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2년 01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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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40쪽 | 720g | 148*210*30mm |
ISBN13 | 9791168121850 |
ISBN10 | 116812185X |
출간일 | 2022년 01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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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40쪽 | 720g | 148*210*30mm |
ISBN13 | 9791168121850 |
ISBN10 | 116812185X |
경영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심리 이론, 필패 신드롬 알고 있다고 확신하지만 실제로는 모르고 있는 것이 문제의 근원이다!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저자들은 상사와 부하의 관계에 대해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구하면서 매우 흥미로운 현상을 포착한다. 아무리 일을 잘하는 부하직원이라도 상사로부터 일을 잘 못한다는 의심을 받는 순간 실제로 무능해진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이를 ‘필패 신드롬’이라 명명했다. 필패 신드롬이 생기는 것은 상사가 자신의 주관에 부합하는 정보만을 인식하려 하는 확증편향 때문이다. 즉, 상사는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게 되는 인지적 편견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편견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유능한 직원조차 무능한 직원으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이 책은 직장 상사를 포함한 모든 리더가 ‘필패 신드롬’에 빠져 현명하지 못하게 행동하는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대한 처방을 통해 더 나은 성과와 결과를 가져오는 방법을 알려준다. |
서문 1장 필패 신드롬이란 무엇인가 2장 상식이 우리를 실패하게 만든다 3장 누구나 빠질 수 있는 악순환의 덫 4장 실패를 부르는 꼬리표와 편향 5장 누구의 잘못인가 6장 수면 아래 감춰진 빙산의 비용 7장 우리 스스로 만든 눈가리개 8장 필패 신드롬 깨기 9장 신드롬 파괴자들에게 배우다 10장 필패 신드롬을 넘어서 감사의 글 주석 |
"유능한 직원도 실패하게 만드는 리더는 누구인가"
이 서적의 한 줄짜리 캐치 프레이즈를 읽는 순간 지난 직장에서 떠오르는 상사가 있었습니다.
KPI든 OKR이든 목표 설정없이 그대로 내던져 놓고 가이드라인도 없이 무장적 화만 내며 부하직원들을 탓하던 상사. 사회초년생이던 저는 성과를 내지 못 하던 자신의 무능함을 탓하며 어떻게든 조직에 보탬에 되어보려 하루하루 버티던 나날이었습니다. 이런 리더십과 조직생활이 잘못된 것이란 걸 알게 된 것은 3년 후 이직을 한 이후의 일이었습니다.
본 서적에서는 앞서 서두에서 언급한 유능한 직원도 실패하게 만드는 리더의 행동을 정의하고, 이런 행동이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부터 언급합니다. 이후 이렇게 낙인 찍힌 직원을 대하는 상사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벌어지는 조직 내 부정적 영향과, 상사와 부하직원 간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많은 부분 보여 줍니다.
그저 간단히 상사에게 밉보인 부하직원은 이러한 편향 때문에 처우에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상사가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무의식적으로 "내 사람"과 비교했을 때 행동에 차이가 발생하고, 만약 인지하고 있더라도 부하직원이 실수했을 때 역시 자신의 생각이 맞았다며 그저 "합리화시킬 뿐이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사의 의중은 너무나도 쉽게 부하직원에게 보입니다. 숨길래야 숨길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자신에 대한 감정은 기가 막히게 잘 캐치하는 부하직원은 점점 상사와 거리를 두게 되고 피드백의 부재와 더불어 전체적인 퍼포먼스의 저하까지 이어진다는 것이 주된 문제의 내용입니다.
회사는 그리 약한 조직이 아닙니다. 직무를 맡은 사람 한 사람의 자리가 비더라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굳건한 존재도 아닙니다. 아무리 시스템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어도 한 사람의 여파로 여러 사람이 영향을 받는다면 조직 자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필패 신드롬의 마지막 1/3은 리더가 앞서 나왔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하고 개선해야 할 지에 대해 다룹니다. 4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을 하나의 주제만 놓고 풀어낼 수 있는 저자의 방대한 지식에 놀라고, 지구 반대편에서 알려준 내용이 현대의 대한민국에서도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또 하나 놀라운 점입니다.
아직 초보 팀장이지만 제가 신입사원에 겪었던 일들을 제 팀원에겐 겪고 싶게 하지 않아 무던히 이리저리 시도해 보던 중 찾게 된 보석같은 책입니다. 저와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이라면 그 경험을 팀원들에게 주지 않기 위해, 그리고 만약 아직 그런 일들 겪지 않은 분이라면 그런 일로 진행되지 않게 하기 위해 읽어보시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양은 많고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그럴만 한 가치가 있습니다.
신임 팀장이 되고 어떻게 팀원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고민이 많았다.
노력한다고 하는데도 팀의 성과는 좋아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당연히 스트레스와 압박이 가슴을 항상 무겁게 짙눌렀다.
그 시기에 지인으로부터 추천받은 이 책은
HR 쪽에서는 이미 꽤 유명한 책이었다.
직원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상사의 작은 의심에서 시작된다는 내용은
기존에 내가 일과 직원들을 바라보던 근본적인 생각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읽으면서 몇 번이나 가슴 한켠을 쓸어내렸는지 모른다.
'아.. 진즉 알았더라면 그때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텐데.."
후회가 밀려왔지만, 지금에라도 깨달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소한 올해는 어떻게 해야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알게 되었으니까.
성과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거나
팀원들과의 관계에 고민이 많은 사람,
단 한 명의 팀원이라도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