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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이재명

: 대한민국을 바꿔 놓을 새로운 챕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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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58g | 148*210*20mm
ISBN13 9788991622869
ISBN10 899162286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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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진실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에 거짓말을 보태 복잡하게 배배 꼬아 놓은 것을 간단하게 만들 진실을 찾아서 그 위에 정의를 세우기 위한 기록이다. 다만 한 사람의 억울함과 그 개인의 삶이 왜곡되고 매장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삶이 결코 한 개인의 삶으로 끝나지 않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 영향으로 사회가 어떻게 뒤엉켰는지를 알려 주며, 뒤엉킨 것을 풀어내고자 했다. 그러한 의미로 배우 김부선의 변호사로 유명한 판사 출신의 장영하 변호사는 이 책『굿바이, 이재명』을 쓰기 시작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마음의 글 · 010
시작하는 글 · 013
프롤로그: 악마를 보았다 · 020

1장 이재명의 성남공화국

인연인가 악연인가 · 033
타인의 입장, 타인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아 · 035
배배 꼬이고 뒤틀린 · 038
성남시장 후보 사퇴 회유 사건 · 040

2장 이렇게 시작되었다

시작된 쇼,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 049
“왜 성남시장이 되었는지요?” · 052
본색을 드러내다 · 055
“형님이 내 앞길을 망칩니까?” · 059
사라진 민원 글 · 070

3장 범죄, 그날의 재구성

누구나 갖고 있는 가족사 · 077
선택적 발휘되는 공정성, 백아연 사건 · 081
“그 아가리를 닫게 해 주지” · 084

4장 2012년 5월 28일의 진실

어머니께 도움 요청하는 이재선 · 095
발악하다 · 104
어느 기자의 제보 · 106

5장 누가 더 센가

성남시장이냐 회계사냐 · 115
올가미 · 119
문자 살인 1 · 124

6장 비겁한 보복

권력을 이용한 보복 · 135
경찰에 연행되다 · 138
어디 약식명령을 받을 일인가 · 140
리모컨으로 조종당하는 사람들 · 141
문자 살인 2 · 147

7장 브레이크가 없다

100미터 접근금지 명령이라니 · 159
또 다른 국면 · 161
하나씩 오지 않는 불행 · 166
기어이 정신병원으로 내몰다 · 171
퇴원 후 남겨진 것들 · 173
“종편 TV조선은 민주사회의 독극물” · 174

8장 끝나지 않은 시련

제자리 찾기 · 181
폐암 4기 진단 · 189
2017년 11월 2일의 이별 · 191
날벼락 같이 덮친 · 195

9장 모래시계

남겨진 사람들 · 203
이재명, 스톱 · 205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죄 · 206
그럼에도 경기도지사에 · 209
짜고 친 고스톱(?) · 211
소시오패스 성향의 그를 다시 또 · 214
긴급히 수사하라 · 217

에필로그: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 · 219
부록 이재선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 발단과 전개 · 230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곰곰이 생각해보면 대개 진실은 복잡하지 않다. 간단한 사실 규명으로 깔끔하게 매듭지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따로따로 모인 권력이 만든 음모에 얽매이는 경향이 있다. 눈이 잠자리처럼 겹눈인지, 아니면 그런 다초점 렌즈를 이용해 진실을 감추려는 과정이 복잡해서인지. 그러한 사회에선 정직함과 진실은 빛을 잃을 수밖에 없다. 거짓말쟁이가 영웅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다봐야 한다.
--- p.18

이재선을 죽음으로 내몬 것은 이재명이다. 이재명의 편을 들어주면서 같은 가해를 한 국민들은 공범자들이다. 이재선의 가족에게 대못질한 국민들 역시 이재명과 함께 공범자들이다. 그러므로 국민들은 이재선과 그의 가족들의 한을 풀어줄 의무가 있다.
--- p.19

