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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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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19쪽 | 352g | 135*194*16mm
ISBN13 9791160407525
ISBN10 1160407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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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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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성희는 알지 못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연인이 그해를 넘기지 못하고 자신에게 이별을 고하리라고는. 그다음 해에는 가장 친하게 지내던 친구 수진이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와 만난 지 몇 달 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그 뒤로 어울리던 친구들이 모두 차례를 기다렸다는 듯 줄줄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리라고는. 배신감에 다시는 그들의 얼굴을 보지 않으려고 했지만, 통통한 손가락을 꼬물거리는 조카들은 거부할 수 없이 귀여웠다. --- p.14~15

편지는 혜주를 포함해, 성희와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서로를 이모와 조카로 칭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일곱 명의 소녀들에게 전달되었다. 첫 번째 미션은 모두가 성공했고, 그 보상으로 그해 겨울에 다 같이 스키장에 갔었다. 성희가 운전하는 밴을 타고 가는 길은 미리부터 챙겨 입은 두툼한 옷 속으로 땀을 흘리면서도 즐거웠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은 통감자 구이와 핫도그의 따끈하고 짭짤한 맛은 아직도 생생했다. --- p.20~21

수진이 제 딸에게 그렇게 성희를 소개했을 때, 성희는 혜주에게 좋은 이모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제 나름의 방식으로 열심히 그 결심을 지키면서 살아온 것 같은데, 모쪼록 혜주도 그렇게 생각하길. 나중에 성희를 추억하면서, 그 이모 진짜 좋았는데, 그런 말을 해주길. 다른 조카들도 함께라면 더 좋을 것이다. 서로가 기억하는 성희에 대해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웃을 수 있다면. --- p.34

어느 날 열 살의 수영에게 보라색 편지 봉투가 도착한다. 수영이 태어나기 전부터 수영의 옆집에 살았던, 수영의 엄마가 언니라고 불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영에게는 이모가 된, 이제는 먼 곳으로 이사 간 성희 이모로부터. “우린 헤어지는 게 아니야. 언제나 연결되어 있을 거야.” 가까운 사람과의 첫 번째 이별 앞에서 제대로 된 인사를 건네는 법을 알지 못하는 열 살짜리에게 했던 그 말이 그저 울음을 달래기 위한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이모의 편지는 끊어지지 않았고, 수영의 유년기를 빛내주는 기억들로 이끌었다. --- p.52~53

성희는 1인실 침대의 머리맡에 작은 사막에서 수영과 거북이 함께 찍은 사진을 담은 액자를 놓아두었다. 기나긴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둘의 모습. 거북에게 빨간 풍선을 매 어주던 날, 성희는 거북에게도 미션을 주었다. 수영이를 부탁해. 오래오래 같이 살아줘. 변함없이, 고요하게. --- p.74~75

왜 어떤 어른은 어린이를 만나면 꼭 커서 뭐가 되고 싶으냐고 물을까. 지금 눈앞에 있는 어린이가 아니라 미래에 어른이 될 존재하고만 대화하겠다는 것처럼. 차라리 어젯밤에 꾼 꿈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텐데. 왜 재미없는 어른들이 그렇게도 많은지. --- p.85

어린 시절에 만난 어떤 어른이 보여준 태도가 삶을 바꿀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 p.95

넘어질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다 넘어져봤으니까, 어떻게 하면 넘어지는지 확실하게 알았으니까, 넘어지는 길을 피해서 데구루루 굴러서 착, 성공할 거라고. 성희가 쾌활한 목소리로 말할수록 태리는 울고 싶었다. 그래도 안 되면, 그럼 어떡해? --- p.139

태리는 돌잡이에서 한 손으로는 실을, 다른 손으로는 돌잡이 물건들이 올라간 쟁반을 들고 있던 성희의 머리카락을 잡았다. 가늘고 긴 걸 좋아했던 모양이었다. 그 모습이 사진으로 남아 성희는 두고두고 태리에게 말하곤 했다. 보라고, 네가 이모를 직접 선택했다고. --- p.148

“원 웨이브, 원 서퍼. 한 파도에 한 사람만 타는 거예요.” 지민이 손을 뻗어 레스토랑 창밖의 해변을 가리켰다. 노을이 지는 바다 위로 서퍼들의 실루엣이 보였다. 멀리서 보면 나란히 떠 있는 것 같아도 사실 저마다 각자의 파도를 타고 있는 거라고. 모두가 다른 물결이라고. 같은 바다에서도 같은 파도를 타는 게 아니라고. 파도는 혼자 타는 거라고. --- p.171

아름은 성희의 미션 편지를 받을 때마다 여기저기서 건네받은 배턴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는 상상을 했다. 무거웠던 몸이 점점 가벼워지고, 제 몫의 배턴 하나만 들고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는 상상. 그런데 누구에게 배턴을 준단 말인가. 아주 적은 무게라도 아무에게나 떠넘기고 싶진 않았다. 준비가 된 같은 팀에게 건네고 싶었다. 하지만 누가 받아줄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아름은 알지 못했다. 기꺼이 아름을 이어 달려줄, 등을 내보이고 손을 뒤로 뻗은 채 발을 맞춰줄 사람을. 그 준비된 자세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알아보는 걸까. 정말 알아볼 수는 있는 걸까?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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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먼저 배운 사람들에게 성공은 최종 목표가 아니다. 바라는 것의 목록으로만 가득한 세계는 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조우리의 소설에는 자신만의 파도를 가진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그 위에 올라타는 용기를 보여준다. 예측하지 못한 곳에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었고 그는 내 손을 잡아준다. 누군가에게 실패의 무게를 떠넘기지 않는 삶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무언가를 한없이 받아안기만 했던 당신에게 그런 무게는 이제 그만 감당해도 된다고 말한다. 그동안 타인이 얹어놓은 무거운 편견 때문에 똑바로 구를 수 없었던 사람이 있다면 이 소설을 읽어보기 바란다. 가볍게 제대로 굴러보라고 격려하고, 짐을 치워주는 이들을 만날 것이다. 이어달리기의 배턴을 들고 달려오는 당신을 기다려준다. 여기 파도가 있다. 올라설 자유를 가진 당신과 함께.
- 김지은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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