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2년 02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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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64쪽 | 564g | 230*230*11mm |
ISBN13 | 9791197437113 |
ISBN10 | 1197437118 |
출간일 | 2022년 02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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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64쪽 | 564g | 230*230*11mm |
ISBN13 | 9791197437113 |
ISBN10 | 1197437118 |
체계적인 3단계 구성, 차곡차곡 실력이 쌓이는 풍경 드로잉 수업! 『나 혼자 풍경 드로잉』은 풍경 드로잉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차근차근 진행 과정을 익히고, 다양한 표현법을 연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담아낸 책이다. 나 혼자서도 원하는 그림을 쉽게 그릴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 표현을 시작으로 고급 테크닉까지, 체계적인 3단계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챕터 1에서는 풍경 드로잉의 기초와 쉽고 간단한 표현법을, 챕터 2는 완성도 높은 표현법과 구체적인 진행 과정을, 챕터 3에서는 다양한 풍경을 소재로 한 표현법의 적용과 응용 방법을 설명한다. 쉽게 연습할 수 있도록 난이도가 단계별로 조절되어 있다. 과정 그림과 설명을 보면서 연습할 수 있는 여린 밑그림은 나의 드로잉 실력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놓치기 쉬운 핵심 사항을 한 번 더 점검할 수 있는 체크 포인트 또한 준비되어 있다. 초보자 또는 기본기는 있는데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
CHAPTER 1. 풍경 드로잉의 기초와 쉽고 간단한 표현법 연필로 시작하는 풍경 드로잉 준비물 종이와 연필 잡는 법 선 긋기에 필요한 바른 자세 선의 기본 유형 선의 성격과 활용 선의 속도와 리듬감 선의 방향과 흐름 면을 이루는 선 유형 선과 면, 톤의 변화 지우개와 찰필 효과 러프 스케치, 빠르고 과감하게 복잡한 구조 간단한 표현 CHAPTER 2. 완성도 높은 표현법과 구체적인 진행 과정 관찰과 작업의 흐름 소재의 구조 파악하기 형태를 정확하게 그리려면 소재 고유의 색과 연필 톤 빛의 강약과 그림자 5단계 기본 명암 구조 그림자 효과 같은 소재 다른 표현 표면의 질감 평면적 구조와 포인트 활용 공기 원근법과 거리감 공간 표현의 원리 CHAPTER 3. 다양한 풍경, 표현법의 적용과 응용 부분부분 완성하기 흐린 날의 분위기 강한 대비와 집중 몽실몽실한 선을 써서 빠르고 간략하게 개성과 느낌 위주의 표현 화면 안 시선의 흐름 공간 분위기와 느낌 표현 단순한 재질 조밀한 구조 지우개 효과로 느낌 극대화 반사된 이미지 |
멋진 풍경을 보면 따라 그려보고 싶어진다. 필요한 준비물은 A4 사이즈의 스케치북과 연필과 지우개만 있으면 된다. 그외에도 연필도 종류에 따라서 다양하고 굵기도 다르다. 여러가지 다양한 재료를 구경하는 것은 신난다. 보통은 4B면 무난하게 모든 선이 가능하다. 찰필이라는 재료가 있는데 연필선을 문지르면 문지를수록 매끄럽게 번져서 자연스러운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지우개는 보통 있지만 단단하면 연필이 지저분하니까 부드러운 미술용 지우개를 선택하고 날렵한 부분을 지우고 싶다면 지우개를 잘라서 표현해본다.
< 나 혼자 풍경드로잉 / 이일선, 조혜림 지음 / 그림책방 / 20-21쪽 >
연필은 단순한 재료이기도 하지만 오로지 연필로만 표현하기 때문에 선 하나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진다. 선은 비뚤어지더라도 중간에 멈추지 말고 한번에 그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선이 지저분해 보인다고 한다. 선긋기는 그냥 계속 반듯하게 그을수 있을때까지 해보기로 했는데 안한 사이 금방 비뚤어진다. 낙서를 하듯이 편하게 선을 연습하면서 위의 그림처럼 선에 힘을 빼서 약하게 그렸다가 강하게 그렸다가 해본다.
