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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커

[ 반양장, 개정판 ] 창비 청소년 문학-029이동
배미주 | 창비 | 2022년 01월 1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2건 | 판매지수 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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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1월 14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10g | 152*210*13mm
ISBN13 9788936434571
ISBN10 893643457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제3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 『아몬드』 『페인트』 『유원』. 역대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들이다. 한국 청소년문학 베스트셀러를 끊임없이 갱신해 온 창비에서 제3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싱커』를 새로이 단장하여 선보인다. 배미주 작가의 장편소설 『싱커』는 지구가 빙하로 뒤덮인 미래, 지하에 거대도시를 건설해 살아가는 인류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기계문명에 둘러싸여 자라 온 소녀 미마는 동물의 의식에 접속하는 특별한 게임 ‘싱커’를 통해 자연이라는 세계에 눈뜨게 된다.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서사 속에 풍부한 과학적 지식과 날카로운 사회의식을 녹여낸 이 작품은 2010년 출간되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저자 소개 (1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지표면이 빙하로 뒤덮인 미래의 인류는 지하에 ‘시안’이라는 거대한 과학문명 세계를 건설해 살아간다. 시안에서 추앙받는 기업 바이오옥토퍼스가 장수 유전자를 개발하면서 인류는 200살 이상 거뜬히 살게 되었지만, 빈부 차가 극심해지면서 시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계급이 생겨난다. 소설의 주인공은 하위 계층에 속하는 미마. 미마는 신분 상승을 위해서는 성적을 올리는 것밖에 방법이 없음을 깨닫고, 스마트약을 구하려 암시장에 숨어든다. 그곳에서 난생처음 살아 있는 동물을 본 미마는 게임 ‘싱커’의 테스터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싱커’란 폐쇄된 줄만 알았던 신(新)아마존에 살고 있는 동물의 의식에 접속(싱크)하여 그 동물의 감각을 고스란히 느끼는 게임. 미마를 통해 싱커는 시안의 아이들에게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아이들은 차츰 과거에는 알지 못했던 생명의 소중함과 연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시안 당국은 이러한 아이들의 움직임을 불온한 것으로 판단, 강제로 진압하려 한다.

한편 미마의 친구 부건은 미마가 암시장에서 몰래 데려온 물고기에 흥미를 가지고 연구하던 중, 바이오옥토퍼스에서 일하다 의문사한 아버지의 연구와 이 동물이 관련되었음을 직감한다. 부건의 아버지는 잊혀진 유전자를 자극하여 발현시키면 인류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역진화 발생기 연구를 해왔던 것. 부건은 미마와 함께 게임 싱커에 접속하면서 신아마존에 역진화로 생겨난 동물들이 더 있음을 알게 된다. 마침내 전 인류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갔던 괴바이러스가 역진화 발생기와 관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순간, 미마와 부건은 알 수 없는 검은 세력에게 쫓기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시간이 지나도 유효한 통찰력, 한국 미래소설의 한 획을 그은 작품

기후 위기, 종 다양성, 정보 비대칭성, 혐오와 연대……. 『싱커』는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난 뒤 이런 단어들이 생생하게 다가오도록 만드는 소설이다. 흥미진진한 영어덜트 소설이면서도 생각할 만한 주제를 던져 준다.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잡은 이 소설은 출간 당시 창비청소년문학상 심사위원단(원종찬, 조은숙, 권여선, 전성태)의 만장일치로 당선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을 미래소설 부문에서 빼어난 성과로 기록되리라 예견했고, 이는 사실이 되었다.
『싱커』는 건강하고 진지한 청소년 캐릭터들을 통해 새로운 세대를 향한 아낌없는 신뢰를 보여 준다.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독자 스스로 느끼게 하려는 작가의 소통 방식 역시 젊은 독자층의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이 책을 설명하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는 바로 ‘게임’과 ‘생명’이다. 게임과 생명이라는 이질적인 소재가 하나로 결합해 벌어지는 화학작용이 엄청난 쾌감을 제공한다. 이 작품의 중요한 주제인 ‘생명의 소중함’을 작품 속 주인공들이 이성이 아닌 본능으로 깨우치는 과정은 특히 빛나는 대목이다.

