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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와 노동의 미래

: 탈희소성 사회는 어떻게 실현되는가?

리뷰 총점9.8 리뷰 16건 | 판매지수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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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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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2년 0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98g | 140*210*20mm
ISBN13 9791159318115
ISBN10 115931811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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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일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일을 재발명해야 한다!”

인간의 가능성을 믿는 젊은 경제사학자,
자동화 담론에 균열을 내다!


알파고의 등장 이후,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로봇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예측은 낯설지 않은 것이 되었다. 곳곳에 설치된 키오스크, 취향을 분석해주는 알고리즘, 문의에 답변하는 AI, 자동차를 만드는 스마트팩토리를 보면 마음 한구석에 불안이 피어오른다. 모든 일자리가 기계로 ‘자동화’된다면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자동화’와 관련된 현상과 담론을 연구해온 미국의 경제사학자 아론 베나나브는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에서 기술 발전으로 발생하는 실업에 관한 논의를 폭넓게 살핀다. 이론적 논의만을 소개하지 않고 관련 통계를 풍부하게 검토해 근거로 제시한다는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특장점이다. 좌파와 우파, 정책 입안자와 사회 운동가, 노동 위기에 관심 있는 독자와 기술 발전이 만들어낼 미래에 관심 있는 독자 모두에게 유용하게 읽힐 것이다. 베나나브의 새로운 관점은 다가오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의 시야를 넓혀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1장. 자동화 담론

기계들이 오고 있다/ 되풀이되는 공포/ 너무나 적은 일자리

2장. 전 세계 노동의 탈공업화

생산성 역설/ 제조업의 생산 능력 과잉이 가져온 해악

3장. 불황의 그늘 아래

성장 동력이 멈추다/ 대안 부재/ 과학기술의 역할

4장. 낮은 노동 수요

조건을 따질 수 없는 노동자들/ 전 세계 노동인구의 과잉/ 탈공업화 시대의 침체

5장. 절묘한 해결책?

케인스주의 재장전/ 공돈/ 한계

6장. 필요와 자유

탈희소성 전통/ 협력적 정의/ 모두를 위한 자유 시간

후기. 변화의 주체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터넷과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는 우리가 소통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뒤바꿔놓았다. 이런 디지털 기술이 스크린을 빠져나와 우리가 딛고 있는 물리적 세계와 점차 융합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최첨단 산업용 로봇이나 자율주행 자동차, 지능형 암 진단장치가 안락한 미래를 약속하는 듯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불안이 피어오른다. 미래에 결국 완전에 가까운 자동화가 실현된다면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서문」중에서

지금도 신문이나 잡지에서는 자동화의 공포를 한낱 흥밋거리로 삼곤 하지만 지난 10년간 자동화에 대한 논의는 영향력 있는 사회 이론으로 구체화되었다. ‘자동화 담론’이라 이름 붙일 수 있는 이 이론은 현재의 과학기술을 분석하고 잠재력을 예측할 뿐 아니라 과학기술의 변화가 사회 전반에 끼칠 영향을 탐구한다.
---「1장. 자동화 담론」중에서

자동화 이론가들은 서비스 부문의 일자리가 사라지기 시작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제조업을 선례로 꼽곤 한다. 제조업은 한발 먼저 대규모 고용 감소를 겪은 분야라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이 타당한지를 판단하려면 먼저 자동화가 제조업의 고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2장. 전 세계 노동의 탈공업화」중에서

자동화 이론가들은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을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 즉 자동화 탓으로 돌린다. 제조업뿐만 아니라 각국의 서비스 부문과 세계경제 전체의 노동 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고려하면 언뜻 타당해 보이는 설명이다. 그러나 자동화가 서비스 부문에 끼친 충격은 제조업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므로 과학기술혁신이 널리 적용되면서 경제 전반의 노동 수요가 줄었다는 설명 또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오히려 문제의 원인은 앞에서 설명한 제조업의 침체로 보아야 마땅하다.
---「3장. 불황의 그늘 아래」중에서

