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예언
중고도서

예언

김진명 | 새움 | 2017년 07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4,800
중고판매가
6,000 (59%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dgg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48g | 129*187*30mm
ISBN13 9791187192466
ISBN10 1187192465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민항기는 아닙니다. 그쪽 조종사들은 모두 경력 십오 년 이상 베테랑들입니다. 게다가 민항기는 모두 관성항법장치로 날기 때문에 소련 영공으로 들어갈 가능성은 정확히 영 퍼센트입니다.”
이튼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다음 순간 그는 아까부터 머릿속에 맴돌던 생각들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미쳤다면?”
“네?”
“민항기 조종사가 미쳤다면? 또는 조종사가 소련의 스파이라면? 아니, 납치범이 비행기를 장악하고 있다면?” --- p.22~23

“대한민국은 왜 이렇게 비겁해야만 하는가 말입니다.”
“이게 뭐가 비겁한 거요? 오히려 용감한 행동이지.”
“후후, 모여서 고함이나 치고 국기나 불태우는 게 용감한 거라고요? 그게 대한민국이 할 수 있는 다라고요?”
“그럼 어떡하겠소? 상대는 소련인데.”
“센 놈들이란 뜻인가요? 그럼 약한 놈이 때리면 마주 때려도 센 놈이 때리면 얻어맞고 꼼짝하지 말라는 건가요? 놈들이 우리 비행기를 격추시키고 우리 국민을 죽였는데도 모여서 고함만 치는 게 나라요?” --- p.115

“소련이 칠 년 안에 멸망한다고 발표하라는 얘기요.”
문은 같은 말을 다시 했고 카플란은 말도 안 된다는 듯 양손을 내저었다.
“아니, 어떻게. 지금 세계적으로 공산주의는 더욱 퍼지고 있습니다. 소련은 이들의 종주국으로 굳건히 맹위를 떨치고 있지 않습니까? 밑도 끝도 없이 칠 년 안에 망한다니요. 하나같이 저명한 과학자들이 참석하는 자립니다. 그것도 소련의 기술이나 과학, 무기체계를 잘 아는 사람들인데 거기서 그런 선언을 하라니요.”
“해야 합니다.”
“선생님, 소련은 앞으로 백 년은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도대체 왜 밑도 끝도 없이 소련이 망한다고 하십니까?”
“망합니다. 곧 망합니다.” --- p.175~176

“왜입니까. 소련은 왜 대한항공 007을 쏘았습니까?”
“…….”
“아무도 따지지 못했고 아무 대답도 듣지 못했습니다. 서기장, 당신은 대답할 책임이 있습니다. 왜 대한항공 007을 쏘았습니까?”
고르바초프는 입을 꾹 다문 채 그런 지민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점점 목소리를 높여가던 지민은 못내 붉어진 눈으로 절규했다.
--- p.33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미스터리로 남은 KAL기 피격, 대한민국 정부는 그때 어디 있었나?
여동생의 복수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지민,
그리고 공산주의의 멸망을 예언하는 어떤 사내….


뉴욕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AL 007기가 북태평양 상공에서 감쪽같이 사라진다. 뒤늦게 발표된 몇 줄짜리 피격 소식은 의혹만 키울 뿐이다.

탑승객 269명 전원 사망
유해·잔해 확인되지 않음

유례가 없는 대참사였다. 피격 사실 외엔 밝혀진 게 없는 미스터리였다. 그 시각 KAL기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가? 소련 전투기에 의한 피격이란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다. 그러나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한 후 대한민국 정부는 과연 무엇을 했던가? 사고 소식이 전해지던 날, 한국의 메인 뉴스는 전두환의 집 앞 청소였고, 소련 전투기는 ‘제3국의 전투기’로 표현됐다. 정부는 ‘제3국’에 아무런 항의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KAL기 격추로 유일한 혈육인 여동생을 잃은 청년 지민이 있다. 그는 국가가 외면한 여동생의 복수를 위해 미국으로 날아간다.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의문의 사나이.

“칠 년 내 공산주의는 멸망합니다.”

지민의 복수는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사내의 예언은 실현될 것인가?