바로 옆에서 그의 돌발적인 모습을 지켜본 나로서는 짐짓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자기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많은 문제를 일으킬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때의 내 불길한 예감은 빗나가질 않았다. 감정조절장애가 분명하다고 얘기될 만큼 그는 지금껏 숱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 p.34

권력이란 스스로가 도취되어 자기 연민에 빠져서는 안 된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스스로에게도 우아한 냉혹함을 일깨워야 한다. 당연히 ‘우아한 냉혹’의 덕목을 갖춘 자만이 권력을 가질 자격이 있다. 그런 점에서 이재명은 권력을 가질 자격이 없다. 우아하기는커녕 천박하고 잔인하기 이를 데 없기 때문이다.
--- p.44

“꼴 좋습니다.” “아주버님, 우리한테 하신만큼 그대로 갚아드리겠습니다.”
--- p.54

기대와 달리 이재명은 다른 길을 갔다. 2010년 7월 13일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이재선이 다시 이재명의 성남시에 대한 비판의 글을 쓰기 시작한 건 1년 반만의 일이다. 2012년 2월 21일, 지역신문인 『성남미디어』에서 보도한 기사 하나 때문이었다. 성남시의 ‘가짜 집회 사주 사건’이었다.
--- p.56

임기가 남은 단체장을 측근으로 교체하는 과정이나, 자신의 수행비서 딸을 위해 세금까지 써 가며 절대 공정하지 않은 일을 벌이는 사람이 여권의 대권 주자인 우리의 현실. 참담하다.
--- p.82

까마득히 몰랐다. 처음 백종선이 ‘이재선의 글을 분석한 결과 미친 사람으로 판명되었다’고 했던 말이 무슨 뜻인지, 이재선 회계사도, 아내 박인복도 몰랐다. 아니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미친 사람으로 판명되었다? 이미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가두려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 p.86

“너희 집하고 우리 집하고 한우리 교회하고 엄마네 불싸지른다. 당장 안 오면…….” 결국 이 말은 이재선 옆에 있던 어머니를 향한 말이 아닌, 어머니 집으로 오게 할 이재선과 통화 중에 있던 이재명을 향한 말이었다. 그런데 그 말이 다른 의도로 둔갑이 됐다.
--- p.97

“요즈음 형이 미친 사람처럼 하면서 다니고 있는데, 형수님은 이 사실을 모르십니까? 내 생각에 형이 조울증, 관계망상증, 과대망상증, 피해망상증 등이 겹쳐 있는 중증 상태예요. 치료받고 약 먹어야 합니다.”
--- p.98

“이재명 시장이 이재선 회계사님을 정신병원에 가두려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답니다.”
--- p.106

이재명은 이재선을 정신병자라고 낙인찍기 시작했다. 밤낮은 물론 휴일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는 근무 시간에도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 더욱더 노골적이고 극렬한 도발을 일삼았다.
--- p.120

“내가 여태까지 니네 아빠 강제 입원, 내가 말렸거든. 니네 작은 아빠 하는 거. 너, 너 때문인 줄 알아라. 알았어?”
--- p.121

이재명이 이재선에게 날린 문자
2012.6.21 (목) 오전 9:04 ㅂㅅ ㅉㅉ 또 발작이네
오전 9:09 약이나 드세요 조울증 환자님^^
오전 9:17 개가 사람 보고 짖는 이유는 사람이 무서워서지. 그냥 물어 짖지 말고. 칼로 어딜 쑤셔? 개잡년놈들
오전 9:18 그냥 해 이 정신병자야 경고만 하지 말고…
--- p.126

이 모든 일이 어떻게 우연일까. 시장인 이재명이 배후에서 조종하지 않고는 어떻게 가능한 일이겠는가. 자신에게 바른 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자신이 가진 권력을 이용해 온갖 악행을 일삼았다면 그는 분명 악마가 아니겠는가.
--- p.146

이재명은 백종선과 함께 이재선을 끊임없이 자극했다. 기필코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는 듯이. 없던 병이 생기고도 남을 악행들이었다.
--- p.153

