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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현의 친절한 인문학

: 고전 20권 쉽게 읽기 | 서양철학 문학편

리뷰 총점9.9 리뷰 16건 | 판매지수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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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81쪽 | 562g | 152*220*30mm
ISBN13 9788974188597
ISBN10 8974188597

이 상품의 태그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는 말 ㆍ 15

Ⅰ. 철학

1. 국가(플라톤) ㆍ 23
2. 니코마코스 윤리학(아리스토텔레스) ㆍ 35
3. 군주론(니콜로 마키아벨리) ㆍ 51
4. 리바이어던(토머스 홉스) ㆍ 77
5. 통치론(존 로크) ㆍ 98
6. 에밀(장 자크 루소) ㆍ 115
7. 실천이성비판(임마누엘 칸트) ㆍ 138
8.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 ㆍ 157
9. 도덕의 계보(프리드리히 니체) ㆍ 176
10. 감시와 처벌(미셸 푸코) ㆍ 194

Ⅱ. 문학

1. 돈키호테(미겔 데 세르반테스) ㆍ 213
2. 주홍글씨(너새니얼 호손) ㆍ 228
3. 보바리 부인(귀스타브 플로베르) ㆍ 241
4. 위대한 유산(찰스 디킨스) ㆍ 255
5. 안나 카레니나(레프 톨스토이) ㆍ 274
6.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표도르 도스토옙스키) ㆍ 293
7. 허클베리 핀의 모험(마크 트웨인) ㆍ 315
8. 변신(프란츠 카프카) ㆍ 333
9. 고도를 기다리며(새뮤얼 베케트) ㆍ 352
10. 백 년 동안의 고독(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ㆍ 368

회원리뷰 (16건) 리뷰 총점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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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임수현의 친절한 인문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산*람 | 2022.11.03 | 추천8 | 댓글4 리뷰제목
임수현의 친절한 인문학 임수현 인간사랑/2022.1.28.   인문학은 범위가 넓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학에 대해 말하는 사람에 따라 내용이 천차만별하게 다양할 수밖에 없다. <임수현의 친절한 인문학>은 전체를 두 개의 파트로 나누어 첫 번째가 철학을 다루는 영역으로 10권의 고전을 소개하고 있다. 정치학을 전공한 저자의 시각에서 소개하는 고전들의 핵심내용과 그 구성;
리뷰제목

임수현의 친절한 인문학

임수현

인간사랑/2022.1.28.

 

인문학은 범위가 넓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학에 대해 말하는 사람에 따라 내용이 천차만별하게 다양할 수밖에 없다. 임수현의 친절한 인문학은 전체를 두 개의 파트로 나누어 첫 번째가 철학을 다루는 영역으로 10권의 고전을 소개하고 있다. 정치학을 전공한 저자의 시각에서 소개하는 고전들의 핵심내용과 그 구성을 분석하고 있다. 두 번째는 문학의 영역으로 역시 10권의 대표적 고전을 소개한다. 독서 교실을 진행한 경험을 살려 책의 배경이 되는 시대상과 저자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각 책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더 생각해 보아야할지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또한 서구의 고전만 소개한 것이 아니라 라틴아메리카의 작품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좀 더 넓은 시야를 갖도록 하는 배려가 깔려 있기도 하다. 저자 임수현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정치학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MBC독서교양프로그림 내 손안의 책을 진행하며 다양한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대중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현재 유튜브 서니피디아SUNNYPEDIA”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임수현의 친절한 인문학에서 저자는 고전을 읽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전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만큼, 효율적이고 똑똑한 읽기의 전략은 무척 중요한 것입니다. 이에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할 인문학 고전 20권을 엄선해 보았습니다. 각각의 고전마다 제시된 책의 핵심 아이디어, 저술 배경, 비하인드 스토리, 생각해볼 문제 등을 객관화 한 뒤 중요한 포인트를 숙지하고 원전을 읽는다면 훨씬 빠르고 효과적인 독서가 가능할 것입니다. (p.19)”라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철학

