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엉덩이와 가벼운 엉뚱함으로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들의 생활 밀착형 과학 이야기! 과학이 만만해지는 폭소 유발 과학서! 생활 속에 숨은 과학을 찾아내는 ‘나’, 이그노벨상으로 과학을 풀어내는 ‘파토샘’ 두 주인공의 환상 케미로 과학과 친해지다! 궁금한 건 못 참는 주인공 ‘나’는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똥 누는 강아지 꽁무니만 쳐다보고 있는 파토쌤 모습에 호기심이 발동한다. 변태처럼 보이는 파토쌤의 행동은 알고 보니 과학적 관찰을 하고 있었던 것! 파토쌤처럼 개들이 똥이나 오줌을 누는 방향이 궁금했던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와 체코 생명과학대학교 연구팀은 2년 동안 37종의 개 70마리가 똥 누는 것 1,803번, 오줌 누는 것 5,582번을 관찰하였다. 그리고 개는 자기장의 방향에 맞춰서 똥을 눈다는 사실을 알아내 2014년 이그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이 책에는 잼 바른 빵을 떨어뜨리면 왜 꼭 잼 바른 면이 바닥으로 떨어질까? 손 안 대고 개구리를 공중 부양 시킬 수 있을까? 훌라후프는 허리로 돌리는 게 맞을까? 임신부는 배가 불룩한데도 왜 앞으로 잘 넘어지지 않을까?와 같은 우리가 한 번쯤 궁금해하거나 호기심을 느낄 만한 엉뚱한 질문과 연구로 가득하다. 아주 사소하고도 친근한 생활밀착형 궁금증을 이그노벨상과 함께 알아보다 보면 과학과 친해지고 세상을 과학적으로 이해가게 된다. 열 마디 말보다 내 마음을 더 잘 표현하는 이모티콘과도 같은 두 주인공의 표정, 인포그래픽처럼 핵심과 원리만 쏙쏙 뽑아 쉽고 간결하게 과학 정보를 전달하는 그림과 디자인은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를 읽는 책이 아닌 보는 책으로 만들어 주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
01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 - 개똥과 자기 정렬 02 뜬다 뜬다! 개구리 - 공중 부양도 가능한 자석의 힘 03 빵을 떨어뜨릴 때 꼭 일어나는 일 - 떨어지는 빵도 물리 법칙을 따른다! 04 비스킷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 맛도 과학이 좌우한다! 05 애들만 쫓는 기계 - 어른에게는 안 들리는 소리의 비밀 08 화장실에서 생긴 일 - 오줌발 속도의 비밀 06 훌라후프를 잘 돌리려면 - 훌라후프는 뇌로 돌리는 거야! 07 그 아줌마가 넘어지지 않는 이유 - 넘어질 듯 넘어지지 않는 신비한 우리 몸 09 양말, 어디까지 신어 봤니? - 신발 위에 양말을 신으면 생기는 일 10 커피 컵을 똑똑하게 드는 법 - 컵에 든 커피를 흘리지 않으려면 |
우연히 알게 된 과학책, 혹시나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저학년용이라고 해서 일단 도서관에 신청해 빌려 보는 중입니다.
책이 생각보다 두툼(?)해서 약간 걱정됐는데, 하드커버라 그렇고, 또 내용이 줄글로 있는 게 아니라 그림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글자수 자체는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요. 내용도 한 가지씩 구별되어 있다 보니 재미있는 편부터 찾아 읽으면 순식간에 끝납니다.ㅎ
그렇다고 내용이 허술한 것도 아니고, 왜 그런 상이 제정되었는지, 또 엉뚱해도 왜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실험과 연구인지 정말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엄마인 제 상식도 늘리는 기회가 되네요. 마침 제가 보던 책에도 이야기가 나와서 더욱 재미있고 좋았어요.
정말 강추하고 싶고, 저 스스로도 읽고 싶은 책이어서 다음 시리즈도 다 읽히려고 합니다. 좋은 어린이책 내주신 저자님께 무한 감사일 뿐입니다.ㅎㅎ (아이 학교 도서관에도 구입 추천 부탁 드리려고요~~)
물리 이그노벨상 TOP10 수록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
원종우·최향숙 글 / 김성연 그림 /
와이즈만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 BOOKs 출판
요즘은 좀 뜸해진 것 같은데
예전엔 TBS 뉴스공장을 듣는 게
하루 일과처럼 여겨지던 때가 있었는데요.
그때 많은 코너가 재미있었지만,
과학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주던 원종우님의 코너가
정말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 전 바로 그 원종우님이 집필에 참여한
책이 출판됐다는 소식을 듣고
냉큼 만나보게 됐는데요. 바로 이 책입니다.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
엄마가 재미있게 들었던 만큼
아이들도 이렇게 유쾌하게
과학과 친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훅 들었거든요. ^^
아니나 다를까!
아이에게 책을 권해주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뚝딱 책을 읽어냈는데요.
왜냐하면 소재 하나하나가 정말 기발하고,
그 안에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는 게
너무나 놀라워서 이건 뭐
책을 펼치기만 하면 순삭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더라고요. ^^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의 1권은
물리 이그노벨상 TOP 10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그노벨 상은 하버드대학교의
유머 과학 잡지가 만든 상이라고 합니다.