문재인 정부 출범, 미·중의 줄다리기… ‘예측불허’ 2017년의 한반도
『싸드』 이후 3년, 김진명이 다시 입을 열었다!


『싸드(THAAD)』 이후 김진명의 다음 행보를 궁금해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싸드』를 통해 한반도 사드 배치를 예언하고, 미·중 갈등까지 예견했던 김진명이다. 그는 또 어떤 이야기로 독자들을 놀라게 할까? 김진명의 거대한 상상과 예리한 촉이 향한 곳은 미·소의 파워 게임이 한창이던 1980년대의 세계다. 뉴욕, 베를린, 비엔나, 모스크바 그리고 평양을 종횡무진하며 광대한 스케일을 선보인다.

거기에 소설의 큰 축으로 등장하는 또 하나의 세기적 사건…. 바로 그 실체가 지금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1983년의 KAL 007기 피격이다. 269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사할린 근해에서 소련 전투기에 격추당했던 비극적 사건이다.

34년 전 KAL 007기 피격 사건으로부터 시작되는 장편소설 『예언』은 김진명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한반도의 ‘현재’에 긴밀하게 연결되면서 강한 시사점을 남긴다. 박근혜 탄핵, 촛불, 문재인 정부의 탄생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4강의 각축으로 이어지는 긴박한 정치상황 속에서 김진명이 던지는 질문은 여전히 현재형인 것이다.

신(新)정부 출범 직후에도 여전한 사드 배치 관련 후폭풍에서도 알 수 있듯, 한반도는 냉전 이후에도 미·중·일·러 4강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곳이다. 김진명은 그 같은 상황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한반도 문제의 본질인 ‘남북관계’와 ‘통일’ 문제의 중요성을, 역사적 상상력으로 환기시킨다.

“소련 전투기 조종사를 내 손으로…!”
여동생을 잃고 러시아행을 꿈꾸는 지민


거대한 세계사적 사건들로 진입하기 전, 김진명의 소설은 이번에도 아주 멀리서 시작한다.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마저 멀리 떠난 후 고아원에 남겨진 지민·지현 남매. 오빠 지민에게 건네진 아버지의 마지막 당부는 하나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현이와 헤어지면 안 돼!”

그러나 남매는 두 번 헤어진다. 지현이 미국으로 입양되면서 남매는 첫 번째 이별을 맞는다. 14년이 흐른 뒤 명문 다트머스대학교에 입학한 여동생 지현은, 오빠 지민을 만나기 위해 뉴욕발 서울행 비행기를 탄다.
보잉 747 최신 기종의 KAL 007 점보 여객기….
남매의 두 번째 이별.

슬픔으로 반미치광이가 된 지민은 지현의 양부모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그리고 KAL기를 격추시킨 소련 전투기 조종사 오시포비치를 암살하기로 결심한다. 무모하지만 러시아 외교관의 딸 소피아에게 언어를 배우며 러시아행을 계획하던 지민. 그는 갑작스럽게 미 연방수사국에 의해 체포돼 댄버리 교도소에 구금된다. 그러나 억울한 수감 생활은 그를 낯선 운명 속으로 던지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들이 전개되기 시작한다.

레이건, 고르바초프, 페레스트로이카, 평양…
김진명, 80년대 국제정치의 한복판으로 뛰어들다


복수심에 불타는 주인공 지민은 홀연히 찾아온 운명으로 뉴욕, 베를린, 비엔나, 모스크바 등 세계 각지를 숨 가쁘게 돌아다닌다. 김진명은 레이건과 나카소네, 고르바초프 등 당시 세계를 뒤흔든 지도자들을 소설 속에 등장시켜, 그 시절 역사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붕괴 직전의 베를린 장벽이 등장하고, 고르바초프의 소비에트연방 해체 선언의 은밀한 이유가 노출된다.

김진명 특유의 성역 없는 상상력은 이번에도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독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대사의 시발점이 된 미·소 냉전의 종식에 대한 국제정치적 통찰이 지적인 즐거움을 준다면, 주인공 지민이 겪게 되는 스펙터클한 사건들은 드라마적 재미의 극치를 선사한다. 독자들은 신작 장편 『예언』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김진명 소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무료배송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6,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