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시골마을 오래된 건축 뜯어보기

시골마을 오래된 건축 뜯어보기

: 한옥목수랑 떠나는 남해안 문화유산 순례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36
베스트
건축 top20 1주
정가
18,000
판매가
17,10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0쪽 | 416g | 152*200*14mm
ISBN13 9791191463026
ISBN10 1191463028

이 상품의 태그

[예스리커버]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예스리커버]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17,550 (10%)

'[예스리커버]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상세페이지 이동

빌트, 우리가 지어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

빌트, 우리가 지어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

15,750 (10%)

'빌트, 우리가 지어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 상세페이지 이동

건축·인테리어 스케치 쉽게 따라하기

건축·인테리어 스케치 쉽게 따라하기

11,700 (10%)

'건축·인테리어 스케치 쉽게 따라하기' 상세페이지 이동

건축 스케치·투시도 쉽게 따라하기

건축 스케치·투시도 쉽게 따라하기

14,400 (10%)

'건축 스케치·투시도 쉽게 따라하기' 상세페이지 이동

스케치업 & V-Ray 트레이닝 북

스케치업 & V-Ray 트레이닝 북

25,200 (10%)

'스케치업 & V-Ray 트레이닝 북' 상세페이지 이동

수학 언어로 건축을 읽다

수학 언어로 건축을 읽다

16,650 (10%)

'수학 언어로 건축을 읽다' 상세페이지 이동

건축사, 건축공학기술자 어떻게 되었을까?

건축사, 건축공학기술자 어떻게 되었을까?

14,250 (5%)

'건축사, 건축공학기술자 어떻게 되었을까?' 상세페이지 이동

장익 주교와 한국 교회건축

장익 주교와 한국 교회건축

20,000 (0%)

'장익 주교와 한국 교회건축 ' 상세페이지 이동

건축의 탄생

건축의 탄생

20,520 (10%)

'건축의 탄생' 상세페이지 이동

행동하는 종이 건축

행동하는 종이 건축

12,420 (10%)

'행동하는 종이 건축' 상세페이지 이동

런던은 건축

런던은 건축

12,600 (10%)

'런던은 건축'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그려온 미래

우리가 그려온 미래

31,500 (10%)

'우리가 그려온 미래' 상세페이지 이동

시골마을 오래된 건축 뜯어보기

시골마을 오래된 건축 뜯어보기

17,100 (5%)

'시골마을 오래된 건축 뜯어보기' 상세페이지 이동

제주원도심으로 떠나는 건축기행

제주원도심으로 떠나는 건축기행

20,700 (10%)

'제주원도심으로 떠나는 건축기행'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오래된 건축은 그곳의 다른 풍경들과는 구별되는 특별한 감흥이 있다. 낯선 풍경이 주는 감각 자극만으로도 여행은 신나지만, 건축에 담긴 문화와 풍습, 역사정보가 더해지면, 평면적이던 자극에 입체감이 생기고 풍성해진다.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이집트 나일강 옆 주택가와 피라미드의 경이로운 감동이 그랬고, 인도 타지마할 궁전도 강렬했다. 오래된 건축은 마치 여행지의 증강현실 장치같이 매력적이다.
이 책은 남해안 문화재 이야기다. 바닷가 시골 마을에 흩어진 오래된 건축을 돌아보며, 여러 궁금증을 풀어본다. 그 건축물이 왜 거기에 있고 그런 모습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만들고 사용했는지 설명한다. 집을 짓는 한옥 목수의 시각으로 한국건축 구조이론과 문화재 보수 실무이론에 기대서 한 발 들어가 설명한다.
여기 20곳의 건축물들은 남해안 왼쪽 7개 시군에 집중되어 있다. 고택, 정자, 사찰, 석탑, 돌다리, 원림(지금의 전원주택이나 별장), 향교, 객사, 읍성 같은 다양한 문화유산을 골고루 다루고 있다. 일부 명승과 동백꽃 군락지 같은 자연유산도 포함했다. 대부분 내가 사는 곳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다닐 수 있는 거리로, 시골 마을 체류 여행 취향에 맞췄다.
--- 저자의 머리글 중에서

한국 전통 건축에는 무지개 모양에 이름도 무지개다리인 구조물이 있다. 무지개 ‘홍’, 무지개 ‘예’, 홍예교. 돌을 가공해 무지개 모양으로 쌓아 만든 것이 홍예교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앞의 무지개 사진은 홍예교 구조를 설명하기 쉽게 나왔다.
도로가 냇물이라면, 왼쪽 야산에서 오른쪽 천관산 정상까지 강물을 건너는 무지개가 뻗쳐 있다. 강물 양옆의 언덕배기를 무지개 모양으로 연결해 돌을 쌓고, 그 위로 걸어 다니는 평평한 길을 내면 홍예교가 된다.

