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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사피엔스

: 또 하나의 현실, 두 개의 삶, 디지털 대항해시대의 인류

[ 양장 ]
리뷰 총점9.8 리뷰 22건 | 판매지수 9,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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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340g | 128*188*20mm
ISBN13 9788962624151
ISBN10 89626241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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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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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제페토, 로블럭스, 동물의 숲 등 메타버스 플랫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은 게임 위주이지만 메타버스는 삶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메타버스는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곧 도래할 미래에 관해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가 알기 쉽게 설명했다. - 손민규 인문 MD

KAIST 김대식 교수의
뇌과학, 인류학, 컴퓨터과학으로 보는
‘21세기 대항해시대’의 서막, 메타버스


“우리는 왜 현실에서 도피할 수밖에 없을까?”
“탈현실화된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도대체 현실이란 무엇일까?”

오늘날 가속화되는 다섯 가지 트렌드가 있다. 탈세계화와 신냉전, 기후 위기와 정체성 위기,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두드러진 탈현실화가 그것이다. 이 가운데 21세기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칠 흐름은 단연 탈현실화다. 그리고 이러한 탈현실화의 한가운데 바로 메타버스가 있다.

메타버스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비국지적 경험이 가능하며 여러 개의 몸을 지닐 수 있는 미래 인터넷, 체화된 인터넷, 디지털 현실 플랫폼이다. 따라서 우리가 이주할 새로운 현실은 더 이상 아날로그 현실이 아니다. 그런데 아날로그 동물인 우리 인간이 디지털 현실을 체험하는 것이 가능할까? 뇌과학적으로, 우리 뇌는 ‘현실’을 끊임없이 재구성해 받아들이기에 메타버스에서 살아가는 것은 생물학적인 인간에게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Z 세대의 뇌는 이미 부분적으로 자신들의 고향을 디지털 현실이라고 여기며, 놀이, 사회활동, 소비를 디지털 현실에서 이어가고 있다. 요컨대, 21세기 대항해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

그런데 메타버스라는 이 디지털 현실이 인류 역사의 방향을 완전히 뒤바꾸고 있다. 지난 1만 년의 역사는 서로 다른 문화와 기술이 한데 얽히며 여러 ‘현실들’이 통합되어 가는 과정이었고 그 통합의 정점에 인터넷이 있었지만, 역설적으로 모바일 인터넷이 진화한 인터넷 3.0 또는 몸을 지닌 인터넷인 메타버스가 ‘현실’을 다시 여러 개로 갈라놓고 있기 때문이다.

메타버스가 우리의 두 번째 현실이라면, 우리는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도대체 현실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현실에서 도피하려고 할까?’ ‘탈현실화된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의 김대식 교수가 뇌과학, 컴퓨터과학, 인류학을 통해 이 질문들에 답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 거대한 탈현실화의 시작
2장 꿈 그리고 시뮬레이션
3장 뇌가 만들어 내는 현실들
4장 기계가 만들어 내는 현실들
5장 30만 년 동안의 고독
6장 몸을 가진 인터넷
7장 21세기 대항해시대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팬데믹이 없었다면 앞으로 10년, 20년, 30년 또는 그보다 먼 미래에 일어날 법한 일들이 2, 3년 만에 벌어지는 초가속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관점에서 보면, 21세기의 진정한 시작은 2000년이 아니고 2020년이라고 주장해 볼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이제 궁금해집니다. 지난 5년에서 10년 동안 잠잠했었던 트렌드들 가운데 과연 어떤 트렌드가 가속화될 것인가?
--- pp.10-11

지난 100년 동안 뇌과학이 발견한 가장 놀라운 결과 가운데 하나는 앞서 이야기한 내용이 모두 틀렸다는 점입니다. 즉, 우리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경험하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은 뇌가 만들어 낸 착시 현상입니다. (…) 우리 눈에 보이는 현실은 세상의 진짜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은 인풋(input)이 아니라, 우리 뇌의 해석을 거친 결과물, 즉 아웃풋(output)입니다.
--- pp.27-28

