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타인을 기록하는 마음

타인을 기록하는 마음

리뷰 총점7.8 리뷰 4건 | 판매지수 270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56g | 135*205*18mm
ISBN13 9791157068678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6,480 (1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15,750 (10%)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10,350 (10%)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상세페이지 이동

맡겨진 소녀

맡겨진 소녀

11,700 (10%)

'맡겨진 소녀'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16,020 (10%)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삼체 1부

삼체 1부

15,300 (10%)

'삼체 1부'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14,400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16,200 (10%)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2

불편한 편의점 2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2' 상세페이지 이동

자본주의

자본주의

15,300 (10%)

'자본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AI 2024

AI 2024

19,800 (10%)

'AI 2024' 상세페이지 이동

트렌드 코리아 2024

트렌드 코리아 2024

17,100 (10%)

'트렌드 코리아 2024 '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10,350 (10%)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상세페이지 이동

역행자 확장판

역행자 확장판

17,550 (10%)

'역행자 확장판'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15,300 (10%)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 상세페이지 이동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16,200 (10%)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레버리지

레버리지

16,200 (10%)

'레버리지'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14,400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보이나 보이지 않는 존재의 삶:

마음속 한편에 작게 빛나는 생각 하나가 있었다. 이 모든 황당하고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누군가는, 꼭 누군가는 한국의 무슬림을 기록해야 할 것 같다는 마음이었다. 종교인이 아닌, 그래도 나름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이들의 삶을 묵묵히 기록해두면 언젠가는 우리를 위해서 꼭 필요한 무언가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혼자서 떠돌아야 했던 그 시간은 나 스스로가 ‘보이나 보이지 않는, 아무도 자신을 보려 하지 않는’ 그런 존재를 경험해본 시간이었다.
--- p.68

잘 모르기 때문에 두렵고, 낯설기 때문에 두렵다: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던 누군가가 사회 한쪽에서는 약자로 살아가고 있다. 어떤 이는 이들의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또 어떤 이는 이들이 약자가 아니라 주장하며 우리 사회에서의 분리를 요구한다.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으로 우리 사회에 절대로 유입되지 않게 막자고 외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중동이나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이슬람 세계의 경제적 잠재력과 교류 이익을 보며 상호 우호적 관계를 수립하거나 확장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방인과 어떤 장르에 서 있는 것일까.
--- p.97

그들도 사람인데 단지 이슬람을 믿을 뿐:

단지 다른 국가에 살며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 것뿐인데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사람이었고 무슬림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모습을 내보여야 하는 사람들이었다. 내가 감히 무엇이라고 다른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논하려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들어 괴로웠다. 그럼에도 이렇게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사람 중에 나쁜 사람이 있고 그 누군가로 인해 불행한 사람이 생길 수도 있으니 누군가는 꼭 이들 모두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관찰자에게서 벗어나 조금 더 파고 들어간다는 것이 무슬림 옆에 서서 목소리를 낸다는 의미는 아니다. 무슬림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작업을 해야만 할 것 같았다. 단순히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전달하는 것에서 그 모든 관계의 심연을 꼭 들여다보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된 순간이었다.
--- p.197

우리는 왜 이렇게까지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인가:

화면을 보면서 걱정과 함께 묘한 불편함이 생겼다. 그래서 불편함의 시작점이 무엇이었을까 온종일 생각해보았다. 코로나19 상황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아시아 혐오를 담은 동영상의 구도와 내가 본 무슬림 동영상의 구도가 묘하게 겹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규탄하던 그 장면이 화면 속 주체와 객체가 바뀌어 등장하자 정체를 알 수 없는 불편함과 불쾌감이 마음속에서 꿈틀거리며 용솟음쳤다. 우리도 약자의 위치에 서 있었으면서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왜 이렇게까지 타인을 배척하고 상처를 주어야 하는가에 대한 원론적 질문을 나 자신에게 퍼붓기 시작했다.
--- p.103

우리는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이방인이라는 단어는 참 신기하다. 나라는 존재는 어디에 서 있든지 그대로의 나인데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철저한 이방인이 되기도 하고 이방인 곁에 서 있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때로는 이방인을 밀어내는 다수가 되어 있다. 이방인이기도 했었고 이방인 곁에 서 있어보기도 한 나에게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다.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피부가 하얀 이방인과, 잘 모르지만 무서운 종교를 믿으며 낯선 언어를 구사하는 이방인을 과연 우리는 같은 시각으로 보고 있는가. 우리가 쓰고 있는 안경은 어떤 색으로 다른 사람을 보게 하며 우리는 왜 그런 색을 선택했는가. 우리는 지금도 답을 찾고 있다.
--- p.164

진정한 의미의 공존은 서로를 인정하는 것:

반복해서 논하고 있는 ‘공존’은 ‘양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 이주민과의 공존에는 상호 교환적 의미가 숨겨져 있다. 이주민 유입과 사회 갈등을 논하다 보면, 모든 갈등 상황의 잘잘못이 확실하게 구별되고 해답이 명확하게 보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양측 입장에 모두 공감할 수 있지만 뚜렷한 해결 방법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일방적 배제나 수용이라는 관점으로는 갈등의 폭발이라는 결말로 치닫는 것이다. 결국 공존이라는 단어에 숨겨져 있는 것은 서로를 인정하고 현실을 직시하며 상호 교환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일 테다.
--- p.117

남은 거리 0미터 혹은 무한대:

현실은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 단순히 ‘있구나, 아름답구나, 신기하구나’에서 끝날 문제가 아니었다. 들여다보니 보였고, 보고 나니 앞으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왜 우리는 이슬람과 무슬림이 싫은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우리가 직접 대면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타인을 향한 불편한 감정이 숨어 있는 심연을 들여다보아야 했다. 결국은 우리의 마음, 우리의 수용성, 우리의 시스템, 우리의 사회 안전망을 논하는 것이다. 이방인과 함께 살아야 하는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면 우리가 공존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방인 곁에 잠시 서보는 것이다. 결국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마음으로 공감하고 이성으로 판단하는 것이지 않을까.
--- p.230~23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7.0점 7.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