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발짝 앞서 씩씩하게 걸어가는 혜윤의 이야기에 위로받는 사람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 사랑, 일, 가족으로부터 독립한 혜윤의 내밀한 이야기를 읽으며 내 안에 반짝이는 용기를 발견했다. ‘안정성’을 내려놓고 ‘나답게’ 살기로 결심한 혜윤의 마음을 따라가다 보니 ‘나다운’ 길은 어떤 길일까 궁금해진다.
책 속의 모든 문장이 나를 응원한다. 두려움이 몰려올 때 이 책을 꺼내어 읽어야지. ‘나만의 고유한 색을 인지하고 소중하게 다루며 풍요롭고 행복하면 좋겠다’는 혜윤의 마음이 당신에게도 단단한 응원을 건넬 거라 굳게 믿는다.
- 굿수진 (『하와이 나의 소울컨츄리』 지은이, 마케터)
“저, 괜찮아지겠죠?”
지난겨울, 이별의 상흔 속에서도 나아가려고 부단히 애쓰던 혜윤이 물었다. 이 책을 덮고 나니, 그 물음이 추억이 될 만큼 단단하게 서 있는 혜윤을 마주한다. 이 책의 독립은 ‘나다움’으로 읽힌다. 마음이 가장 약해졌을 때 익숙한 관계, 집, 회사에 머무르는 대신 생경한 나를 선택한 사람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비일상적인 여행에서 나의 참된 모습을 발견하듯이 혜윤의 독립은 그다운 세상을 쌓아가는 사건이 된다.
누구에게나 일상의 안온함을 깨는 사건은 찾아온다. 이 책은 그 사건을 잘 피하는 방법이 아니라 나를 껴안고, 나다운 삶을 찾아가는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 “괜찮아질 거예요. 자신을 믿고 홀로서기를 하세요”라고 용기를 준다.
- 손하빈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meet me)’ 대표)
홀로 독(獨), 설 립(立)이라는 한자어로 이루어진 ‘독립’이라는 단어는 ‘이 땅에 홀로 섰다’ ‘스스로 일어나고 싶다’는 뜻을 가진 주체적인 단어다. 나답게 살기 위해서 우리는 수많은 것들로부터 독립(獨立)해야 한다. 동시에 ‘나라는 사람’을 철저히 믿고 의지해야 한다. 이 책은 정혜윤 작가가 변화하는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온전히 서기 위해 치열하게 고군분투한 이야기다. 사랑에서도, 일에서도, 가족에 있어서도.
누군가에 의해 선택된 삶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다른 사람이 아닌 ‘나’를 믿으며, 일상의 작은 행복을 발견해나가는 작가의 글에서 위안과 희망을 느낀다. 각자의 인생은 모두 달라서 누구도 답을 줄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신이 수많은 것들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면 이 책을 집어 들기를 바란다. 작가의 독립하는 과정을 보며 큰 위로를 받을 테니까.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땅 위에 두 발을 스스로 밟고 일어나기를, 그리고 자신 앞에 놓인 새로운 ‘독립’의 문을 열어보시길!
- 이승희 (『기록의 쓸모』 지은이, 마케터)
홀로 선다는 건 누구에게나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하지만 용기는 태어날 때부터 주어지는 자질 같은 게 아니어서 나는 용기가 적은 편에 속했다. 그래서 혜윤이 부러웠다. 혜윤은 내가 만난 사람 가운데 제일 용기 있는 사람이다.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도록, 온전한 목소리를 내도록,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햇빛 같았다. 그와 일하며 내 삶은 더 또렷해졌다. 퇴사를 하고 이직을 하고, 가끔 스스로가 희미해지는 기분이 들 때면 그 시절을 꺼내보곤 하는데, 이제 이 책을 찾게 될 것 같다.
혜윤의 이야기는 내가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다. 햇빛 같았던 혜윤이 그늘을 걷어내고 다시 자신만의 명도를 찾는 동안 진심으로 위로받았다. 그리고 고마웠다. 두려움, 무기력, 절망 앞에서 삶이 희미해진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이진수 (《지큐 코리아(GQ KOREA)》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