2012년 당시 정신보건법에 따르면 ‘시장·군수 등에 의하여 자신이나 타인을 해할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 의심자를 강제 입원시킬 수 있는 조항’이 있었다. 이재명은 이 법을 이용해 눈엣가시 같은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고, 그러기 위해선 그에 따른 증거들이 필요했던 것이다.
--- p.160

“내가 없이 살아서 재명이한테 뭐라도 얻어먹을 것이 있을까 싶어 재명이가 거짓말하는 걸 알고도 밝히지 못했어. 미안해. 용서해줘!” 이재선은 잘못을 비는 누나를 눈물로 용서하고 이 세상과의 이별을 서둘렀다. 그리고 그의 죽음은 남은 가족에게 오래도록 화상火傷처럼 지워지지 않는 회한으로 남았다. 이제는 공범자였던 우리가 그에게, 그의 가족에게 용서를 빌 차례다.
--- p.191

지금 나는 변호사로 또는 한 사람의 고발인을 뛰어넘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의 대한민국 역사 앞에 서 있다. 부디, 우리 모두 용기를 내 현명한 선택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통과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하길 간절히 바란다.
--- p.22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대한민국을 바꿔 놓을
새로운 챕터의 시작

마스크에 표정을 감춘 이재명의 그 실체를 벗긴 책!

강자의 변명은 대부분 거짓이고
약자의 항변은 대부분 진실이다


사람이 갖는 집착은 참 무섭다. 누군가를 향해 일단 의심을 품게 되면 처음에는 ‘절대 아니지’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럴 리가 없지’로 살짝 마음을 튼다. 그러다가 ‘혹시 그럴 수도……’하는 샛길로 빠지는가 싶다 하면 어느 새 ‘아니, 분명히 그래. 분명히 그럴 걸!’로 확신 쪽에 무게를 둔다. 아니, 아예 그쪽으로 몰아붙여 버린다.

대선 후보 이재명의 형 이재선 회계사를 향한 사람들의 마음 쏠림이 그러했다. “세상 모든 존경보다 값진 것은 아들·딸에게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는 것”이라고 했던 소박한 꿈을 가졌던 가장을 향해 권력자 이재명의 지속적인 ‘거짓말’은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사람들을 집착하게 했다. 주문을 걸 듯 ‘아니지, 그럴 리가, 혹시? 아니 분명히!’라고 하며 어느 순간 스스로를 집착에 사로잡히게 했을 터였다.

그렇게 권력이 휘두른 거듭된 거짓말은 단순치가 않았다. 거짓말에 의한 한 사람의 억울함은 그 개인의 삶만 왜곡하고 매장시키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시대를 함께하는 또 다른 가까운 사람들과 가족들도 왜곡되고 매장당한 일이 다반사였다. 권력이 휘두른 한 개인에 대한 삶의 왜곡과 매장시킴은 실로 참혹하고 끔찍했다. 조리돌림과 멍석말이에서 끝나지 않았다. 권력 앞에 줄을 선 군중들의 집착 심리를 이용해 타깃이 된 개인을 극한의 코너로 몰아붙였다. 그리고 끝내 한 사람의 억울한 죽음을 불러왔다. 권력자와 그 앞에 줄을 선 이들은 그렇게 공범자가 되었다.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을 보라
그것이 진실이다!


사건의 시작은 회계사였던 이재선이 성남시에 민원 글을 올리면서부터였다. 온갖 협박을 받았다. 협박에서 그친 것이 아닌,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는 음모가 진행되었다. 패륜아로 몰렸고 정신병자로 몰렸다.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는 일들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마치 잘 짜인 각본에 의한 것처럼.

그 거대한 권력에 맞서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사실을 알리는 일뿐이었다. 그렇지만 일단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권력자의 옥죔은 더더욱 거셌다. 이재선이 사실을 알리면 알릴수록 안 좋은 방향으로 휘둘렸다. 급기야 40여 일간 정신병원 신세를 지면서 이 지난한 싸움은 죽음이란 막다른 골목을 마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사건의 진실은 거짓으로 점철된다. 그리고 그 거짓의 중심에 여권 대선 후보 그가 서 있다.

