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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가 투자 실패로 한강 가기 직전 깨달은 손실로부터의 자유

심리학자가 투자 실패로 한강 가기 직전 깨달은 손실로부터의 자유

: 당신을 일상으로 이어줄 손실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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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06g | 128*188*20mm
ISBN13 9791197676604
ISBN10 119767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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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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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벼락부자’가 되고 싶은 소망을 안고 살아간다. 퇴근길 복권 가게에 들러 가능성이 희박한 복권을 사는 것 역시 한 방에 대한 소망과 기대 때문이다. 또한 객관적 확률은 매우 낮음에도 복권을 산 순간부터 당첨금을 타면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인간이다. 하물며 주변에서 코인에 투자해 수십 배, 수백 배의 수익을 올렸다고 하니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나 역시 그들처럼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를 품었다.

이번 기회에 그렇게 꿈꾸던 부자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순수한 욕망이 위험천만한 모험으로 나를 이끌었다. 손 놓고 있으면 한순간 벼락거지가 된다고, 멍청하게 가만히 있지 말라는 사회적 분위기와 부추김에 떠밀려 나는 그렇게 코인 판에 섰다.
--- p.21

그때 내가 불안했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았다. 아직 손실이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돈이 아닌 뭔가를 잃어가고 있다고 느꼈다. 바로 일상의 상실이었다. 삶에 대한 통제를 잃어버리면서 예전에 살아왔던 대로 살 수 없었다. 변해버린 나를 마주한다는 것이 두렵고 불안했다. 불안은 더 많은 것을 잃기 전에 멈추라는 경고신호였다. 그리고 ‘자기 삶을 위험에 빠뜨리지 말라’는 말을 전달하고 싶었던 것이다.
--- p.72

나는 상실의 강을 건너는 동안 온전히 그 감정을 처리하는 데 에너지를 쏟았다. 슬픔에 다다르자 그동안 나의 삶을 보살피지 못했던 흔적을 보게 되었다. 자동차의 워셔액은 떨어진 지 오래였고, 간단하게 전화만 하면 처리할 수 있는 사소한 문제도 여전히 방치되고 있었다.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나 자신이 망가지는 것도 모르고 미친 듯이 달리다, 손실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나니 비로소 삶이 보이기 시작했다.

자존심을 지키고 손실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온갖 방어를 하다가 나의 실수와 손실을 인정하고 나니 끝없는 슬픔이 밀려왔다. 운전을 하다,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도 이유 모를 눈물이 흘러내렸다. 내가 그렇게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슬픔은 삶의 속도를 늦추고 자신에게 찾아온 상실의 이유를 헤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슬픔이 나에게 물었다. ‘지금 잘살고 있느냐’고. 그리고 ‘이것이 내가 원하던 삶이 맞느냐’고.

나에게 찾아온 손실과 상실의 이유를 묻다 보니, 내가 더 많은 돈을 벌고자 했던 것은 지금 삶이 빈곤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빈곤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 p.96~97

이후로도 많은 상실을 경험했다. 연필이나 우산처럼 사소한 물건부터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죽음까지. 상실은 대상과 시기만 다를 뿐 언제나 내 삶과 함께였다. 나는 무언가를 잃었을 때 언제나 그에 상응하는 감정적 대가를 지불하고, 그것 없이도 잘 지내는 법을 배워야 했다.

자전거를 잃어버렸을 때 억울함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중고 자전거에 만족하는 법을 배웠으며, 사랑하는 이와 이별한 뒤 만나면 헤어지는 것이 인연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했다. 이번에 투자 실패로 돈을 잃은 것도 마찬가지다. 나는 그 돈이 없어도 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했다. 이처럼 상실이 우리 삶에서 보편적이고 필연적이라는 인식은 더 이상 손실의 기억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 p.154

당신 주변에 행복한 사람이 아무도 없을지라도 상심할 필요는 없다. 바로 행복은 전염되기 때문이다. 누구와 함께 있든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내가 행복한 사람이 되면 된다. 나에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무엇이 심장이 뛰도록 만들고 마음을 끌어당기는지 알고, 그것을 꾸준히 추구해나가는 삶을 산다면 어느새 행복해져 있을 것이다. 그런 나의 삶이 주변에 있는 이들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고, 그들의 행복은 또다시 나에게 행복을 감염시킬 것이다.
--- p.217

마침내 나의 손실이 종결되었다. 아주 먼 길을 돌아온 기분이다. 산을 오르다 길을 잃고 한참 동안 헤매다가 결국 돌아온 곳이 제자리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시간을 잃어버렸다는 상실감보다 다시 내 삶을 찾았다는 안도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당신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게 될지 모른다. 그 과정에서 마주친 무수한 순간이 무자비하게 당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강하다. 한계라고 생각했던 순간은 시간이 지나면 나이테처럼 성장의 흔적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제 다시 시작해보자. 삶은 아직 남아 있으며 행복을 만회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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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식보다 훨씬 중독성이 강한 가상 화폐에 투자했지만, 어느덧 도박성 투기판에 휩쓸리듯 들어갔다 겨우 살아나온 심리전문가의 회고다. 실제 체험해보지 않은, 관찰하고 조사해서 쓴 사람에게서는 나올 수 없는 생동감 있는 일인칭 시점이 미안하지만 박진감이 있다. 투자 공부를 많이 한 똑똑한 사람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일수록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당신도 이 책과 같은 반성문을 쓰지 않으려면.
- 하지현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고민이 고민입니다』 저자)
잃은 돈을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가 투자다. 그걸 넘어서면 투기요, 도박이다. 저자는 투자 실패자다. 아니, 투기 실패자다. 그래서 그가 몸소 경험했던 좌절과 분노, 수치심과 죄책감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실패는 과정일 뿐, 투자 실패가 삶의 실패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저자의 소리에는 울림이 있다. 심리전문가로서, 또한 실패 경험자로서의 저자의 경험이 많은 이들에게 실패의 좌절을 넘어 성장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장, 『신영철 박사의 그냥 살자』 저자)
‘손실의 심리학’이라는 부제를 보고 무릎을 탁 쳤다.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달콤한 희망을 주지만 투자 실패로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는 무심한 요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경제적 손실이 결코 자신의 모든 것을 잃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따뜻한 책!
-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저자)
자신의 실패를 감추지 않고 솔직하다 못해 적나라하게 드러낸 작가의 용기가 손실의 늪에 빠져 허덕이는 누군가에게는 삶의 동아줄이 되어줄 희망의 책! ‘신용 불량자가 될지언정 신뢰 불량자가 되지 말라’는 작가의 조언이 자신과 주변 사람을 속여가며 무리하게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회심의 일격이 되길 바란다.
- 전성규 (삼성글로벌리서치 수석연구원, 임상심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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