어둠 깊숙이, 녹색빛이 깜박였다. 그러더니 순식간에 빛의 폭포가 차례로 흘러내리며 박자를 맞추기 시작했다. 이윽고 수천의 빛이 침묵의 합창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동시에 깜박이는 광경이 펼쳐졌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본문 34면)

또한 『싱커』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맺음에 대한 새로운 해석뿐 아니라, 사회 현실을 인식하는 작가의 예리한 통찰력이 빛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미래 사회를 통해 현재의 사회상을 은밀히 비추어 보이는 이 작품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학적인 은유이다. 혐오가 아닌 연대를 이야기하는 이 소설은 지금 이 순간 더욱 읽을 만한 의의가 있다.

'『싱커』 속 세계 ‘시안’은 어쩔 수 없이 현실의 세계를 닮아 있다. 십 년이 훌쩍 흐른 뒤 다시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이야기들이 아직도 온전히 현재적이란 사실에 놀랐다. 『싱커』의 세계 속에는 오래된 것들 속에서 꿈틀대며 새롭게 발아하고자 애쓰는 정신이 보인다. 그 여러 이야기들이 결국은 서로 연결되어서 다른 세계를 지향하고 있음도 봐주었으면 한다. ' - 개정판 작가의 말 중에서

‘플레이’하는 순간, 잠들었던 아마존이 숨을 쉰다

『싱커』는 게임을 통해 자연 세계에 접속한다는 파격적인 발상으로부터 출발한다. 미래의 인류는 급속히 변화하는 기후의 위협 속에서 한반도 일대에 거대 돔을 씌우고 전 세계의 동식물을 공수받아 신(新)아마존이라는 관광 특수 지역을 개발한다. 그런데 빙하기가 오면서 신아마존은 폐쇄되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지워졌으나, 신아마존의 동식물들은 강인한 생명력을 바탕으로 나름의 생태계를 유지해 오고 있었다. ‘싱커’란 이 신아마존에 살고 있는 동물의 의식에 싱크하여 그 동물의 감각을 그대로 느끼는 게임을 뜻한다.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원시림과 미지의 야생동물, 태초의 변화무쌍한 기후를 간직한 아마존을 배경으로 한 시원한 무대 설정은 한국문학의 시공간을 단번에 한 차원 높은 곳으로 확장해 준다. 아찔하도록 강렬한 색색의 이국적인 풍경과 코끝에서 맡아지는 듯 풍부한 후각 묘사는 금지된 구역에 첫발을 들여놓은 주인공 미마의 긴장감과 설렘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각자가 또 한 명의 ‘싱커’가 되어, 미래 사회와 경이로운 자연에 동시에 접속하는 행운을 누리게 된다. 폐쇄된 신아마존, 비밀의 세계가 독자의 눈앞에 펼쳐진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싱커』 초판 출간 당시의 추천사
『싱커』를 읽고, 얼마 후 영화 「아바타」가 개봉되었다. 놀라웠다. 마치 「아바타」가 이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러나 『싱커』는 「아바타」보다 인류의 미래에 대해 묵시록적이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본질적이다. 이 미래형 소설은 우리의 현실을 가장 강렬하게 환기시키는 마력도 지니고 있다. 게임의 세계가 가진 반생명적인 이미지를 전복하는 상상력은 또 어떤가. 어쩌면 『싱커』는 미래 과학자들과 게이머들이 꿈꾸는 최종심의 판타지가 아닐까. 그리고 그 테크놀로지는 ‘sync’로 명명될지 모른다. 이 소설은 스케일, 형식, 상상력과 문제 제기의 방식에서도 우리 소설을 새로운 궤도로 올려놓고 있다. - 전성태 (소설가)

정말 오랜만에 몰입과 흥취를 만끽하며 아껴 읽었다. 역동적인 스토리에 정교한 설정과 묘사, 그리고 가볍지 않은 여운까지. 주류 문학의 관점에서는 말할 나위도 없고, SF라는 장르의 입장에서 보아도 이렇게까지 능숙하게 이야기를 다루는 솜씨는 퍽 드물다. 『싱커』는 우리나라 SF의 뿌듯한 성취로 꼽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9.5

