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가득! 소미와 안녕 마을 친구들의 신나는 열두 달!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담은 이달의 행사와 기념일. 가족과 함께, 이웃과 더불어 즐기는 명절과 세시 풍속.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담은 24절기까지 한 권에 알차게 담은 열두 달 그림 사전! 안녕 마을은 여러 동물 가족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곳이다. 도시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옛 풍속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정겨운 마을이기도 하다. 여행 작가가 꿈인 소미는 한 해 동안 안녕 마을에 머물며 열두 달의 생활을 빠짐없이 기록하려 한다. 친구들의 일상을 담은 이달의 행사와 기념일, 가족과 함께 이웃과 더불어 즐기는 명절과 세시 풍속,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담은 24절기까지 알차게 기록할 계획이다. 소미와 동물 친구들의 열두 달을 통해 도심에서는 느끼기 힘든 계절의 변화를 보여 주고, 우리 세시 풍속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생활방식이라는 사실을 전하고자 한다. |
1월 · 2월의 행사 소한, 대한, 입춘, 우수 섣달그믐, 설, 정월 대보름 3월 · 4월의 행사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영등, 삼짇, 한식 5월 · 6월의 행사 입하, 소만, 망종, 하지 부처님 오신 날, 단오 어린이날 7월 · 8월의 행사 소서, 대서, 입추, 처서 유두, 칠석, 백중 9월 · 10월의 행사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추석, 중양 11월 · 12월의 행사 입동, 소설, 대설, 동지 크리스마스 |
책읽는곰에서 나오는 책들은 항상 아기자기한 예쁨이 가득해서 좋다.
그림책 읽기에 한창 빠져있었을때 읽었던 '그림책이 참 좋아' 시리즈는 어떤 책을 골라도 후회가 없을 정도...
7살 유치원생인 아들과 읽을 책을 고민하다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계절이 바뀜에 따라 접하게 되는 명절들과 사이사이 알게 되는 세시풍속들에 관심도 가지지에 함께 읽기에 딱이라는 느낌이 들어서다.
너무나 귀여운 '소미'가 안녕 마을의 동물 가족들과 만나며 알게 되는 풍속들을 월별로 소개하고 있는데 왈이네부터 나비와 두기네까지 다양하고 멋진 동물 가족들을 만나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정말 딱 읽기 쉬울만큼 알차고 글밥도 많지 않은데다 예쁜 그림들이 유치원이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세시풍속을 알게 되는데 딱인것 같다.
어린 친구들 눈높이에 맞춘 '지식곰곰' 시리즈의 여덟번째 책!
매달 아이와 함께 읽어가며 우리의 세시풍속에 대해 재미있게 되짚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 본 서평은 책읽는곰 출판사에서 이벤트 도서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이 특별해지는 명절, 절기, 세시 풍속 '안녕? 열두 달'
너무나 귀여운 표지가 눈에 띄는 책 읽는 곰 출판사의 신간! 지식곰곰 여덟번 째 책인 안녕? 열두 달을 읽어보았다.
표지엔 주인공 소미와 귀여운 동물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있고 주변에 명절, 절기, 세시풍속을 상징하는 그림들이 나열되어 있다. 책날개를 열어보면 막 안녕마을에 도착한 소미가 등장하고, 한 해 동안 안녕마을에 머무르면서 열두 달을 빠짐없이 기록할 거란 소미의 귀여운 계획이 나온다.
열두 달동안 두 달씩 여섯가족과 함께하면서 1년 동안의 다양한 명절, 절기, 세시풍속을 두루두루 살펴보고 다루고 있어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대한 인식이 생긴 아이들과 읽으면 너무나도 좋을 것 같다. 설날, 추석,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날이 있음을 깨닫기 시작한 5살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다. 아기자기한 그림체를 좋아하고 소미와 동물친구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계절에 따라 바뀌는 풍경들과 그 계절절 속에서 다양한 명절, 절기, 세시풍속을 즐기는 소미의 친절한 설명은 아이도 곧 잘 듣는다. 백과사전식 설명이 아니라 소미가 왈이네, 고미네, 꿀이네, 람이네, 토야네, 나비와 두기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스토리텔링식 설명이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면서도 참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열되어 있다.
한 두번 읽고 띄엄띄엄 읽게 되는 그림책이 아닌, 열두 달 내내 곁에 두고 읽으면 정말 좋을 책이라 온책읽기 일년 프로젝트로 독서수업이나 독후활동하면 딱 좋은 그림책이라 더욱 더 매력적이다.
더구나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따뜻하고 예쁜 그림체와 어른이 보기에도 꼼꼼하고 세심하게 명절, 절기, 세시풍속을 다루고 있어 박보미 작가님이 얼마나 공을 들이셨을지 감탄을 하게 되는 그림책이다. 우리 나라 고유의 세시풍속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명절이나 문화도 다루어 더 풍부한 지식을 다루는 너무나 유익한 책이다.
초등 1,2학년 통합교과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교과서 학습시기에 맞추어 창체 수업시간에 활용해도 너무나 좋을 교재! 안녕? 열두 달 그림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안녕 열두달은 8살 소미가 ‘안녕마을’에서 살면서 일 년간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보는 순간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책이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교과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것이었다.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등장하고 계절에 따른 다양한 풍속들이 주를 이룬다.
초등학교 3학년 사회 1학기 첫단원은 우리 고장, 마을에 대한 개념에 대해 익히면서 지도를 그려보는데, 이 이야기책의 시작이 안녕마을 지도로 시작한다. 나아가 학교와 관련된 입학식, 소풍, 방학, 졸업식 등 다양한 행사들이 함께 한다.
소미는 2달씩 6개의 가족들과 생활하면서 1년간의 우리나라 월별 행사, 절기, 명절 및 세시풍속을 경험하고 기록한다. 책을 엮으며 타깃을 3학년으로 잡은 것인지 합리적 의심이 들 정도의 배려 깊은 디테일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6개의 가족의 형태이다. 3학년 2학기 사회 3단원 <다양한 가족의 형태>에서 다루는 대가족, 핵가족, 한부모가족, 재혼 가족까지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등장한다. 귀여운 캐릭터들에 대한 설명을 읽다보면 절로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익히게 된다.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세시풍속에 대한 제대로 된 고증과 귀여움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한국세시풍속사전, 한국민속신앙사전 등을 참고하여 만들어서 자료에 대한 신뢰가 크다. 더불어,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술과 디자인이 이해도를 높여준다.
3학년 2학기 사회과 2단원. 시대에 따른 생활 모습을 진행할 때, 프로젝트 학습으로 ‘안녕, 열두달’을 사용하면 딱 일 것 같다. 정월대보름부터 단오, 백중, 중양, 추석 등 다양한 명절과 세시풍속들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고도 이해하기 쉽다. 수업할 때 영상 자료에 한계를 느끼기고 하고 학생 수준에 맞는 적합한 자료의 부족함을 느꼈는데 교실에 여러 권 구비해두고 1학기에 먼저 살펴보고 책을 벤치마킹하여 우리 반의 12달도 기록해보고, 2학기에는 깊이 읽기를 하면서 살펴보면 의미있을 것 같다.(3학년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화전만들기도 등장하는데 하나씩 교실에서 체험해보며 따라 가면 일거양득일 듯) 소미가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동화보다는 따듯하고 친절한 백과사전 같은 느낌이다. 3학년 교실에 여러 권 구비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한복입는 법, 절하는 법, 여름철 별미 만드는 법, 물놀이 안전수칙 등 월별 계기교육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올해 우리 교실에도 여러권 사는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