‘소설가들의 소설가’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여러 흥미로운 글들을 썼는데, 그중에는 「원형의 폐허들」이라는 짧은 소설도 포함됩니다. 이 소설에는 신전이 하나 등장하는데, 어느 날 이 원형의 신전에 불이 납니다. 벽이 불타 지붕이 무너지고, 결국 그 안에 갇힌 신자마저도 불길에 휩싸이지요. 그런데 불길에 휩싸인 신자는 그야말로 충격에 빠집니다. 자신의 몸이 불로 뒤덮이는데도 전혀 아프지 않은 것입니다!
--- pp.39-40

이제는 기계가 세상을 알아보는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질문 하나가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데이터를 통해 기계가 규칙을 만들어 낸다면, 그 규칙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할까?’ 이와 관련해, 2014년에 매우 흥미로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21세기에 심층 학습이 다시 부상하기 시작했을 때, 우리가 처음 해결하고자 한 과제는 물체 인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약 60여 년 동안 풀지 못한 이 문제가 해결되자, 기대하지도 않았던 다른 과제가 해결되기 시작했지요.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과제 말입니다.
--- p.85

21세기의 우리는 500여 년 전의 역사를 잊고 살아가지만, 어쩌면 15세기의 계몽주의자들이 지닌 낙관과 오늘날 우리가 지닌 낙관은 닮아 있는지도 모릅니다. 처음에는 인터넷의 발명으로 책 1권의 가격이 1만 원에서 0원으로 떨어지자, 모든 사람이 무료로 양질의 교육을 받고, 과학이 대중화되며, 사회가 투명해질 것이라는 예측들이 난무했습니다. 그러나 수십 년이 지나 우리가 온라인에서 경험하는 것은 명백한 진실들이 아니라 온갖 필터 버블과 다중 현실이지요.
--- pp.117-118

따라서 그들은 아날로그 현실보다 디지털 현실에서 보다 편안함을 느끼며, 오프라인 모임이 아닌 온라인 커뮤니티로 도피하고자 합니다. 사회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그들의 경제적인 활동도 대부분 그들의 뇌가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디지털 현실 안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1990년대에 출생한 Z 세대의 일부는 이미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소비자로 떠올랐습니다. 이 사실은 아직은 미흡한 메타버스 기술을 보완하고 발전시키는 일을 가속할 것입니다.
--- pp.143-14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메타버스, 거품일까 파도일까?
뇌과학자가 말하는 메타버스가 뜨는 진짜 이유!

“우리는 메타버스로 간다.”―마크 저커버그(메타 CEO)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2021년 10월에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변경하며, 메타버스 서비스 관련 직원을 1만 명 더 늘리고 메타버스 기술을 개발하는 데 1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실과 매우 흡사한 게임을 구현해 내는 에픽게임스의 대표이사 팀 스위니 또한 에픽게임스를 메타버스 회사로 거듭나도록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메타, 구글, 애플과 같은 거대 기업들이 이토록 메타버스에 전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단지 미국의 유명 가수 트래비스 스캇이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포트나이트」라는 게임 안에서 이루어지며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1,230만 명을 넘어서는 시대가 열렸기 때문만은 아니다. 메타버스는 이보다 더 거대한 흐름이다.

2007년에 139만 대가 팔린 아이폰이 2008년에 1,163만 대가 팔리며 스마트폰 세상을 열어젖힌 것처럼, 2021년에 (메타에서 개발한 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가 810만 대 팔리며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안에서 자체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블록체인 기반 가상 화폐나 NFT 기술이 보다 정교해지고 있으며, 뇌 안의 신경 활동을 감지해 기계를 움직이고 정보를 입력하는 기술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들은 모두 한곳으로 수렴하는데, 이것이 바로 메타버스, 즉 디지털 현실이다.

이 책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아날로그 동물인 인간의 뇌가 디지털 현실을 체험하도록 만드는 기술이 어떻게 가능한지, 어떻게 가상 세계를 실제 현실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지, 감각기관을 통해 받아들인 정보로 어떻게 ‘현실’을 재구성해 내는지를 이야기한다(2장, 3장). 더 나아가, 뇌를 모방한 인공 신경망, 즉 인공지능이 실제 현실과 구별 불가능한 ‘현실’ 그리고 전혀 새로운 ‘현실’을 어떻게 만들어 내는지를 설명하며(4장), 우리의 정체성이 디지털 현실로 확장되는 것은 왜 가능한지를 덧붙여 밝힌다(7장).

