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2년 01월 03일 |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850g | 190*236*17mm |
ISBN13 | 9791197518522 |
ISBN10 | 1197518525 |
출간일 | 2022년 01월 0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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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850g | 190*236*17mm |
ISBN13 | 9791197518522 |
ISBN10 | 1197518525 |
전 세계 60여 개국의 청취자를 사로잡은 화제의 예술 팟캐스트, 이번엔 책이다! 제리 살츠의 서문 & 엘튼 존이 추천하는 ‘동시대 미술’을 다룬 가장 시의적절한 책 『토크 아트』는 영국 출신의 배우 겸 예술품 컬렉터 러셀 토비와 갤러리스트인 로버트 다이아먼트, 두 사람이 진행하는 동명의 인기 팟캐스트를 바탕으로 탄생한 책이다. 224쪽 분량의 이 책은 컨템포러리 아트, 즉 ‘동시대 미술’의 주요 키워드 10개를 훑는 ‘동시대 미술 발견하기’와 삶 속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동시대 미술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시대 미술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동시대 미술에 대한 애정으로 의기투합한 두 명의 저자는 전문용어에 매몰되기보다는 최대한 많은 예술가의 다채로운 도전을 사례로 제시한다. 『토크 아트』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대화체의 설명과 풍부한 이미지가 어우러져 전문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 관련 용어의 뜻을 정리하고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예술가들의 목록을 제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미술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나 언어를 최대한 살려 설명했고, 팟캐스트로 방송된 내용이 담긴 책인만큼 구어체를 오롯이 전달하고자 했다. 예술작품을 소장하고 일상에서 누리는 일에 어느 때보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는 요즘이다. 이 책은 이제 막 동시대 미술에 눈 뜬 초심자부터 지금의 예술에 관한 가장 생생한 정보에 목마른 애호가까지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만한 정보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두 저자의 전염성 강한 열정이 독자들의 가슴속에 잠들어 있는 예술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울 것이다. 이와 더불어 캐서린 베른하르트, 잉카 일로리, 살만 투어, 카우스 등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들이 오직 이 책을 위해 만든 10점의 원화 작품이 각 챕터의 시작에 포함되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
서문 (by 제리 살츠) 웰컴 투 토크 아트 동시대 미술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동시대 미술 발견하기 1 퍼포먼스 아트 2 공공미술 3 사진 4 예술과 정치 변화 5 예술과 페미니즘 6 예술과 자기표현 7 사운드 아트 8 도예 9 주변부의 예술 10 만화 예술 동시대 미술에 참여하는 방법 예술 작품을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 할까? 당시만의 컬렉션을 꾸리는 방법 이제 막 싹을 틔운 예술가들을 위한 조언 참고문헌 찾아보기 이미지 크레딧 감사의 글 |
talk ART / 러셀 토비 & 로버트 다이아먼트 / 조유미, 정미나 역 / Pensel / 2022.01.03 / 원제 : talk ART
책을 읽기 전
핫핑크의 표지는 시선을 끌어당긴다.
그리고, 작가의 이름이 낯설지가 않다.
'러셀 토비'! 영국의 남자 배우인데... 책의 내용이 궁금해진다.
줄거리
]]]
목차
동시대 미술 발견하기 / 동시대 미술에 참여하는 방법
P. 59
"사람들은 이 색은 어떻고, 저 색은 어떻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색을 있는 그대로 말합니다....
색을 순수한 마법으로 내버려 두고 싶어요."
회화적 균형의 거장인 스탠리 휘트니.
사람들은 휘트니 작품에서 나타나는 색의 역동성을 투사해 숨겨진 메시지와 상징을 찾는다.
P. 69
"여러분이 보고 있는 것을 이해하기와 알기 사이에서 하는 놀이인 동시에 자신이 아무 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깊이 자각하는 것... 하지만 진정한 관심을 갖고 무언가를 바라본다면... 웬만해선 잘못될 수가 없죠."
책을 읽고
예술에 대해 잘 모른다. 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작품의 매력에 빠져들기도 하고, 표현에 반하기도 하지만
때론 유치하게, 때론 불쾌하게 느껴져서 싫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신기하게 기괴하게, 창의성에 놀랍게도 느낀다.
슬픈 것은 어떤 작품에는 아무 감정조차 생기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작품들도 있다.
