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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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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등산

: 내일이 불안해 오르고 또 오른 서른 해 등산 일기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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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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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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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68.52MB ?
ISBN13 9791191749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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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 등 주변의 위험으로부터 나를 지키고자 하는 조상들의 본능에서 유래한다는 진화심리학스러운 해석을 굳이 끌고 오지 않아도 현대인들은 꽤 비싼 돈을 들여서라도 고층 빌딩이나 케이블카를 타고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려고 한다. 그러니 두 다리만 있으면 공짜로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는 등산은 얼마나 좋은 취미인가.
--- p.25

영도 사람은 물론 부산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영도에 관한 속설이 있다. 바로 질투 많은 봉래산 할매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마을을 관장하는 신을 ‘할매’나 ‘할배’로 불렀다. 봉래산 할매는 영도를 관장하는 신인 셈이다. 그렇다면 이 신은 영도 사람들을 지켜줘야 하는데 봉래산 할매는 다소 괴팍한 면이 있다.
--- p.28

화전하고 숯을 굽고 산에서 약초를 구해 어떻게든 생계를 이어가고 마을을 만들어갔다. ‘민속기행’과 더불어 제목을 이루고 있는 또 하나의 단어인 ‘백두대간’이라는 단어에서 보듯 이러한 화전은 거의 전국적으로 이뤄졌다. 시명리는 아마 이런 마을 중 하나였을 테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한국의 산은 한국의 근대화를 지탱한 숨은 조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p.68~69

회사 임원 중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더라, 입사 지원서에 취미로 등산을 쓰면 무난하다더라, 뭐 그런 이야기가 취준생들 사이에선 떠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등산이 뛰어난 스펙이 되진 못해도 자기소개서 취미 항목에 ‘등산’이라고 쓰면 마이너스는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p.80

이후, 시험 치고, 면접 보고, 그러고 나서 합격 발표가 날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시간을 견디는 것이었다. 가만히 집에만 있으면 온갖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였다. 걸으면 괜찮아졌다. 그 길이 산길이면 더 좋았다. 산길은 험하니, 안 넘어지고 안 다치기 위해서는 좀 더 걸음에 집중해야 했다. 산에서는 잡념이 내 몸을 갉아먹을 틈이 없었다.
--- p.133

등산 역시 상호 텍스트성으로 접근하면 좀 더 산의 모습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그 산만 올라서는 산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다. 다른 봉우리에 올라서봐야 그 모습이 제대로 보인다. 광양 백운산이 그런 산이다. 지리산에 오르더라도 지리산의 전체 모습을 볼 수는 없다. 지리산의 장쾌한 주능선을 한눈에 보기 위해서는 광양 백운산이나 함양 백운산에 올라야 한다.
--- p.141~142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 무언가를 보고 겪고 즐긴다. 그 순간을 버티게 하는 게 중요하다. 산이든 영화든 책이든. 시간을 견디게 하는 취미 하나쯤 있다면 삶은 좀 덜 힘들 수 있다.
--- p.159

등산과 독서는 닮았다. 우선 산이 많듯, 책 역시 다양하다. 한 번 읽은 책을 다시 안 읽듯, 한 번 간 산도 좀처럼 다시 가지 않는다. 동네 뒷산이 아닌 한. 책에 베스트셀러가 있듯 산 중에서도 명산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이 가장 중요한데, 베스트셀러를 좇는다고 해서 참된 독서가가 될 수 없듯 명산만 오른다고 해서 뛰어난 산객이될 수 없다. 자신에게 맞는 책과 산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갖춰야 비로소 삶을 견디는 게 아니라 즐길 수 있을 테다.
---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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