Z 세대의 욕망이 모여드는
21세기의 유토피아/디스토피아,
메타버스가 던지는 깊은 철학적 물음들


탈현실화된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저자에 따르면, 서로 다른 여러 개의 현실들로 갈라진 다중 현실의 모습을 띨 것이다. 이를 방증하는 한 가지 강력한 사례가 필터 버블이다. 필터 버블이란 정보가 이용자에게 선별적으로 제공됨에 따라 이용자가 스스로 선호하는 정보 안에 갇히는 현상으로, 2021년 2월 과학 전문지 [네이처]는 미국 사회가 이미 사이버공간에서 정치적으로 2개 이상의 필터 버블로 갈라졌다는 연구를 소개했다. 그러나 이는 단지 정치적 신념이라는 한 가지 기준에 따른 분열일 뿐으로, 이용자들이 지닌 취향과 신념의 수는 여럿이고 그에 따라 인터넷 공간에서 현실이 다시 여러 개로 쪼개지는 일을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세대 차원에서도 공유된 현실은 붕괴되고 있다. 인간 수명이 길어지고 과학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2022년을 기준으로 한국과 대부분의 OECD 국가들에는 4개의 서로 다른 세대들이 같은 사회에서 공존하고 있다. 동일한 물리적 공간 안에서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1차적 현실’을 서로 달리 받아들인다. 특히 무선 인터넷을 편리하기보다는 그저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Z 세대는 더 이상 아날로그 친화적이지 않은데, 그들의 뇌가 아날로그 현실보다 디지털 현실을 편안하다고 느끼며 ‘고향’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는 점점 더 많은 Z 세대 그리고 그 이후의 알파 세대가 인터넷 공간으로 도피하거나 이주할 것이라는 점을 방증한다.

현실은 정말 여러 개로 끊임없이 갈라지고 쪼개질까? Z 세대나 알파 세대 이후의 세대는 디지털 공간으로 이주하며, 아날로그 현실을 부차적인 공간으로 여기게 될까? 아날로그 현실은 영화 「월-E」나 「레디 플레이어 원」에 등장하는 쓰레기뿐인 지구처럼 결국 폐허로 남게 될까? 그렇다면 아날로그 현실의 가치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 던지는 이러한 인문학적 물음들을 따라가다 보면, 인류 역사의 마지막 장일지도 모르는 새로운 장 앞에 서게 된다.

회원리뷰 (22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쉽고 재미있는 설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p******p | 2022.04.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도서협찬 동아시아 출판사에서 한 #유투브팔로우이벤트 로 이 책을 선물 받았다. 요즘 하도 #메타버스 에 대한 말이 많이 들려서, 잘은 모르지만, #아바타 비슷한 것이 아닌가 지레 짐작했었다. 마침 ‘페이스북’도 ‘메타’로 회사명을 바꾸고 해서 구식인 사람이지만 그 개념을 알고는 있어야겠다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읽고보니, 메타버스는 또 다른 현실이 가능하게 하는;
리뷰제목
#도서협찬
동아시아 출판사에서 한 #유투브팔로우이벤트 로 이 책을 선물 받았다. 요즘 하도 #메타버스 에 대한 말이 많이 들려서, 잘은 모르지만, #아바타 비슷한 것이 아닌가 지레 짐작했었다. 마침 ‘페이스북’도 ‘메타’로 회사명을 바꾸고 해서 구식인 사람이지만 그 개념을 알고는 있어야겠다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읽고보니, 메타버스는 또 다른 현실이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 을 말한다. 즉, 아바타(여러 페르소나가 가능한)가 활동할 수 있는, “체화된 인터넷, 몸을 지닌 인터넷” 이다. 메타버스는 “물질 세계와 가상셰계를 연걸하고, 공유되고 지속되는 인터넷 공간을 지니고, 사용자의 경험이 서로 연결되며, 다들 이들도 접속 가능하며, 경제적인 거래가 가능하고, 몸을 통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p127)

