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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은 어떻게 추락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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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495쪽 | 720g | 153*226*30mm
ISBN13 9788984055902
ISBN10 898405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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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학적 연구가 미래에 결코 뒤집을 수 없을 만큼 확고한 사실들에 기반하고 있기를 바라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다. 세상은 그러기에는 너무 어지러운 곳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단지 과학적 연구들을 어느 정도는 신뢰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과학자들이 연구 과정에서 일어난 일을 정직하게 보고하고 있길 기대할 뿐이다. 만약 과학계가 자랑하고 있는 동료 평가 시스템이 이러한 신뢰를 보장하지 못한다면, 과학은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럴 경우 과학이 가장 잘하는 능력인 꾸준한 새로운 발견, 신기술, 치료법, 신약의 진보로 우리 세계를 개혁시키는 것도 불가능하게 된다
--- p. 18

그 후 반복 재현성은 오랜 기간 과학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것은 또한 과학의 사회적 측면이기도 하다. 과학적 결과는 여러 관찰자들에 의해 확인된 후에라야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일에서 현대 과학계로 넘어오는 과정 어딘가에서 많은 과학자들이 반복 재현성의 중요성에 대해 망각하게 된 것 같다. 인간 본성의 한계로 오염된 과학 출판 시스템이 직면한 현실과 머튼적 이상주의가 충돌하면서 이상이라는 것이 현실보다는 너무나도 허약하다는 것이 증명됐다. 그 결과 어떤 깨달음을 주기보다는 신뢰할 수 없고 믿기 어려우며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재현 불가능한 연구들로 과학 문헌이 가득 차게 됐다.
--- p. 40~41

예를 들면 세금 정책과 그것이 국가의 경제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인 거시경제학 분야에서 발표된 67편의 논문 중 동일한 데이터 세트를 재분석했을 때 원본 논문과 결과가 일치한 경우는 22편에 불과했다. 심지어 원저자로부터 도움을 받더라도 그 성공률은 아주 미소하게 향상되는 정도에 그쳤다. 지구과학 분야에서는 조사한 39편의 논문 중 동일한 결과를 얻는 데 어려움을 보인 것이 무려 37편이었다. 머신러닝 연구자들은 ‘추천 알고리듬’에 관한 과거 논문들을 분석했다. 아마존이나 넷플릭스 같은 웹사이트에서 여러분과 비슷한 사람들이 과거에 선택한 것을 바탕으로 유추해 미래의 고객들이 무엇을 사고 무엇을 보고 싶을지 먼저 제안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권위 있는 컴퓨터 과학 콘퍼런스에서 발표됐던 18개의 연구를 조사한 결과 7개만이 재현 가능했다.
--- p. 56

2015년 5월에 종결된 2만 단어에 달하는 보고서의 결론은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마키아리니는 여러 가지 혐의에서 ‘과학적 위법 행위에 대해 유죄’였던 것이다. 7편의 논문을 통해 마키아리니는 환자 상태가 호전됐다고 거짓 주장을 했다. 수술 후에는 환자가 오랫동안 건강하게 생활한 것처럼 보이게 묘사하기도 했다. 마키아리니의 환자들은 심각한 합병증에 시달렸고 때로는 더 많은 수술을 받아야 했으나 그는 이러한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 본질적으로 인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의학 실험의 하나였지만 이에 합당한 윤리적 기준도 지키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쥐를 대상으로 한 기관지 이식 실험의 연구 데이터를 위조하기도 했다.
--- p. 73

아주 오래된 철학적 질문이 있다. ‘왜 무(無)가 아니고 무언가가 있는 걸까?’ 우리는 과학적인 과정에 대해서도 비슷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왜 연구를 시작하면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는 일은 없고 항상 무언가를 찾는 일만 있을까?’ 독자들이 신문의 과학 페이지를 읽으면서 과학자들의 주장은 항상 검증되고 그들의 가설은 확실한 연구 결과로 뒷받침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흥미로운 것을 찾지 못한 연구가 신문에 나는 것은 닭에게 이빨이 나는 것만큼이나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일이다. 신문은 항상 ‘새로운’ 것을 싣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사람들로부터 받기 때문이다. 신문은 ‘이미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한 철저한 기록’이 아니다.
--- p. 118

2013년 이 논문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던 학자들은 라인하트와 로고프가 분석에 사용했던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스프레드시트에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발견했다. 그들이 방정식 계산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 국가의 부채가 제외된 사실이 발견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의 부채를 계산에서 제외시키도록 스프레드시트에 오류가 있었다. 더구나 이것은 끔찍하도록 진부한 이유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오타였다.
--- p. 174

우리는 NASA가 그러한 불충분한 연구 결과를 과장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을 가능성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가장 유력한 이유로는 NASA가 겪고 있던 재정적 압박을 들 수 있겠다. 모든 과학 기구들은 후원자들에게 그들이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NASA의 경우에는 그 대상이 미국 정부가 된다. 비소-생명체 연구에 대한 분석 논문에서도 지적됐듯이 NASA로서는 ‘지속적으로 자신들이 의미 있는 연구를 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이런 종류의 조급함이 극단으로 치달을 때 이렇게 과장된 기자회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p. 207

1970년부터 등장해 두 개 정도의 기본적인 록rock 곡을 가지고 약간씩만 변형시킨 변주곡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며 성공을 거둔 ‘스테이터스 쿠오(Status Quo)’ 라는 밴드가 있다. 가오 교수는 이 밴드에 버금가는 학자라고 할 수 있겠다. 찰스 다윈과는 정말 거리가 먼 학자인 것이다. 가오가 사용한 수법을 ‘살라미 슬라이싱(salamislicing)’이라고도 부른다. 동일한 실험에서 나온 결과를 함께 묶어서 하나의 연구 결과로 발표하는 대신, 개개의 더 작은 하위 논문으로 나눈 다음 각각을 독립된 별개 논문으로 발표하는 수법을 일컫는 말이다. 재난 현장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됐던 트럭 운전사들이 젖은 진흙을 실어 트럭을 더 무겁게 만들었던 것과 본질적으로는 매우 유사하다. 이력서를 인위적으로 부풀려 훨씬 더 많은 연구를 한 것처럼 보이게 함으로써 적어도 어떤 분야에서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내가 이 책의 서문과 에필로그뿐만 아니라 개별 챕터도 모두 따로 분리해 여러 권의 책을 출판하는 것과 근본적으로는 다를 바 없다. 그런 후에 내가 10권의 책을 썼다고 이야기하고 각각의 책에 대해 별도로 돈을 받는다고 상상해보라.
--- p. 252

물론 새로운 연구 결과를 둘러싼 과장을 자제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겸손한 태도를 취하는 것은 가뜩이나 지루한 과학을 더 지루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상황에서 따분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결과는 흥미진진하지만 공허한 결과를 이기게 된다. 더 많은 무효 결과와 재현 연구를 출판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우리의 지식 창고를 채우는 데 있어 훨씬 더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인 것처럼, 과학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불확실하고 예비적인 연구 활동의 본질에 대해 잘 이해해야 한다. 반짝이는 물건을 모으는 까치처럼 새로운 것을 선호하고 눈에 띄는 연구 결과에만 관심을 두려는 우리의 본능을 다스리고, 당장은 덜 흥분되더라도 좀 더 견고한 결과를 중요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과학을 다시 지루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 p.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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