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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 까닭을 묻다

욥, 까닭을 묻다

: 이해할 수 없는 현실에서 만난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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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12g | 140*210*30mm
ISBN13 9788953141667
ISBN10 895314166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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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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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질문을 바꾸고자 한다. 누가 욥인가? ‘욥은 누구인가’보다 ‘누가 욥인가’를 묻는 것이 성경을 더 잘 읽게 한다. 욥기가 우리 모두와 바로 나의 이야기, 나를 위한 이야기임을 알게 되니까 말이다. 어느 시대에나 욥은 있다. 지금도 무고히 고난받는 욥은 생겨나고 있고, 앞으로도 무수히 생겨날 것이다. 나는 욥이고, 욥은 나다. 욥기가 없다면, 내 고난의 이야기를 해석하고 규명할 도리가 없다. 욥기가 없다면, 내 고난의 이야기가 다다를 종말을 결코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내가 욥처럼 고난받을 수밖에 없다면, 욥처럼 고난을 통과해야 하리라. 욥은 나다! 내가 욥이다!
--- p.20-21

욥기의 주제는 ‘까닭 없이 믿을 수 있느냐’이다. 어떤 가정이나 조건, 보상 없이도 한번 믿기로 한 하나님을 변함없이 신뢰할 수 있느냐는 말이다. 그 믿음의 신실성 여부를 테스트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다름 아닌 고난이었다. 고난의 수렁 속으로 깊이 떼밀어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믿음을 가졌는지 단박에 안다. 사람의 바닥이 보인다. 고난의 한가운데 처박혀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확신하고 인내할 수 있는지 드러난다.
--- p.36

“모태에서 빈손으로 태어났으니, 죽을 때에도 빈손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주님이시요, 가져가신 분도 주님이시니, 주님의 이름을 찬양할 뿐입니다”(1:21). 과연 나는 욥처럼 고백할 수 있는가? 우리가 욥처럼 말할 수 있느냐를 따져 묻기 전에 한 가지 전제된 것이 있다. 바로 하나님의 믿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믿어 주시는 하나님의 믿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소망하시는 하나님의 소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아무 까닭 없이 당신의 아들마저 십자가에 기꺼이 내어 주시는 사랑으로 사랑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이 있기에 하나님을 향한 까닭 없는 신실한 믿음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신실함이 욥의 신실함의 토대다. 단언컨대, 하나님의 의로움이 없이는 욥의 의로움도 없다.
--- p.40-41

빌닷의 신학에는 은혜가 없다. 빌닷의 하나님은 자유도 없고 은총도 없다. 이것이 빌닷의 죄다. 가장 애용되는 신학이 하나님을 가장 오용하고 있다는 서글픈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욥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 필요하다! 그것이 고난받는 자에게 남은 단 하나의 희망이고, 고난을 견디고 이길 힘의 원천이다.
--- p.114

욥은 묘한 말을 한다. 하나님이 어둠 가운데서 일하 신다는 것이다(12:22, 25). 한편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길 없는 길, 빛 없는 어둠으로 몰아넣으신다고 한다. 그것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것이다. 즉, 친구들은 세상이 정확한 인과율이나 예외 없는 인과응보의 원칙대로 작동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욥은 하나님이 측정도 예측도 불가한 방식으로 일하신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의 ‘신비’이자 ‘깊음’이라고 명명한다.
--- p.150

숨어 계신 하나님, 정면이 아니라 이면의 하나님을 보았던 욥은 그리스도 이전에 가장 크게 버림받았다. 그랬기에 누구보다도 고통스럽게 하나님의 전면과 전모를 알아 간다.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는 하나님에 절망하고 분통을 터뜨리면서도, 끝끝내 기도하는 욥은 하나님과 가장 가깝다. 그런 방식으로 하나님과 가까워진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지만, 욥과 그리스도처럼 그런 길이 아니고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는 진실을 외면할 수 없기에 우리도 고통스럽게 끝끝내 기도한다.
--- p.168-169

한 사람의 고난이 끝나 가고 있는지 아닌지 판별하는 방법이 하나 있다. 나만 아프다고, 왜 나에게만 이런 고난이 있느냐고 소리치고 있다면, 아직 끝은 멀었다. 하지만 저마다의 사연과 상처로 몸부림치는 사람들,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보인다면, 바로 그때가 고통의 연대기가 끝나는 시점이다. ‘왜 나만 고난을 겪느냐’고 대들던 욥은 ‘왜 저 사람도 저런 고난을 겪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그들에게 손 내밀려고 한다. 이제 그에게 고난의 끝은 머지않았다.
--- p.208-209

하나님은 한편 우리가 묻는 말에 고분고분하게, 성실하게 대답하신다. 그러나 어린 예수님이 그러셨듯이, 듣기도 하고 대답도 하시지만 되묻기도 하신다(눅 2:46). 욥에게 물으셨듯이 내게도 물으신다. “너는 누구냐? 너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그렇다. 나는 내 물음에 대한 답이다. 욥은 물었던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되라는 의무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았고, 질문한 자였기에 그 자신이 대답해야 할 책임이 있다. 욥은 질문했기에 대답도 할 수 있다. 욥이 대답이다. 대답이어야 한다. 대답이 되라고 부르셨다. 고난에 관한 물음의 해답은 바로 나다!
--- p.258-259

욥은 절친들에게 복수하지 않고 용서함으로써, 과거에 매인 삶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위대한 힘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이 설계하신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중보자의 모습이다. 욥은 친구들을 용서하여 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한다(42:9). 건성으로, 마음도 없이 시늉만 한 것이 아니라 진심을 다해 기도드렸다.
--- p.306

십자가는 인간의 죄에 대한 징벌이자 하나님 스스로 책임지신 행위다. 인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죄를 정의의 이름으로 심판하는 것, 이런 해결책은 뫼비우스의 띠가 되고 만다. 순환 고리를 깨는 일은 인간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하나님만이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우리에게 구원의 길이 열린다. 십자가는 인간에 대한 심판인 동시에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다.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책임적 행동이며, 인간의 고난에 대한 대속적 사랑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이전의 그리스도인 욥에게 물질적 배상을 하심으로써 십자가의 실루엣을 엿보게 하셨다.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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