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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주 죽고 싶었고, 가끔 정말 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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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주 죽고 싶었고, 가끔 정말 살고 싶었다

: 조현병을 이겨낸 심리학자가 전하는 삶의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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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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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90g | 140*200*20mm
ISBN13 9791196957438
ISBN10 119695743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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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조현병을 극복한 심리학자의 자전적 기록. 심리학자가 꿈이었던 소녀에게 갑작스레 내려진 진단은 조현병. 그녀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병원에서 고등학교 졸업자격을 취득하고 마침내 심리학 석사 학위까지 받았다. 절망에서 빠져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의 저자인 아른힐 레우벵의 삶에 단서가 있다. - 손민규 인문 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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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매우 특별하다. 나는 한때 조현병 환자였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저는 과거에 에이즈를 앓았습니다” 혹은 “이전에 당뇨병 환자였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만큼이나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예전에 조현병 환자였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그게 가능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나는 그냥 조현병 환자였다. 그래서 이 병에 걸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안다. 세상이 어떻게 보이고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는지,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해야만 했는지 안다. 지금은 그때와 완전히 다르다. 나는 건강하다. 사람들은 조현병 환자 중에 나 같은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서문」중에서

사춘기 소녀로서 나는 아무것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엄격한 폐쇄 병동에 갇히고 소중했던 모든 것을 빼앗긴 이후, 내게 남겨졌던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있다. 병원에서는 내 병이 만성적이라고 통보하여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빼앗아갔다. 그렇게 나는 그곳에 갇혔고, 단 한 가지만 가질 수 있었다. 그것은 공허함이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공허함이었다. 공허함은 고통처럼 내 몸에 숨어들었다.
---「파랗고 흰 원피스를 입은 외로움」중에서

나는 누군가 나를 보살펴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내게 시간을 내주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이기를 바랐다. 하지만 이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너무나 고통스럽고 기괴해서, 이 같은 바람이 내 의식 근처에 다가오지 못했다. 나는 이런 생각을 내 영혼이 제공할 수 있는 이중문과 모든 잠금장치를 이용해 잘 가두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걔는 그걸 의도적으로 한 거야” 혹은 “관심을 끌려고 한 짓이야”라고 말하면 두려움에 가득한 부끄러움이 나를 날카롭게 찌르는 것을 느꼈다. 이것은 나를 아프게 했다.
---「나에게조차 솔직할 수 없던 시간들」중에서

나는 “내가 그 친구를 다시 만난 것은 몇 년이 지난 후였다”라고 간략하게 썼다. 이것은 정말 글쓰기가 지닌 수많은 장점 가운데 하나다. 몇 개의 단어로 우리는 시간 전체를 뛰어넘을 수 있다. 이것은 마치 내가 그 시간 동안 냉동고 속에서 세월을 보냈거나, 어딘가 안전한 곳에서 세상이 좋아지길 기다린 듯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물론 사실이 아니다. 나는 모두가 하는 일, 즉 하루하루를 보내며 몇 년을 살았다.
---「내가 나를 이해하게 해주는 어떤 것」중에서

내 눈에 나는 ‘조현병 환자’로 비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아른힐이었다. 그리고 당시에 아른힐은 빌어먹을 정도로 힘들었다. 이런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이 필요했다. 나는 옛 동화에 나오는 기사처럼 괴물과 싸울 때 나를 도울 마법의 무기로 무장했다. 내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버티도록 도와준 것은 반항심이었다. 나는 모든 길이 막혔을 때 새로운 길을 찾도록 도와줄 상상력과 창의력을 지녔다. 나에게는 항상 곁에서 나를 돕고 응원해준 가족이 있었고, 관심을 보여준 여러 의사가 있었다.
---「세상이 색깔을 찾기 시작한 순간」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할 정도로 강렬하게 사로잡는 글.
- [보르트 란(Vart Land)]
조현병을 말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평범한 사람들은 접하기 힘든 경험에 대한 이야기는 독자들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현병이 가진 섬세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병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저자의 솔직하고 내밀한 기록은 참으로 감동적이다.
-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우리가 정상이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들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일을 매우 인상 깊게 이해시켜주는 보고서.
- [에모치온(Emotion)]
정신장애를 딛고 일어나는 아름다운 회고록의 목록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책.
- [라이브러리 저널(Librar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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