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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잊다, 잇다

인썸 | 채륜서 | 2022년 03월 1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5건 | 판매지수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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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3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262g | 113*183*20mm
ISBN13 9791185401683
ISBN10 1185401687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헤어졌지만, 아직 헤어지지 못한 마음
이별에 아파하던 수만 팔로워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
SNS 인기 작가 인썸의 글귀집


슬픔을 쓰는 사람, 진솔한 고백으로 위로를 건네는 사람 인썸 작가의 신작 글귀집이다. 이별 뒤에 찾아오는 감정의 파고를 솔직한 언어로 담아냈다. 인썸 작가는 진솔한 마음을 담은 짧은 글귀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수만 명의 독자들과 소통해왔다. 사랑 때문에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어디서든 한 번쯤 인썸 작가의 문장을 마주하고 눈시울을 붉혔으리라. 독자들은 그의 글귀를 읽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격한 공감을 표한다. 솔직한 감정의 고백, 그 감정을 표현하고자 섬세하게 고른 어휘, ‘멋짐’이 아닌 ‘진심’을 추구하는 문장이 마음을 울렸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글귀집은 헤어짐 이후 찾아온 감정의 변화를 숨기지 않고 담아냈다. 헤어졌지만 헤어지지 못한 마음, 미처 끊어내지 못한 감정에서 허우적거리다 서서히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을 절절히 느낄 수 있다. 어느 페이지를 펼치든, 그곳에 마주한 문장이 자신의 마음과 꼭 같아 놀랄지도 모르겠다. 나만 이랬던 건 아니라고. 헤어짐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온 마음을 꾹꾹 눌러 쓴 그의 문장 하나하나가, 이별로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네가 눈물로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했을 때
처음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주려는 것이
행복이 아닐 수도 있겠다

아파도 되는 사랑은 없다
아파도 되는 행복도 없다

사랑도 행복도 없다
--- p.93

잊어야 하는데
전보다 더 많이 생각이 나고
전보다 더 많이 생각을 한다
잊힐 리가 없다
--- p.129

어떻게 지내는지
도통 알 길이 없으니
잘 지내겠지 한다

아는 것은 힘들고
모르는 것은 아프다
--- p.133

나는 못 가지만, 너는 언제든지 와라
살다가 혹여 내가 너를 잊은 듯해도 와라
정말로 내가 너를 잊었어도 와라
처음 그날처럼 첫눈에 사랑하게 될 테니

같은 사람, 같은 생각, 같은 감정, 같은 글
시간이 오래 지나도 너는 어김이 없다
--- p.194

기어이 네가 나를 잊는구나
기어이 내가 너를 잃는구나
기어이 이런 날을 사는구나

지금의 이 감정이
이 길의 끝이기를 바란다
--- p.22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그 기억을 잊다 잊다, 그 기억들을 잇고 있다”
잊으려 할수록 선명해지는 사랑의 기억
얼마나 많은 눈물로 희석해야 지울 수 있을까?


이 세상에 산뜻한 이별은 없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지난 기억을 되짚으며 헤매는 시간은 필연적으로 찾아온다. 그래서 헤어짐을 맞이한 사람의 감정은 크게 요동친다. 보통은 평온하다가도 어느 날에는 종일 울적한 기분에 사로잡히고, 어느 날에는 분노가 치밀어 다 잊겠노라 다짐하지만, 또 어느 날엔가는 자신의 잘못을 곱씹으며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한다. 사랑한 기억을 잊으면 널뛰는 감정도 잠잠해질 텐데, 그놈의 기억은 잊으려 할수록 오히려 선명해져 괴로울 뿐이다. 이 종잡을 수 없는 감정, 어쩌면 처절해 보이기까지 하는 이 장면들은 이별을 맞이한 사람이라면 겪는 감정의 파고다. 특이할 것도 특별할 것도 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감정임을 알지만, 막상 헤어짐이 닥쳤을 때 초연해질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마음을 다해 사랑했다면 더욱 그렇다. 이런 때에 세상에 나만 이렇게 힘든 것은 아니라고 헤어지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거라고 누군가 공감해준다면, 조금의 위로라도 될 수 있지 않을까?

