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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

모든 것은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

: 북유럽 도서관과 복지국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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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92g | 148*210*20mm
ISBN13 9788969151223
ISBN10 8969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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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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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책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것이다.” 처음 방문한 핀란드 탐페레중앙도서관에서 린드베리 피르코 관장의 설명을 들으며 정신이 번쩍 들었다. 도서관은 책을 열람하고 대출하는 곳이라는 생각했는데, 피르코 관장은 “장서는 도서관의 많은 서비스 중 하나일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고는 “도서관은 그것이 속한 사회에서 시민의식을 형성하고,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과제를 갖고 있다”고 하였다. 도서관의 존재 이유와 사회적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메시지를 던져준 것이다.
---「여는 글」중에서

도서관 하나하나가 특별하지만, 스톡홀름의 가장 중심지에 있는 건물을 상업공간이 아닌 도서관으로 채웠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 공연장만이 아니라 여러 개의 도서관이 있는 것이다. 광화문광장 옆에 커다란 도서관이 있다면 어떨까 상상해봤다.
---「도서관은 마을 한가운데 있다」중에서

서점 같은 도서관. 소매점 같은 도서관.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도서관 트렌드를 대표하는 곳이 바로 네덜란드 알미르의 새로운도서관이다. 2000년대 들어 IT 보급으로 도서관 이용률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도서관 이용률이 줄어드는 것을 고민하던 사서들은 도서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좀더 쉽게 책에 다가갈 수 있도록 서가를 서점처럼 꾸미는 방안을 시도해보았다. 서점에서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거나, 신간 도서 중에 추천할 만한 책들을 판매대에 펼쳐놓아 표지가 잘 보이도록 진열하는데, 그렇게 해서 책을 모르고 방문한 사람들이 즉석에서 호기심을 갖고 책을 펼쳐보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도서관은 만남의 공간」중에서

도서관이 네트워크로 서비스를 하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에서 운영하는 도서관,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같은 지역에 있어도 교류가 거의 없다. 교육청 도서관 옆에 지자체에서 도서관을 따로 지은 곳도 많다. 상호대차도 하지 않는다. 모두 세금을 지원해서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인데 말이다.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중에서

이곳에서 청소년들은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학교 과제를 하기도 한다. 컴퓨터게임도 한다. 청소년들이 직접 이야기를 가꾸고 만들 수도 있다. 뮤직비디오를 만들기도 하고, 나노테크놀로지에 관심을 기울이기도 한다. 먹을거리를 가져와서 먹어도 되는데, 도서관에 아예 공용 주방이 있다. 조리 시설을 갖춘 테이블이 있어 좋아하는 요리를 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요리를 해보려면 여기저기 꽂힌 책들을 꺼내 참고할 수도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가가다」중에서

학교 운동장에는 불을 피우는 바비큐장이 있었다. 어린이들과 함께 바비큐를 만들기도 하고, 그냥 불을 피워 불장난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럴 때면 항상 어른들이 한 명은 옆에서 지켜본다고 하는데, 어쨌든 학교에 불장난을 할 수 있는 곳까지 있다니. 놀라는 우리를 보며 우프는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덴마크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중시하지만, 그렇다고 무엇인가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성을 깨닫게 하고, 그것을 피하는 방법, 이겨내는 방법을 배우게 한다는 것이다. “어릴 때는 넘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지만, 어른이 되어 서 넘어지면 크게 다치기 쉽다. 어려서 위험하다고 나무에 오르지 못하게 하면 그 아이는 평생 나무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 아이를 키우는 보통 덴마크 아빠의 이야기였다.
---「북유럽의 책 읽는 문화」중에서

도서관에서도 새로운 논의가 이루어졌다. 공공도서관이 기본적인 장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사회 구성원들이 정치적·사회적·문화적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식을 얻고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문제로 강조되었다. 1968년 새로운 문화정책 수립을 위한 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새로운 문화정책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문화정책이 사회의 평등을 증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스웨덴_민중도서관에서 공공도서관으로」중에서

