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2년 01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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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0쪽 | 468g | 128*188*30mm |
ISBN13 | 9791168340107 |
ISBN10 | 1168340101 |
출간일 | 2022년 01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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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0쪽 | 468g | 128*188*30mm |
ISBN13 | 9791168340107 |
ISBN10 | 1168340101 |
세계적인 경영사상가이자 경영철학의 대가 찰스 핸디가 손주들에게 전하는 때론 냉철하고 때론 다정한 응원의 편지 “이토록 삶의 모든 문제를 다룬 책이 있을까? 그는 가히 내 인생의 구원자다” -아마존 독자 노련하고 따뜻한 인생 선배로서 전하는 삶의 지혜와 철학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로 필립 코틀러, 피터 드러커와 함께 ‘경영사상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찰스 핸디. 그는 여든여섯 해의 인생을 살면서 깨달은 삶의 지혜와 통찰을 전하고자 미래를 살아갈 손주들과 젊은 세대를 위해 스물한 통의 편지를 썼다. 『삶은 언제나 같은 질문을 던진다』는 일, 성장, 돈, 시간, 인간관계, 교육, 결혼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그 편지들을 엮은 책이다. 찰스 핸디가 젊은 시절 다국적 기업의 간부로 치열한 인생을 살다가 시대를 꿰뚫는 혜안을 지닌 사상가로 거듭나기까지, 평생에 걸쳐 깨닫게 된 불변의 지혜들을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언어로 풀어냈다. “기술 혁명이 들불처럼 일어나도 삶이 던지는 근원적인 질문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찰스 핸디의 말처럼 시대를 막론하고 삶은 언제나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떤 원칙을 품을 것인지 물어왔다. 이 책에는 삶이 던지는 난제를 온몸으로 맞닥뜨리며 체화해온 찰스 핸디가 노련한 인생 선배로서 전하는 현실감 있는 조언이 담겨 있다. 다가올 미래에 대한 찰스 핸디의 깊은 혜안과 애정 어린 금언을 내 삶에 적용해본다면, 불안하고 막막하기만 했던 고민에 대한 명쾌한 해법이 보일 것이다. |
프롤로그. 삶을 되짚어 이해해보면 첫 번째 편지. 왜 우리는 아침마다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야 하는가 _일하는 방식의 변화 앞에서 두 번째 편지. 인간의 조건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다 _톨스토이를 읽어야 하는 이유 세 번째. 편지 누구나 혼자 힘으로 자기 신념을 만들어야 한다 _철학자가 되어 삶을 꾸리는 법 네 번째 편지. 네 인생을 구원하는 것은 오직 너 자신뿐이다 _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 다섯 번째 편지.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마라 _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법 여섯 번째 편지. 모든 문제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 _내면의 호기심을 회복하는 법 일곱 번째 편지. 정작 중요한 것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다 _키플링의 난제를 해결하는 법 여덟 번째 편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면 모두가 승자다 _삶과 마라톤의 공통점 아홉 번째 편지. 우리는 생계를 위해 일하지만 일 이상의 존재다 _자기 인생을 정의하는 법 열 번째 편지. 기계 속 부품이 되지 않는 곳에서 일하라 _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면 열한 번째 편지. 인간은 관리되어야 하는 인적 자원이 아니다 _리더십이 필요한 이유 열두 번째 편지. 우리를 지배하는 ‘그들’은 결국 우리 손으로 선택되었다 _개인과 국가의 관계 열세 번째 편지. 누구나 세 번의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_인생의 변곡점을 만났을 때 열네 번째 편지. 무엇이든 부족하지 않으면 충분한 것이다 _삶의 기회비용을 놓치지 않는 법 열다섯 번째 편지. 돈은 일과 성취의 불안한 동반자일 뿐이다 _필요와 욕망 구별하기 열여섯 번째 편지. 가장 소중한 것은 혼자 가질 수 없다 _타인과의 연대에 대하여 열일곱 번째 편지. 결혼을 유지하려면 최소 세 번은 계약서를 갱신하라 _관계 지속의 원칙 열여덟 번째 편지. 셀 수 없는 것이 셀 수 있는 것보다 더 강하다 _숫자에 현혹되지 않는 법 열아홉 번째 편지. 이제 ‘은퇴’라는 단어를 은퇴시켜야 한다 _마지막 쿼터를 품위 있게 뛰는 법 스무 번째 편지. 다른 누군가와 똑같은 사람은 없다 _세 개의 자아를 찾는 순간 스물한 번째 편지. 자유의 이면은 불안정하고, 자유의 대가는 냉혹하다 _인생을 낭비하지 않는 법 감사의 글. 스물한 통의 편지를 엮으며 옮긴이의 글. 과거가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이들에게 |