이 책은 메타버스 시대로 넘어오게 된 과정을, 현실이란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인터넷 역사와 함께 설명한다. 간결하면서도 깊이있는 설명에 절로 고개를 끄덕였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류가 진정한 21세기로 새도약을 하게 되고, 아직은 아니지만 머지않아, 가상현실이 곧 또 하나의 현실이 되는 세계가 도래할 것을 예측한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보여주었던 현실, 기억나는 모든 미래 SF 영화에서 보여주던 트랜스포트 등의 기술 발전이 시간은 걸리겠지만 가능함을 말한다. 어쩌면 블랙미러에서 보여준, 전산화된 인간으로 영원히 사는 길로 갈 지도….(상상했던 모든 것이 현실이 되나??) “또 하나의 현실, 두 개의 삶, 디지털 대항해시대의 인류”라는 부제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나는 저자가 말한 베이비부머 세대이고, 그래서 나름 인터넷 세상을 즐기고 있다고는 하지만 종이책을 좋아하는 99% 아나로그 세대인데, 요즘의 젊은이들, Z세대는 이미 디지털 대항해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1만 년 전 정착을 시작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장을 연 우리에게 ‘디지털 현실’은 세 번째 장이자 마지막 장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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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지속 가능한 소통의 미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오*아 | 2022.03.11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코로나19 시대, 주변을 둘러보면 타인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비대면 때문에 메타버스가 속도를 내면서 사회 전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의 ‘메타(Meta)’와 현실의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을 말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현실에서 도피하면서 메타버스에 열광하는 것일까?   우리;
리뷰제목

코로나19 시대, 주변을 둘러보면 타인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비대면 때문에 메타버스가 속도를 내면서 사회 전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의 ‘메타(Meta)’와 현실의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을 말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현실에서 도피하면서 메타버스에 열광하는 것일까?

 

우리는 뇌과학자 김대식의『메타버스 사피엔스』를 통해서 호모 사피엔스의 미래를 볼 수 있다. 뇌과학자가 해석하는 호모 사피엔스의 정의는 지혜로운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 21세기, 초가속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호모 사피엔스는 ‘메타버스’에서 살아가고 있다. 메타버스를 좀 더 쉽게 말하면 ‘디지털 현실’이다. 가령,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카카오스토리에서 일상을 올리거나 디지털 자아로 불리는 ‘아바타’로 가상세계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과연 메타버스를 상상하기나 했을까? 하지만 메타버스는 결코 현실화되지 못할 미래를 가능한 현실로 만들어냈다. 우리는 메타버스를 경험하면서 기술의 비약적 발전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더 이상 영화적 판타지가 아니라 우리 눈앞의 또 다른 현실, 이제 메타버스는 디지털 지구에 사는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이 되었다.

 

저자는 현실과 가상의 교집합이라는 거대한 세계를 바라보면서 뇌과학자의 시선으로 흥미로운 질문을 하고 있다. 바로 “현실이란 무엇일까?”라는 인문학적 질문이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단순한 질문이지만 그럼에도 단순한 질문을 할 수 밖에 없는 까닭은 디지털 현실, 즉 가상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현실은 말 그대로 우리가 보는 객관적 세상이다. 과학적인 접근에 따르면 객관적 세상은 우리의 눈을 통해 뇌로 들어온다. 두개골에 갇힌 뇌가 세상을 직접적으로 바라볼 수 없는 셈이다. 그러나 문제는 눈에 보이는 현실이 세상의 진짜 모습은 아니라는 것이다. 눈으로 들어오는 현실은 인풋(input)에 불과하다. 결과적으로 뇌의 해석을 통한 현실이 아웃풋(output)되는 것이다.

 

우리는 가상현실 속에서 디지털 항해를 하고 있다. 기존의 세대와 달리 지금의 MZ 세대들의 유전자는 다르다. 인터넷과 모바일이라는 ‘확장된 표현형’으로 자기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현실이라는 물리적인 제약에서 벗어나 또 다른 현실에서 ‘멀티 페르소나’로 존재하고 있다.

 

저장의 주장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아날로그 인간이 디지털 인간으로 변해가는 ‘몸을 가진 인터넷’이다. 기존의 인터넷인 월드와이드웹(www)이 콘테츠로 연결된 하이퍼링크라면 몸을 가진 인터넷인 메타버스는 소셜네트워크로 연결된 하이퍼링크라고 할 수 있다.