나에게 있어 'ART'는 가장 어렵고도 쉬운 단어이다.
작품을 보면서 예술의 깊이를 이해하려 들면 너무 어렵고,
내 느낌만으로 해석하면 쉽기 때문이다.
이런 나에게 친구가 'talk ART'를 건네준다.
책의 목차를 보니 복잡하지 않다.
'토크 아트'라는 자신들을 설명하고, 동시대 미술을 설명하고,
동시대 미술에 작품들을 다양한 분야에서 보여주고,
동시대 미술에 만나고 소장하는 방법까지
정말 전달하고 싶은 것들을 잘 분류하고 정리한 것 같다.
'동시대 미술을 만나고, 나누고, 말하다'라는 부제가 목차라는 생각이 든다.
'퍼포먼스 아트, 공공미술, 사진, 정치, 페미니즘, 사운드 아트, 도예, 주변부의 예술, 만화'
그들은 주요 키워드로 '동시대 미술'을 소개하고 있다.
관심 있는 분야도 있었지만 그와 반대인 경우도 있었지만
읽기가 쉬웠던 이유는 아마도 이미지가 많았고, 그들의 수다가 즐거웠던 것 같다.
읽는 문장마다 그들이 얼마나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무관심으로 그냥 지나치는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P. 10
예술가가 표현한 하나의 작품 안에 살아온 인생 이야기,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목격했고,
아파트 벽에 작품을 걸고 나면 그 작품이 다른 세상을 비춰주는 창문이 되어 일상을 바꾼다고 했다.
내 주위를 둘러보았다.
작은 예술 엽서들은 있지만 벽에 걸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대신 나는 수많은 그림책들 안에서 살아간다. 나는 그림책도 하나의 예술작품이라 생각한다.
로버트와 러셀이 말하는 것처럼 작품은 우리의 일상을 바꾼다는 이야기가 맞는다는 생각을 한다.
하나의 예술 작품에서 관점을 발견하고, 나를 변화시키기도 하고, 또 다른 눈을 열어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P. 12
동시대 미술은 현재의 미술입니다.
인간애, 회복력, 진전,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새로운 방식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아를 정립하게 하는 동시에 타인들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어주죠.
예술이 부질없어 보인다,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하는 이들도 있지만,
우리는 예술 위에서 살아가고 있다.
예술의 경계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있을까?
현시대에서는 다양한 표현 방법, 형식, 등으로 우린 '이것도 예술작품이라고?'라는 반문을 갖는다.
편견을 무너뜨리고 주위를 둘러보면 내 주위 생활용품마저도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부드러운 문장력, 단어들 조합이
번역가들의 힘을 느낄 수 있어서 를 읽는 동안 즐거웠다.
- talk ART podcast -
배우 러셀 토비(Russell Tovey)와 갤러리스트 로버트 다이어먼트(Robert Diament)는 아티스트, 큐레이터, 갤러리스트, 때로는 연기, 음악, 저널리즘과 같은 다른 업계의 재능 있는 친구들과의 독점 인터뷰를 제공하는 예술 세계에 전념하는 팟캐스트 토크 아트(Talk Art)를 진행합니다.
- 내용 및 사진 출처 : talk ART podcast
꾸준히 진행을 하고 있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봅니다.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들이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언어적인 해석은 안 되지만...)
러셀 토비와 로버트 다이아먼트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 https://play.acast.com/s/talkart
- talk ART SNS -
공식 인스타그램 @TalkArt를 팔로우하면 각 에피소드에서 논의된 예술 작품의 이미지와
Russell과 Robert의 최신 예술 모험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 내용 및 사진 출처 : talk ART podcast & SNS
와~ 로버트와 러셀이 말하고자 하는 동시대 예술.
한눈에 펼쳐져 있어서 꼬옥 한 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해 봅니다.
https://www.instagram.com/talkart/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미술은 어렵다 현대미술은 더욱 어렵다 어려운데다 난해하기까지 하다 이게 현대미술에 대한 내 인상이다
조금 가까워질 수 있을까 싶어 괴상하기까지 한 현대미술을 다룬 책을 읽어보기도 했다
음.. 읽을때는 작품들이, 작가들이 담고싶은, 하고싶은 이야기가 무엇이었는지, 왜 그렇게 표현된 것인지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았다가 책을 읽고나니 뭘 표현한 거더라..?가 되어버렸다
작품설명을 들어도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그들의 작품세계를 평범한 내가 이해하기는 너무 어려운 일인걸..