각국의 기술 역량이 엇비슷해지고 전 세계가 생산능력 과잉에 빠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조업이라는 성장 엔진이 줄곧 파열음을 내고 있지만, 제조업만큼 빠른 성장을 이끌 대안은 여태 보이지 않는다. 생산성이 낮은 직종에서 높은 직종으로 재배치되어야 할 노동자들은 반대로 서비스업을 비롯해 생산성이 낮은 일자리에 몰린다.
---「3장. 불황의 그늘 아래」중에서

많은 논자가 인정하듯, 우리는 ‘일자리가 없는’ 시대가 아니라 ‘좋은 일자리가 없는’ 시대에 들어서 있다. 평범한 노동자는 노동 소득 없이 오래 지낼 수 있을 만큼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가 않다. 앤드루 양의 말처럼 “노동자들은 먹고살기 위해 계속 일을 해야 하므로” 보수가 형편없든, 근무시간에 제한이 있든, 근무 환경이 열악하든 간에 “눈에 보이는 대로 아무 일이나 할 수밖에 없다.”
---「4장. 낮은 노동 수요」중에서

그렇다 보니 정부가 강력한 복지 제도를 밀어붙이는 것 외에는 불평등을 줄일 마땅한 방법을 떠올리기가 어려워졌다. 하지만 불황 앞에서는 복지 제도조차 무용지물이 되기 일쑤이다. 경제가 도통 나아지지 않는 데다 정부가 주기적으로 긴축을 강요하는 상황에서는 새로운 사회 해방 운동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합 치기보다 사회가 황폐해진 원인을 이민자, 여성, 인종적·종교적 소수자 같은 취약 계층 탓으로 돌리는 편이 훨씬 쉬워진다.
---「4장. 낮은 노동 수요」중에서

보편적 기본소득은 노동자가 더 오랜 시간 일해야만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상황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만, 자산과 소득의 상관관계를 타파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이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대출 이자, 토지 및 주택 임대료, 사업 수익이 전체 소득 가운데 큰 몫을 차지하는 현 체제를 바꿀 수는 없다. 달리 말해, 기본소득은 자본의 권력은 그대로 둔 채 노동자에게 권한을 부여하지만, 그나마도 노동자가 의식주를 비롯한 ‘동물적 기능’을 보다 자유로이 수행하도록 거들 뿐 그 바탕에 깔린 사회적 조건을 바꿀 만큼의 힘을 부여하지는 않는다.
---「5장. 절묘한 해결책?」중에서

마르크스가 예견했듯, 과학과 기술적인 지식은 자연력과 기계 모두를 동원해 거대한 하부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인간의 노동을 밀어내고 주 생산력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수많은 노동자가 일터에서 쫓겨나 생산성 증가율이 낮고 미래가 보이지도 않는 서비스업에 온종일 파묻히는 처지가 되었다. 이전 세대 노동자들은 나날이 증가하는 생산성의 혜택을 누가 가져갈 것인지를 두고 격렬히 투쟁했지만, 이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오늘날 생산 비용을 낮추는 데 집착하는 자본의 특성은 노동자 대부분이 임금 인상 없이 더 강도 높은 노동에 시달리는 현실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후기. 변화의 주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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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발전이 일자리를 파괴한다?
AI를 두려워하기 전에 우리가 확인해야 하는 사실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된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는 날카로운 분석이 돋보이는 전반부와 도전적인 상상력이 드러나는 후반부를 통해 두 가지 메시지를 전한다.

하나는 “기술 발전이 일자리를 파괴하는가?”라는 질문의 대답이다. 경제적 위기가 도래할 때마다 주기적으로 등장한 자동화 담론의 역사를 소개하고, GDP, MVA, 생산성, 산출량, 고용 분야 등의 공신력있는 통계 지표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자동화 이론가들이 간과한 점을 지적하고, ‘급격한 기술 변화가 일자리를 파괴한다’는 기존의 ‘상식’에 도전한다.

