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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관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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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관 내전

: 검찰수사관의 “13년 만에 쓰는 편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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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72g | 140*210*20mm
ISBN13 9791158771669
ISBN10 1158771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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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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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도 그곳에서 내려다보시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근래에 검찰과 경찰 사이에서 수사권 조정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수사권이라는 것을 조정을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만 여하튼, 용어는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원래 모든 수사의 주재자는 검사였잖아요. 그 모든 수사의 주재자로서의 검사가 빠지고 경찰에 단독적인 수사권을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수사지휘권이 사라지고 불기소에 해당하는 사건의 종결권도 경찰이 갖게 되었지요.

이로 인해 검찰이, 아니 법무부와 검사들이 시끄럽지만, 피해자일 그리고 수익자일 국민들의 의견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으니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개혁대상이라는 검찰조직의 일원인 수사관 등 직원들의 업무와 처우가 어떻게 변할지 우려가 되지만 아직은 아무것도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떤 정치인은 수사관의 정원 축소가 필요하면 법무부 산하 다른 조직으로 가면 된다는 세상 무책임한 소리도 하더군요. 보일러 수리공에게 전기수리 하러 가라는 격이지만 차츰 시행령을 만들어가면서 검찰수사관들의 위치도 제자리를 찾아갈 거라 믿어봅니다.

검찰청엔 검사 외에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음을, 풋풋하게 들어오는 신규 수사관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직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이 자랑스럽게 수사관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선배 수사관이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검사뿐만 아니라 검찰수사관도 응원하는 날이 오도록, 그런 꿈이라도 꾸어볼 일입니다. 후배들은 묵묵히 일을 함으로써, 저는 이렇게 형님의 응원을 바라면서 말입니다.
--- p.18~19

일부 수사관의 경우 자기 방 검사가 혐의가 인정되는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면 그때부터 그 수사관에게 있어 그 사안은 유죄가 되어버리지요. ‘검사가 그랬다’가 유죄인 이유입니다. 다른 수사관이 찾아본 판례까지 들먹이며 무혐의라고 해봐야 씨알도 안 먹힙니다. ‘네가 검사보다 잘 알아?’가 속마음일 것입니다. 이는 ‘1등이 맞다고 했으니 당연히 정답일 것이다’라는 심리와 같습니다. 부족한 자존감의 발로죠. 자신의 의견은 없습니다.

수사관의 사건 판단에 있어 법률전문가인 검사에 대한 신뢰는 매우 중요하고 당연하지만 과하면 수사에 수동적인 수사관이 되는 폐해가 발생합니다. 수사관 자신이 하는 판단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전적으로 검사의 판단에 의존하고, 수사관 자신의 판단과 의견을 스스로 배제하는 경우입니다. 법률전문가인 검사가 판단하겠지라는 생각이 수사관의 의견 자체를 스스로 매몰시켜 버리는 것입니다. 물론 최종처분은 검사가 하겠지만, 수사관 본인이 진행한 수사에, 판단 자체를 하지 못하는 수사라면 치밀한 수사가 될 리가 없지요. 자신을 믿지 못하는 수사가 완벽할 리가 없습니다. 검사의 최종판단을 떠나, 수사관도 자신이 담당한 사건의 수사에 있어 자신의 판단이 있어야 하고,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 p.114~115

검사로서 검찰공무원으로서 주어진 일을 개미처럼 하고 있는 검사들이 많습니다. 1년에 수천 건의 사건을 처리하는 일선 검사들은 사실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습니다. 아침 9시에 출근하면 퇴근시간은 따로 없지요. 사람을 조사하는 외에 기록 검토에 몰입하고 집중하여 사건 한 건을 처리하는 데 엄청난 심력과 시간이 소비됩니다. 저는 검사도 아니요, 검사를 옹호할 생각도 없지만 제가 알고 경험한 검찰의 세계는 언론에서 비리집단으로 매도할 만큼 그리 암울하지 않습니다. 엄청난 권력지향형 집단, 타락한 비리 집단으로 매도되는 현실이 많이 안타깝고, 99%의 검사들이 짠합니다. 그들도 월급 받아 생활하는 월급쟁이들이고, 저녁이면 치킨을 사들고 퇴근하는 아이들의 아빠, 엄마일 터인데. 예전 어느 개그 프로의 유행어가 생각나네요.

“영화는 영화일 뿐 오해하지 말자.”
이런 취지의 글을 인터넷 글을 올리는 사이트에 올렸더니 어느 분이 그간 검사들이 실제적으로 신뢰를 잃을 만한 행동을 해왔기 때문에 국민들의 인식이 그런 것 아니냐는 댓글을 다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런 검사들이 분명 있었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그런 검사들이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지 않은 검사들이 대다수라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니 너무 노여워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 p.23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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