이 책은 진실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에 거짓말을 보태 복잡하게 배배 꼬아 놓은 것을 간단하게 만들 진실을 찾아서 그 위에 정의를 세우기 위한 기록이다. 다만 한 사람의 억울함과 그 개인의 삶이 왜곡되고 매장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삶이 결코 한 개인의 삶으로 끝나지 않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 영향으로 사회가 어떻게 뒤엉켰는지를 알려 주며, 뒤엉킨 것을 풀어내고자 했다.

그러한 의미로 배우 김부선의 변호사로 유명한 판사 출신의 장영하 변호사는 이 책『굿바이, 이재명』을 쓰기 시작했다. 단테의 신곡처럼 화려한 꽃밭 어느 틈새로 지옥으로 가는 문이 열려 있을지 아무로 모르는 것이 우리네 인생사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현실을 가장 리얼하게 그려냈다고 할 수 있다. 어떤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한다. 그 마음가짐에 따라 얼굴에 그려지는 나이테가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거울 속의 내 얼굴엔 어떤 나이테가 그려져 있는지 들여다보라. 그것이 진실이다!

거짓말쟁이가 영웅이 되는 세상
이 책이 그 거짓말의 진실을 밝힌, 마지막 ‘촛불’이다!


사람은 저마다 다르다. 성별, 직업, 나이, 지식, 경험, 외모까지 같은 사람은 없다. 다른 사람과 분명 차이가 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은 같지는 않지만 대등한 존재임에는 틀림이 없다. 평범하지만 개념에 대한 비판은 돌직구 수준이었던 공인회계사 이재선. 그는 이재명과 대등한 존재이자 형제였다. 그 둘을 갈라놓은 것은 엄밀히 따지면 대등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성남시장에 당선된 이재명은 그의 형 이재선에게도 권력자였고 권력자여야만 했다. 모두가 그의 말에는 토씨를 달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재선은 달랐다. 그렇다고 자신의 동생인 이재명에게만 그런 것은 아니다. 이재명뿐만 아니라 이전의 성남시장에게도 돌직구 비판을 해 왔던 그였다.

그렇지만 이재명으로선 그의 형 이재선이 눈엣가시였다. 다른 사람들처럼 밟으면 밟혔어야 하는데 도통 밟히지 않았다. 그때부터 이재명은 온갖 권력을 동원해 이재선을 정신병자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2012년 5월 28일. 어머니 구호명의 집을 찾은 이재선에게 ‘존속협박’ 프레임을 씌운 일. 둘째, 2012년 6월 5일, 이재선?박인복 부부가 용인시 신봉동 ‘문향’이란 찻집에서 김혜경을 만난 이후, 또다시 ‘존속협박’ 프레임을 씌운 일. 셋째, 2012년 7월 15일, 이재선?박인복 부부가 어머니 구호명의 집을 찾은 날, 존속상해 프레임을 씌운 일.

위의 3가지 일을 통해 한 평범한 사람을 정신병자로 몰아가는 과정 중에 드러난 결정적인 증거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장재승이 2012년 4월 4일에 작성하여 2012년 4월 5일 오후 1시 42분에 분당보건소 구성수 소장에게 보낸 서류가 있었다. 서류의 제목은 [이재선 씨의 문건에 대한 평가 의견]이었다.

그리고 김혜경이 이재선의 딸과 통화 중에 했던 말이다. “내가 여태까지 니네 아빠 강제 입원, 내가 말렸거든. 니네 작은 아빠 하는 거. 너, 너 때문인 줄 알아라. 알았어?”