베나나브는 더 나아가 일자리 감소의 핵심 원인이 과잉 생산과 탈공업화 현상임을 지적한다. 특히 고용 증가세와 경제 성장의 동력원이었던 제조업의 과잉 생산 현상과 잇따른 탈공업화가 현재의 불황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힌다. 이 두 현상은 서비스업의 일자리 생태계를 위협하는 고용 불안을 늘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새로운 경제 형태로 각광받아온 긱 경제와 미니잡의 등장이 실제로는 인간 노동의 질을 하락시키고 경쟁 과열로 인한 임금 하락을 유도했다는 것이다.

사회 불안을 일으키는 변화를 맞이했는데도 불구하고 자동화 이론가들은 로봇이나 AI에게 노동을 넘겨주고 인간은 기본소득을 지급받아 생활하는 ‘노동 해방’의 모습을 상상하며 이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본소득이 도입되면 만사형통일까?
‘인간을 위한 일’이란 무엇인가?


베나나브는 이런 분석에 그치지 않고 “인간을 위한 일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인간을 위한 일’에 대한 고민은 개개인의 잠재력이 모두 발휘된 공동체, ‘탈희소성 사회’의 청사진이다. 그는 구체적인 유토피아의 모습을 알려주지 않고 마르크스, 모어, 카베, 크로포트킨 등 여러 이론가들의 탈희소성 사회를 소개해 독자의 도전적 상상력을 발휘하게 한다.

탈희소성 사회는 각자가 정한 답을 밀고 나가도 좋고 때때로 답을 바꾸면서 변화해나가도 좋은 공간이다. 그곳에서 개인은 삶을 노동에 저당잡혀 살기보다 노동이 무엇인지, 노동을 왜 해야 하는지, 노동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한다.

이와 달리 자동화 이론가들의 탈희소성 사회는 모두에게 재화를 분배하여 인간이 ‘노동’에서 완전히 해방된 공동체다. 그들은 공정한 ‘분배’의 수단으로 기본소득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의 노동력이 쓸모없어진 사회에서 개인의 선호를 시장에 반영하는 데 기본소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베나나브는 이러한 주장을 검토하며 기본소득 개념이 처음 등장한 1797년부터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에서 기본소득을 시범 운영하게 된 2020년대까지 기본소득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그리고 좌파와 우파가 제안하는 기본소득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기본소득’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드러낸다.

베나나브는 기본소득과 같은 복지 제도의 운용보다 문제의 본질적인 해결을 강조하며 사회에 직접 참여할 것을 격려한다. 이는 급진적인 사회 변화를 기대하는 것보다 희망을 거는 것에 가깝다. ‘미래를 요구하는 것’의 의의를 검증해 독자에게 변화의 필요성을 알려주고 원하는 미래를 직접 쟁취할 수 있다는 의식을 일깨우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불안에서 벗어나 ‘탈희소성 사회’에 한 걸음 다가가려는 노력인 셈이다.

“우리에겐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자동화 담론 비판이 아닌 자동화 담론의 확장


“저는 미래의 청사진 한 장을 제시하려 하지 않습니다. 미래의 수많은 가능성을 여러 장의 그림으로 그려내고자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저자 아론 베나나브는 경제와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실업과 노동 문제를 연구해왔다. 파리의 비평 잡지〈3:AM〉은 그런 그의 첫 저작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를 보고 그를 ‘좌파 지식인 사이에서 떠오르는 샛별’이라고 평했다.

