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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의 구라 삼국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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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8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137*187*20mm
ISBN13 9788973818914
ISBN10 897381891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개그맨 전유성이 지난 4년간 국내는 물론 인도, 네팔, 중국, 미국 등 해외를 떠돌며 『구라 삼국지』를 집필, 원고지 7천 장 분량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글을 썼다. 잔인한 놈, 착한 놈, 어리버리한 놈, 멍청한 놈, 용기 있는 놈…… 삼국지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웬만하면 현실에서도 대부분 한 번씩 만나봤다는 생각을 한 전유성 씨는 오늘날의 인물을 중심으로 삼국지의 인물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싶어 『구라 삼국지』를 쓰게 됐다고 한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삼국지’를 쓰고 싶었던 전유성 씨는 정통 삼국지 스토리에 현대의 에피소드와 인물들을 대비해 그려낸 완전 색다른 스타일의 삼국지를 만들어냈다. 그만의 특유의 풍자와 독설을 통해 폭소를 터뜨리게 하고, 웃음 속에서 처세와 삶의 지혜 등을 배우게 한다. 전혀 새로운 각도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해석하는 기발함, 에피소드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삽화, 전략전술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그림으로 그려낸 작전도, 영웅들의 명함 등 매 장마다 번쩍이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삼국지 패러디를 만나는 재미가 무엇보다 이 책의 강점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추천사 - 구라를 위한, 구라에 의한, 완전 구라의 『구라 삼국지』

1. 자진해서 했던 일이 오장육부를 뒤흔들 때 _ 피로 물든 용봉한삼과 사마씨 형제의 야욕
2. 시간으로 죄를 지어서는 안된다 _ 강유의 100만 대군, 북벌의 기치를 높이 들다
3. 보이지 않았던 행복의 다른 문 _ 충성스런 신하 제갈탄의 우울과 자랑스런 죽음
4. 아는 사람을 소개하는 과정과 심보의 문제 _ 손침의 패망과 강유의 재출격
5. 가짜 의리가 판치는 세상의 모범답안 _ 끊어진 성제의 혀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6. 고수가 상대의 정체를 드러내는 법 _ 왕관의 거짓과 강유의 ‘속아주는’ 역공격
7. 당신의 아이디어가 먹히지 않는 이유 _ 안타깝다, 강유의 성공이 눈앞에 있는데
8. 항복하는 놈의 입장, 현명함에 대한 새로운 접근 _ 주색 퐁당, 후주 유선
9. 비잉~빙 돌아가는 본심(本心)의 언어들 _ 등애와 종회의 진달래 피는 이야기
10. 부탁을 포기하는 결정적인 시기 _ 후주가 우니, 제갈첨도 우네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사진 : 김광현
2001년 첫 사진 개인전을 열었을 때 전시장을 찾은 전유성 씨와 첫인사를 나눴다. 그 후 함께 많은 여행을 하며 그의 구라에 흠뻑 빠짐. 『구라 삼국지』 작업에서 그림, 글씨, 사진 등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그림과 사진에 짧은 글을 쓴 『횡재, 김관형의 사진일기』란 책을 냈고, <통역의 어려움>, <생각구경>이란 제목으로 사진 개인전을 열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 컨텐츠 창작집단 <구라공방> 팀원.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남의 부하를 잘못했다고 때리는 거 이거 한번 짚고 넘어가보자. 종회가 제갈서의 따귀를 때렸다. 죽이려다 살려준 건 제갈서가 고마워해야 할 일이고 죽이고 싶었던 건 종회의 입장이다. 그렇다면 등애의 입장은 종회랑 사이가 안 좋은 라이벌이니까 죽여도 열 받고 따귀를 때려도 열 받고 설사 따귀를 안 때리고 무릎 끓고 손 들고 있는 벌을 줘도 열 받는다. 지금도 이런 경우는 많다. --- 본문 중에서

군사작전 연구소의 최영식 연구실장은 "전투에서는 모든 것이 병법이 된다. 그게 물건을 통한 것이든 아니든 상관이 없다. 하다못해 미인계라는 것도 있지 않은가. 여자의 아름다움을 전쟁에 이용해도 된다는 이야기다."며 "앞으로도 각 전투 진영에서 보다 심층적이고 디테일한 전투 기법들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발 논리도 만만치 않다. '건전한 전투 문화를 위한 연대회의'의 김지식 실장은 "모든 전투는 역사에 남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치졸하고 옹졸한 방식의 전투 문화는 이제 지양되어야 한다."며 "당당하게 겨루고 깔끔하게 승부를 보는 건전한 전투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마소 진영의 한 관계자는 "이기는 게 장땡 아닌가. 병법의 정당성을 운운하는 것은 패배한 자들의 비겁한 변명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 구라일보 중에서


강유는 왕관이 저러다 어영부영 한중을 점령하면 큰일이라 생각하고 등애네를 더 이상 추격하지 않고 샛길로 달려가 왕관네를 추격했다. 왕관은 사면에서 촉군의 습격을 받고 더 이상 갈 데가 없자 흑룡강에 몸을 날려 죽었다. 앗, 차거! 뒤따르던 3,000명의 부하들도 강유 부하들에게 섬멸당했다.
등애는 패잔병을 이끌고 기산 진영으로 돌아가 위주에게 표를 올려 스스로 벌을 내려달라 청하니, 사마소는 등애의 지난날의 공을 생각하여 도리어 상을 주었다. - 독자 여러분들은 미리 선수 쳐서 벌을 모면한 적 없나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기상천외한 발상과 촌철살인하는 구라의 재구성

