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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밖의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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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밖의 동물들

: 행복한 공존을 위한 우정의 기술

박종무 | 샘터 | 2021년 06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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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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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52g | 128*180*11mm
ISBN13 9788946421820
ISBN10 894642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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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 허락된 폭력, 학교에서 묵인되는 폭력, 국가가 자행하는 폭력, 그는 어른이 되기까지 수많은 폭력의 목격자가 되었습니다. 수의사의 아내는 그에게 약자가 폭력을 당하거나 부당한 상황에 처하는 걸 보면 마치 자기 일처럼 분노한다고 말합니다. 그 분노가 때로 그의 삶을 곤혹스럽게도 만들지만, 폭력 앞에서 더는 뒷걸음질 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p.15

유기동물보호소에서는 왜 유기동물을 안락사하는 걸까요? 보호소에서 보호할 수 있는 유기동물의 수는 한
정되어 있는데 계속해서 유기동물이 구조되어 보호소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먼저 들어온 동물을 안락사시키는 것이지요. 또 유기견 한 마리에 책정된 예산이 20만 원이 채 안 되기 때문에 그 예산으로 돌볼 수 있는 기간만큼만 돌보는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 중에 과연 ‘보호’라고 할 만한 것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 p.28

2019년 한국동물보호 운동판에는 큰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포천에 있는 ‘애린원’이라는 사설동물보호소
를 폐쇄한 것입니다. 동물보호단체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골치 아픈 곳이었습니다. 애린원에는 1,000마리가 넘는 유기견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태어나는 강아지도 많았고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죽는 개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지옥 같은 곳이었습니다.
--- p.37

보신탕용 개는 소위 ‘뜬장’이라는 곳에서 사육됩니다. 뜬장은 배설물을 쉽게 처리하기 위해 만든 구조로 바닥
이 굵은 철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위에서 개를 기르면 배설물이 땅바닥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인부가 2~3일에 한 번씩만 치우면 됩니다. 그만큼 사람의 손이 덜 필요해 인건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종일 철망 위에서 생활하는 개의 입장에서는 철망이 발바닥과 피부를 파고들어 고통스럽습니다. 게다가 사육비를 줄이기 위해 주변 식당에서 배출하는 온갖 음식쓰레기를 수거해 먹입니다. 마지막 도살 현장은 끔찍하고 고통스러워 차마 글로 옮기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 수많은 개를 보호조차 하지 못하는 동물보호법은 왜 있는 것일까요?
--- p.52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과도하게 행해지는 축산업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는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전체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18%에 해당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수치는 초국적 축산 업계의 눈치를 보느라 과소평가된 수치입니다.〈월드워치〉 매거진은 2009년 축산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51%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심각한 지구온난화로 인해 태평양 연안의 섬나라들이 물에 잠기고 수많은 환경난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의 후손인 미래 세대는 심각한 기후 변동으로 고통받게 될 것입니다.
--- p.58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의 저자인 레이 그릭C. Ray Greek과 진 스위글 그릭Jean Swingle Greek은 동물실험이 여러 문제가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동물실험 자체가 또 하나의 커다란 산업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사육 시설 생산, 실험동물 사육 및 판매, 실험동물을 죽이는 특수 장비, 전문화된 수술 장비, 실험동물의 조직?기관?혈액 등의 판매, 화학약품 제조업까지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것이지요. 또 대학교수들은 연구를 해야 실적이 쌓이는데 동물실험을 하면 다른 연구보다 비용이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연구자는 “쥐는 약물이 들어가면, 논문을 토해내는 동물”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 p.82

여러분은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동물이 먼저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두 개의 선택지 중에 하
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프레임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빈곤층의 경제적 어려움은 동물복지에 쓰
이는 예산과 상관없이 사회적 재분배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봐야 합니다. 통계청에서는
전체 가구를 소득순으로 다섯 구간으로 나누어 소득 5분위 배율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통계를 보면 2018년 최하위 가구와 최상위 가구가 평균 5.47배의 차이를 보입니다. 이 비율은 경쟁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 체제가 가속화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하게, 부자인 사람은 더욱 부자가 된 것입니다. 노숙자를 비롯한 사회 빈곤층이 증가한 것은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부의 분배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결과이지 얼마의 예산이 동물복지에 사용되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래도 여전히 사람들이 먹고살 만해진 후에 동물복지에 돈을 쓰는 것이 옳다는 주장은 힘이 셉니다. 과연
어느 정도 먹고살 만해야 그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까요? 어떤 통계에 의하면 부자 나라보다 오히려 가난한
나라의 국민들이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경제적으로 더 풍요롭다고 해서 또 다른 생명을 배려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경제적 규모와 상관없이 주변 사람, 더 나아가 주변의 생명을 배려하는 삶을 추구할 때 더 행복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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