그래도 포기하고 싶진 않은데.. 대체 현대미술이란, 동시대미술이란 무엇일까? 왜 꼭 어렵고 난해해야만 할까?
왜 오직 진보적이고, 지적으로 모호하며, 어려운 아이디어만이 진지하다고 여기는지, 왜 대중을 주눅들게 하고 거리를 둬야만 그럴듯한 예술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이 책은 러셀 토비와 로버트 다이아먼트의 팟캐스트 <토크 아트>로부터, 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좋아하는 예술가와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청취자나 독자가 함께 예술계에 발 들일 수 있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미술사를 속속들이 알지 못해도, 기법들을 꿰고있지 않아도, 미술품을 감상하기 적당하다할만큼 고상하지 않아도, 예술과 가까워지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가가기 쉽다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고 한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만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퍼포먼스 아트에서부터 우리 주위에 늘 있지만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공공미술, 사진, 정치, 페미니즘, 자기표현을 담은 예술, 사운드 아트, 도예, 주류예술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아르 브뤼 그리고 어디까지가 예술인지 점점 더 모르겠는 만화 예술까지..
내가 이전에 봤던 현대미술 책에서 다뤘던 그 난해한 현대미술 작품들은 어디로 간거지? 이 책을 보니 어디까지가 예술이고 어디서부터는 예술이라 부르지 않는건지 점점더 혼란스러워진다
만화기법을 활용한 미술작품은 예술이라고 하면서 엄청 정교하고 환상적인 일러스트는 왜 예술작품이라고 하지 않을까?
예술과 기술의 경계는 어디일까? 상업적이면 예술이 아닌게 되는건가? 툴루즈 로트렉의 포스터는 예술이고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포스터는 예술이 아닌 이유는?
예술가가 찍은 사진과 잡지의 감각적인 사진의 차이는 뭘까? 요즘에 그림 잘 그리는 사람, 재능있는 사람들은 많은데 그들도 예술가라 할 수 있을까?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은 작품(실제론 절대 못함)이 작품으로 인정받는 건 왜일까?
이것말고도 무엇이 예술을 예술답게 하는가, 예술의 경계는 어디인가에 대한 의문은 잔뜩 있다 퍼포먼스 아트야말로 정말 모르겠다 우리에게 낯설거나 어느정도 불편한 감정을 주지 않으면 아트가 안 되나..?
이렇게 나를 혼란스럽게 하긴 했지만 <토크 아트> 덕분에 동시대 미술에 대한 거부감은 좀 줄어들었다
작품에 메세지와 시대정신을 담고 있지만 난해하고 어렵고, 있는척하거나 불편하지 않은 작품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려줬달까.. ㅎㅎ 러셀과 로버트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동시대 미술이 하고자하는 이야기는 이런거구나..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친근하고 위트있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서 동시대 미술을 생각하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나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미술인데도 너무 멀게 느껴져 알아보려하지 않았었다 그러다보니 아는 이름이 정말 없는데 이 책을 통해 동시대 미술을 하는 예술가들의 이름과 그들의 작품을 빼곡하게 만날 수 있어 좋았다
공공미술에 등장했던 데이비드 슈리글리, 전시가 시작된 줄은 알았지만 보러갈 생각이 없었던 그의 전시에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작품은 고상한척 나를 주눅들게 하지 않을 것 같으니 기회가 왔을때 한번 가까워져보지 뭐..
작은 미술관을 갤러리라고 부르는 건줄 알았는데 이번에 그 차이도 알게되었다
무료관람을 할 수 있다고해도 선뜻 들어가기 어렵게 느껴졌던 갤러리도 좀더 적극적으로 찾아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도 모르면서 그저 무료라니까 호기심에 들어와보는 나같은 관람객을 달가워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저같은 사람도 반가운 거 맞죠..?
투자개념으로 작품을 사모으는 사람들도 많다고 들었다 그런데 크고 대단한 작품이 아니어도 순수하게 작품이 가진 느낌이 좋아서, 작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하나씩 모으는 사람들도 봤다 내가 응원한 작가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건 얼마나 뿌듯하고 기분좋을까..