고전 중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삼국지』는 나관중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번역과 평역을 해왔다. 정통 줄거리를 따라간 정통 삼국지뿐 아니라, 각 작가의 관점에서 해석한 삼국지, 방대한 분량을 간략하게 읽도록 만들어진 다이제스트 삼국지, 고우영을 비롯한 만화가들이 그린 만화 삼국지 등, 그 종류가 셀 수 없을 정도다. 수많은 영웅호걸들이 펼치는 이야기 속에 감동과 고난을 헤쳐 나가는 지혜가 녹아 있어 현대에 이르러는 처세적인 면에서 재조명을 받으며 끊임없이 여러 종류의 ‘삼국지들’이 출간되고 있다.
이러한 고전에 『아이디어로 돈 벌 궁리 절대로 하지 마라』, 『남의 문화 유산 답사기』 등의 책을 출간한 바 있는 개그맨 전유성이 뛰어들었다. 엉뚱하면서도 기발하기로 소문난 전유성이 그린 삼국지는 어떤 모습일까? 소설가 이외수는 『구라 삼국지』를 한 마디로 현대인의 생존법을 염두에 두고 만든 일종의 지침서라고 했다. 거기에는 상투성과 관념성이 철저히 배제되었고, 기상천외한 발상과 촌철살인하는 구라의 재구성으로 우리를 각성시키고 있다.

구라 유발자 전유성, 삼국지를 웃기다!

최근 ‘웃찾사’, ‘개그 콘서트’ 등 개그가 온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문화 코드로 떠올랐다. 이제 개그는 단지 개그에 머물지 않고, 정치 사회 문화 등 다른 분야의 벽도 허물며, 많은 이들이 일상 속에서 개그를 찾고 있다.
이러한 개그 열풍과 더불어 개그맨 전유성이 삼국지를 썼다. 수많은 작가들이 삼국지를 썼고, 만화가들도 삼국지를 그렸지만, 개그맨이 삼국지를 쓰기는 처음이다. 화려한 말발과 재치를 갖춘 개그맨답게 제목도 ‘구라 삼국지’다. 전유성은 몇십 년 동안 개그계에 종사하며, 한국 코미디에 ‘개그’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게 만들고, 여러 책을 집필하는 등 ‘아이디어 뱅크’로 통한다. 매 순간, 매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그 속에서 웃음을 만드는 창조적인 그답게 대담한 수법으로 정통 삼국지의 스토리에 자신만의 독특한 구라를 섞어 심는가 하면 딱딱한 문체를 벗어 던져버리고 쉽고 재미있게 풀어 썼다. 방대한 분량의 복잡한 삼국지 이야기가 한 편의 개그콘서트를 보듯 정감 있게 다가온다.
전유성뿐 아니라 르포작가 이남훈, 사진작가 김관형 등 많은 스태프들이 함께 4년여에 걸친 자료조사, 중국 현지답사 등으로 탄탄한 사전조사를 하고 집필에 참여하여, 단지 웃고 즐기는 가벼운 삼국지를 넘어 정확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풍자하고, 패러디한 작품이다.

엇박자가 선사하는 기묘한 웃음의 세계!

『구라 삼국지』는 고정관념과 굳어져 있는 일련의 이미지를 순식간에 날려버리고 삼국지의 독자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늘 화선지에 그려진 듯한 묵화가 장식하던 삼국지의 삽화들은 온데간데없고 오히려 컬러풀한 사진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반영된 삽화들이 삼국지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어놓았다. 게다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추가 구라’이야기에서는 폭소를 멈출 수 없다. 전유성만의 파격의 신선함이다. 그 ‘기묘한 웃음의 세계’가 영웅들의 이야기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권위적이고 딱딱한 문체로 누군가를 가르치려 하기보다는 그 미세하면서도 코믹한 엇박자를 보여줌으로써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호걸들의 심리를 김효창 심리학 박사가 전문적으로 분석해 소개하며 현대인의 심리를 삼국지의 인물들과 대비해 맛깔나게 해설해주고 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종이 수면제가 아닙니다.
전유성의『구라 삼국지』는 확연히 다르다. 모든 인물과 사건들이 새로운 기법과 구성 속에서 선명하게 되살아나 현세와 과거를 넘나든다.…세간에는 날마다 서적이라는 형태를 간직한 종이수면제들이 엄청난 부피로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전유성의 ‘구라 삼국지’만은 수면제가 아닌 각성제가 되어 수많은 독자들을 서점으로 불러들이기를 비는 마음으로 세상을 향해 강추(强推) 한 방을 날린다.
이외수 (소설가)
구라의 타짜, 전유성이 쓴 창의력 삼국지
본인도 창작을 하는 사람이지만 전유성의 『구라 삼국지』를 보면서 ‘아하!’ 하는 감탄을 한두 번 한 게 아니다. 『구라 삼국지』는 한마디로 ‘창의력 삼국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유성은 일명 ‘구라의 타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을 즐겁게 해주는 구라의 힘과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보며 자신의 성공을 앞당겨주는 창의력을 키워보자.
허영만 (만화가)
엇박자가 선사하는 기묘한 웃음의 세계
『구라 삼국지』가 보여주는 엇박자는 단순히 일탈만을 강조하는 엇박자가 아니었다. 전유성 씨는 그 엇박자를 통해서 세상의 모든 권위와 진지함, 딱딱한 편견에 대해서 하나의 ‘조롱’을 하고 있었다. 이는 내가 영화 <황산벌>과 <왕의 남자>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준익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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