국가에서 플라톤이 제시하는 이상국가는 한마디로 올바름이 실현되는 나라. 이 책은 올바른 정치 체제와 바람직한 구성원의 모습, 올바른 행위에 대한 보상, 구성원을 위한 최상의 교육, 권장해야 할 덕목 등을 논의하고 있는 정치철학의 진정한 고전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니코마스 윤리학의 핵심적인 질문은 어떠한 품성과 습관을 가진 사람이 좋은 사람이 되며, 좋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느냐?’라고 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이 책에서 던지고 있는 핵심적인 화두는 바로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라고 한다. 군주론의 핵심은 정치의 본질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지론라고 말한다. 마키아벨리는 약소국에 불과한 조국 피렌체가 강한 군주를 탄생시킴으로써 과거 로마 제국의 영광을 재현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군주론을 집필한 것이라고 한다. 리바이어던에서 홉스는 인간의 정념은 기본적으로 욕구혐오로 이루어지며, 바로 여기에서 모든 인간 행동의 기본 원리가 파생된다.(p.81)”고 말하며, 일사분란하게 온 나라를 지배하고 통제하는 절대왕정의 구조와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홉스는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로크는 통치론을 통해 인간 이성의 합리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구성에 있어 그 구성원인 인민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불의한 통치에 대항하는 인민의 저항권을 정당화하는 한편, 특히 생명, 자유, 자산을 포함하는 소유권 개념을 확립했다(p.99)고 주장한다. 루소가 에밀의 단계적 발달 과정을 통해 일관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바로 학습자의 내적 성숙과 주체성 발달이라(p.134)고 말한다. 외부에서 어떤 지식을 얼마나 많이 주입하느냐가 아닌, 주체인 학습자가 교육 내용을 어떻게 흡수하고 내면화하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실천이성비판을 저술한 칸트의 가장 중대한 업적은 바로 인간을 진정한 사유와 행위의 주체로 세웠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칸트에 의해 비로소 인간은 그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인식의 주체로서 능동성과 자발적 능력을 갖고 스스로 생각하는이성적 존재로 우뚝 서게 되었다고 강조한다.

 

존 스튜어트 밀은 자신의 대표 저서인 자유론에서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강력하게 역설했다.(p.158) 그가 논하고자 하는 자유는 정확하게 말해 시민의 자유내지 사회적 자유’, 즉 사회의 부당한 간섭에 대항하여 사회 구성원인 개인이 온전히 누려야 할 자유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니체의 도덕 계보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 좋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니체가 내리는 답이 아니라, 그 질문 자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한다.(p.188) 모두가 당연하다고 여길 뿐 깊이 생각해 보지 않은 사안에 대하여 그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다. 그 이유를 내가 보여줄까?’라고 반문하며 인류의 역사를 되짚어 규명하는 니체의 혁신적인 시도는 분명 그 자체로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푸코의 감시와 처벌에서 진정한 관심사는 권력 매커니즘 그 자체였다.(p.208), 그가 이 책을 통해 궁극적으로 규명해 내고자 하는 것은 다양한 도구와 제도들을 활용해 인간의 신체를 장악하고 인간의 정신을 개조하여 순종적이고 유용한 존재로 만들려는 권력의 의도라는 것이다.

 

댓글 4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포토리뷰 [임수현의 친절한 인문학] 고전을 '내 것'으로 만드는 효율적이고 똑똑한 읽기 전략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도*비 | 2022.04.0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고전(古典)'에 대해 꼭 읽어볼 것을 권유하는 교육을 받아왔다. 그때 썼던 말이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을 들었다. 풀이하면 '지난 것을 복습하고 새것을 알다'쯤이었다. 조금 더 의역하면 '옛날 것을 연구하여 새로운 것을 알다'로 풀이하기도 했다. 고전은 필수적이었다. 국어든 영어든 어학 과목은 모두 이 말에 따라 중요도가 높았다. 그것은 오늘;
리뷰제목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고전(古典)'에 대해 꼭 읽어볼 것을 권유하는 교육을 받아왔다. 그때 썼던 말이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을 들었다. 풀이하면 '지난 것을 복습하고 새것을 알다'쯤이었다. 조금 더 의역하면 '옛날 것을 연구하여 새로운 것을 알다'로 풀이하기도 했다. 고전은 필수적이었다. 국어든 영어든 어학 과목은 모두 이 말에 따라 중요도가 높았다. 그것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이 책 『임수현의 친절한 인문학』 또한 같은 의미에서 저자가 철학과 문학 고전 20편을 골라 해석을 곁들여 썼다.

물론 고전에 쓰여진 모든 것이 진리요, 정답인 것은 아니지만 고전은 우리의 식견을 넓혀주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고전이 널리 읽힌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인간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하고, 생각해 보아야 할 다양한 이슈들이 고전 속에 늘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보물 같은 책들을 안 읽고 지나가는 건, 어찌 보면 좀 아깝고 억울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이 책의 「들어가는 말」을 통해 고전 읽기의 당위성을 설명한다.

첫째, 고전은 세상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둘째, 고전은 타인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셋째, 고전은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저자가 세 가지 이유를 들어 고전 읽기를 권하는 점은 자신이 고전을 읽으면서 깨달은 점을 하나씩 하나씩 적어놓은 것이다. 첫째 고전 속에는 인간이 반드시 알아야 할 세상의 작동 원리가 녹아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세상이 옛날에 비해 많이 변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사람 사는 건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저자의 말이다. 시대와 지역을 막론앟고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는 비슷한 본성을 가진 존재들이 만들어내는 비슷비슷한 인간사가 펼쳐지고 있다고 저자는 본다. 둘째, 철학의 핵심적인 관심사는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다. 문학은 다양한 인물 군상의 소통 양상과 상호 작용을 보여주면서 인간과 관계의 본질에 보여준다.