오디도서관은 “현대의 도서관은 책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곳”이라는 메시지를 핀란드의 디자인 역량으로 구현해놓은 공간이다. 이런 감각이 바로 디자인을 사회적 디자인의 영역으로 확장시킨 핀란드의 힘이다. 오디는 곧 헬싱키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도서관을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헬싱키를 관광하는 단체 관광객들까지 줄지어 오디를 찾는다. 2019년에는 국제도서관협회IFLA에서 까다롭게 선정하는 올해의 도서관으로 뽑히기도 했다.
---「핀란드_후발 국가에서 도서관 선진국으로」중에서

사람들은 독서와 학습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경험, 더 넓은 세상의 이야기를 접한다. 자신들의 역사를 접하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민족의식, 연대의식을 갖게 된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의견을 알게 되고,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경험을 반복적으로 하게 된다. 독서방이나 스터디클럽, 노동자도서관에서 책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을 통해서 인간으로서 자각, 권리의식, 시민의식을 갖게 된다.
---「도서관과 복지국가」중에서

높은 문해력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진다. 대화와 토론을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존중하게 된다. 자신의 생각이나 규범을 다른 사람에게 주입하거나 강요하려고 싸우지 않는다. 문해력이 높은 사회는 개인과 공동체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 북유럽 사회는 개인주의가 팽배한 것으로 보이지만 가족을 중시하고, 공동체 활동을 중시한다. 개인이 행복하고, 공동체가 원활하게 돌아가는 사회가 곧 복지국가이다.
---「닫는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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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사회복지 현장과 교육 현장에 깊은 관심을 두고, 10여 차례 북유럽 나라들을 탐방하며 연구하다가 그 뿌리에 도서관 운동이 함께했음을 알고는 눈을 크게 떴다. 제1부에서 저자는 북유럽 여러 나라의 도서관이 제공하는 놀라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도서관인들의 안목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저자의 궁극적인 탐구 욕구는 제2부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과거 척박했던 환경에서 독서 문화가 일찍이 형성되었던 역사적 배경은 무엇이며, 민중도서관 그리고 성인학습 확산이 세계 으뜸의 복지제도와 어떤 관련성을 지니며 전개되었는지 그 분석이 매우 흥미롭다. 사회복지·리터러시·도서관이 서로 연계되어 있음을 규명함으로써 우리 도서관계에 큰 울림을 주는 책이다.
- 이용남 (한성대 명예교수)
도서관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좋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개혁적인 시민운동이 어떻게 전개되어야 하는가를 이야기하는 책이기도 하다. 개인이 행복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가 원활하게 돌아가는 사회, 즉 보편적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길은 어떻게 가능한가. 왜 도서관이 북유럽 정치, 경제, 사회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것인가. 어떻게 도서관이 보편적 복지정책의 기반을 이루는 플랫폼이 되어야 하는가. 저자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구상하고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런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북유럽이나 도서관과 관련된 책은 많지만, 일찍이 이런 책은 없었다.
-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
지방의회 의원이었기도 했고 다양한 시민활동을 해온 저자는 어쩌면 도서관의 공공성이나 공익성을 가장 잘 보여준 분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공공성과 공익성의 차원에서 도서관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하고 책으로 써낸 사람은 많지 않은데, 그 가운데서도 복지국가라는 개념과 연결한 사람은 특히 귀하다.

또한 이러한 생각과 실천 노력이 그냥 보고 들은 정도가 아니라 실제 행정에서, 도서관과 시민사회 안에서 끊임없이 말하고 실행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책의 내용은 더 생동감 있고 실행 가능성이 크다. 시민 모두와 도서관을 둘러싼 모든 영역의 사람들이 이 책에서 보여주는 새로운 인식과 실천의 방식에 대해 함께 진지하게 토론하고 우리의 방식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 전 한국도서관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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