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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2
중고도서 소설

정도전 2

: 하늘을 버리고 백성을 택하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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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81g | 153*224*20mm
ISBN13 9788992647441
ISBN10 899264744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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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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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은 정도전이 예측한 대로 최영을 8도도통사, 조민수를 좌군도통사, 이성계를 우군도통사에 임명하여 5만 대군을 이끌고 출정하라는 영을 내렸다.
정도전은 개경이 전쟁의 바람에 휩쓸리는 것을 주시하면서 비상한 책략을 수립했다.
“위화도에 이르면 좌군도통사 조민수 장군을 설득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만약 설득되지 않으면 장군께서 동북 면으로 돌아간다고 하십시오.”
정도전이 이성계에게 비밀리에 말했다.
“설득되지 않으면 나보고 군사들을 이끌고 동북 면으로 돌아가라는 말이오?”
이성계가 놀라서 물었다.
“조민수 장군을 곤경으로 몰아넣는 일입니다. 장군께서 동북 면으로 돌아간다고 하면 혼자서 명나라와 싸울 수도 없고 군법을 어기고 회군할 수도 없어서 사면초가에 빠질 것입니다.”
“과연 기이한 책략이오.”
이성계는 비로소 무릎을 치면서 기뻐했다.
‘위화도에서 회군하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한다. 이제는 건곤일척의 승부를 내야 하는 것이다.’
이성계는 비장한 각오를 했다. 정도전의 책략대로 이루어지면 고려를 손에 넣을 수 있으나 실패하면 죽음뿐이다. 그것은 생각만 해도 무서운 일이었으나 반드시 성공하리라고 다짐했다. --- 하권 p.60

남산에서도 성곽공사가 한창이었다. 한양을 둘러싸고 온통 성곽공사가 띠를 두른 것처럼 이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성곽이 한 길 남짓밖에 되지 않았다.
“성곽이 높지 않습니다. 적이 쳐들어오면 막아내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성곽을 더 높여야 하지 않습니까?”
하륜이 의아한 표정으로 정도전을 쳐다보았다.
“내 들으니 일본의 강호성(江戶城, 에도성)은 해자와 성곽으로 겹겹이 둘러싸고 있다고 하네. 허나 중국 북경의 외성은 성곽이 의외로 낮다네.”
“그건 왜 그렇습니까?”
“그 이유는 천자가 백성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제거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네.”
하륜은 정도전의 말에 소름이 끼치는 듯한 전율을 느꼈다. 정도전은 궁궐이나 한양의 성곽조차 백성들을 배려하면서 건축하고 있었다. --- 하권 p.175

명나라의 황제 주원장은 황금빛의 곤룡포를 입고 용상에 앉아 있었다. 하륜은 주원장에게 절을 올리자 그의 싸늘한 시선에 몸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조선 국왕과 정도전이 지음이라고 했느냐?”
“그러하옵니다.”
“그러면 누가 정도전을 죽일 수 있겠느냐?”
주원장이 하륜을 쏘아보았다.
“정안군입니다.”
“정안군은 국왕의 다섯째 왕자를 말하는 것이냐?”
“예, 인물이 출중하여 일찍부터 조선의 대신들이 세자로 책봉하기를 바랐는데 전하께서는 어린 왕자를 세자로 세우셨습니다. 폐하께서 정안군을 용인하시면 대대로 충성을 바칠 것입니다. 요동을 거론조차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륜의 말에 주원장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정안군 이방원이 거사를 하는 것을 용인해주면 요동을 포기하겠다는 말인 것이다.
--- 하권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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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은 단순한 책사나 지략가가 아니라, 국가의 아침을 창조하였다. 그는 정치가이자 사상가였으며 문학인이었다. 정도전은 요순의 이상향을 꿈꾸었고, 백성들이 등 따습고 배부를 수 있는 세상을 원했다. 그는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가 아니라, 백성들을 위하여 민본정치를 실현하려고 하였다.
이원명 (서울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 인문대학장)
한국인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도도하게 흘러온 ‘백성이 나라의 뿌리’라는 집요저음(執拗低音)의 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을 신명나게 만드는 ‘한국형 리더십의 원형’을 만나려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정도전을, 그리고 이 소설을 추천하고 싶다.
박현모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 실장, 『세종처럼』의 저자)
정도전은 역사의 어둠 속에서 성장하였다. 암담함은 그에게 신념을 무장시켰으며, 좌절은 의지의 근원이었다. 난세가 영웅을 부른 것이 아니라, 영웅이 난세를 장악한 것이다. 그리고 작가 이수광은 영웅의 서사시를 비장하게 읊어낸다.
이준익 (영화 감독,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라디오 스타〉, 〈왕의 남자〉 감독)
단언한다. 이수광은 작가 인생에서 지금, 정점에 올라섰다. 모두가 역사의 조연으로 감추어 두었던 조선 사내 정도전을 이토록 역동적이고, 땀내 물씬 나게 부활시킬 수 있는 작가는 내가 아는 한 이수광뿐이다. 지금까지, 아니 앞으로도.
김종학 (〈태왕사신기〉,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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