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미리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주가는 미래의 예상되는 경기 회복, 수급 개선, 그리고 재료에 대해 지금 당장 반응하고 결졍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가는 항상 경기의 흐름에 앞서서 오르고, 수요가 많으면 오르며, 그런 뒤에 재료가 주가에 반영된다.
투자자들은 주식을 살 때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산다. 경기가 회복기미만 보여도 주가는 이미 상승세로 바뀌고 재료가 실현되기 전에 주가는 벌써 다 올라 버린다.
그리고 수급은 재료보다 앞선다. 재료가 아무리 좋아도 수급이 깨져 있을 때, 즉 주식의 공급보다 사고자 하는 수요가 적으면 주가는 잘 오르지 못한다.

요즘 사이버 공간에서 기관과 개미들은 서로에게 매우 적대적이다. 개미들은 기관투자가들이 정보의 독점과 힘으로 오로지 시장만 교란한다고 느낀다. 증권사의 추천종목을 믿지 않게 된 것은 이미 증권시장에 눈밝은 개미들 사이에선 오래된 일이다. 오히려 외국인을 따라 투자하고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br/><br/>그래서 일반투자가들은 자연스레 사이버 공간에서 커뮤너티를 형성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스스로 지키려 한다. 쓰디쓴 개인적 경험이나 공유할 만한 정보들을 교환하는 공간이 하나 둘 생겨났다. 수수료 문제 등 다른 요인도 있지만 그들은 주로 정보의 교환에 더 매력을 느껴 사이버 공간에서 트레이딩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보초병 같은 '사이버 고수'가 탄생하게 되었다. <br/><br/>이 책은 그동안 사이버 상의 개미들과 언론이 확인한 바 있는 저자의 탁월한 분석력과 정확한 예측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다.

1장. 보초병은 이렇게 탄생하다 - 이 장에서는 보초병의 10여 년에 걸친 주식투자 경험을 소개했다. 보초병은 대학시절부터 경험한 주식 투자에 몇 번의 실패를 겪는다. 이로부터 교훈을 얻고 주식투자에 대한 공부와 집중연구를 진행하면서 실전에 적응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거듭한다.

2장. 보초병의 잔소리, 쓴소리 - 이 장에서는 주식투자를 할 때 가져야 할 마음자세와 접근태도에 대해 설득력 있게 서술하고 있다. 일반투자자들이 범하는 실수와 투자자세에 대해 성공한 경험자로서의 충고 겸 투자요령을 에세이 식으로 전개하고 있다.

3장. 보초병의 실전투자테크닉 - 이 장에서는 보초병이 쌓은 투자의 실전적인 테크닉을 총망라되었다. 그가 제시하는 투자요령은 의외로 많아 보인다. 그러나 필자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누구나 이 요령을 모두 숙지하고 활용해야 함을 강조한다. 상황에 따라 빠른 조합 능력을 발휘해야 실전투자에서 실패를 줄이고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4장. 보초병은 그래프에서 대박을 찾았다. - 이 장에서는 기술적인 분석이라고 하는 그래프 보는 법에 대해 실전적이고 쉽게 해설하고 있다 고수들은 실전투자시 그래프를 보지 않으면 답답해서 투자를 결정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투자자들은 그래프에 대해 일단 어렵게 생각하고 거의 참조하지 않음을 대해 안타까워한다.

5장. 보초병은 이렇게 매매한다. - 이 장에서는 보초병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투자에 임하는가를 자신의 매매일자와 체크사항을 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표는 필자가 실제로 만들어서 쓰고 있는 체크사항이다. 주식의 고수인 그가 주식투자를 할 때 매우 많은 사항을 고려하면서 진중하고 정확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결코 간단치 않은 노력을 하고 있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