인썸 작가의 글이 그렇다. ‘글은 그저 감정을 표현하는 하나의 도구’라는 그의 말처럼, 이 책에서 그가 견뎌낸 힘든 시간이 그대로 와닿는다. 감정을 제대로 표현을 위해 어휘를 섬세하게 골랐음은 느낄 수 있지만, 멋지게 보이고자 억지로 꾸며낸 듯한 기분은 들지 않는다.

타인에 불과한 작가의 이별 이야기에 무척이나 슬퍼지는 건, 그의 글이 ‘진짜’라는 방증이다. 이별이 얼마나 아픈지 잘 아니까, 이 글귀들이 꼭 내 마음과 같으니까. 글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나의 슬픔을 작가가 대변해주는 기분이 들게 한다.

온 마음을 꾹꾹 눌러 쓴 이 모든 글귀는 헤어짐에 괴로워하는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작가의 진솔한 고백을 읽으며 위로받고 한참을 울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상처 역시 조금은 아물어 있으리라.


오늘도 새벽까지 잠 못 이룬 당신을 위로할 문장들
눈길이 닿은 그곳이, 바로 지금 당신의 마음
헤어짐에 관한 250여 개의 글귀


짧은 글귀를 모았다는 점도 이 책이 가지는 장점이다. 만남과 이별 사이 구구절절한 설명이나 내러티브 없이 오롯이 감정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우리는 이 글귀들을 그저 마음으로 읽으면 될 뿐이다. 작가가 비워둔 시공간은 각자의 기억으로 채워진다. 그것이 곧 나의 이야기가 되고 그래서 작가의 문장에 더 크게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책은 감정의 흐름에 따라 ‘있다’ ‘잊다’ ‘잇다’ 이렇게 3장으로 나뉘어 있다. 1장 ‘있다’에는 사랑한 자리에 남은 것들, 혼자가 되어 견디는 시간, 미련에 관한 글귀를 담았다. 2장 ‘잊다’에는 사랑했던 기억을 잊으려는 노력, ‘우리’라는 틀을 지우는 과정, 상실감에 관한 글귀가 이어진다. 3장 ‘잇다’에는 사랑했던 기억을 잊느라 잃어버렸던 내 감정을 찾고 이별 직후 멈췄던 과거의 시간을 다시 이어서, 나를 회복하는 내용의 글귀를 담았다.

책을 펼치면 페이지마다 다른 레이아웃을 적용한 점에 눈이 간다. 분위기에 따라 정렬을 다르게 하고 곳곳에 작은 장치를 넣어, 감성을 돋운다. 책 한 장 한 장을 글귀 카드라고 보면 되겠다. 또한 글귀에 따로 제목을 붙이지 않았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흐르는 감정선이 억지로 끊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니 목차를 확인할 것 없이 손이 닿는 대로, 마음이 가는 대로 펼쳐보면 된다. 그렇게 우연히 마주한 그 페이지에 자신의 마음과 꼭 같은 문장이 적혀 있어 깜짝 놀랄 수도 있다. 그가 고백하는 이별에 관한 글귀 하나하나가, 이별로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회원리뷰 (5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책*자 | 2022.03.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누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글귀들이 모인 글귀집이다. 총 3부로 구성 되었고 '있다 , 잊다, 잇다 '의 섹션으로 나눠져 책 읽는 사람의 감성을 더하게 해 준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지난 5년간의 감정과 그 감정을 적은 글귀들을 한데 엮었다고 한다. 감정 글귀로 위로와 위안을 받고 싶다면 꼭 읽어 보기를 추천 드린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리뷰제목

 

누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글귀들이 모인 글귀집이다. 총 3부로 구성 되었고 '있다 , 잊다, 잇다 '의 섹션으로 나눠져 책 읽는 사람의 감성을 더하게 해 준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지난 5년간의 감정과 그 감정을 적은 글귀들을 한데 엮었다고 한다. 감정 글귀로 위로와 위안을 받고 싶다면 꼭 읽어 보기를 추천 드린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포토리뷰 있다.잊다.잇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써* | 2022.03.0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 기억을 잊다 잊다그 기억들을 잇고 있다"해복해하는 너를 보고 있으면얼마 안 되는 내 행보까지도모두 너에게 주고 싶었다너의 행복이 나는 행복했다"책을 펼치자마자 너무 슬프다이별은 누구와도 힘들다경험이 있다면 더 그러하겠으나 경험이 없어도 슬픔이 느껴진다제목처럼 이별에 대한 기억이 있고. 잊고. 잇다작가님의 솔직하고 일상적인 단어들로 풀어낸 표현들이라 더 공감되고;
리뷰제목
- 기억을 잊다 잊다
그 기억들을 잇고 있다