코끼리는 나이가 많은 암컷이 무리를 이끈다고 한다. 무리를 이끄는 지도자는 전체 가족을 위해 필요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이동할 길, 과일나무가 있는 곳, 가뭄에 물을 찾는 방법, 그 밖에 생존에 필요한 정보를 가지고 무리를 이끌며 자신의 노하우를 다음 세대에게 전달함으로써 자신의 공동체를 유지시키는데 기여를 한다. 여기서 무리에서 경험이 많고 나이가 많은 코끼리가 무리를 이끈다는 것이 중요하다. 코끼리보다 고도화가 된 사회를 이루고 사는 인간이지만 우리 사회에는 나이가 많은 ‘성인’은 많으나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어른’은 적은 것 같다. ‘라떼’를 시전하고 독선적인 꼰대 성인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공동체가 붕괴되지 않고 잘 유지되는 것은 많은 귀감이 되는 어른도 적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또 한명의 어른을 찾았다.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를 쓴 찰스 핸디이다.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는 찰스 핸디가 손주에게 쓰는 스물 한통의 편지를 모은 책이다. 자신의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앞으로 인생을 살아갈 손주에게 쓴 편지이기만 이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하는 조언이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다음과 같은 당부도 잊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경험으로부터 배우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과거의 반추에 기초한 내 생각을 읽으며, 너희가 행동하기 전에 잠시 멈추고 생각하는 여유와 때로는 행동한 이후에 도 숙고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이 편지들에는 내가 너희 나이였을 때, 즉 내가 세상이 나가 삶과 직접 부딪치며 나만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이 담겨 있다. (12쪽)
일, 인생, 행복, 인간다움, 필요와 욕망 등 살아가는데 필요한 조언들이 가득하지만 책을 일독한 후 드는 생각으로는 차례의 편지 제목만으로도 적지 않은 지혜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편지의 제목을 읽고 나면 그 내용이 궁금해지는 것을 어쩔 수 없어 보인다. 그만큼 편지들의 제목은 삶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으니까.
그중에서 옮긴이도 추천을 한 앞으로 많은 이들이 경험할 100세 인생을 위한 열 세 번째 편지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열한 번째 편지인 ‘인간은 관리되어야 하는 인적 자원이 아니다’와 스무 번째인 ‘다른 누군가와 똑같은 사람은 없다’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먼저 열한 번째 편지에는 이런 조언가 있다.
‘일’은 ‘조직화’되고 ‘사물’은 ‘관리’되어야 하지만, ‘사람’은 격려와 용기만으로 ‘인도’될 수 있다는 게 나의 한결같은 믿음이다. (175쪽)
사실 관리되는 삶을 사는 것도 나빠 보이지는 않는다.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조직화 된 집단에서 일을 하는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때에 시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을 가진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일이 익숙해졌을 때에는 괴리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관리와 조직화는 창의, 재미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니까.
그리고 핵심자산이 유능하거나 숙련된 인력인 조직인 대학, 극단, 법률회사와 교회에서의 책임자는 ‘관리자(manager)’라는 단어 대신 학장, 대표, 주교, 단장이라는 말을 쓴다는 것도 생각지 못한 지적이었지만, 인적 자원이라는 호칭에는 사람도 사물처럼 다듬어지고 보충될 수 있지만, ‘필요 이상으로 남을 때는 줄일 수도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는 조언도 인상적이었다.
다음으로 스무 번째의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당부가 있다.
내가 깨달은 바에 따르면 삶은 발견의 여정, 즉 자아를 발견해가는 여정이다. 하지만 너희가 안전하고 익숙한 길을 고수한다면 어떤 것도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여정에는 목적지가 있지만, 탐험가들은 무엇을 발견하고, 어디서 끝날 것인지를 명확히 정하지 않는다. 삶도 이런 탐험과 유사하다. (300쪽)
최근 유행하는 ‘FIRE’는 경제적 자유를 얻어 이른 나이에 은퇴를 말한다. 누구나 돈데 쪼들리는 삶을 살고 싶지는 않기에 경제적 자유는 좋다. 하지만 인생의 목표가 이른 은퇴가 되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 뒤의 한참 남은 삶에 대한 고민보다 먼저 은퇴를 하는 방법에만 초점을 맞춘 것 같다.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한 할아버지도 삶은 어디서 끝날지를 명확히 정하지 않는 탐험과도 유사하다고 말하듯이 삶은 발견의 여정이니까.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발견이 훨씬 더 쉬울 수도 있지만, 꼭 은퇴가 그 전제조건이 되는 것은 아닌 듯 보였다.
추상적인 지혜를 많이 나눠 준 할아버지이지만 편지의 말미에는 여섯 가지 실질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1.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배워라.
2. 악기를 하나쯤은 배워라.
3. 젊었을 때 개인 스포츠를 하나쯤은 배워두어라.
4. 일기를 써라.
5. 사랑에 빠져보아라.
6. 아리스토텔레스가 강조한 미덕들(특히 용기)을 기억해라. (311쪽-314쪽 요약)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부디 충만하고 보람있는 삶을 즐겁게 살고 이 땅을 떠날 때 미처 하지 못한 것이 있어 후회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로 편지는 끝을 맺는다.