돌로 만든 무지개 형태의 구조물은 다리 말고도 많다.
쉽게 볼 수 있는 예로 성곽의 출입문이 홍예 구조다. 광화문, 숭례문, 흥인지문 같은 궁성과 도성의 성문을 비롯해 지방 읍성 출입문에도 무지개 형상이 많다. 겉만 봐서는 알 수 없지만, 내부 구조가 홍예 형태인 것도 있다. 조선시대에 전국의 관청이 얼음을 채취해 보관했던 석빙고도 돌을 홍예 구조로 쌓아 땅속에 공간을 만든 것이다.
또, 수원 화성에 가면 특별한 홍예 구조물을 볼 수 있다. 수원 화성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개천의 수문이 무지개 형태다. 화홍문으로 불린 이 수문은 보기 드물게도 홍예를 무려 7간짜리로 만들어 설치했다.
--- 1장 「무지개다리를 찾아서」 중에서

글짓기와 집짓기는 같은 ‘짓다’를 쓴다. 사전에는 “재료를 들여 밥, 옷, 집 따위를 만들다”와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약을 만들다”는 설명이 나온다. 또, “시, 소설, 편지, 노래 가사 따위와 같은 글을 쓰다”는 뜻도 있다.
그러니 ‘짓다’가 보통 글자는 아닌 거다.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의식주에 더해 약에 쓰이고, 소통 수단인 글에도 썼으니까. 왠지 ‘짓다’를 잘하면 인간다워질 거 같고, 막 지으면 안 될 것도 같다.
집짓기와 글짓기가 닮았다는 생각은 나만 하는 게 아닐 것이다. 구상, 설계, 재료 선택 후 하나하나 이뤄가는 과정은 둘 다 다를 것이 없는 막노동이다. 건축이 손발을 많이 쓰는 반면 글은 엉덩이를 오래 쓰는 차이가 있을까.
--- 5장 「돌담 에피소드」 중에서

집도 사람처럼 스펙 보다는 내실이 중요하다. 건축적 가치가 높아 국보나 보물로 지정됐다고 다 멋지고 볼 게 많은 건 아니다.
9년쯤 전에 나는 봉정사 극락전을 보려고 안동 깊은 산골짜기까지 갔다가 좀 허탈했던 기억이 있다.
봉정사 극락전은 국보로 지정된 고려 말기 건물 중 건축 시기가 제일 앞서고, 현존 국내 목조건물 가운데?가장?오래됐다. 이 건물은 특히 후대와 구별되는 이른 시기의 건축양식을 보여 학술적으로도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당시?나도 통일신라 기법이라는 집의 짜임이 지금의 한옥과는 전혀 달라?신기했다. 그런데 딱 그거뿐이었다. 다른 재미는 별로?없었다. 정면 3칸 측면 1칸 맞배지붕의 작은 건물 자체는?더 볼 게 없었다. 내가 만약 한국 건축에 반쯤 눈먼 한옥 목수가 아닌 ‘정상인’의 눈으로 봉정사 극락전을 봤다면 아무 감흥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반면, 지정 등급은 낮아도 알맹이 꽉 차고 볼거리 풍성한 문화재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 이 문화재들의 상당수는 단지 비슷한 사례가 많거나, 아직은 건축 시기가 그리 오래되지 않아 덜 주목받고 있을 뿐이다. 그중 어떤 것은 새로운 가치가 재조명되면, 높은 등급의 문화재로 다시 지정되기도 한다.
--- 7장 「안방_집의 컨트롤 타워」 중에서

“고택을 다녀보면 같은 집이 없다. 시대마다 유행이 다르고 양식이 같아도 목수 솜씨가 다르고, 한 목수가 지어도 주인 취향이나 입지 조건이 제각각이니 당연하다.
그러니 집마다 특징과 개성이 있고, 고유한 멋도 있다. 집의 내력과 스펙을 알면 고택 감상이 더 재미 날 순 있지만, 모른다고 문제 될 건 없다.
원산지나 학명 같은 거 몰라도 꽃은 이쁘고 향기롭다. 그런데도 굳이 답사기를 쓰느냐고? 매뉴얼 안 읽으면 불안한 사람도 있는 거니까. 나처럼. 또 좀 알고 보면 없던 호기심도 생기고. 뇌세포는 새로운 자극을 좋아한다고도 하고.”
--- 9장 「100년 전 신식 별장」 중에서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다른 곳에 없는 독특한 휴양지 건축이다. 조선시대 일반적인 원림과 전혀 다른 이곳만의 이색적인 배치 형태와 드넓은 조망이 비할 데 없이 아름답다. 원림 전체가 명승으로 지정되어 보존 중이다.
보길도 원림의 조성과정에는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조선 중기 문신 윤선도는 병자호란 당시 왕의 굴욕적 항복 선언에 낙심한 나머지 가산을 정리해 세상을 등지고 제주도로 향했다. 그런데 항해 도중 잠시 쉬려고 작은 섬에 배를 세운 윤선도는 보길도의 경관을 보고 그만 한눈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윤선도는 제주살이 계획을 접고, 이곳에 정착해 원림을 만들었다.
--- 16장 「조선 휴양섬 건축」 중에서

“결국, 향교를 평지에 지을 때 적용한 유교 예법이 경사지라는 지형 특성을 만나 변형된 것이다. 이처럼 건축을 볼 때 구조 기술만이 아니라 그 시대 관습, 종교, 사상 같은 인문학적 배경을
함께 알면 보는 재미가 배가된다.”
--- 20장 「조선 국립 지방학교와 호텔」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