‘자동화’에 대한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의 분석은 기존의 담론과는 조금 다른 방향을 취하고 있다. 우리는 그의 분석에서 자동화 이론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나 비판을 찾을 수 없는데, 이는 ‘왜 자동화 현상을 고민해야 하는지’라는 물음과도 관련이 있다. 늘어나는 불완전고용과 정체된 임금,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 디지털 엘리트 계층의 등장, 포퓰리즘과 금권정치 등 전 세계가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는 오늘날, 전염병으로 인한 불황이 찾아오면서 세계가 역사적 위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서문에서 저자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탈희소성 사회를 꿈꾸는 자동화 이론가들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다. 그는 자동화 이론이 실업 문제의 근거로 제시되고 기본소득을 통해 사회가 일신되리라고 주장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을지라도, 인간에게 사회를 바꿀만한 힘이 있다는 믿음에 동의한다.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에서 우리는 주목받고 있는 저자의 견해와 자동화 이론가들의 의견, 좌파와 우파의 입장, 철학자와 기업인의 말까지 여러 주장을 검토할 수 있다. 또 주장뿐 아니라 ‘숫자’를 통해서도 세계 곳곳에서 겪는 문제를 확인하고 우리 사회의 미래를 직접 상상해볼 수 있다.

회원리뷰 (16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책*물 | 2022.02.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 탈희소성 사회는 어떻게 실현되는가?   마트에서 물건을 사려고 할 때 햄버거집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려고 할 때 한정식 집에서 추가 반찬을 요구했을 때 갑자기 기계와 마주치게 되는 세상입니다. 외국에 갔을 때 인간 대 인간이지만 통하지 않는 언어로는 주문을 하거나 계산을 하는데 불편한 상황을 겪어본 저는 기계 앞에서 문득 기계와 소;
리뷰제목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 탈희소성 사회는 어떻게 실현되는가?

 

마트에서 물건을 사려고 할 때

햄버거집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려고 할 때

한정식 집에서 추가 반찬을 요구했을 때

갑자기 기계와 마주치게 되는 세상입니다.

외국에 갔을 때 인간 대 인간이지만

통하지 않는 언어로는 주문을 하거나

계산을 하는데 불편한 상황을 겪어본 저는

기계 앞에서 문득 기계와 소통하는 언어를 갖지 못한

사람은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하게 됩니다.

자동화되는 세상, 기계와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신하는 시대

일자리가 줄어들고, 인간은 과연 어떤 형태의 노동을 통해서만

가치를 증명하고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의문을 갖고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자동화’에 대한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의 분석은

자동화 이론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나 비판이 아닌

‘왜 자동화 현상을 고민해야 하는지’에 전제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늘어나는 불완전고용, 양극화와 불평등의 심화

디지털 엘리트 계층의 등장, 포퓰리즘과 금권정치

세계가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장기적이고 끝을 알 수 없는

불황이 찾아오면서 전 세계는 같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저자의 견해뿐만 아니라

이전 역사상 의미있었던 자동화 이론가들의 의견과

좌파와 우파의 입장에 대해서도 정리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철학자와 기업인의 의견도 도서 소개와 함께 여러 주장을 소개주어서

나는 어느 편일까 생각해보게 하는 책읽기 과정이었습니다.

각종 다양한 도표와 통계를 통해서도

정보를 분석하고 나만의 포인트를 찾게 되는 지점도 있었습니다.

 

 

 

'뭘 해서 먹고 살지?' 가 아니라

'사는 동안 무엇을 할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으며

살도록 뒷받침하는 안전판이 될 수 있다는 것과

'스스로를 계발하겠다는 목표와 인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 사이에서 균형을 이룰' 것인가가 하는 핵심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는 고민을 하게 합니다.

자동화되는 미래에

탈희소성 사회가 실현되는 데 기여하려면

가는 도중 길을 잃지 않도록 나만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서 계속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앞으로의 세상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 #아론 베나나브 #책세상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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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와 노동의 미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m****h | 2022.02.03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탈희소성 사회는 어떻게 실현되는가?   자동화담론은 영향력 있는 사회 담론으로 자리매김했다. 좌·우를 막론하고 자동화를 이야기한다. 지은이 아론 베나나브(경제사학자)는 이런 자동화담론, 즉 현재의 과학기술을 분석하고 잠재력을 예측, 과학기술의 변화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데 그 전제는 크게 네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는 날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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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희소성 사회는 어떻게 실현되는가?