과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발한 연구와 업적에 주는 상이라고 하는데요.
책을 보면 이그노벨상과 노벨상을
모두 수상한 과학자도 만나볼 수 있어
정말 놀라웠답니다.
그만큼 수상자들 역시 대충 선정되는 게
아니라는 얘기겠죠? ^^
첫 번째 이야기는 1권의 부제이기도 한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에 대한
과학적 연구내용인데요.
세상에!
개가 똥을 누는데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을 거라고
여러분은 단 한 번이라도 상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그 과학적 원리 자체보다도
이런 걸 연구해보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더욱 놀라웠습니다.
저 같은 평범한 사람은 단 한 번도
궁금해해본 적도 없는 사실을
궁금해하는 사람들!
심지어 그걸 연구해보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
그런 전혀 다른 생각이 과학적 발견과 발명의
원동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이 외에도 ‘빵을 떨어뜨릴 때 꼭 일어나는 일’이나
‘훌라후프를 잘 돌리려면’ 같은
지극히 일상적인 일들에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과학적 사실들을
만날 수 있는 아이템들이 가득했답니다.
그중에서도 저희 아이가 저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해준 건
‘커피 컵을 똑똑하게 드는 법’이었는데요.
제가 워낙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다 보니
아이가 이건 엄마가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이라며
꼭 읽어보라고 신신당부를 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커피를 주문해서 들고 가다가
흘리는 경우가 사실 참 많은 편인데요.
이 책을 읽어보면
커피를 들고 걸을 때
커피를 덜 쏟는 법을 알게 된답니다. ^^
이런 엉뚱한 소재들이
진짜 과학과 관련이 있기는 한가 싶기도 한데
초등에서부터 고등학교 과학 교과와의
교과 연계표까지 제시하고 있으니
진짜 과학책이 맞긴 맞구나!
또 새삼 감탄을 하게 되더라고요. ㅋㅋ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도 저도
정말 깔깔 웃으면서도
몇 번이나 감탄사를 절로 쏟아냈는데요.
과학을 이렇게 엉뚱하게 공부할 수도 있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시리즈!
이거! 이거! 진짜 물건입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서협찬, #엉뚱하지만과학입니다1개가똥을누는방향은, #원종우, #최향숙, #김성연그림, #와이즈만영재교육연구소감수, #와이즈만북스출판, #엉뚱하지만과학입니다, #물리이그노벨상TOP10, #우리아이책카페, #우아페서평단
초등 3학년이면 교과과정으로 만나게 되는 과학
어떤 아이들은 과학이 재밌고 흥미로운 과목이 될 수 있지만 어떤 아이들에겐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게 과학인듯 해요.
과학을 조금 더 친근하고 우리 주변의 일상으로 만난다면 어느 순간 과학도 재밌는 발견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편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
이 책은 물리 영역에 관한 10개의 재밌는 연구를 뽑아 엮은 책이에요.
복잡한 공식을 떠나 재밌게 웃으며 볼 수 있는 과학책
궁금하시죠? :)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를 보려면 일단 이그노벨상부터 알아야 해요.
1991년 하버드대학교의 유머 과학 잡지가 만든 상으로 기발한 연구와 업적에 주는 상이에요.
정말 엉뚱한 연구로 가득한 이그노벨상은
'과학은 우리 생활 속에 있구나' 라는 걸 깨닫게 해 준다고 해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에서도 10개의 재밌는 연구를 싣고 있어요.
개가 똥을 누는 방향?, 비스킷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커피 컵을 똑똑하게 드는 법 등 차례만 보아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웃음이 나는 주제들인데요.
그 중 저는 개구리를 공중 부양 시키는 뜬다 뜬다! 개구리가 특히 신기했어요.
이그노벨상 수상자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과학자인 안드레 가임은 이그노벨상과 노벨상을 둘 다 받은 과학자로 유명한데요.
그가 연구한 이 실험은 자기력을 이용해 개구리를 공중으로 뜨게 만들었다고 해요.
개구리의 몸을 이루고 있는 원자 즉, 자석이 가까이 오면 밀어내는 성질 반자성체를 이용해 개구리를 뜨게 만들었다고 해요.
물론 보통 자석이 아닌 아주 큰 자석을 이용했겠지요. ^^
그리고 중력과 높이, 회전 속도에 때문에 잼을 바른 식빵이 항상 바닥면으로 떨어진다는 연구도 기발했어요.
한 번 아이와 직접 해보고 싶은 실험이었어요.
이 외에도 다양한 재밌는 연구를 담고 있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9살 아이도 처음엔 과학 용어때문에 어렵다고 하더니 조용히 책장을 넘기더니 '엄마 커피컵 잡을때 윗부분을 잡으면 안 넘친데' 라며 알려주네요. ㅎㅎ
위대한 발견은 대개 사소한 일상에서 비롯된다
과학자, 렌 피셔
사소한 발견이 궁금증이 되는 순간 그게 과학이 아닐까 싶어요.
생각의 전환을 하게 하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벌써 2,3편이 출간되었네요.
이어서 계속 읽어봐야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