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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대화를 시작합니다

혐오와 대화를 시작합니다

: 편견과 차별에 저항하는 비폭력 투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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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594g | 140*210*30mm
ISBN13 9791136299703
ISBN10 11362997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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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용어를 광범위한 의미로 사용한다. 나에게 인종차별주의자란, 인종이나 종교, 민족성, 섹슈얼리티, 젠더, 나이에 따라 특징지어지는, 자신과 다른 인구 집단에 대해 혐오적 편견을 지닌 사람을 뜻한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나도 인종차별주의자였다.
--- p.22

양쪽 모두 불공정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분노는 그런 불공정을 만들어 낸 자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다. 평등하게 법을 해석하지 않는 지방정부나, 인턴 자리를 만들지 않는 기업들을 향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 대신 그들은 분노의 화살을 서로에게 겨냥하며 상대를 비난한다.
--- p.75

킴은 호감을 주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몸에 밴 듯했다. 그런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든다. 그는 눈으로 항상 미소를 짓는 것처럼 보였다. 만약 길에서 그를 만났다면 그가 사형제도에 찬성하고, 동성애는 비정상이며, 성폭행은 피해자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 p.97

“저를 힘들게 하는 게 뭔지 아세요? 한결같이 혐오를 조장하고 절대로 좋은 면은 보지 않으려 하는 당신 같은 사람들이에요. (…) 대화할 생각은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만 똑바로 살라고 요구하는 그런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혐오스러운 사람들이죠!”
--- p.115

이런 종류의 대화를 하는 것이 아무리 힘들고 지치고 고통스럽더라도 우리는 대화의 의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 어떨 때는 내가 열 받지만, 또 어떨 때는 고스란히 되돌려 주어 내가 그들을 열 받게 하기도 한다. 어떨 때는 그들이 화를 내도 전혀 개인적인 인신공격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냥 화를 받아 줄 수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내가 너무 예민할 때도 있다. 나도 인간이니까. 때에 따라서는 대화를 통해 깨달음을 얻거나 더 나아가 해방을 만끽하기도 한다. 결과가 어떻든 나는 우리가 대화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그것 말고 우리에게 다른 선택권이 있을까?
--- p.126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대화를 계속하려고 노력하면서 나도 모르게 덴마크인들을 변호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퍽 흥미롭게도 나는 이 정도의 혐오를 마주하게 되면 결국에는 일부러 반대편을 드는 선의의 비판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는 데에 별다른 이유는 없다. 그저 도저히 그렇게 하지 않을 수가 없을 뿐이다. 어쩌면 내가 모든 종류의 혐오에 반대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 p.157

나와 의견이 같은 사람들에게는 표현의 자유를 비롯한 기본권을 보장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박탈한다면, 평등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 p.167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불평할 권리가 없단다.” 아버지는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어렸을 적부터 이것을 좌우명으로 삼았던 나는 거의 본능적으로 이 소년들에게 말했다. 그들과 덴마크인들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를 세우기 위해 바로 그들이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고. 그들 자신이 솔선해서 나서야 한다고.
--- p.168

나는 동의하지 않았다. 왜냐면 나는 동성애가 어떤 질병의 증상이라고 믿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 집단의 자살률과 정신 장애 비율이 높은 것을 성격상의 결함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 대신 더 나은 지원 시스템과 이해가 필요하다는 징후라고 본다. 자신이 속한 사회가 자신을 환자나 죄인으로 취급한다면, 정체성을 구축하는 일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 p.305~306

우리는 둘 다 대화를 통해 태산도 옮길 수 있다고 믿는다. 다만, 그는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은 것뿐이다. 그의 싸움도 나의 싸움만큼 정당하다. 무기나 강압적인 행동을 동원하지 않는 한, 나만큼 그도 자신이 믿는 바를 위해 투쟁할 권리가 있다.
--- p.335

정체성은 참 희한한 동물이다. 우리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동안에는 정체성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체성이 위협받거나 정체성을 잃을 위기에 놓이는 순간, 갑자기 정체성은 우리의 행복한 삶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존재가 된다.
--- p.373

논쟁이 거칠어져도 그는 단 한 번도 나를 무시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존중하는 자세로 이야기했다. 진실이 있으면 자신은 그 일면만을 이해하고 그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다른 면들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생각하고 있었다.
--- p.375

내가 덴마크에서 대화 말고 다른 대안은 없다고 고집스레 주장했을 때 나더러 순진하다고 했던 사람들이 생각났다. 그들이야말로 여기 와서 두 눈으로 똑똑히 봐야 한다. 대화를 포기하고 혐오에만 사로잡히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 p.398~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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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통찰력과 민주적 깊이가 필요하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따라야 할 모범이다.
-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대화를 통해 혐오를 극복하는 매우 인상적인 책이다. 그녀는 모든 차별과 편견에 대화로 마주했다.
- 제인 가비 (BBC 팟캐스트 「여성의 시간」 진행자)
그녀의 커피 타임 프로젝트는 놀랍도록 흥미로웠다. 그들은 독설 없이 대화를 나눴고, 공통점을 발견했다. 연결되고 끊어지기를 수백 번 반복했다. 나 역시 대화가 유일한 방법이라 믿는다. 우리는 이야기해야 한다. 우리는 특히 우리가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과 이야기해야 한다.
- Nikolaj Coster Waldau (「왕좌의 게임」 배우)
덴마크에서 가장 용감한 여성, 분노로 들끓는 사람들과 커피를 함께 마시며 사람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아름다운 임무를 시작하다.
- 덴스케 코뮤너
이 프로젝트가 너무 감성적이고 감정에 호소한다고 생각하는가? 일단 계속 읽어 보기 바란다. 오래지 않아 저자에게 갈채를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를 혐오하는 사람들과 친숙해지자는 메시지가 이 책의 힘이자 위대한 업적이다. 이를 멋지게 표현한 구절마다 정서적으로 사람에 집중하는 저자의 모습이 명확히 드러난다.
- 다그블라데트 인포메이션
진정 민주적인 동시에 마음을 끄는 책. 저자는 사람들이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들, 심지어 그들이 경멸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하도록 영감을 주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 비켄다비젠
충분한 리서치를 거친 이 눈부신 책은 갈등 해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교과서다. 이 책은 자칫 교착 상태에 빠질 수 있는 토론에서 미묘한 차이를 끌어낸다.
- 저널리스텐
솔직히 고백한다. 자신에게 위협을 가하는 남성들의 기세를 홀로 제압하는 제키지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
- 아비젠
제키지는 혐오, 무기력, 분노를 이루는 부수적 요소들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 결과, 세상에 둘도 없는 여행안내서가 완성됐다. 이 책은 사회의 어두운 면이 도사리고 있는 깊은 곳, 공감과 연대의 결핍이 인종차별주의와 편견, 분노를 조장하는 곳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가교 역할을 하는 제키지는 참신하다. 작가로서의 그녀는 놀랍도록 눈부시다.
- 폴리티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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