 

자동화담론은 영향력 있는 사회 담론으로 자리매김했다. 좌·우를 막론하고 자동화를 이야기한다. 지은이 아론 베나나브(경제사학자)는 이런 자동화담론, 즉 현재의 과학기술을 분석하고 잠재력을 예측, 과학기술의 변화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데 그 전제는 크게 네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는 날로 발전하는 기계가 이미 노동자를 대체(노동력 대체), 둘째, 기계의 노동 대체현상은 완전한 자동화 사회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이며, 앞으로는 자동기계와 AI가 거의 모든 노동을 수행할 것이다. 셋째, 자동화는 인류를 고된 노동에서 해방하겠지만 사회의 구성원 대다수가 먹고살기 위해 일을 해야만 하는 사회에서 노동해방의 꿈은 악몽으로 바뀔 수 있다. 넷째, 사유는 전혀 다르지만, 코로나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벌어지는 대량 실업 사태를 막을 유일한 방법은 보편적 기본소득제를 도입, 노동의 양과 임금수준의 상관관계를 끊는 것이다. 

 

이 책은 무엇을 말하려하나 

 

이 책은 6장으로 구성됐고, 1장에서는 자동화담론을, 그리고 2장에서는 전 세계 노동의 탈공업화 현상을, 생산성의 역설과 제조업 생산능력 과잉이 가져온 해악을 설명한다. 3장에서는 불황, 제조업을 대체할 만한 동력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과학기술이 어떤 역할을 하는가 하는 문제를, 4장에서는 노동수요가 낮아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노동인구는 과잉상태이며, 탈공업화 시대에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 없어, 결국에는 조건을 따질 겨를이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짚었다. 5장 절묘한 해결책이라 주장하는 신자유주의와 케인스주의 재무장이 과연 타당한 대안일 것인가, 그리고 6장에서는 탈희소성, 협력적 정의, 모두를 위한 자유 시간을 위해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나를 싣고 있다. 대단히 도전적이다. 그저 4차 산업혁명으로 AI 시대가 도래하면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지만, AI 시대가 요구하는 일자리가 생겨나게 마련이다. 인류 역사가 그렇게 발전해오지 않았던가 하는 발전론적 미래전망은 한편으로는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전혀 양상이 다른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즉, 불확실한 미래라는 것인데, 이 불확실에 대한 윤곽을 지은이는 시원하게 해설해주고 있다. 

 

 

우선 자동화는 단순히 과학기술을 통해 인간의 생산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며, 인간의 노동을 완전히 대체한다는 점에서 노동력을 절약하는 다른 기술혁신과는 구별된다. 역사상 사회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공산주의의 위협이나 문명 파괴와 같은 사건이 사회에 엄청난 압력을 가할 때다. 전쟁과 재난은 큰 사건이기는 하지만, 그 결과는 다르다는 점 또한 지적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쟁 후에는 부흥이, 재난 후에는 경기침체가 지속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큰 사건 후의 변화가 어떻게 달라지는가, 왜 달라지는가 하는 점은 대단히 흥미롭다. 

 

 

자동화 담론에 대한 지은이의 반박

 

 

지은이는 만성적으로 노동수요가 낮아진 현상의 기원과 발달에 초점을 맞추어 지난 50년간의 세계 경제와 노동시장의 흐름을 바탕으로 자동화 담론의 전제가 되는 네 가지에 대해서 반박한다. 우선 지난 수십 년간 노동수요가 줄어든 것은 과학기술에 서 전례가 없는 혁신이 일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생산효율이 기술 개선을 통해 꾸준히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둘째로 노동수요가 낮아지는 저수요는 대량 실업이 아니라 지속적인 불완전고용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며, 셋째, 엘리트 계층은 노동자들이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관하거나 내심 환영하기까지 할 것이므로 과학기술이 발전한다고 해서 기본소득과 같은 기술관료주의적 해결책이 저절로 도입되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봤다. 마지막으로 완전한, 또는 완전에 가까운 생산 자동화가 실현되지 않더라도 우리는 풍요로운 세상을 이룰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정부의 개입이 아니라 사회적 투쟁을 통해 그런 세상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즉, 불평등의 심화하는 가운데 좋은 일자리를 사라지고 그저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선에서 이뤄지는 노동력제공, 이런 사회구조의 변혁은 새로운 대중운동이 나타날 때, 개혁이 가능하다. 사회운동이 명확한 목표를 세워 전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더라도 실패할 경우, 그나마 기본소득이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기본소득 자체로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우리는 발전된 과학기술을 수단으로 삼아 탈희소성 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주된 논지다. 

