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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이 툭,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8건 | 판매지수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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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4쪽 | 406g | 270*215*7mm
ISBN13 9791197453342
ISBN10 119745334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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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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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아픔을 닮은 동백꽃

『동백꽃이 툭,』의 주인공 섭이는 떨어진 동백꽃을 줍습니다. 동백꽃은 누나의 혼례상에도 놓일 만큼 누나가 좋아하는 꽃이기 때문입니다. 떨어진 동백꽃을 모아 누나 집에 가고 싶지만 엄마는 섭이를 말립니다. 섭이는 엄마의 만류에도 몇 년이나 못 본 누나의 집을 향해 뛰기 시작합니다.

누나 집에 가는 길에 섭이는 사라져 버린 사람들을 떠올립니다. 고사리 마중 나갔던 택이 아버지, 소 먹일 꼴을 베러 갔던 찬이 할아버지, 조를 수확하던 숙이 할머니…. 사람들은 갑자기 그 자리에 엎어져버렸습니다. 총에 맞고, 칼에 찔려 자리를 핏빛으로 물들이고 말았습니다. 섭이는 사람들이 누웠던 곳에 동백꽃을 툭, 내려놓습니다.

누나네 집 앞에 다 왔는데, 다시 총소리가 들립니다. 누나네 집에서 총소리가 나자, 섭이는 뛰기 시작합니다. 누나는 괜찮은 걸까요? 도대체 동백꽃처럼 고운 사람들을 누가, 왜 자꾸만 꺾어버리는 걸까요.

꼭 기억해야 할 우리의 슬픈 역사, ‘제주4·3’ 그림책

1947년, 제주에 많은 사람이 들어옵니다. 극우청년단체인 서북청년단, 응원 경찰, 군인은 토벌대가 되어 ‘빨갱이 사냥’을 한다는 구실로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토벌대에 복수하기 위해 무장대는 서북청년회와 우익단체 단원들의 집을 지목해 습격합니다. 이 과정에서 또 죄 없는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제주의 작은 섬에서 서로의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죽였습니다. 이념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그들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그들과 알았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복수는 복수를 낳았고 증오는 격한 충돌로 이어져 민간인들의 희생은 극에 달했습니다. ‘다르다는 것’을 ‘죽여도 된다는 것’으로 여기는 역사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동백꽃이 툭,』의 주인공 섭이가 걷는 길을 따라 걸으며, 아픈 역사의 길을 함께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계속 되짚어 걸어 보아야 합니다.

동백꽃으로 전하는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

『동백꽃이 툭,』을 쓴 김미희 작가는 제주 출신이지만, 4·3사건이 금지된 단어였다고 기억합니다. 분단과 독재의 긴 시간 동안, 사람들은 슬픔을 감춘 채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4·3사건이 일어난 지 한참이 지난 2000년에야 4·3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국가 권력의 반성과 사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그리고 2014년, 4.3이 일어난 지 66년 만에 제주도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4.3국가기념일이 제정되었습니다. 공식 이름은 ‘4.3희생자추념일’입니다.

제주 출신 서양화가인 강요배 화백의 4·3 그림 ‘동백꽃 지다’가 1992년 세상에 공개되면서 동백꽃은 제주4·3 희생자를 상징하게 됐습니다. 동백꽃은 겨울에 피어 4월이면 새빨간 꽃이 꽃송이 그대로 툭 하고 땅으로 떨어집니다. 고개를 떨구듯 잘려나가는 모습은 희생자들의 영혼이 차가운 땅으로 소리 없이 스러져가는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제주의 동백은 붉은 빛처럼 선연하게 피었다 지는 까닭에 오랜 시간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게 하는 상징이었습니다, 제주 사람들 마음에 깊이 새겨진 슬픔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했지요. 아름답지만 마음 편히 바라볼 수 없어서 애써 외면당하기도 했던 외로운 꽃, 제주의 겨울을 수놓는 애기동백꽃은 그래서 더 따뜻한 손길로 쓰다듬어 주고 싶은 존재입니다. 이 책에 담긴 글과 그림은 슬프고 아픈 그날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우리에게 교훈을 남깁니다.

하지만 이제는 동백꽃을 보며 더 이상 슬픔을 떠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동백은 마침내 새롭게 쓰이는 역사의 진실 앞에 길고 긴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태어나는 평화와 화합의 징표로 새롭게 사랑을 받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니 이제 동백꽃을 만나면 마음 놓고 이쁘다, 이쁘다 해 주셔도 돼요. 꽃잎에 새겨진 아픈 기억들을 지우고 더 붉고 아름답게 피는 모습이 기특하다고 가만가만 따뜻한 인사를 건네 주셔도 좋아요.