1986년 결혼하면서 어머니께 드리던 용돈을
2000년 1월부터 자동이체로 2012년 3월까지 송금한 이재선


이재명은 이재선을 패륜아로 몰기 위해 2006년의 일도 끄집어냈다. 5000만 원 사건. 사실 이 일 역시 아무 일도 아니었다. 2006년경 이재선은 상가계약금이 급하게 필요해서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신탁해 둔 5000만 원을 어머니께 빌려달라고 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그 돈이 자기에게 없고 이재명이 가져갔다고 했다. 이재선은 이재명에게 연락해 어머니 돈 5000만 원을 자신이 급하게 쓰고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이재명은 돈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다음 날 어머니에게 물으니 이재명이 5000만 원을 어머니에게 송금했다고 했다.

그 말에 이재선은 이재명에게 화가 났다. 자신이 물었을 때는 돈이 없다던 이재명이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돌려 달라고 얘기도 하지 않았는데 다음 날 바로 어머니에게 송금한 것을 두고 이재선은 이재명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이재명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물론 어머니에게도 서운한 마음을 가진 것도 사실이다. 이재명으로부터 돈을 돌려받았으면 이재선에게 ‘필요하면 가져다 써라’라는 말을 할만도 한데 어머니는 그런 말을 하지도 않았다. 이재선은 몹시 서운해 했다. 그뿐이었다.

그 일이 있은 후 7년간 아무런 말도 하지 않던 이재명이 갑자기 그 일을 꺼내 이재선이 2006년 5000만 원 건으로 어머니와 인연을 끊었다고 한 것은 이재명의 목적에 의해서다. 이재선은 그 일로 어머니와 인연을 끊지 않았다. 서운한 감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로도 이재선은 어머니에게 매달 20만 원씩 생활비를 보냈다. 이재명이 사건을 날조하고 왜곡한 2012년 3월까지 계속 송금했다. 이재명의 말대로 어머니와 인연을 끊었다면 이재선은 2006년 이후 어머니에게 한 푼도 보내지 않았어야 했다. 이재명은 이 또한 허위사실로 적시했다.

스톱, 이재명

아무것도 아닌 일이 부풀려지고 왜곡된 것은 이재명이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가두기 위한 일에서 비롯되었다. 자신에게 납죽 엎드리지 않는 이재선을 용납할 수 없었을 터였다. 그렇게 온갖 모략을 하는 사이 이재선의 고통은 날로 커져만 갔다. 자신을 향한 문자 폭력은 말할 것도 없고, 인터넷을 도배하다시피 하는 악성댓글에 좀체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다 2013년 3월 16일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전치 12주 진단을 받는다. 이후 1년 반 동안 치료와 재활을 이어 가다가 여동생의 죽음 소식을 접하며 다시 충격을 받는다. 이재명은 역시나 그냥 지나가지 않았다. 그동안 연락도 하지 않고 지내다가 여동생의 죽음을 빌미로 이재선에게 문자를 보내 여동생이 뇌출혈로 죽은 일이 이재선 때문이라며 음해를 해댔다.

결국 이재선은 이재명의 음해와 이어지는 폭력성 댓글에 온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 가족들에 의해 2014년 11월 21일부터 12월 29일까지 약 40여 일간 정신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는다. 이재명이 2012년 4~5월경에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는 때와는 약 2년 6개월 뒤의 일이다.

그런데 이재명은 이런 기간 차이는 물론 자신이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한 것은 말하지 않은 채 그의 마누라가 입원시킨 거라며 매도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만천하에 까발렸다. 그러면서 이재선의 창녕 국립부곡병원 ‘입원확인서’와 ‘입원동의서’를 SNS에 유포시켰다. 이재선은 이재명의 끝없는 음해 속에 결국 2017년 11월 2일 삶의 자락을 놓았다.

마침내 언더독의 반격이 시작되다

이 책은 프롤로그가 특별하다. 영화처럼 4개의 장면을 두고 복선을 설치했다. 그리고 그 복선이 가리키는 사람은 모두 이재명이다. 그가 친형을 어떻게 죽음으로 몰아갔는지를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또한 이재선 회계사 미망인의 심경이 들어 있는 글이 추천사를 대신한 부분은 저자가 이 책을 쓴 의도와 부합한다. 억울한 사람의 명예 회복을 위한. 저자는 변호사로서 이재명에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직권남용죄, 뇌물죄 등으로 그를 고발하고 진실 추적에 나섰다. 해악이 너무 크다고 판단한 터였다.

