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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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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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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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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18g | 120*188*20mm
ISBN13 9788954675574
ISBN10 895467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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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소설가 이승우의 첫 연작 소설집] 「창세기」를 모티프로 한 연작 소설집. 작가는 이 이야기가 외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아브라함의 일화를 이해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됐다고 밝힌다. 그는 소설을 통해 신의 마음, 믿음의 문제를 인간의 텍스트로 다시 읽고 써내며 이 영원의 과제를 풀어낼 방법으로 ‘사랑’이라는 열쇠를 건넨다. -소설MD 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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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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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사랑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다.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거나 조금 덜 사랑했어야 했다.
---「사랑이 한 일」중에서

사람에게는 균형을 잡는 재주가 없고 사랑에게는 균형에 대한 감각이 없다. 사랑하는 사람은 균형을 잡을 줄 모르는 사람이다.
---「허기와 탐식」중에서

당신의 침묵은 비겁하다. 고통을 위장하지 마라. 고통을 가하는 자가 죄책감을 면제받기 위해 부리는 고통의 위장만큼 가증스러운 것이 있을까. 그녀의 마음속에서 말들이 회오리치며 솟구쳤다. 당신은 우리에게 이렇게 할 수 없어요. 이건 옳지 않아요.
---「하갈의 노래」중에서

쉽게 사로잡힐 수 없는 무시무시한 신념에 사로잡힌 사람은 쉽게 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행동을 쉽게 한다. 이념과 종교는 종종 인간의 비정상적인 행동들에 동기를 제공하는 신념 체계로 작동한다. 이때 이 이념과 종교가 제공하는 신념은 일종의 알리바이다.
---「소돔의 하룻밤」중에서

“제발 이러지들 말게. 이건 악한 짓일세.” 악한 짓은 행위자가 그 행위의 악함을 인지하든 하지 않든 악하다. 악한 짓은 그 행위를 유도하는 동기가 그럴듯하든 그럴듯하지 않든 악하다. 악한 짓은 짓의 악함이다.
---「소돔의 하룻밤」중에서

이런 사랑의 속성을 감안하면 공평하게 사랑한다는 사람의 말은 누구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과 동의어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하고 항의하거나 왜 나를 누구처럼, 누구만큼, 누구보다 사랑하지 않나요? 하고 따지지 말아야 한다. 사랑을 요구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혈육이나 법이나 제도나 관습이 의무나 역할을 강제할 수는 있지만 사랑을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자발적인 것만이 사랑이다. 자발성은 매끈하거나 일률적이지 않고 울퉁불퉁하다. 매끈하고 일률적인 것은 비자발적인 것, 부과된 것, 만들어진 것, 강요된 것이다.
---「허기와 탐식」중에서

그러나 밤하늘의 별이나 드넓은 광야의 깎아지른 벼랑에서 느끼곤 했던 신성함과는 달랐다. 그가 느끼고 있는 신성함은 일종의 숨결 같은 것이었다. 누군가 거기 있는 것 같은. 말하자면 생명. 자연이 아니라 인격. 두려움과 떨림이 그의 온 감각과 신경을 지배했다. 그는 놀라서 눈을 떴다. 이것이 무엇인가! 그는 소리질렀다. 그는 소리질렀다고 생각했으나 그의 목소리는 목에 갇혀 나오지 않았다.
---「야곱의 사다리」중에서

일어난 일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모든 일에는 처음 일어나는 순간이 있다는 것, 아직 일어나지 않은, 여건이 무르익어 때가 되면 마침내 일어나고야 말 아주 많은 일들이 있다는 것, 땅의 의지를 뛰어넘는 하늘의 작용이 있는 것처럼 바라지 않아도 일어나고 꿈꾸지 않아도 나타나는 일이 있다는 것을 그는 알지 못했다.
---「야곱의 사다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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