고전에 아로새겨진 인간의 본성과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견해를 읽으며 각자 타인을 이해하고 그들과의 관계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나름의 방식을 갖기 위해 고전 읽기가 필수적이라는 말이다. 셋째, 인간은 평생토록 방황하는 존재이다. 스스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한 그러한 방황은 길고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 어떠한 가치를 추구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행복을 느끼는지 등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만 인생이 한결 심플하고 평화로워진다는 주장을 저자는 내세운다. 그러나 우리가 읽어야 할 고전은 그 범위와 분량이 실로 방대하기 때문에 추천도서 리스트에 오른 책들을 다 읽기란 불가능하다. 고전이란 심오한 세계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책들이 특히 중요하며, 어떠한 문제의식을 염두에 두고서 어떻게 읽어야 할지를 알려주는 가이드가 필요하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다.

 


 

인문학은 범위가 실제 광범위하다. 이에 따라 인문학에 대해 말하는 사람에 따라 내용이 다양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전체를 편의상 두 개의 파트로 나누었다. 첫 번째가 '철학'을 다루는 영역으로 10권의 고전을 소개한다. 정치학을 전공한 저자의 시각에서 소개하는 고전들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두 번째는 '문학'의 영역으로 역시 10권의 대표적 고전을 해석하고 설명해준다. 저자는 독서 교실을 진행한 경험을 살려 책의 배경이 되는 시대상과 저자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각각의 책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더 생각해 보아야할지를 다루고 있다. 또한 서구의 고전만 소개한 것이 아니라 라틴아메리카의 작품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좀 더 넓은 시야를 갖도록 배려한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 임수현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정치학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MBC독서교양프로그림 〈내 손안의 책〉을 진행하며 다양한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독자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전을 읽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전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한다. 다음 효율적이고 똑똑한 읽기의 전략은 무척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반드시 읽어야 할 인문학 고전 20권'을 저자가 엄선했다고 밝힌다. 각각의 고전마다 제시된 책의 핵심 아이디어, 저술 배경, 비하인드 스토리, 생각해볼 문제 등을 객관화한 뒤 중요한 포인트를 숙지하고 원전을 읽는다면 훨씬 빠르고 효과적인 독서가 가능할 것.(p.19)”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책에서 언급한 20권 중 여기에 독자가 임의 인상깊게 읽은 몇 권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소개한다.

 


 

『국가』에서 플라톤이 제시하는 이상국가는 한마디로 ‘올바름이 실현되는 나라’다. 이 책은 올바른 정치 체제와 바람직한 구성원의 모습, 올바른 행위에 대한 보상, 구성원을 위한 최상의 교육, 권장해야 할 덕목 등을 논의하고 있는 정치철학의 진정한 고전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스 윤리학』의 핵심적인 질문은 ‘어떠한 품성과 습관을 가진 사람이 좋은 사람이 되며, 좋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느냐?’라고 볼 수 있다고 해석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이 책에서 던지고 있는 핵심적인 화두는 바로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라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독자로서도 새롭게 아리스토텔레스를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오늘날 정치 교과서로 불리우는 『군주론』은 ‘정치의 본질’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지론이라고 설명한다. 마키아벨리는 약소국인 조국 '피렌체'가 강한 군주를 탄생시킴으로써 과거 로마 제국의 영광을 재현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집필했다고 한다.

존 로크는 『통치론』을 통해 인간 이성의 합리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구성에 있어 그 구성원인 인민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불의한 통치에 대항하는 인민의 저항권을 정당화했다. 특히 생명, 자유, 자산을 포함하는 소유권 개념을 확립했다(p.99)고 말한다. 루소가 『에밀』의 단계적 발달 과정을 통해 일관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바로 학습자의 내적 성숙과 주체성 발달이라(p.134)는 주장은 독자의 무지를 깨우친다. 외부에서 어떤 지식을 얼마나 많이 주입하느냐가 아닌, 주체인 학습자가 교육 내용을 어떻게 흡수하고 내면화하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드디어 칸트의 『실천이성비판』은 바로 인간을 진정한 사유와 행위의 주체로 우뚝 세웠다. 칸트에 의해 비로소 인간은 그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인식의 주체로서 능동성과 자발적 능력을 갖고 ‘스스로 생각하는’ 이성적 존재로 바로 서게 되었다고 강조한다.