언젠가 제주에 온다면 섬 곳곳에 피어있는 동백나무 그늘 아래를 찬찬이 둘러보세요. 거기, 섭이가 뿌린 그 겨울의 동백꽃 송이 송이가 여러분을 반갑게 맞아줄지도 몰라요.

- 제주에서 시를 쓰는
이종형

회원리뷰 (8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포토리뷰 제주의 아픔을 기억하며 평화와 치유를 기원합니다. [동백꽃이 툭,]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생***사 | 2022.04.1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제74주년을 맞이한 4.3 희생자 추념일이다.'제주 4.3사건'이란 1947년 3월 1일부터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 사태를 거쳐1954년 9월 21일까지 7년 7개월간에 걸쳐제주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무고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일컫는다.사건의 희생자는 약 30000명이라 추산되며,당시 제주 인구의 1/9이 희생되었다고 한다.희생자 중 30%는 노인과 어린이, 여성이었다;
리뷰제목
제74주년을 맞이한 4.3 희생자 추념일이다.

'제주 4.3사건'이란 1947년 3월 1일부터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 사태를 거쳐
1954년 9월 21일까지 7년 7개월간에 걸쳐
제주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무고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일컫는다.

사건의 희생자는 약 30000명이라 추산되며,
당시 제주 인구의 1/9이 희생되었다고 한다.
희생자 중 30%는 노인과 어린이, 여성이었다.

-

제주에 사는 사람들조차 쉽게 입에 담지 못했던
억울하게 아픔만 안고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
제주 우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미희 작가님의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동백꽃이 툭,>
오늘 꼭 소개하고 싶은 그림책이다.


-


★★★★★
큰누나를 닮은 붉은 동백꽃.
동백꽃을 줍던 섭이는 엄마를 피해
보고 싶은 누나에게 주겠다며
동백꽃을 품에 안고 집을 나섭니다.

집 앞 언덕 택이 아버지가 쓰러져 있던 곳에 툭,
잡초 뽑으러 갔던 식이 큰형님이 멈춘 곳에 툭,
......


섭이는 사람들의 숨결이 멎은 그곳에
하나 둘 동백꽃을 툭,, 툭,, 내려놓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
발자국이 잔뜩 엉켜 있던 곳에도 후두둑...

"탕! 탕!!!"
또다시 들리는 소리 "타당!!"

놀라고 무서워 누나를 부르며
얼른 달려가는 섭이의 품에서
빠알간 동백 꽃들은 또다시
투두둑... 투두둑.....

동백꽃은 또다시 떨어졌습니다.


-


고사리 마중을 간 것이 잘못일까?
잡초를 뽑으러 간 것이 죄일까?
소 먹일 꼴을 베러 간 것이 나쁜 걸까?
보리를 베러 간 것이 잘못한 걸까?
조를 수확했던 것이 문제일까?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살고 싶던 제주도민에게
너무도 긴 비극이었고 너무도 아픈 상처였다.

상처받은 소중한 생명의 불꽃 같던 동백꽃들이
땅으로 툭툭 떨어지는 꽃처럼 사라진 사람들이
더 이상 짓밟히지 않기를, 하나하나 피어나기를..



오늘도 빨갛게 피어나는 동백꽃처럼
제주의 봄이 꼭 따뜻하게 지속되기를 바란다.
세상이 보듬어주고 우리가 바로잡아보다 보면
고문 피해로 인한 후유증은 아물 수 없더라도
마음의 상처만은 조금이라도 아물지 않을까?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는
더 단단한 다짐과 선명한 각오를 다지는 일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몫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TMI)
오늘,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이하여,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4.3'을 담은 담담한 글과 먹먹한 그림에서
마음 깊이 조여오는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책을 꿀시사회를 통해 소개받고 엄청 울었어요.
그래서 책의 출간과 동시에 미리 구입하였지만,
바로 오늘! 꼭 함께 나누고 싶어서 공유합니다.
해마다 4월이 되면 이 책을 꺼내보고 싶습니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포토리뷰 꼭 기억해야할 4.3사건을 구구절절하게 잘 표현한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에**리 | 2022.03.24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이토록 아름답고 가슴아픈 그림책이 있을까요?읽는 내내 눈물이 나기보다는 가슴이 미어지는 고통이 느껴졌습니다.슬픔을 가득 품고 있는 동백꽃들이 제주를 핏빛으로 채웠던 그 시절을 떠올려줍니다. 한국전쟁 다음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내었던 비극적인 사건이었다는 것이 참 놀라웠습니다.말도 안되는 억지 누명을 쓰며, 힘쎈 나라들의 포악한 횡포에 당하기만 했던 약한 우리 민족들.;
리뷰제목
이토록 아름답고 가슴아픈 그림책이 있을까요?