"
해복해하는 너를 보고 있으면
얼마 안 되는 내 행보까지도
모두 너에게 주고 싶었다
너의 행복이 나는 행복했다
"

책을 펼치자마자 너무 슬프다
이별은 누구와도 힘들다
경험이 있다면 더 그러하겠으나 경험이 없어도 슬픔이 느껴진다

제목처럼 이별에 대한 기억이 있고. 잊고. 잇다
작가님의 솔직하고 일상적인 단어들로 풀어낸 표현들이라 더 공감되고 위로되어 나 같았고. 나 같은 마음일테니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그래도 예쁜 느낌이랄까
풋풋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든다
사랑하고 이별하고 그리워하는것에 나이 제한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땐 그렇지...라며 그때마저도 그리운 나이라 그럴지도... ?

짧은 글들이지만 짧지 않은 감정들을 떠올리게 했다.
많이 사랑하고 이별하고 그리워하길.
모든것은 추억이고 기억이되어 나를 이룰테니.

#있다잊다잇다 #이별글귀 #감성글귀
#채륜서 @chaeryunbook
#인썸 @diminuendos
#도서제공 #공감글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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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잊다, 잇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h**********0 | 2022.03.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기억을 잊다 잊다그 기억들을 잇고 있다눈물이 웃음이면 좋겠다만웃음이 눈물이 되고야 만다바라만 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너는 모르는 것 같다너의 웃음에나는 눈물이 난다 p.20슬픔이 오기 전에는늘 기억이 먼저 머리를 두드렸다거센 두통으로 느낄 수 있었다곧이어 엄청난 슬픔이 들이닥칠 것임을알 수 있었다오늘인가 싶었다 p.84네 목소리를 잃기 전에나는 이미 내 목소리를;
리뷰제목
-기억을 잊다 잊다
그 기억들을 잇고 있다



눈물이 웃음이면 좋겠다만
웃음이 눈물이 되고야 만다
바라만 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너는 모르는 것 같다
너의 웃음에
나는 눈물이 난다 p.20


슬픔이 오기 전에는
늘 기억이 먼저 머리를 두드렸다
거센 두통으로 느낄 수 있었다
곧이어 엄청난 슬픔이 들이닥칠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오늘인가 싶었다 p.84


네 목소리를 잃기 전에
나는 이미 내 목소리를 잃었다
내 목소리가 기억이 안 난다 p.120


너무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여
사랑에 끝이 없다 p.185


지우고 싶은 것이 있다
아무리 지우고 지워도 지워지지를 않는다
그것은 적힌 것이 아니라 패인 것이기 때문이다
깊이가 생긴 감정은 애를 써도 닿지를 않는다 p.224


이별이 남은 계절을 떠난다
이 기억에는 이제 내 추억도 없다 p.259


이 정도 했으면 이제 그만 잊혀라
마음이 남아나지를 않는다 p.281


온몸에서 사람 하나가 빠져나가는데
어찌 아프지 않겠습니까
괜찮을 거라는 생각은 욕심입니다 p.282




이 책은 사랑하고 이별한 뒤의 슬픔, 아픔, 그리움에 대한 저자의 글귀집이다.
짧은 글들을 읽으면서 마음이 저릿저릿 아팠다. 슬펐다. 슬픔이 어울린다는 저자의 글이 왜이리 아플까, 얼마나 사랑했으면 잊다 잊다가 잇을까...

이별을 하고 얼마만의 시간이 흘러야 그 이별을 실감하고 그리워하고 아픈 걸까?
"얼마나 아팠을까 오래된 흉터를 보고 나서야 아팠겠다 했다"란 글에서 울컥했다. 나도 내안의 오래된 흉터를 잘 몰랐던 것 같다.

저자는 사랑이 끝나고 이별이 시작되었을 때 가장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오랜 이별의 마지막이자 저자의 결론이라고 말한다. 어떤 일에 있어서 나를 사랑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에서 이별에 아파하는 이들이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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