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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소리
중고도서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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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47쪽 | 400g | 153*224*20mm
ISBN13 9788998978037
ISBN10 899897803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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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만남
유리창 너머
독대
그 분이 OK할 때까지
이 세상 어떤 것으로도 결박할 수 없는 꿈
그 아들의 소원(1)
그 아들의 소원(2)
그 아들의 소원(3)
더 이상 기다리시게 할 수 없어요
아직 끝나지 않았어
성의
몽땅 털기
너 하나님의 사람아!
나보다 더 무겁느냐?
별명
가난의 기쁨
성경 여름방학vs. 영어 여름방학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소리
생일 선물
지켜보는 사랑
강력 접착제
그것이 그 사람의 매력이야
그렇게 할 말이 많더냐?
허락하시는 곳까지만 가자
내 어머니라면
잠 못 이루는 밤
택시기사
고자질
거대한 보자기
무엇을 건네주고 있는가?
나인성 과부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할머니 노숙인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정옥
인천 인일여고와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30년가량 목회자 사모로 살아온 저자는 서울역 뒤편 중림동에 자리 잡고 있는 『소중한사람들』을 2005년부터 운영해오며 노숙인 무료 급식, 남성노숙인 쉼터, 여성노숙인 쉼터, 그리고 아이티/미얀마 등 해외 5개국 사역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갈 곳 없고 돌보아 줄 사람도 없는 극빈한 말기 암환자들을 위한 청평 무료 요양소(호스피스 병원)를 건립하고 있다. 저서로는 70쇄를 돌파한 기독교 에세이 스테디셀러 『울고 있는 사람과 함께 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2004)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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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의 금식 기도가 끝나는 날 나는 성령의 감동 속에서 쉬지 않고 글을 쓸 수 있었다. 그 글은 곧 그 사람이 되었다. 그들은 자신들도 그 날의 감정과 상황을 다 잊었는데 어떻게 자신의 모든 것을 똑같이 쓸 수 있느냐고 눈물을 흘리면서 감탄하였다. 한 달에 한 명의 간증문을 썼으니까 3년 동안 36명의 간증문을 쓰는 동안 언제부턴가 나는 사흘을 금식하지 않아도 나에게 다가온 영혼의 소리가 마음으로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들이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소리… 그들이 말하지 못해도 들리는 소리… 그리고 그 소리는 들려오는 그대로 그녀의 간절한 기도가 되었다.---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소리’

“어머니! 우리가 사업에 실패했을 때나 질병으로 고생할 때나 고통 속에 있을 때는 하나님을 찾지 말라고 해도 쉬지 않고 찾게 되지요. 그러니까 우리는 어렵고 힘들 때가 위기인 줄 알지만 실상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축복의 기회이지요. 그러나 우리가 사업에 성공했을 때나, 건강할 때나 배부를 때,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돼 나갈 때는 하나님을 부르지 않고 하나님을 잊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그 때는 신앙의 위기가 되지요. 그동안 어머니는 적은 수입을 가지고 어렵고 힘들게 우리 가정과 교회를 이끌어 오시는 동안 매일 매 순간 기도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는데 지금은 많은 돈이 들어오니 바로 신앙의 위기인 거예요. 그리고 하나님이 무엇을 싫어하시는 줄 아세요? 잉여를 싫어하세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 외에 남겨 놓는 것을 싫어하세요. 그러니까 옷이 두 벌이면 한 벌을 이웃과 나눠야 하는 거예요.”--- ‘입소문’

아들과 나는 우리 힘으로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곤경과 고난이 올 때마다 손을 붙잡고 “주님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라고 외치며 서로를 격려하고 일으켜 세워준다.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 앞에 서는 그 때에라야 진정한 끝인 것이다. 그래서 내 인생의 최상의 절정에서도 교만하지 말아야 하고 내 인생의 최악의 늪에서도 절망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현재 내 눈 앞에 펼쳐진 그것이 아직 끝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어’

나는 병원을 나와 ○○기도원을 향하여 쏜살같이 달렸다. 약속된 집회 시간에 5분 늦게 도착되었다. 한 영혼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본 때문이어서 더 절실하고 뜨거운 부흥성회가 되었다. 집회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밤바람이 상쾌하게 나를 스쳐간다. 이내 전화가 왔다. “사모님! 저의 아내가 한 시간 전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천사들의 영접을 받는다고 알려주고 떠났습니다. 마지막 가는 아내를 찾아와 주신 사모님! 너무 감사합니다.” 나는 너무 기뻐 깡총깡총 뛰면서 외쳤다. “야호! 주님은 언제나 멋지세요! 오늘 스케줄은 최고로 완벽했어요.”--- ‘1:99’

주님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로 변장하신다는 것이다. 우리는 주님의 이 기본적인 변장술을 지나 더 난해한 변장을 알아내야 한다. 내 뺨을 치는 자, 무례하고 험악한 자, 나를 멸시하고 조롱하는 자, 후욕하는 자, 능욕하는 자, 핍박하는 자, 나와 원수 된 자… 누구든지 나에게 관계된 사람은 주님이 그에게 생명 주기를 원한다는 것을 눈치 채야 한다. 그리고 그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주님은 천하보다 귀한 것이라도 아낌없이 공급하신다는 것을 굳게 믿어야 한다.
--- ‘변장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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