싶은 책이다.

인간의 본성, 도덕 세계, 성경, 삼위일체, 죄, 그리스도인의 헌신, 지옥과 천국, 사랑과 성, 자연, 탈기독교 세상으로 나누어 루이스의 문장들을 엮었다. 이중에서 그리스도인의 헌신으로 '삶으로 실천하는 기독교' 부분에 많은 분량이 있다. 나 또한, 책상에 앉아 혹은 자연 속에서의 관념적으로 하나님을 체험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삶 속에서 실재적으로 하나님을 체험한 그리스도인이 되길 작정해 본다.

삶 속에서 실제적인 하나님을 체험한 그리스도인

머나먼 본국을 향한 갈망이 이미 우리 안에 있는데도 나는 이 갈망을 논하기가 은근히 꺼려진다. 이제부터 당신 안에 있는 위로받지 못할 비밀이 폭로될 테니 내가 당신에게 무례를 범하는 셈이다. 이 비밀을 너무도 아파서 당신은 여기에 향수니 낭만이나 청춘이니 하는 이름을 붙여 복수를 가한다.....

우리가 가장 흔한 방책은 이를 아름답다고 칭함으로써 마치 문제가 해결된 양 행동하는 것이다. 위리엄 워즈워스의 방책은 이를 과거의 특정한 순간으로 치환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모두는 속임수다. 워즈워스가 과거의 한순간으로 돌아가 만난 것은 실체가 아니라 추억이었을 테고, 회고한 내용 자체도 알고 보면 기억이었을 것이다. 아름다움이 책이나 음악 속에 있는 줄 알고 거기에 의지하면 돌아오는 것은 배반이다. 아름다움은 그 속에 있지 않고 이를 통해 올 뿐이다. 결국, 책이나 음악을 통해 오는 것은 그리움이다. 아름다움과 지난 추억은 우리가 정말 갈망하는 대상의 이미지로서는 좋지만, 그것을 실체로 착각하면 우상으로 변해 숭배자의 마음을 찢어 놓는다. 그것은 실체가 아니라 우리가 맡아 보지 못한 꽃의 향기, 들어 보지 못한 곡조의 메아리, 아직 가 보지 못한 나라의 소식이기 때문이다........

이 우주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는다는 심정과 그래서 인정받고 반응을 얻어 자신과 실재 사이의 큰 괴리를 연결하고 싶은 열망은, 우리가 가진 위로 받지 못할 비밀의 일부다......

우리 평생의 향수병(현재 단절감이 드는 우주의 무엇과 재결합하여 늘 밖에서만 보던 문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동경)은 그저 망상이 아니라 우리의 실상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지표인 셈이다.

(영광의 무게, The Weight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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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C.S. 루이스의 문장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y******k | 2022.01.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C.S. 루이스는 현대 지성인으로서 예리한 통찰력으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이번에 그의 [문장들]이라는 책을 구입했는데, 기독교인들이 알아야 할 진리의 기초를 한 문장으로 내놨습니다. 한 절 한 절마다 진리의 말씀을 바탕으로 그를 써 내려 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 도덕세계에서부터 성경 삼위일체 죄 구원에 대하여 지옥과 천국 사랑과 성 자연 등 기독교인으로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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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루이스는 현대 지성인으로서 예리한 통찰력으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이번에 그의 [문장들]이라는 책을 구입했는데, 기독교인들이 알아야 할 진리의 기초를 한 문장으로 내놨습니다. 한 절 한 절마다 진리의 말씀을 바탕으로 그를 써 내려 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 도덕세계에서부터 성경 삼위일체 죄 구원에 대하여 지옥과 천국 사랑과 성 자연 등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을 아는 것과 믿는 것에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증거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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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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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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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블**틀 | 2022.07.02
구매 평점5점
C.S. 루이스의 저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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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뭉* | 2022.02.23
구매 평점4점
무디어진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아름다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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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y******k | 20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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