이 책의 작가인 러셀과 로버트도 그렇게 작품을 모으기 시작했고 그래서 하나둘 예술가들과도 연이 생겼고 그러다보니 예술에 더 애정이 생기고.. 이런 과정을 통해 지금의 그들이 있게 되었고..
나도 누군가 응원을, 후원을 하고 싶은데, 그들의 성장을 보며 기뻐하고 싶은데.. 음, 그건 천천히 해볼게요.. 제가 미술 말고 빠져있는 게 있어서요, 일단은 그것부터 어떻게.. ㅎㅎ
*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동시대 미술에 관해서라면 나는 평론가, 큐레이터, 예술가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자신들과 똑같이 난해한 사람들 155명끼리나 쓸 법한, 알아들을 수 없는 까다로운 표현을 사용한다. 그런 언어에는 사람들을 배제하고 주눅 들게 하면서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러셀과 로버트는 다른 길을 간다. 동시대의 회화, 정치적인 예술, 인종과 젠더에 관한 미학, 미술사, 문외한을 위한 예술 감상법까지 넓은 범위의 주제를 다룬다. 두 사람은 어떤 말이 허튼소리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할 수도 있다. 당신이 아무 것도 모른다며 기를 죽이는 악령을 쫓아주는 퇴마 능력까지 갖췄다. 왜 대부분의 예술품이 지나치게 비싼지, ‘시장’과 ‘돈’에 관해선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갤러리를 둘러보는 요령과 그 외의 많은 것을 알려준다.”
미술비평가 제리 살츠가 쓴 서문을 일부 가져왔다. 책을 읽기 전에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책을 다 보고 나서는 이 한 권의 성격과 내용을 참 야무지게 요약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예술에 조예가 깊은 사람보다는 동시대 미술이 어떤 면에서 예술이 되는지, 기존에 가진 미술에 대한 틀을 어떻게 뒤틀어볼 수 있는지, 누군가 낙서한 것 같은 그림이 갖는 예술성과 의미는 어떻게 찾아볼 수 있는지 그런 점이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안내서의 역할을 한다고 보인다. 팟캐스트에서 예술 관련 인사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돕던, 배우 러셀 토비와 갤러리스트 로버트 다이아먼트가 함께 저술한 이 책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예술의 세계로, 동시대 미술로, 호기심을 갖고 일단 들어와보라고 내미는 초대처럼 느껴진다.
퍼포먼스 아트, 공공미술, 사진, 예술과 정치변화, 예술과 페미니즘, 예술과 자기표현, 사운드 아트, 도예, 주변부의 예술, 만화 예술의 10개의 챕터에서 각 분야의 개념을 정리해주고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가장 처음 등장하는 퍼포먼스 작품 사진이 우리 나라의 탈춤 같은 느낌이 들어 시선을 끌었는데 한국계 캐나다인 예술가 제이디 자의 작품이었다. 회화를 거쳐 패션, 미술사, 보디 페인팅 등을 포괄하는 작품 세계를 펼치는 제이디 자와 더불어 소개되는 퍼포먼스 아트 예술가들은 “어떤 순간에도 인생을 바꿔 놓을 만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좋아한다!”는 소개에는 적극적으로 관람객들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는 퍼포먼스 아트의 매력이 녹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대 미술의 분야에 대한 설명 후에는 동시대 미술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즉, 영국의 미술관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과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직접 예술 수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막 예술가로 입문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조언도 포함한다.
입문서의 성격을 띠고 있으니 중간 중간 용어를 정리해서 보여주기도 하며 ARTIST SPOTLIGHT코너를 통해 동시대 미술 작가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해주는 것도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 다양한 작가들과 작품들이 소개되는 분야 별 설명을 읽다가 이 코너를 만나면 한 작가에 집중하면서 템포를 살짝 늦추어 쉬어가는 느낌도 들어 책 읽기의 속도에 완급을 주는 장치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다소 파격적으로 느껴지는 작품들도 있었는데, 그런 작품들과 저자들의 친절하고 재치있는 설명을 이 책으로 접하면서, 마음에 남는 시각적 잔상과 머리에 남겨진 글의 흔적을 통해, 마음과 생각의 틀을 넓히는 계기도 되었는데, 그러한 점이 사람들도 하여금 다양성의 범위를 넓게, 더 넓게 인정하고 펼쳐나가도록 하는 동시대 미술의 한 장점이라 생각된다.
출판사에서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