 

 

탈희소성 사회

 

 

자동화담론의 핵심은 ‘탈희소성 사회’를 희망한다. 자동화로 인하여 인간의 최소 노동력을 투입해도 높은 생산력을 얻을 수 있어 상품의 양은 충분(때로는 과잉)하여 재화의 가격이 아주 낮아지거나 아예 공짜가 되는 경제 이론적 상황을 말한다. 이렇다고 해서 상품과 서비스의 희소성이 완전히 제거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람이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과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충족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과학기술발전을 통해 탈희소성 사회를 지향하지만, 이런 자동화담론(생산의 자동화 등)은 그 전제에서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몇 가지 모호한 점들이 있다. 

 

 

협력적 정의 - 필요영역과 자유영역 확보를 위해- 

 

 

지은이가 설명하는 탈희소성 사회를 이루기 위한 협력적 정의의 핵심적 요소는 필요의 영역과 자유의 영역 구분과 생산을 장악한다는 가정 아래 잠재력을 완전히 발현한 개인들이 노동저수요문제를 사회해방으로 풀어낼 수 있을지를 논한다. 

 

필요의 영역에서는 공동의 재생산을 위해 필요한 노동을 함께 부담한다. 이는 각자가 자유의 영역에서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필요노동의 범위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기에 합의가 필요하지만, 생활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은 무엇이든 필요노동에 포함될 수 있다.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20세기 사회주의 계산 논쟁에서 제기된 물음에 만족스러운 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 기술과 21세기의 도구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자유의 영역을 위해서 개인이 맘껏 활용할 수 있는 시간, 이를 탈노동이라고하나 이는 적절하지 못한 표현이다. 탈희소성이라는 표현이 적합하다. 

 

지은이는 경제사학자답게 종횡무진,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자동화담론과 탈희소성의 문제를 신자유주의나 신케인스주의로는 풀 수 없음을 지적한다. 문제는 노동저수요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유토피아 소설에서 나오는 탈희소성의 세계는 꿈인가, 꼭 그렇지만도 않다. 즉, 인간이 노동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얻기 위해서 적절하고 적당한 시간 그 생산에 노력을 투여하고, 그 나머지 시간에 자유롭게 자신을 위해서 쓴다. 그런데 왜 이런 당연한 것들이 이뤄지지 않는가가 가장 큰 넌센스다. 왜 그렇지. 이 책을 읽는 동안에도 줄곧 이런 의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이 책은 자동화담론을 반박하면서도 이들의 문제 제기에는 긍정적이다. 왜냐하면, 이런 문제 제기와 논쟁마저 없으면, 얼마나 더 비참한 상황으로 흘러갈 것이냐는 생각 때문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를 그리는 미래학자들의 여러 관측과 전망, 그 나름의 근거가 있어 그런 주장을 하겠지만, 거기에는 안타깝게도 인간의 모습이,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대상화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다. 왜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생산력이 높아져 가는데 사람들은 더 힘들고 가난해지는가, 뭔가, 이는 역설이 아닌가?, 

 

