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읽는 초능력자 와처(WATCHER) 도둑맞은 파란 글자를 찾아라! 초등학교 5학년인 영이는 사람들의 생각이 글자로 보이는 초능력을 가진 ‘와처’이다. 속마음이 보이는 초능력 때문에 본의 아니게 친구들에게 상처를 줘 얼마 전 전학을 온 민재만이 유일한 친구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영이는 학교에 새로 온 교생 선생님 ‘장 샘’에게도 자신과 똑같은 초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다. 아이들에게 자상하고 인기 많은 장 샘이지만 어딘가 수상하다. 게다가 파란 생각 글자를 빼앗긴 아이들은 하루아침에 반 친구들이 싸움닭으로 변하고, 유일한 친구 민재는 납치당했다! 민재를 구하기 위해 찾아간 장 샘의 집에서 생각 캡슐을 발견하고, 영이는 장 샘의 비밀 계획을 알게 되는데……. 과연 영이는 장 샘으로부터 민재를 구하고 친구들의 생각 글자를 되찾을 수 있을까? |
프롤로그.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1. 도전! 행운동 퀴즈왕 2. 나는 와처 3. 진짜 친구 4. 새로운 초능력자의 등장! 5. 우리 집은 결손가정? 6. 꿈과 직업은 달라 7. 들켜 버린 비밀 8. 수상한 캡슐 9. 와처가 아니라 빡처 10. 아이들이 도둑맞은 것 11. 납치된 민재 12. 나는 정상이다 13. 현실의 싸움 14. 계명구도 15. 영웅의 탄생 에필로그. 엄마만 아는 이야기 작가의 말 |
남다른 능력을 원하는 어린이를 위한 판타지 동화
책 읽는 샤미 12 / 10세 이상
와 처
글자 도둑 잡기
신은경 글, 요모소 그림
이지북 EZbook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라는 프롤로그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임진년 이후 7년이 지났을 때
집 마당에 떨어져있는 돌을
간장독의 누름돌로 사용한 할머니의 이야기.
초능력자들이 사는 행성의 조각이였던 돌이라...
그 후로 할머니의 후손들은
생각을 읽는 초능력자들로 태어나기 시작! ㅎ
1장부터는 현재의 이야기~~
친한 친구 민재에게 새 자전거를 주고싶어
퀴즈대회에 참석한 영이.
문제를 읽는 사회자의 생각을 읽어
마지막 3명에 까지 남았는데...
너무 집중했던지라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퀴즈 대회에서 1등을 한 대학생 형이
영이네 반 교생 선생님으로 왔는데,
생각 글자를 지우고 다녀서 깜짝 놀란 영이.
자기와 같은 능력을 가진 듯한데...
쉽게 다가가지는 못하며 살피게 된다.
생각이 머리 위로 글자로 떠올라 읽히는데
감정에 따라서 색도 다르다~
기쁨, 설렘, 기대같은 좋은 생각은 파란 글자
악의를 품은 나쁜 생각은 검정 글자
짜증, 분노의 화난 생각은 빨간 글자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분홍 글자
두려움, 공포, 의심은 초록 글자
아무 감정이 담기지 않은 생각은 회색 글자
다른 이의 생각을 읽는 것이 마냥 좋지 만은 않다...
영이의 아빠가 일찍 돌아가신 걸 알고는
민재의 아빠가 결손가정의 아이라 좋지 않게
속으로 생각하는 걸 들은 것.
결손: 어느 부분이 없거나 잘못되어서 불안전함.
결손가정: 부모의 한쪽 또는 양쪽이 죽거나 이혼하거나 따로 살아서 미성년인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가정.
이렇게 단어의 뜻을 살펴보고는 속상한 영이..
엄마와 대화를 나누다가
결손가정은 사랑이 없는 가정을 말하는거라
우리는 결손 가정 아니라고 말해주셔서 맘이 풀린다. ^^
아이들의 나쁜 생각들은 모두 지워주고
좋은 꿈을 가지도록 만들어주는 교생 장 샘.
꿈은 직업이 아니라며 생각도 바로잡아주고!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발표를 하자
기대와 설렘의 파란 글자들을 장 샘이
돼지 인형에 담아서 가져가버렸다..!
한편... 민재에게 자신의 비밀을 들킨 영이.
친한 친구임에는 변함없다 생각했지만,
막상 이 상황이 불편해진 민재. ㅠㅠ
그러다가 민재가 장샘에게 납치되고
용감하게 친구를 구해내는 영이~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설정이긴한데,
납치해서 손발 묶어 가둬두고
파리채와 죽도로 서로 때리고 하는 것이
동화책인데 굳이... 싶긴했다.
남들이 가지지 않은 능력이 있으면
베풀며 살기보단
자기 이익만 챙기며 살게 되나보다.
장 샘도 자신의 초능력으로
남들이 어떻게 되든말든
돈 벌 생각만 한 것.
결국 우정도 되찾고 해피엔딩으로~
마지막 에필로그에는
엄마만 아는 이야기가 나온다.
예상은 살짝 했었지만, 앗! 하게 되는 반전. ^^
---------
삽화가 들어간 페이지도 있지만,
페이지 전체에 색이 넣어져 있기도 해서
화사하게~ 읽어 나갈 수 있다.
어떤 초능력을 가지고 싶은지 묻는 작가의 말.
울 아들도 생각을 읽는 것보단
순간 이동이 좋겠다고 한다.ㅎ
이 책을 먼저 읽은 어린이들의 추천.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한 아이들이 살짝 부럽기도~ ^^
이지북 EZbook 의 책읽는 샤미 시리즈는
아래 리스트와 같이 재미나보이는 책들로 가득함.
신비한 유령 박물관은 믿고 보는 박현숙 작가님!
리뷰는 안썼지만 재밌게 읽었던 책. ^^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참 재미있는 설정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큰 틀로 보자면 동화책이지만 어른도 읽을 수 있고 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없는 초능력이 생긴 영이의 이야기인데 자신이 초능력자라는 걸 알았을 때 영이는 자신이 티비나 만화 속에 나오는 히어로가 되는 줄 알게 됩니다. 부모님은 그 능력은 사용하지 말고 정직하게, 평범하게, 착하게 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이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친구가 나타나 이야기는 변하게 됩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영웅이라고 해서 특별하거나 남다른 모습이 있는 게 아닌 평범하고 흔하게 느껴지는 모습으로도 영웅처럼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용기와 우정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이 책은 정말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한번쯤 나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면 어땠을까 했던 적이 있다면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