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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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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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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50g | 130*190*20mm
ISBN13 9788961705288
ISBN10 896170528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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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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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곧 외부와 연결되어 생필품이 공급되고, 집 잃은 사람들을 위한 숙소가 세워지고, 부상자들을 보살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아마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그때가 우리 모두 어느 정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때였고, 그런 날들도 곧 지나가 버릴 것이라는 걸 말이다. --- p.50

"난 묘지에 묻히고 싶어요! 그게 죽을 사람이 말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구 아닌가요?"
병원 맨 위층 복도에서 늙은 부인이 새된 소리로 외쳤다. 그러고는 죽은 사람들을 거두어 가는 사람들에게 뇌물을 주었다. 나는 부인이 그들에게 천 마르크짜리 지폐 한 장을 건네는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보아하니 부인은 악어 가죽 가방에 많은 돈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이 온몸에 퍼져 있는 어두운 반점들과 빗에 쓸려 나오는 한 움큼의 머리카락 같은 방사선 질병을 막아 주지는 못했다. --- p.73-74

환자들은 대부분 원자병에 시달렸다. 원자병의 첫 번째 증상은 멈추지 않는 갈증이었다. 갈증은 많은 환자들을 거의 반쯤 미치게 했다. 그다음엔 구토와 설사, 고열이 이어졌다. 머리카락이 다발로 빠졌고, 이가 흔들렸으며, 피를 토했다. 그 다음엔 온몸에 짙은 반점들이 나타났다. 피부 출혈이었다. 아무것도 삼키지 못했고,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었다. --- p.90

아빠는 항상 "도대체 우리가 그 문제를 두고 뭘 할 수 있겠니?"라고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했었다. 또 핵무기에 대한 두려움이 평화를 보장해 줬다는 사실을 지치지 않고 이야기했다. 아빠는 대부분의 다른 어른들처럼 편리함과 안락함이 가장 중요했고, 아빠와 그들 모두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그것을 보려고 하지 않았다.
비난한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p.215-216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롤란트네 가족은 여름 휴가를 맞아 설레는 마음으로 쉐벤보른에 있는 외할아버지 댁으로 향한다. 그러나 들뜬 마음도 잠시, 길을 가던 도중 핵폭발이 발생하고, 강렬한 섬광과 거센 폭풍 등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아비규환인 상태에서 롤란트네 가족은 자동차를 버린 채 엉망이 된 도로를 따라 외할아버지 댁까지 간다. 가는 길에 핵폭발이 가져온 온갖 참상을 보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외갓집에 도착하게 된다. 옆 동네로 외출을 나갔다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기다리지만 끝내 할아버지 할머니는 돌아오지 않고 엄마는 절규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굶주림에 시달려 도둑질을 일삼고 서로를 죽이는 등 무질서한 모습을 보이고, 온 도시에 퍼지기 시작한 원자병과 티푸스로 누나와 동생은 죽고 만다. 게다가 임신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엄마는 유전자 손상으로 인한 기형아를 낳고, 결국 아기와 엄마 모두 세상을 떠난다.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아빠와 롤란트뿐이다. 하지만 비극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살아남은 사람들이 마주한 미래엔 비극만이 가득할 뿐이다. 롤란트는 살아남은 사람으로서 쉐벤보른에 남은 ‘최후의 아이들’에게 읽고 쓰고 계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을 가르치겠노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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