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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1
중고도서

트레이더 1

장현도 | 새움 | 2012년 09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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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0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44쪽 | 552g | 129*187*30mm
ISBN13 9788993964448
ISBN10 899396444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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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도후의 머릿속에 언뜻 과거 도망자 시절의 생활이 스치듯 지나갔다. 규칙적이고 반복적 행동 패턴으로 감시자들에게 자신이 그들 손 안에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 그것은 그의 주특기였다.
감시와 관찰 업무를 맡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정 대상을 관찰할 때 자기도 모르게 대상의 다음 행동을 예측하려고 한다. 그 기간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감시 대상자의 패턴을 찾아내려고 하는 경향은 점점 더 강해진다. 지난 며칠 동안의 행동 패턴이 오늘도 반복될 것이라는 그릇된 관념, 그곳에 자기 함정이 있는지도 모르는 채 말이다.
그렇게 무의식적인 믿음을 갖도록 만들어준 다음 허를 찌르는 행동을 보이면, 열에 아홉은 크게 혼란에 빠져 대응하지 못한다. 간혹 감옥에서 탈옥수가 생기는 일이나, 평화로운 은행에 불시에 강도들이 닥치면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도후는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그것을 알고 있었다. --- pp.209-210

“메이저들의 주문 체결 내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자는 것이 바로 그의 의견이었네.”
“네?”
벤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네이선의 말은 너무도 충격적이었다.
‘타인의 주문 내역을 모니터링한다고?’
과거에 벤도 그와 같은 것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네트워크 침입뿐만 아니라 금융거래의 체결 프로세스를 이해해야만 가능한 꽤 어려운 해킹이었다. 하지만 기껏 공들여 개인의 주식거래 같은 것을 들여다봐야 그에겐 별 실효성도 없었고, 당사자의 주문 의도를 모르는 상황에서는 모니터링을 해야 할 이유도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건 은행에서 돈을 훔치는 것만큼 큰 범죄 행위였다. --- pp.277-278

‘네가 누군진 모르겠지만…… 눈앞에서 사라져주마.’
그는 매서운 눈빛으로 중얼거렸다. 사냥꾼을 따돌릴 결심을 하자마자 가슴이 고동쳤다. 오랜 도피생활 동안 저장된 본능적인 기억들이 자동으로 머릿속에서 튀어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첫 번째, 군중 속으로 들어간다. 그는 주변을 살폈다. 공업사들이 있는 골목은 너무 한산했다. 대로변으로 나가야 할 것같았다. 그는 좁은 골목길을 벗어나 영등포역 앞 삼거리로 나왔다. 거기엔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어딘가로 걸어가는 사람들,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 사람들…….
‘이 정도면…….’
그는 속으로 미소를 지었다. 최적의 요건이었다.
두 번째, 속도를 줄여 군중들과 자연스럽게 섞인다. 마침 건널목의 신호가 초록색으로 바뀌고 사람들이 건너기 시작했다. 도후는 자신을 따라오는 여자가 손에 총을 쥐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더 이상 뛰지 않고 길을 건너는 사람들과 속도를 맞췄다.
다행히 맞은편에서 오는 사람들의 숫자는 어마어마했다. 설상가상으로, 때마침 만원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거기에 추가되어 인파가 밀물처럼 다가오고 있었다. 도후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같은 방향 행인들과 발걸음을 맞춰 그들 사이를 유유히 지나쳐 갔다.
세 번째, 몸을 숨길 어둠 속, 혹은 빠른 이동 수단을 찾는다.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어두운 공간은 보이지 않았지만, 방금 도착한 버스의 뒷문이 닫히려고 하는 게 마침 눈에 들어왔다.
--- pp.44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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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당신은 홀린 듯, 미친 듯 이 책을 읽게 될 것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 자본과, 헐값이 되어버린 개인정보들이 교묘히 손을 잡는다.
지금의 현실을 이보다 치밀하게 그려낸 금융 스릴러를 나는 이제껏 보지 못했다.
이 소설은 한마디로 내가 쓰려 했던 작품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능가하는 대작이다.
당신은 홀린 듯, 미친 듯 이 책을 읽게 될 것이다.
김진명(‘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려’ 작가)
세력 없는 주식이 없듯이, 음모 없는 시장은 없다. 그것은 미국, 중국, 한국 모두 마찬가지다.
앞이 보이지 않는 음모 속에서의 처절한 사투는 그리 특별한 얘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음모가 바로 당신 가까이에 있는 현실이라면?
이것은 실제 누군가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될 수도 있다.
이 소설을 읽고 나면, 당신의 금융 계좌가 찝찝하다고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야 하는 서류 앞에서 한 번쯤 망설이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 SNS 같은 문명의 이기들이 이미 당신의 목에 채워진, 풀 수 없는 족쇄라면?
우리가 숨 쉬고 있는 현실을 오싹하게 보여주는 이 소설에 박수를 보낸다.
수에 리Sue Lee(GFI 외환 스왑 트레이더)
충격적인 소설이다. 이것은 단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다. 시장의 트레이더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거래를 이토록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다니, 단지 놀라울 뿐이다.
금융가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단지 증권 계좌 하나라도 가지고 있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만 할 내용이다. 전 세계 증권가는 어쩌면 이 소설의 출간을 반대했어야 하지 않을까.
핌 크루메Pim Krume(골드만삭스 싱가포르 파생상품 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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