읽는 내내 눈물이 나기보다는 가슴이 미어지는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슬픔을 가득 품고 있는 동백꽃들이 제주를 핏빛으로 채웠던 그 시절을 떠올려줍니다.

한국전쟁 다음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내었던 비극적인 사건이었다는 것이 참 놀라웠습니다.

말도 안되는 억지 누명을 쓰며, 힘쎈 나라들의 포악한 횡포에 당하기만 했던 약한 우리 민족들.

다시는 반복되어선 안될 드라마 보다도 슬프고 아픈 우리 역사.

그림책을 한 장, 한 장 느리게 넘기며 슬픔을 꾹꾹 삼켜봅니다.

이제 제주에서 동백꽃을 볼 때면, 마냥 웃지만은 못할테지요.

하지만 우리의 기억으로 동백꽃의 설움은 조금 가시지 않을까요?

다시 피우는 동백꽃에는 희망과 평화만이 묻어나길…







댓글 0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포토리뷰 동백꽃이 툭,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3 | 2022.03.20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동백꽃이툭김미희_글 / 정인성. 천복주_그림 / 토끼섬_출판#도서협찬 #찐형제책소개제대로 알고, 잊지 않아야 할 역사,#제주43사건 을 아시나요?저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역사에 이런 참혹한 일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고, 마땅히 알아야 할 역사가 이제라도 알려져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에 이런 일이 있었을거라곤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했어요. ??《동백꽃이 툭, 》은;
리뷰제목
#동백꽃이툭

김미희_글 / 정인성. 천복주_그림 / 토끼섬_출판
#도서협찬 #찐형제책소개

제대로 알고, 잊지 않아야 할 역사,
#제주43사건 을 아시나요?

저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역사에 이런 참혹한 일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고, 마땅히 알아야 할 역사가 이제라도 알려져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에 이런 일이 있었을거라곤
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했어요.

??《동백꽃이 툭, 》은 제주 4.3사건의
꽃같은 사람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그들이 있었던 자리에 헌화하는 그림책이예요.

-

??주인공 섭이는 큰누나 볼처럼, 큰누나 입술처럼 붉은 동백꽃을 좋아해요. 떨어진 동백꽃을 주우며 누나를 따라 해 봅니다.
말리는 엄마의 눈을 피해 떨어진 동백꽃을 모아 누나 집을 향해 뛰기 시작해요.
누나 집에 가는 길은 동백꽃처럼 붉은빛이 남아았어요.
섭이는 사라져 버린 사람들을 떠올립니다.

고사리 마중 나갔던 택이 아버지,
잡초 뽑으로 간다던 식이 큰형님,
소 먹일 꼴을 베러 갔던 찬이 할아버지,
보리 베러 갔던 철이 어머니,
조를 수확하던 숙이 할머니…

총에 맞고, 칼에 찔려 핏빛으로 물든 그 자리에
섭이는 동백꽃을 툭, 내려놓아요.

'타당!'
누나네 집에서 총소리가 나자, 섭이는 뛰기 시작해요.
꽃 같은 누나가 자꾸만 부릅니다. 피었다고. 피었다고.


-


??도대체 동백꽃처럼 고운 사람들을
누가, 왜 자꾸만 꺾어버리는 걸까요.

동백꽃을 마주할때마다 제주4.3사건이 떠오를 것 같아요.
주인공 섭이가 걷는 길을 따라 걸으며,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가 그 길을 함께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주 4.3사건>으로
7년 7개월 동안 3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4만여 채의 집들이 불에 탔으며
중산간 지역의 상당수 마을이 페허로 변하거나 사라져
잃어버린 마을이 되었어요.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제주 도민들이 희생되었습니다.
4.3사건은 한국 현대사에서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 피해가 컸던 비극적인 사건이예요.

이렇게 엄청난 사건임에도
세상에 알려지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지난 2000년에야 4·3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국가 권력의 반성과 사과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4년, 4.3사건이 일어난 지 66년 만에
제주도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4.3국가기념일이 제정되었다고 해요.
"4.3희생자추념일" 우리가 함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꼭 필요한 좋은 책 만들어주신 #토끼섬 고맙습니다.

#동백꽃 #제주 #제주도
#귀쫑긋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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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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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꼭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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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s*******g |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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