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2년 02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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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92쪽 | 586g | 153*224*30mm |
ISBN13 | 9791164051519 |
ISBN10 | 1164051512 |
출간일 | 2022년 02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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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92쪽 | 586g | 153*224*30mm |
ISBN13 | 9791164051519 |
ISBN10 | 1164051512 |
우리를 인간이게 만드는 능력이자 뇌과학계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 인지조절의 모든 것을 다루는 최초의 교양서! 우리는 어떻게 본능적이고 습관적인 행동에서 벗어나, 의식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까? 우리가 눈앞의 즐거움이나 행복을 포기하고, 장기적인 목표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즉, 생각은 어떻게 행동이 되는 것일까? 생각을 행동으로 만들어주는 과정인 ‘인지조절’은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연구 주제이다. 인지조절 과정이 없으면 우리는 메뉴판에서 메뉴를 고르거나 시간 약속을 지키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의 가장 간단한 행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인지조절 과정이 정확히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관한 수수께끼는 이제 막 밝혀지기 시작했을 뿐이다. 이 책에서 선구적인 뇌과학자 데이비드 바드르는 최신 연구결과와 생생한 임상 사례, 일상생활로부터의 예시를 통해 인지조절의 정체와 진화 과정, 그리고 내부 작동기제를 파헤친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인지조절 기능이 멀티태스킹, 의지력, 습관적 실수, 기억력, 나쁜 의사 결정, 생애주기에 따른 뇌기능의 변화 등 우리 삶의 모든 면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으며, 행복한 삶과 웰빙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1장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 2장 인지조절의 탄생 3장 안정성과 유연성의 딜레마 4장 머릿속의 위계 구조 5장 멀티태스킹의 비밀 6장 정지와 억제 7장 인지조절의 비용과 이익 8장 기억과 정보의 인출 9장 인지조절과 생애주기 10장 후기: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감사의 말 주석 찾아보기 |
피를 타고, 바나나를 먹고,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것까지 우리 인간이 끊임없이 하고 있는 것, 바로 #인지조절 #CognitiveCcontrol 이다.
인지조절이란,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계속 추적하고 여러 단계의 뇌 상태에 영향을 미쳐 우리의 목표를 정확한 행동과 일치시키는 뇌(관련된 부분은 #전전두피질) 의 메커니즘(과정)이다.
다시 말하면 알고 있는 것,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그렇다면 인지조절이 안된다면 어떨까?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을 연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쉬운 주제는 아니지만, 저자가 설명하는 인지조절의 고정은 마치 학부때 들었던 알고리즘 수업처럼 재밌다가도 어렵고, 잠깐 벗어나면 다시 돌아오기 어려웠지만, 저자는 친절하게도 매 챕터의 마지막에 친절하게 요약해 줌으로서 마지막까지 읽어낼 수 있었고, 뒷부분으로 갈수록 앞에서 설명된 인지조절체계가 반영된 우리 인생의 과정과 가치와 연결이 되는 구성이라 뒷부분으로 갈수록 읽기는 조금씩 편해진다.
흥미로웠던 부분을 꼽아보자면, #멀티태스킹 #인지조절의생애주기 부분이었다.
#멀티태스킹
(p200)멀티태스킹은 일반적으로 효과와 능률을 끌어내리는 나쁜 방식이다
(p212) 이제 확실해졌다. 우리가 멀티태스킹에 서툴다는 것, 동시에 몇가지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런데도 다들 기회만 있으면 멀티태스킹을 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멀티태스킹을 할 때 우리의 인지와 정신이 막다른 골목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우선 뇌에는 동시에 두 과제를 병행하는 능력이 없다. 그래서 둘 이상의 과제를 할 때 우리는 대개 한 과제와 다른 과제를 번갈아서 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과제를 번갈아 하다 보면 비용이 발생하고, 이렇게 엇바꾸기를 자주 하면 성과가 나빠진다.“
우리가 멀티태스킹이 힘든 이유는 다수의 입력 신호에 주목하는 능력에 기본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멀티태스킹은 훈련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멀티태스킹 비용을 줄이려면 중복을 줄여 다른 과제의 간섭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책상을 두 개를 배치해 두 개의 책을 동시에 썻다는 유진오닐처럼 과제이 맥락을 독립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완벽한 멀티는 아니더라도 효율적일 수는 있겠다.