혜택 및 유의사항?
싱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t*****2 | 2022.03.1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읽은 기간: 2022.3.17~3.17> 최근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매체나 뉴스를 통해 많이 듣고 또 알고 있다. 그래서 기업의 탄소 발생 문제나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심해져서 더 손을 쓸 수 없을 때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 것은 기성세대가 아닌 우리 아이들이 될 것은 분명한 일이다.   이 소설은 기후변화와 관련;
리뷰제목

<읽은 기간: 2022.3.17~3.17>

최근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매체나 뉴스를 통해 많이 듣고 또 알고 있다. 그래서 기업의 탄소 발생 문제나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심해져서 더 손을 쓸 수 없을 때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 것은 기성세대가 아닌 우리 아이들이 될 것은 분명한 일이다.

 

이 소설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미래 이야기로 모종의 이유로 지구 빙하기가 다시 찾아와 사람들은 지하 도시에 살고 있다. 여기서 태어난 사람들은 수명도 150세고 돈이 많은 사람들은 더 오랜 삶을, 그리고 돈이 없는 사람들은 더 짧은 삶을 살아간다. 또한 한 번도 태양이나 하늘은 본 적 없이 홀로그램으로 투사된 영상만 보고 자연은 위험하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산다. 이때 우연히 실제 자연에 사는 동물들과 동조하는 게임이 만들어져 아이들이 이 게임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를 읽고 떠오른 생각은 설국열차와 닮았다는 느낌이었다. 빙하기라는 설정과 살아남은 사람들이 어떤 공간에 갖춰 살아간다는 점, 그리고 그 체제 안에서도 빈부의 격차가 있다는 점, 그리고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결국 실제 자연으로 나간다는 점까지 그렇다.

 

설국열차에서도 그렇고 이 싱커라는 소설에서도 그렇고 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권력자들은 현재 체제가 가장 아름답다고 광고하고 바깥은 너무 위험하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현실 세계도 이와 다르지 않다. 안정을 원하는 보수는 변화를 원하는 진보가 위험하다고 선동한다. 급진적인 변화는 사회 구성원에게 혼란을 주고 사회 결속력을 약하게 할 수 있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틀 안에서 사회를 발전시킬만한 요소는 받아들여 발전해나가는 것이 좋다는 것이 내 사견이다. 설국열차도 결국 그 열차에서 탈출해서 실제 자연으로 나간 것처럼, 그리고 소설에서도 지하 도시를 벗어나 자연으로 나간 것처럼 말이다.

 

또한 기후변화가 찾아오면 인류가 그 변화를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에서처럼 우리 아이들은 살면서 자연을 느끼지도 못하고 책 속에만 자연이 존재하는 그 현실이 실제로 닥칠까봐 무섭다.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더 실효성있는 정책 및 실천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환경유산을 남겨줘야 할 때이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포토리뷰 시대를 앞서갔던 작품이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l | 2022.01.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정말 오래전에 읽었던 작품이었다.그때는 작가님의 상상력과 탄탄한과학지식에감탄하면서 읽었었다. 한편의 SF영화를 보듯 재미있게 책장을 넘기던 기억이 났다. 십년이 훌쩍지나새로운 개정판으로 만나보니, [싱커]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전세계 이상기후와. 바이러스로 인한팬데믹까지, [싱커] 의 이야기가 현실이되어코앞까지 다가온 느낌이었다."십년이 훌쩍 흐른뒤 다시;
리뷰제목
정말 오래전에 읽었던 작품이었다.
그때는 작가님의 상상력과 탄탄한과학지식에
감탄하면서 읽었었다. 한편의 SF영화를 보듯
재미있게 책장을 넘기던 기억이 났다.
십년이 훌쩍지나
새로운 개정판으로 만나보니, [싱커]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전세계 이상기후와.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까지, [싱커] 의 이야기가 현실이되어
코앞까지 다가온 느낌이었다.

"십년이 훌쩍 흐른뒤 다시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이야기들이 아직도 온전히 현재적이란 사실에
놀랐다." _개정판 작가의 말중_

어쩌면 진짜 [싱커] 는 지금부터란 생각에
읽는 내내 두려웠다. 그러나 역시 독자를 무섭게
빨아들이는 스토리의 힘은 여전히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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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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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s****i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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