인류의 역사는 간단히 먹고 살아가는 역사로 표현될 수 있을 것 같다. 먹을 것이 풍부해져 예전보다 굶주림의 공포가 덜해진 요즘에도 먹고 살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인간다움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그 인간다움에 필요한 지혜를 오늘 한 어른에게서 배운 것 같다.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l 찰스 핸디 지음 l 인플루엔셜]
- 시대의 지성 찰스 핸디가 전하는 삶의 철학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는 세계적인 경영사상가 찰스 핸디가 손주들에게 전하는 스물한 통의 편지가 담겨있다. 세상은 인간으로 인해 발전되고, 나날이 편해지는 일상들을 살아가지만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변하지 않는 삶의 질문이 있다고 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
찰스 핸디는 자신이 젊었을 때 묻고 싶었던 혹은 알면 좋았을 것 같았던 삶의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현시대의 손주같은 젊은 세대들에게 지혜롭게 나만의 미래를 만들어가며 성장하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누구나 혼자 힘으로 자기 신념을 만들어야 한다‘ 이에 장 폴 사르트르는 “나를 위한 나만의 철학자가 되어라”라고 말한다. 인간에게는 무슨 일이든 의미가 필요하고, 그 의미는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의미를 찾고자 한다면, 자신에게 먼저 다방면의 투자가 필요하다. 그렇게 발전된 자신이 타인에게 선한 영향을 주면 그로부터 삶의 만족감이 온다는 연결이다. 이래서 배워서 남 주는 게 행복하다는 말인 듯하다.
이 밖에도 찰스 핸디의 삶의 철학의 지혜가 담겨있다. 그 중 나 역시도 너무 동감하는 우리가 고전을 무조건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부분도 있다. 결국 반복되는 근원은 언제나 같다.
‘라떼는 말이야~‘라는 말을 꺼내기 전, 이 책을 먼저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책의 부제가 ‘시대의 지성 찰스 핸디가 전하는 삶의 철학’이다.
저자 찰스 핸디는 대기업 출신의 경영 전문인이다. 부제에 '지성', '철학'이 붙긴 했는데, 자기계발서로 분류하는게 맞는거 같다.
보통 성공한 경영인들이 비즈니스 경영을 넘어 '성공하는 인생경영' 을 강의하곤 하는데, 이제는 '경영사상가'라는 명칭을 쓰는걸 알았다.
어찌됐건, 책 내용에 일부 아리스토텔레스나 사르트르, 공자의 말이 인용되기는 하나, 저자를 시대의 '지성'이라 칭하는 것이 좀 어색해 보인다.
이 책은 세월의 평지풍파를 다 겪은 86세의 할아버지가 손자들에게 남기는 주옥같은 편지라는 형식으로 기획하였다.
전체 편지는 21개로 구성되었다.
자기계발서이다 보니 당연히 우리가 늘 벽에 붙여 놓고 되새겨야 할 좋은 말들로 꾸며져 있다.
경영인 출신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일’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돈도 벌어보고 명예도 누려본 나이이다 보니 돈이나 명예를 위한 ‘일’이 아닌 삶의 의미를 찾고 그 가치를 높이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밖에 변화에 대처하는 자세,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없이 도전하는 정신, 조직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부품이 되지않고 인간다움을 잃지 않아야 하는 중요성의 강조, 보이지 않는 가치에 대한 중요성 등등
그리고 누구나 맞닥뜨리는 삶의 변곡점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해야 할 필요성과 생명연장이 삶의 말년을 무의미하게 만들지 않기 위한 대비를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 편지에 외국어 공부, 악기 다루기, 개인 스포츠 익히기, 일기쓰기, 사랑에 빠져보기 등을 통해 인간적 품성을 갖출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자기계발류의 서적을 많이 뒤적여 봤다면, 혹은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되었다면 조각조각으로 몇번쯤은 보고 들어 봤음직한 금언들이다.
어찌보면 저자의 독창적 주장 이라기 보다, 누군가가 했을 좋은 말들을 모아 정리해 놓은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시중에 유통되고 다른 사람이 먹는 영양제라서 나에게 영양제로서 역할을 못하지는 않는다. 어디선가 들어봤다고, 누군가가 먼저 했다고 좋은 말이 좋지 않은 것이 되진 않는다.
또한 같은 영양제라도 누구나에게 같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듯이, 좋은 것을 보고 듣는 다고 다 체화되고 습득되지는 않는다. 각자가 어떤 환경, 어떤 시기 인가에 따라 효과성은 크게 다를 것이다.
때로는 뻔한 얘기들이라도 차분히 정독하며 곱씹고 사색하다보면 자신을 다잡는데 훌륭한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사람에 지치고 세월에 지쳐있는 와중에 86세 인생선배의 삶의 가르침을 듣고 자신을 되새겨 보며 위안을 얻는 시간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