사회는 멀티를 원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너무 많다. 집에오면 회사생각, 회사가면 집생각... 글을 읽고는, 왠지 위로가 된다.
멀티태스킹 잘하려 말고, 하지 않을 것을 쳐 내는게 우선이다.
#인지조절의 생애주기
저자에 따르면, 인지조절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알려진 뇌의 전전두피질은 청소년기와 20대 초반까지 성숙과정이 지속되고 이는 뇌의 다른 부위보다 늦게 발달된다는 것이다. 다른 체계가 잘 발달하고 나서야 인지조절체계가 성숙한다고 한다. 논쟁의 여지없이 여러 맥락을 통해 인지조절을 연습하는 것은 다양한 경험과 학습환경이라는 것. 그리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
아이들에게 “하지 마라, 해라” 하지만 아이들은 듣는 둥 마는 둥 부모라면 누구나 도대체 왜 그럴까 싶을 때가 많을 것이다. 아이들도 답은 알고 있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아는 것과 행동사이의 연결, 즉 인지조절은 20대가 넘도록 성숙중이라니.... 말 안듣는 것이 어쩜 너무나 당연한 거였다고,...?
오늘도 열심히 전전두피질에서 최적화와 맞춤화를 진행하는 우리아이들을 ,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기로 다짐해 본다.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는 #노화 이다.
뇌 부피의 감소, 도파민 효과 감소 등 노화로 인한 인지력 감소 외에, 저자가 주장하는 흥미로운 주장에 눈길이 간다.
(노년의 인지조절 저하는)“우리가 어렸을 때 최적화 했던 세계와 지금 살아가는 세계가 점점 더 어긋나기 때문에 발생한다.”
20세기에 성숙된 인지조절 체계가 21세기의 문제들을 해결하기엔 당연히 버겁고 버퍼링 되겠지
#책을덮고,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별개라는 생각이 굳어진 채로 살아온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는 만큼 내가 달라질 수 있다면 세상도, 나도 지금의 이 모습은 아니겠지. 하지만 알고 나면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은 확실히 커질 것이다. 모르는 것 보다. 인지조절을 하고 있는 인간이니까.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세상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다양한 앎과 경험으로, 조금은 다른 시선을 갖을 수 있길 바라본다.
#밑줄긋기
(p430) 우리가 인지조절을 날카롭게 유지하는 최고의 방법은 그 기능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다.
(p431)우리의 조절이 머릿속에 가만히 움츠려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하면서 뇌와 세계의 상호작용을 조율한다니, 어떤 면에서는 해방감이 느껴진다. 우리는 우리가 건드릴 수 없는 곳에서 진행되는 생물학적 과정에 무조건 좌우되는 존재는 아니다. 우리는 행위자로서 우리를 끊임없이 변하게 하고 상황에 적응하게 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세계와 뇌의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과학자로서, 나는 인지 개입을 통해 사람들이 평생 자기 삶에 대한 주도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뇌과학, 그중에서도 전두엽의 심도 깊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덕분에 흥미롭기도 어렵기도 한 전문적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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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뇌 중에 없어도 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제거된 사람들은 나사가 빠진 것 같았다. 그래도 지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_이 부분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뇌에 없어도 되는 부분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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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라는 건 참 신기하고 신비롭다. 몸을 움직이는 모든 의식이 뇌로부터 뻗어져나오는 것이 말이다. 그런 뇌의 기능, ‘인지조절’을 여러 가지 실험과 예시로 자세하게 설명한다. 한 문장 한 문장 꼼꼼하게 밑줄을 그어가며 천천히 읽어야 했지만, 생각보다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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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쪽짜리 두꺼운 과학서적이라 열심히 읽는데도 시간이 걸렸다. 중간중간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부분이있지만, 읽어볼 생각에 설레는 마음뿐이다. 무엇보다 이런 책을 독파하고나면 성취감이 엄청나지 않는가. 시간이 걸려도 더 꼼꼼히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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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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