 


 

이어 문학 분야의 고전을 소개한다. 독자가 가장 좋아하는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19세기 후반 제정 러시아 시대 지방 소도시의 한 지주 집안인 카라마조프가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장편소설이라는 사실을 웬만한 독자들은 모두 아는 부분이다. 도스토옙스키는 이러한 ‘존속살인’이라는 자극적인 설정을 기반으로 ‘과연 무엇 때문에 인간이 천륜을 거스르는 악행을 저지르게 되는가?’라는 근원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사건 당사자들의 내면 심리 상태와 변화 과정을 치밀하고 구체적으로 묘사하며 그 답을 찾아 나가고 있다. 이 소설은 독자 개인적으로 무척 감동을 받았고, 고전문학을 좋아하는 계기가 됐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미국 미주리주에서 사는 소년 허클베리 핀이 집을 떠나 미시시피강을 따라 뗏목 여행을 하며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모험 이야기다. 노예해방 전의 미국사회를 묘사하면서 인권과 자유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성장소설이다. 독자가 어렸을 때 읽었던 책이라 내용은 어렴풋이 기억나지만 작가의 의도까지 파악하진 못했다. 다시 한 번 읽기를 결심한다. 카프카의 『변신』 속에서는 주인공이 벌레로 변하는 스토리 라인을 보여주지만, 사실상 그 벌레는 ‘자신의 실존을 상실한 채 인간만도 못한 존재로 전락해버린 사람’을 은유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실존주의에 대해 한참 심취했을 때 읽었던 소설이라 새삼 추억에 잠기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좋다. 저자는 『변신』이 인간들이 물질 앞에서 그 존재 가치를 스스로 내려놓은 채 껍데기만 남은 벌레가 되어 버렸다며 날카롭게 현실 비판을 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제목만 들어도, 작가의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느낌의 소설가와 책이름이 나열돼 평온한 마음 유지에 큰 도움을 주는 책들이다.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독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빅토르 위고의 『레미저라블』이 안 보인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프리드리히 니체의 『도덕의 계보』,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너새니얼 호손의 『주홍글씨』,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새뮤얼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등 이름만 들어도 황홀하고 마음이 행복해지는 책들이 죽 나와 있어 저자의 해석을 기다리고 독자들의 눈길을 바라고 있다.

 

저자 : 임수현(林受炫)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정치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세부전공은 정치사상으로, 정치철학의 주요 주제인 ‘정의(正義, JUSTICE)’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였다. MBC 독서교양프로그램 〈내 손 안의 책〉을 진행하며 다양한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대중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현재 유튜브 “써니피디아 SUNNYPEDIA” 채널을 통해 인문·사회과학 분야 서적을 중심으로 다양한 책들을 리뷰하고 있으며, 이투스(ETOOS) 인문교양 영역 강사로 활동하며 교양 수준과 학습 능력을 높여주는 흥미롭고 유익한 강의들을 진행하고 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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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가이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사***탕 | 2022.03.02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 중 철학, 문학 부문 필독서를 10권씩 발췌하여 효율적인 독서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저도 리스트에 올라있는 책들 중 일부만 읽어봤고, 나머지는 제목만 알고 있는 채로 실제 읽어보진 않았었는데, <임수현의 친절한 인문학>을 읽고 나니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책에서 각 고전의 시대적 배경, 역사적 의미, 저자에 대한 설명을;
리뷰제목

이 책은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 중 철학, 문학 부문 필독서를 10권씩 발췌하여 효율적인 독서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저도 리스트에 올라있는 책들 중 일부만 읽어봤고, 나머지는 제목만 알고 있는 채로 실제 읽어보진 않았었는데, <임수현의 친절한 인문학>을 읽고 나니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책에서 각 고전의 시대적 배경, 역사적 의미, 저자에 대한 설명을 상세하게 풀어주고 있어서, 왠지 어려운 고전들을 직접 읽은 듯한 기분도 느껴지구요. 문체도 다정하고 친절해서 더욱 술술 읽히는 것 같습니다.

고전이 중요하다는 건 다들 알지만 쉽사리 도전하지 못하는 건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이죠. 하지만 임수현 작가가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좋은 가이드가 있으면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고전의 핵심적인 내용을 상세한 배경 설명과 함께 깔끔하고 친절한 문체로 설명하며 이끌어주고 있는 이 책은 저에게 혁명과도 같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나 논술,면접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 수능 국어 비문학 점수와 사회과목 점수를 올리고 싶은 학생들, 교양을 쌓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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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10.0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5점
책을 잘 안 읽는 편이지만 이거 한 권 읽으면 고전 여러 권 읽은 것처럼 든든하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로얄 사***탕 | 2022.03.02
구매 평점5점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인문학 입문서로 강력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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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 |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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