선의 방향과 흐름에 대해서 보여주고 완성작 밑에는 연한 밑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쉽게 따라서 그려볼 수 있다. 흰 종이에 그냥 그리려고 하면 부담스러웠을 텐데 밑그림이 연하게 그려져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그려볼 수 있다. 나무는 나무결도 그렇고 잔가지와 잎을 바라보면 머릿속이 복잡하다.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우선은 덩어리로 잡아보고 낙서하듯이 뽀글뽀글 그려서 나무를 완성했다. 밑그림이 있고, 참고할 그림도 있으니 선의 강조도 어렵지 않았다.
< 나 혼자 풍경드로잉 / 이일선, 조혜림 지음 / 그림책방 / 56-57쪽 >
그리는 방법이 처음부터 완성까지 보여줘서 따라서 그려볼 수 있다. 대상을 볼때 특히, 자연물은 복잡해서 무엇부터 그려야 할지 모르겠는데 전체 덩어리를 자연스럽게 잡는 방법을 알려준다. 돌 옆에 있는 이쁜 꽃을 보니 봄이 오는 것을 느꼈다. 이쁜 꽃이 얼굴을 살짝 내밀어 준다. 연필로 그리다보면 점점 더 잘 그려보고 싶어지는데 선과 면, 톤의 변화가 중요하다. 연필로 10단계의 톤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하는데 막상해보면 쉽지 않다. 톤을 연습하다 보면 점점 더 멋진 그림이 완성될꺼라 생각된다.
이 단계를 지나서 완성도 높은 표현법과 구체적인 진행 과정을 배우면 아래의 그림처럼 점점 멋진 그림을 연필만으로 표현할 수 있다.
첫 선을 긋기 전에 잠시 멈춰서 대상을 관찰하고 그 소재를 왜 그리고 싶은지, 대상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전체적인 진행 계획을 세워서 전체적인 분위기와 구도는 어떻게 정하고, 핵심 포인트는 어떻게 강조하고, 어떤 부분을 먼저 그려나가고, 강약 조절은 어떻게 하고 소재의 질감과 공간감은 어떻게 표현할지 계획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62쪽)
소재의 구조를 단순화해서 생각해 보고 전체적인 비율이 맞는지를 살펴본다. 빛의 강약이나 그림자를 작은 돌을 크게 그려서 보여줌으로써 빛과 톤의 느낌을 상세히 보여주려고 했다. 돌의 어두운 그림자에서 시각으로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반사광이나 돌의 결 표현법이 도움이 된다.
< 나 혼자 풍경드로잉 / 이일선, 조혜림 지음 / 그림책방 / 130-131쪽 >
보이는 것을 모두다 종이에 담을 필요는 없다. 넣고 빼고 하는 부분은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 위의 그림처럼 간략하면서도 멋지게 그려낼 수 있다. 몽실몽실한 선은 꼭 봄이 오는 것처럼 보는 사람의 마음을 간지럽힌다. 평온한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편안해진다. 따스한 바람이 불어와서 저기 어딘가에 앉아서 햇빛을 쬐고 싶다. 멋지게 그려볼때까지 봄이 오는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나무들의 모습을 관찰해 봐야겠다.
다른 그림을 통해서 여러가지 표현법과 그림의 방법에 대해서 보여주고 이끌어주고 있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학창시절 미술선생님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당시 미술시간은 미술을 잘하는 몇몇 아이들만의 시간이었다. 미술시간을 떠올리면 운동장 옆에 있던 저수지 주변 나무 그늘 아래 앉아 그림을 그리라고 풀어놓았던 기억이 제일 먼저 난다. 당시 학교 안에 작은 저수지가 있고 그 주변에 나무들이 흐드러지게 자라고 있어 풍경화를 그리기에는 너무 좋은 조건임에 분명하였지만, 뭘 알아야 하지. 그냥 풀어 놓고 그리라 하니, 우린 그냥 마구 딴 짓을 하며 놀았던 기억이다. 뭘 어떻게 봐야 하는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한 우리가 선택하는 것은 그저 시간을 때우며 노는 것이 전부였던 기억이다. 물론, 이 시간 예술혼에 불타올랐던 녀석들도 분명 있었겠지만 말이다.