지은이는 사회운동을 하자고 한다. 아주 뿌리부터 뒤집어 엎어버리자고, 최근 노동조합운동이 힘을 잃고 휘청거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무튼 많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신자유주의로는 더 이상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만은 확실하다.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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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기술 자동화와 노동력 일자리와의 관계를 파헤친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m****y | 2022.02.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기계 자동화에 관련된 다양한 주장들에 대해 경제 지표들에 기반하여 타당성을 점검해보고 궁극적 목표인 탈희소성 사회 실현을 위한 저자의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총 6개 단원에 걸쳐, 경제 통계 자료에 근거하여 여러 자동화 관련 이론들의 유효성을 논하고 노동관련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대;
리뷰제목


 

 

이 책은 기계 자동화에 관련된 다양한 주장들에 대해 경제 지표들에 기반하여 타당성을 점검해보고 궁극적 목표인 탈희소성 사회 실현을 위한 저자의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총 6개 단원에 걸쳐, 경제 통계 자료에 근거하여 여러 자동화 관련 이론들의 유효성을 논하고 노동관련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세계 무역 경제 체제와 코로나 19 불황 환경에서 디지털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기계 자동화가 미칠 수 있는 노동 형태와 노동 시장의 영향, 그리고 국가 정치와 경제, 사회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모습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의 경제사학자 아론 베나나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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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세계가 겪고 있는 또 하나의 공통적인 현상이 있다:

노동자의 실업률 증가와 자산 불평등 심화 현상, 개방적이고 상호 의존적인 국제 무역 관계의 확대, 자동화 기술의 발달, 청년층과 노동자 계층의 사회적 규탄 시위, 국가의 보편적 기본 소득 정책 등의 일련의 사건들이 보편적으로, 특히 소위 선진국 들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된다.

여기에 한국도 예외가 아님은 분명한 사실이다.

 

무엇이 문제이고, 어느 것부터 먼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그보다 근본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궁극적인 목표, 한마디로 달성하고자 하는 이상적인 국가의 또는 사회의 모습이 무엇인가?

 

일자리 감소 문제와 관련된 수많은 미래학자, 경제학자, 정치학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저자가 거시적 관점에서 파악한 문제의 원인 규명은 놀랍게도 단순하다:

일자리 감소 문제는 과학 기술과 무관하며 제조업의 생산성과 서비스업의 생산성에 깊은 관련이 있고, 보다 근본적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 속도에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분석대로 국제 경제 체제 속의 상황을 보면, 어느 정도 합리적인 설명이 가능해지는 부분이 있다: 과학 기술이 발전한 유럽 국가나 일본의 경기 침체의 원인은 급속한 제조업 비중의 감소 때문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좋을까? 물론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한 자동화 기술 발전은 기본적인 수단이라는 것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엉뚱하게도 저자는 공상과학 소설에 나오는 사회의 모습을 궁극적인 이상향으로 꼽으며, 이것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 운동 차원의 급진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여기에는 정치와 경제의 기본적인 가치관의 문제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개인의 권리와 자유의 한계와 사회적 공존을 위한 협력 방식과 체제 구축에 견해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주장이 이해는 되지만 수용하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사실 혁명에 가까운 사회운동 방식 자체도 문제이지만, 설사 저자의 주장대로 인간의 최소한의 생존 욕구를 충족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사회 체제(탈희소성 사회)가 구축되었다고 해도, 인간이 가진 탐욕과 질투와 시기를 통제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공존과 협력처럼 의식적인 사회적 행위만을 강요하고 인간 본능적인 욕구를 억제하고 부정하는 방식의 체제는 제대로 작동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현실적인 접근 방법으로 국가 경제 성장에서 제조업의 비중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서비스업 분야보다는 제조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틈새 시장을 개척하여 신규 노동력 수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일자리 창출의 현실적인 해결 방안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은 대목은 소위 보편적 기본 소득 정책과 관련된 내용이다: 국가 경제와 사회적으로 어떤 효과가 나타날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부분 해소되어 흥미롭게 느낀 부분이다.

또 한가지는 공상과학 소설에도 사회상의 묘사에 따라 좌파와 우파의 분류법이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전반적으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보편적 주제인 경기 침체와 자동화와 일자리 감소에 관해 거시적인 시각과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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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희소성 사회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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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자******미 | 20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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