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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전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전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서거 77주년, 탄생 105주년 기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뉴 에디션

[ 양장 ]
리뷰 총점9.9 리뷰 126건 | 판매지수 3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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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희곡 18위 | 국내도서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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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1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68g | 142*204*16mm
ISBN13 9791157956357
ISBN10 1157956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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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정원에서 발견하고 창을 넘어 나왔다든가 방문을 열고 나왔다든가 왜 나왔느냐 하는 어리석은 생각에 두뇌를 괴롭게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다만 귀뜨람이 울음에도 수줍어지는 코쓰모쓰 앞에 그윽히 서서 닥터ㆍ삐링쓰의 동상 그림자처럼 슬퍼지면 그만이다. 나는 이 마음을 아무에게나 전가시킬 심보는 없다. 옷깃은 민감(敏感)이어서 달빛에도 싸늘히 추워지고 가을 이슬이란 선득선득하여서 설은 사나이의 눈물인 것이다.
발걸음은 몸뚱이를 옮겨 못가에 세워줄 때 못 속에도 역시 가을이 있고, 삼경(三更)이 있고, 나무가 있고, 달이 있다.
--- p.156~157 「달을 쏘다」 중에서

개나리, 진달래, 안즌방이, 라일락, 문들레, 찔레, 복사, 들장미, 해당화, 모란, 릴리, 창포, 추립, 카네슌, 봉선화, 백일홍, 채송화, 다리아, 해바라기, 코쓰모쓰――코쓰모쓰가 홀홀히 떨어지는 날 우주의 마지막은 아닙니다. 여기에 푸른 하늘이 높아지고 빨간 노란 단풍이 꽃에 못지않게 가지마다 물들었다가 귀또리 울음이 끊어짐과 함께 단풍의 세계가 무너지고, 그 위에 하룻밤 사이에 소복이 흰눈이 나려나려 쌓이고 화로에는 빨간 숯불이 피어오르고 많은 이야기와 많은 일이 이 화로가에서 이루어집니다.
--- p.161 「화원(花園)에 꽃이 핀다」 중에서

나는 종점을 시점으로 바꾼다.
내가 내린 곳이 나의 종점이오. 내가 타는 곳이 나의 시점이 되는 까닭이다. 이 짧은 순간 많은 사람들 속에 나를 묻는 것인데 나는 이네들에게 너무나 피상적이 된다. 나의 휴머니티를 이네들에게 발휘해낸다는 재주가 없다. 이네들의 기쁨과 슬픔과 아픈 데를 나로서는 측량한다는 수가 없는 까닭이다. 너무 막연하다. 사람이란 횟수가 잦은 데와 양이 많은 데는 너무나 쉽게 피상적이 되나보다. 그럴수록 자기 하나 간수하기에 분망하나보다.
씨그날을 밟고 기차는 왱― 떠난다. 고향으로 향한 차도 아니건만 공연히 가슴은 설렌다. 우리 기차는 느릿느릿 가다 숨차면 가(假)정거장에서도 선다.
--- p.170 「종시(終始)」 중에서

그의 다음 동생 일주(一柱) 군과 나의 문답―
“형님이 살았으면 몇 살인고?”
“서른한 살입니다.”
“죽기는 스물아홉예요―.”
“간도(間島)에는 언제 가셨던고?”
“할아버지 때요.”
“지내시기는 어떠했던고?”
“할아버지가 개척하여 소지주 정도였습니다.”
“아버지는 무얼 하시노?”
“장사도 하시고 회사에도 다니시고 했지요.”
“아아, 간도에 시와 애수와 같은 것이 발효하기 비롯한다면 윤동주와 같은 세대에서 부텀이었구나!” 나는 감상하였다.
--- p.186~187 「정지용 - 서(序)」 중에서

“무슨 뜻인지 모르나 마지막 외마디소리를 지르고 운명했지요. 짐작컨대 그 소리가 마치 조선독립만세를 부르는 듯 느껴지더군요.”
이 말은 동주의 최후를 감시하던 일본인 간수가 그의 시체를 찾으러 갔던 그 유족에게 전하여 준 말이다. 그 비통한 외마디소리! 일본 간수야 그 뜻을 알리만두 저도 소리에 느낀 바 있었나 보다. 동주 감옥에서 외마디소리로써 아조 가 버리니 그 나이 스물아홉, 바로 해방되던 해다. 몽규도 그 며칠 뒤 따라 옥사하니 그도 재사(才士)였느니라. 그들의 유골은 지금 간도에서 길이 잠들었고 이제 그 친구들의 손을 빌어 동주의 시는 한 책이 되어 길이 세상에 전하여 지려 한다.
--- p.197 「강처중 - 발문(跋文)」 중에서

『2월 16일 동주 사망 시체 가져가라』
이런 전보 한 장을 던져 주고 29년간을 시(詩)와 고국(故國)만을 그리며 고독을 견디었던 사형(舍兄) 윤동주를 일제는 빼앗아가고 말았으니, 이는 1945년 일제가 망하기 바로 6개월 전 일이었습니다.
1910년대의 북간도 명동(明東)―그곳은 새로 이룬 흙냄새가 무럭무럭 나던 곳이요, 조국을 잃고 노기에 찬 지사(志士)들이 모이던 곳이요, 학교와 교회가 새로 이루어지고, 어른과 아이들에게 한결같이 열(熱)과 의욕에 넘친 모든 기상을 용솟음치게 하던 곳이었습니다.
--- p.204 「윤일주 - 선백(先伯)의 생애」 중에서

그는 아주 고요하게 내면적인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친구들 사이에 말 없는 사람으로 통했다. 그렇다고 아무도 그를 건방지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모두들 그 말 없는 동주와 사귀고 싶어 했다. 그의 눈은 언제나 순수(純粹)를 찾아 하늘을 더듬었건만 그의 체온은 누구에게나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나는 아무 과장 없이 고백할 수 있다. 그의 깊은 데서 풍겨 나오던 인간적인 따뜻함을 나는 아직 아무에게서도 느껴본 일이 없다고. 그러기에 그가 차지하고 있던 나의 마음 한구석은 다른 아무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을 것이다. 이국 땅 만주에서도 신경(新京)의 거리를 헤매다가 해방의 종소리를 듣던 그 정오에 내 마음을 견딜 수 없이 쓰리게 한 것은 동주 형의 환상이었다.
「동주야, 네가 살았더라면……」
동주 형은 참으로 멋진 사내였다.
--- p.225 「문익환 - 동주 형의 추억」 중에서

동주 형의 10주기가 지나고, 다시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절판되었던 시집을 다시 찍어 내고, 그의 모교 뜰에 시비를 세우려던 20주기는 열매를 맺지 못한 채 지나가 버렸다. 이제 민족시인으로서 움직이지 못한 자리를 차지한 그의 광망(光芒)은 기어이 독자들로 하여금 그의 시집을 찾게 하고 있다. 판(版)이 거듭될수록 이 땅의 젊은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기는 하겠지만, 처음부터 그의 시집 엮는 일에 관여해 온 한 사람으로서 적이 보람을 느낀다.
동주의 감각과 지조와 인간을 흠모하여 그의 시를 찾는 이를 위하여, 무엇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아끼지 않으려는 몇 분의 수고를 이 3판에서 끼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 p.236 「정병욱 - 3판을 내면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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