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사람에게 필요한 감정 다루기 기술예민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강렬한 감정이 빠르게 나타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어느 때는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도 예측하거나 제어할 수가 없어 감정에 충실하게 행동하기도 한다. 그 결과 자책과 후회로 마음이 괴롭고, 상대에게는 과한 사과를 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예민한 사람의 이런 감정을 주위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조금 다른 자신의 모습을 혐오하고 자기비하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데 예민한 사람들은 관계에서 생기는 유대감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누구보다 사람에게 깊은 애정을 쏟는다. 이런 예민한 사람들이 자신의 장점을 단점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 30년 경력의 임상심리사인 저자는 ‘격렬한 감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과 마음습관, 그리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인간관계를 맺는 법’을 구체적으로 제안한다.예민한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생활습관과 심리습관예민한 기질을 다스리는 데 매주 중요한 것은 바른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수면의 질을 높이고, 할 일을 계획하고, 자신의 공간을 가꾸는 것으로 생활 습관을 규칙적으로 만드는 것이 감정을 관리하고 행복에 가까워지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감정 관리에 아주 중요하다. 특히나 예민한 사람에게는 더욱 중요하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그때 나타나는 몸의 반응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어떤 일이 있어났을 때 반응한 감정으로 인해 얻은 것과 잃은 것을 적어보며 스스로를 점검한다. 감정의 실체와 원인을 파악하고, 특정 감정에 반응하는 패턴을 익히면 감정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에게 위로받는 예민한 사람들의 관계 맺는 법예민한 사람들은 타인의 말에 상처도 쉽게 받는 만큼 타인에게서 용기와 위로도 잘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를 줄이기보다는 타인과 함께할 때 하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 예를 들어 상대를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이분법적 사고를 줄이고, 사실과 생각을 구분하는 게 좋다. 그리고 상대의 거절에도 익숙해지고 스스로도 거절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하루 10분 마음챙김을 제안한다. 이런 것들을 하나둘 줄여가다 보면 예민함이 스스로를 괴롭히는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예민한 사람이 마음이 편해지기까지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저자는 꾸준하게 연습할 수 있게 책 곳곳에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게 네비게이션과 같은 워크시트를 담았다.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을 꾸준히 하다 보면, 자신의 스트레스에 강해지고 마음이 편안하고 일상이 평온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