아슬아슬한 삶의 기록들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허망하게 열리게 마련이다. 자신에게는 블랙박스일지 모르지만 그것을 지켜보는 정의로운 사람들 눈에는 흡사 판도라 상자가 될 수도 있다. 저자 장영하 변호사는 반드시 그 문을 열어젖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미 판도라 상자는 열렸다.

“내가 없이 살아서 재명이한테 뭐라도 얻어먹을 것이 있을까 싶어 재명이가 거짓말하는 걸 알고도 밝히지 못했어. 미안해. 용서해줘!” 투병 중에 있던 이재선을 병문안 왔던 누나의 양심 고백이 마지막 촛불로 타오르고 있으니.

마음의 글 : 봄이 대지에 따스한 체온을 불어넣듯

지난 10여 년. 저와 아이들에겐 가슴 아픈 슬픔의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에는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는 일이 있다는 것을 절감했기 때문입니다. 도려내고 싶을 만큼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의 열 개 다리를 죄다 잃고도 그 사실조차 모른 채 도망치는, 고통을 모르는 지네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침잠해 들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내뿜는 말의 잔혹함과 의중의 무서움, 그리고 그 목적의 치밀함에 남편과 아버지를 잃은 가족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남편의 억울함’의 진실을 알리는 일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런 힘도 없고 보호막이 되어 줄 사람이 없는 가운데 남편의 억울함을 알리며 진실을 밝혀내는 일은 요원했습니다. 도와주고자 하신 분들이 더러 계셨지만 슬픔과 절박함의 무게가 저희 가족들과는 달랐습니다.

건물에 갇힌 지친 새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발버둥이 쳐도 저 혼자는 창문을 열 수 없습니다. 누군가, 아니 그 문을 열어 줄 사람이 문을 열어줘야만 건물을 벗어나 하늘을 훨훨 날 수 있습니다. 이 책 『굿바이, 이재명』은 저희 가족에게 그런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친 새가 구석에 웅크리고 있을 때 문을 열어 준 누군가처럼.

처음, 장영하 변호사님께서 이 책을 집필하신다고 하셨을 때 반신반의했습니다. 함께 진술서를 작성하며 많은 자료를 전달하면서도 ‘과연 남편의 억울함을 알리는 진실을 전달하는’ 책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걱정이 한 가득이었으니까요.

한 평범한 가장이었던 제 남편은 단지 정의롭다는 이유로 권력자에 의해 정신병자로 몰렸습니다. 자신을 정신병원에 가두려는 권력자의 음모에서 벗어나는 일은 스스로를 방어하는 일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를 방어하는 모든 일은 어느 순간 모두 권력자의 먹잇감이 되고 말았습니다.

권력자는 자신에게 줄 선 자들과 함께 평범했던 제 남편은 물론 저와 아이들까지 싸잡아 인격살인에 나섰습니다. 악마가 따로 없었습니다. 그 사이 남편과 저희 가족들의 몸과 마음은 넝마처럼 너덜너덜해졌습니다. 가장 먼저 무너진 것은 남편이었습니다. 참기 힘든 어려운 고통을 수없이 견디다가 인내심에 동이 났습니다. 폐암 4기를 선고받고 한을 품은 채 허망하게도 아주 먼 길을 떠났습니다. 어느덧 4년이 흘렀습니다.

부디 이 책의 출간으로 억울하게 돌아가신 남편과 저희 가족 모두의 명예가 회복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더는 권력을 가진 거짓말쟁이가 영웅이 되는 비극이 생기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봄이 대지에 따스한 체온을 불어넣듯 진실의 온기가 이 땅에 가득해졌으면 합니다.
― 박인복 드림(고 이재선 회계사 미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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