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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풍요로운 갈대 들판의 시이카

왕숙영 편역 | 소명출판 | 2021년 07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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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7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660g | 160*229*20mm
ISBN13 9791159056116
ISBN10 115905611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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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홧어칼러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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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일본의 전통 시를 묶은 시선집

책 이름 ‘풍요로운 갈대 들판’은 일본의 미칭이다. 역사서 『고사기』, 『일본서기』 등에서 일본을 지칭하는 단어로 쓰였고 일본 전국에 갈대가 무성하여 나온 말이라고도 한다. 일본 시가는 갈대와 닮았다. 연약하고 미묘하게 흔들리는 인간의 감수성을 노래했지만 쉬 꺾이지 않는 유연한 힘을 갖고 있으므로. 대체로 계절의 흐름에 순응하였고, 여기에 인간의 희로애락의 감정과 상황을 엮어 넣었다. 고아한 품위가 있는 와카와 담백하고 개방적인 하이쿠의 감정적인 낙차에 주의를 기울였고, 익명성의 매력이 돋보이는 가요의 자유분방함과 한시의 뚜렷한 메시지에도 귀 기울였으니 장르를 넘나들며 시를 즐기는 데 무리가 없을 듯하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새봄, 우리 꽃누리
상그러운 사랑노래
청백의 계절, 뜨거운 인정
절로 움직이는 마음
가는 나, 머무는 너
처마 밑에서 찬 비를 보다
나 홀로 저무는 가을
아귀 엉덩이에 절하기
오지 않아도 좋아, 애증의 변주곡
머리카락 쓰다듬던 손길
겨울들판을 헤매도는 꿈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
현현과 소멸의 교향시, 렌가와 렌쿠

부록_장르 및 작가별 목록
부록_이미지 일람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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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오 바쇼
(松尾芭蕉, 1644~1694)

설날의 작심
사흘은 못 가도
이틀은 가야지

二日にも Futsuka nimo
ぬかりはせじな nukari wa se ji na
花の春 hana no haru

일출을 보겠다는 새해 결심이 제야의 과음으로 첫날부터 무산된 상황, 첫날 못했다면 둘째 날이라도 해야지. 늦더라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 우리의 새해 결심도 그러할진저.


요사 부손
(與謝蕪村, 1716~1784)

저물어 가는 봄
머뭇머뭇
철 늦은 벚꽃이여

行く春や Yukuharu ya
逡巡として shunjun to shite
?ざくら osozakura

가는 봄이 아쉬워 벚꽃조차 더디게 핀 것일까.


한음집閑吟集
(작자 미상, 16세기경)

진지하게 살아
무엇하리
우리 인생 한 바탕 꿈이거늘
그저 미쳐라

なにせうぞ Nani sho zo
くすんで kusunde
一期は夢よ ichigo wa yume yo
ただ狂へ tada kurue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쳐야 미친다!
500년 전 시가이지만 오늘에도 통하는 인생의 지혜!


요사 부손
(與謝蕪村, 1716~1784)

여름 소나기
풀잎 부여잡는
참새들

夕立ちや Yudachi ya
草葉をつかむ kusaba wo tsukamu
むら雀 murasuzume

작은 참새들에게 갑작스레 내리는 세찬 여름 소나기는 얼마나 위협적인가. 온 힘을 다하여 풀잎이라도 부여잡고 비를 피하며 견뎌내는 것이 타고 난 생존법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일본의 전통 시를 묶은 시선집, ??풍요로운 갈대들판의 시이카

책 이름 ‘풍요로운 갈대 들판(豊葦原)’은 일본의 미칭(美稱)으로서 일본의 역사서 『고사기(古事記)』, 『일본서기(日本書紀)』 등에서 일본을 지칭하는 단어로 쓰였다.

이 시집은 의미와 연상에 따라 자유롭게 시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한시, 와카(和歌), 가요, 하이쿠(俳句)와 같은 일본 시가의 장르 구분과 관계없이 편집되었다. 이는 그간 일본 시가의 소개가 주로 장르 중심으로 이루어져온 점을 고려할 때 매우 파격적인 시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계절과 시간의 추이에 따라 자연과 인간의 이치를 추구하는 일본 고전시가의 본령을 지켜 전체적인 흐름은 계절을 따랐고 여기에 사랑과 이별, 가족 등 인간 희로애락의 감정과 상황을 엮어 넣었다. 사랑할 때, 이별했을 때, 가족을 생각할 때 등 다양하고 평범한 인간적 상황에서 간명하면서도 아름다운 표현을 찾고 있다면 충분히 참고할 만하다. 아울러 대체로 짧은 형식의 시들이지만, 고아한 품위가 있는 와카와 담백하고 개방적인 하이쿠, 그리고 익명성이 돋보이는 가요의 자유분방함과 한시의 선명한 메시지 등 장르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일본 옛 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시집에서 특히 돋보이는 부분은 번역시와 더불어 일본어 원문, 로마자 발음을 병기하여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도 로마자 발음에 따라 원문의 리듬과 맛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간단한 해설을 덧붙여 각 시의 감상을 도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시화작품을 실어 일본 고시가의 시각성이 ‘지금, 여기’의 학생과 일반인 시각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가를 가늠할 수 있는 것도 흥미로운 지점이다.

오랜 시간 속에서 길어 올린 일본의 옛 시를 통해 독자들은 인간사의 희로애락에 공감하고 나아가 자연과의 공존 모색 등 오늘을 사는 지혜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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