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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모르는 초등 3학년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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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모르는 초등 3학년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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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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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37쪽 | 444g | 153*224*20mm
ISBN13 9788992241465
ISBN10 899224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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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관수
친구들과 어울려 콩서리해 먹고 메기 잡던 곳, 고향인 함평 학다리의 진례 마을에서 지은이는 초등학교 3학년을 보냈다. 1974년 서울교육대학을 졸업하고 2006년 백석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행정과 아동 상담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양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삼광·양목·청운·상명·녹번·증산·서울갈현초등학교 등에서 40년을 평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쳐 왔다. 그동안 태권도 지도 교사로 수많은 어린 유단자를 배출하였고, 스카우트 지도 교사로 자라는 아이들의 독립심을 키우고 건전한 레저활동을 몸에 익히게 하였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이야기 잘하는 선생님’, ‘기타 치는 선생님’으로 통한다.
1985년부터 [서울초등영어교육연구회]의 창립 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시범 영어과 수석교사로 영어 교육을 초등학교에 도입하는 데 노력하였다. 이에 대한 공로로 2008년 신일스승상을 수상하였다.
사회와 소통을 시작하는 초등 3학년 시기가 앞으로 살아갈 아이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현재는 초등 3학년의 인성·지성·영성에 관한 책을 준비 중이다.
pks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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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은 아직 문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말을 하며 발표력이 떨어지기는 하나 쉬지 않고 이야기하는 특성을 가지는 시기다. 유행어, 노랫말 바꾸기, 방구, 똥, 이치에 맞지 않은 말들을 좋아한다. 또한 주장하는 말을 할 때 이유를 들어 말할 수 있다. 논리추론이 단순하여 문장의 논리관계와 상관없이 먼저 말해진 것이 먼저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언어나 정신보다는 감각기관을 통해 이해하며, 정신세계보다는 물리적인 세계가 지배적이다. 모르는 것이 있어도 질문하기보다는 아는 체를 하거나 자기 나름대로 이해해 버린다. 표현력과 언어 구사력이 부족하나 언어를 사용해 노는 것을 좋아한다. 기존의 노래를 새로운 가사로 바꾸어 부르기를 좋아하고 신체적 충돌보다는 언쟁이 많아진다. 단어에 대한 질문이 많아지고 구체적인 단어가 가장 많이 늘어나는 시기다. (60쪽)

“선생님, 점심이 뭐예요?”
다른 아이가 대답한다.
“그것도 모르냐. 낮에 먹는 밥이잖아.”
“낮이 뭐예요?”
또 다른 아이가 대답한다.
“아이구, 그런 것도 모르다니. 환한 것이 낮이잖아.”
선생님이 대답한다.
“점심이란 말이다. 점 점자, 마음 심자. 마음에 점을 찍으면 된다. 즉 말해서 조금만 먹어도 된다는 뜻이다.”
그때는 야단이 난다.
“뭐야, 점을 찍으면 된데. 어떻게 점을 찍지?”
“손가락으로 찍을까? 이렇게?”
“아니야, 연필로 찍어야 돼.”
“아프겠다.”
“이 바보야. 그런 뜻이 아니야. 낮에는 모두 바쁘니까 한 숟가락만 먹어도 배고프지 않다는 뜻이야.”
“어떻게 한 숟가락 먹고 배고프지 않아? 말도 안 돼.”
“선생님, 진짜 한 숟가락만 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아요?”
“아무렴, 소풍갔을 때 난 너희들에게 김밥 하나 얻어먹었는데 배가 고프지 않더구나.”
“에이, 여러 개 드셨잖아요? 소희 것도 드시고, 찬영이 것도 잡수시고. 아마 우리들보다 더 많이 드셨을걸요?”
“그랬나? 난 하나만 먹었는데.”
3학년은 말장난을 매우 좋아하고 선생님과 농담 주고받기를 더욱 좋아한다. 상상력이 무한하지만 단어 실력이 부족해 충분하게 다 이야기하지 못한 데서 엉뚱해진다. 단어가 가지는 뉘앙스를 잘 모르는 데서 더욱 즐거움을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 초등 3학년은 언어놀이의 적기다 (78쪽)

초등학교 3학년 아이는 제한된 가족의 영역에서 벗어나서 보다 넓은 생활의 공간으로 나아가는 상태이고 그룹 지향적이다. … 스스로의 요구에 의해 소집단 놀이를 즐기지만, 아직은 자기중심적인 심리가 강해 집단 내의 다툼이 많다. (84쪽)

운동장에서 아이들을 줄 세울 때에도 손을 들어 ‘앞에 나란히’를 시킨다. 손을 쭉 뻗었을 때 앞 사람과의 거리가 한 뼘쯤 떨어지도록 서는 것이 서로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거리다. 아이들이 제자리에서 움직이더라도 앞이나 옆의 사람이 닿지 않을 공간을 확보해 주는 작업인 것이다.
- 아이들에게도 자기만의 안전 공간이 필요하다(93쪽)

초등학교 3학년 대부분의 아이들은 환상의 시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엉뚱한 이야기나 신비한 이야기에 열광한다. 요정 이야기, 아주 우스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저승사자 이야기 등 비현실적인 이야기도 무리 없이 받아들인다. 하느님도, 산타클로스도, 신화적 이야기도 비판 없이 받아들인다. 새로운 것은 모두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한다. (115쪽)

초등학교 3학년은 네 자리 수를 더하고 빼는 공부를 하게 되고, 분수와 소수를 알게 되며, 2학년 때 암기했던 구구단을 활용해 곱셈과 나눗셈의 기초를 공부하게 된다. 곱셈을 가르쳐 보면 자주 틀리게 되는데, 이는 셈의 원리를 몰라서라기보다는 구구단이 완벽하게 암기되지 않아서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한 달 동안만 하루 세 개씩 무작위로 물어 보면 완벽해진다. (118쪽)

정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차이점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뜻이고, 차이점을 인식하지 못하면 지식이 없는 것이다. - 정리는 지식의 발현이다 (127쪽)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 할 때 얼마나 읽었는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책의 내용에 얼마나 심취해서 즐거움을 느꼈느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쪽수로 2만 쪽을 읽는다면 한 해의 독서량으로 충분하리라고 본다.
- 초등 3학년의 독서량은 얼마나?(141쪽)

태어난 곳이나 의식할 수 없는 아주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은 명목상의 고향이고, 아무 걱정 없이 뛰어놀던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 실제 고향으로 남게 된다. 3학년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 숨 쉬는 때다.
- 초등 3학년을 보낸 곳이 고향이다(185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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