 

메타버스 시대에는 최첨단 기술이 발전할 것이다. 가령, 출근할 때마다 교통지옥을 경험을 한 직장인들은 앞으로는 오프라인 직장에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가상공간에서 사무실을 만들어 효율적으로 근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사회 전 분야에서 메타버스는 비대면의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다. 메타버스는 단순히 인터넷으로 접속하는 곳이 아니라 함께 소통하는 공간이다.

 

메타버스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만큼이나 우리가 관심을 가져할 가치가 있다. 그래서 미래를 낙관하는 메타버스 시대 아날로그 인간이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현실이거나 메타버스의 가상현실이거나 현실은 소통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소통 없는 현실은 사람 없는 최악의 세상이 될 것이다. 메타버스 사피엔스 시대에도 인간은 각자도생이 아니라 사회적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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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현실화의 중심, 메타버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w******h | 2022.03.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작년 가을 학기에 사이버대학 3학년에편입하면서 '학우님'이라는 호칭을 추가로 얻게 되었다. 사이버대학이라도 코로나19 이전에는 오프라인 수업도 있었고 대면 행사도 진행되었다고 한다. 신편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이프랜드(ifland)에서 진행되었으므로 난생 처음 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접할 수 있었다. 축제도 이프랜드에서 진행되었다. 싸이월드 이후로는 처음 아바타를 선;
리뷰제목
작년 가을 학기에 사이버대학 3학년에편입하면서 '학우님'이라는 호칭을 추가로 얻게 되었다. 사이버대학이라도 코로나19 이전에는 오프라인 수업도 있었고 대면 행사도 진행되었다고 한다. 신편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이프랜드(ifland)에서 진행되었으므로 난생 처음 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접할 수 있었다. 축제도 이프랜드에서 진행되었다. 싸이월드 이후로는 처음 아바타를 선택해서 꾸몄다. 아바타는 내 의지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의자에 앉으려는데 민망하게 삐걱삐걱 어색한 팔동작을 반복하며 의자에 부딪히고 있었다. 다행히 나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내가 아는 메타버스란 이런 거다. 조금 어색하고 조잡한 가상현실 플랫폼. 그런데 이 메타버스가 인류 역사의 방향을 바꿀 미래 인터넷이라고 한다.

이 책은 탈현실화된 미래의 모습과 메타버스의 관계를 뇌과학자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탈세계화, 신냉전, 기후위기와 정체성 위기, 그리고 코로19로 더욱 두드러진 탈현실화를 오늘날 가속화되는 다섯 가지 트렌드로 보았다. 이 가운데 21세기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칠 흐름은 단연 탈현실화이고 이 탈현실화의 한가운데 바로 메타버스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메타버스는 아직 기술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코로나 사태를 통한 초가속화 현상 덕분(?)에 10년 먼저 지금의 트렌드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고 한다. 다소 어설프고 조잡하게 보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확인되었다.

제페토(ZEPETO)에서 명품을 사고 팔며 이프랜드에서 모임을 가지고 어스 2(Earth 2)에서 디지털 지구의 가상 부동산을 사고 파는 현상이 더이상 낯설고 괴상한 이야기만은 아닌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왜 현실에서 도피하려고 할까?
탈현실화된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나는 무엇이며 현실은 어디에서 만들어지는가?
질문을 생각하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저자의 박학다식함에 혀를 내두름과 동시에 과학기술의 현주소에 한 발 가까워졌음을 느끼게 된다.
트렌드에 민감하지만 메타버스란 무엇이고 우리의 미래와 어떤 관계가 있을지 정확히 알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터다. 더불어 지식수준을 한껏 끌어올린 양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근사한 철학책을 읽은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메타버스사피엔스 #메타버스 #탈현실 #가상현실 #김대식
#뇌과학 #동아시아 #동아시아출판사 #책추천
#동아시아서포터즈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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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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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메타버스 책 중에 제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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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7 | 2022.02.19
구매 평점5점
최근에 본 책 중 최고네요! 블록체인 메타버스에 대해 안풀리던 질문의 답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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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 | 2022.02.09
구매 평점5점
21세기 대항해시대의 서막, 메타버스. 아직도 구글에서 틀린 단어로 인식되는 ‘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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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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