지금 그 때로 되돌아간다면 저수지 주변의 풍경을 멋지게 드로잉 할 수 있다면 좋겠다. 물론, 이 역시 희망사항이다. 여전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책 『나 혼자 풍경 드로잉』이 그런 고민을 해결해 준다.
책은 드로잉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대상을 관찰하고, 관찰한 것을 마음으로 정리하여 화면 안에 선으로 표현하는 것들을 알려준다. 먼저 풍경 드로잉에 필요한 준비물부터 시작하여 선의 종류와 활용법, 쉽고 간단한 기초 표현법 등을 알려준다. “찰필”이란 게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역시 미술엔 초보 중에 초보임이 드러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선 긋기, 원 그리기, 여러 가지 선 연습, 필압 조절 연습 등 비록 재미없지만 드로잉의 기초부터 착실히 연습하도록 해준다. 마치 복싱을 배우고 싶어 체육관을 찾았는데 일주일동안 줄넘기만 시킨다던지, 멋진 유도 한 판 기술을 배우고 싶어 유도관을 찾은 이에게 넘어지는 방법만을 한 달 가까이 가르치는 것과 비슷하다. 비록 재미없는 작업이지만, 이처럼 드로잉의 기초 훈련을 착실히 한다면 드로잉 고수가 될 날도 있지 않을까
책은 분명히 말한다. 무작정 그린다고 해서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니라고. 그렇기에 책을 따라가며 체계적인 과정을 차분하게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헛된 희망을 주지도 않는다. 단번에 익히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책이 이끄는 대로 착실히 따라간다면 분명 드로잉의 고수가 되어 눈앞에 보이는 멋진 풍경을 가슴에 담는 것만이 아닌 종이에 멋지게 남기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문제는 연습, 연습, 그리고 연습이다. 책을 따라가며 말이다. 드로잉 고수가 될 날을 꿈꾸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나 혼자 풍경 드로잉'은 혼자서 익히고 즐길 수 있는 풍경 드로잉 방법을 담은 책이다.
드로잉 방법을 알려준다고는 하지만, 그림을 막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도움이 될만큼 바닥부터 얘기하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은 기초부터 고급까지 알려준다는 컨셉이고, 그래서 선 긋기처럼 진짜 바닥이라 할만한 것도 얘기하며, 명암을 넣는 방법이라던가 그림자가 지는 방식, 표현할 때 주의해야 할 점처럼 비교적 기본적인 것이라 할만한 내용도 다루고 있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그 몇몇을 제외하면 거의 실전 풍경 드로잉이 대부분의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
실습 과정은 초반 스케치를 빠르게 지나가고 후반부의 미세 형태나 질감 표현, 움직임과 마무리 등에 더 중점을 두어 설명했는데 완성도가 그런 부분에서 갈리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각 부분을 그려나가는 순서라던가, 자연물이나 구조물 등 여러 풍경 요소들을 그릴 때 주의할 점이나 유용한 팁 등도 알려준다.
드로잉이라는 게 근본적으로 실습이기 때문에 책 역시 실습 위주로 진행되지만 그 안에는 상당히 이론적인 내용도 많이 담겨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미술이 얼마나 머리를 쓰는 분야인지를 새삼 실감하게 한다.
그것들 중에는 초보에게 유용한 내용도 많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형태를 정확하게 그리는 법'이 특히 눈에 띄었다. 처음 그림을 그릴 때 많이 어려워하고 실수해서 뒤틀린 형태를 만들 때도 많은데, 전체를 잡고 다시 세부를 조정하면서 잡아나가는 방법을 익히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