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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또 혐오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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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또 혐오하셨네요

: 우리 안에 스며든 혐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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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국제도서전 ‘얽힘’ 추천도서 - YES24 신은지 MD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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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14g | 130*205*30mm
ISBN13 9791189799298
ISBN10 1189799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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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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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국제도서전 ‘얽힘’ 추천도서
신은지(222gi@yes24.com)
혐오는 세대를 가르고 계층을 나누고 이웃을 비난하고 타자를 고립시킵니다. 처음에는 내집단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타자를 혐오했지만, 요즘의 혐오는 게임과 같습니다. 어떤 이슈든 혐오로 귀결될 수 있으며, 대중은 이슈 속에서 혐오를 발견하고 그에 관한 논란이 일어나는 상황을 가십처럼 즐기고 있습니다. 혐오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살아가면서 혐오를 저지른 적이 한 번도 없느냐고 묻는다면 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혐오의 사례를 16가지로 정리해서 보여 줍니다. 무심코 내뱉은 말과 행동이 누군가를 향한 혐오는 아니었을지 반성하게 됩니다. 제가 어릴 때는 이 사회가 추구해야 할 미덕으로 '톨레랑스(관용)'가 꼽히곤 했습니다.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에도 복고풍의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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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대는 젊었을 때부터 강고한 공동체 의식으로 무장된 세대다. 자기 정체성도 강하다. 그런 세대가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는 자신들을 비난할 때, 공포 세대로서는 또 다른 집단 린치로 느끼지 않을까 싶다. 물론 86세대는 공포 세대들이 정신 차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20대 개새끼론’을 제기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혐오 표현으로 그게 가능할까? 사회학자 김찬호는 이렇게 말한다. “상대방이 진정으로 변하기를 원한다면, 결함을 지적하고 꾸지람을 하되 그가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
---「제1장 ‘세대’를 혐오하다-청년 혐오」중에서

노인에게 필요한 것은 집 같은 개인적 공간만이 아니다. 사회적 공간도 필요하다. 빈곤한 노인들이 돈 들이지 않고, 자신의 존엄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신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거의 없다. 일상의 모든 공간이 시장화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도시 노인들에게는 지하철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 사회적 공간이다. 노인이 지하철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제1장 ‘세대’를 혐오하다-노인 혐오」중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흔히 ‘무엇 무엇을 못하는 사람, 할 수 없는 사람’으로 규정된다. 그러나 장애가 있더라도 조건만 충족되면 그들은 자신의 방식대로 일을 해낸다. 장애인들이 무능력자, 무임승차자, 피부양자, 나아가 사람 같지 않은 사람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애초부터 사회가 비장애인만을 위해 디자인되었기 때문이다. 장애인들이 무능력자, 무임승차자, 피부양자가 되는 것은 장애 때문이 아니라, 처음부터 사회가 장애인들을 배제한 채 설계된 탓이다.
---「제2장 ‘이웃’을 혐오하다-장애인 혐오」중에서

세월호 사망자 대부분이 학생들이었다. 사망자와 유족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과 고통에는 그 어떤 것보다 보편적인 데가 있다. 이런 사건의 경우, 그 공감으로부터 국민을 떼어 놓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 때문에 여권 인사들은 더욱 색깔론에 집착했던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가 정치적인 문제, 즉 좌우의 문제가 된다면,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으로부터 일단은 보수적인 사람들을 뭉텅 덜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일종의 ‘갈라치기’였다.
---「제2장 ‘이웃’을 혐오하다-세월호 혐오」중에서

우리가 예멘인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또 있다. 예멘의 역사가 우리와 무척 닮았기 때문이다. 동독과 서독이 통일된 이후, 예멘은 한국과 더불어 전 세계에 둘밖에 없는 분단국가였다. 1990년에 남예멘과 북예멘이 통일되었지만, 불행히도 다시 전쟁이 일어나고 말았다. ‘아랍 연합’ 같은 외세가 전쟁에 개입한 것도 그렇고, 예멘의 역사는 우리와 많이 닮아 있다. 그런 우리가 이제는 좀 살게 되었다고, 남과 북이 대치 중이긴 하지만 지금은 별일 없다고,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예멘 난민을 혐오해도 되는 것일까.
---「제3장 ‘타자’를 혐오하다-난민 혐오」중에서

일본에서 혐한이 창궐하는 이유를 한 가지만 꼽으라면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가 제대로 청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패전 후에도 군국주의를 실행한 경찰과 정치인들이 제대로 청산되지 않았다. 식민지 지배에 대해서도 깊이 성찰되지 않았다. 오히려 전범 세력들이 부활해 정치권력을 장악해 왔다. … 패전 이후에도 천황(일왕)제는 존속됐고, 정치판은 60년간 자민당 중심으로 돌아갔다. 게다가 아베를 비롯한 많은 정치인이 3대 세습을 통해 국회의원이 되어 왔다.
---「제4장 ‘이념’을 혐오하다-일본의 혐한」중에서

정치 혐오는 민주주의에도 심각한 해를 끼친다. 정치 혐오가 지배적인 문화가 되면, 사람들은 정치에 대해 더욱 무관심해진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정치의식을 기반으로 한다. 국민의 정치의식 수준이 높을수록 민주주의는 더 잘 작동되고, 수준이 낮을수록 민주주의 구현은 힘들어진다. 정치의식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학습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정치 혐오는 국민으로 하여금 정치적 학습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지 않게 만든다.
---「제4장 ‘이념’을 혐오하다-정치 혐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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