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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언젠가 너의 목소리가 될 거야

기억해, 언젠가 너의 목소리가 될 거야

책폴 지식교양 시리즈- 폴폴-01이동
김청연 저 / 간장 그림 | 책폴 | 2022년 03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13건 | 판매지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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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top100 1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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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40g | 140*205*16mm
ISBN13 9791197626722
ISBN10 1197626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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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엄마! 나 현준 엄마야!”
버스를 타고 가는 중, 옆 사람의 통화가 들려왔어요. 문득 어릴 적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민석 엄마도 왔어?”
학부모 참관 수업에 온 한 엄마를 다른 친구의 엄마가 이렇게 불렀거든요. 생각해 보면 전화 통화를 할 때도, 동네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살다 보면 내 이름이 아닌 내 주변 누군가의 이름으로 불릴 때가 종종 있죠. 누구누구의 딸과 아들, 누구누구의 언니, 동생, 오빠……. 특히 엄마만큼은 본인 이름보다도 ‘누구누구 엄마’ 또는 ‘누구누구의 아내’라 불리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여성이 누구에게, 즉 남성에게 종속된 존재라는 인식이 강했던 시절에는 이런 현상이 더 심했겠죠. 우리에게 ‘퀴리 부인’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인물, ‘마리 퀴리’가 살던 시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p.30~31

“물레 잣는 사람을 찍고 싶으면 그가 왜 물레를 잣는지 생각해 보라. 이해한다는 것은 찍는 일만큼 중요하다.”
당시 마거릿 버크화이트가 남긴 이 말은 사진 역사상 유명한 말로 회자됩니다. 한국전쟁 종군기자로 활동한 버크화이트는 안타깝게도 파킨슨병에 걸립니다. 하지만 그는 주저앉지 않습니다.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투병을 하면서 항공 사진에 눈을 돌려 하늘을 찍죠. 사진은 찰나를 기록하지만 마거릿 버크화이트는 그 찰나를 위해 피사체를 깊이 이해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그는 “나의 삶과 경력은 우연이 아니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맞아요. 그가 전장에서 찍은 사진들과 간디를 담은 사진을 보면 이 기록들이 우연이 아닌 부단한 노력과 열정의 결과라는 게 느껴집니다. --- p.64

실제 나이팅게일의 별명은 ‘백의의 천사’가 아닌 ‘망치를 든 여인’이었습니다. 의료품 보급에 문제가 생기면 직접 망치를 들고 군 창고의 자물쇠를 부쉈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라고 합니다. 진짜 별명을 듣고 나니 그동안 알고 있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드나요? 그는 희생과 헌신으로 대표되는 이미지의 천사가 아닌, 날카로운 눈으로 야전병원을 진두지휘하는 전문 간호인이었습니다. 그 마음속엔 “전장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함께 싸우겠다.”는 다짐이 있었을 거고요.
나이팅게일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우리가 특정 직업에 대해 얼마나 많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나 돌이켜 보게 돼요. 물론 어떤 일이든 그 일만이 가진 보편적 특징은 있겠죠. 하지만 그로 인해 각자의 개성과 가능성을 배제해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 p.120

강주룡은 을밀대에 올라가 노동 해방만이 아닌 ‘여성 해방’을 동시에 외쳤습니다. 노동자로서 부당한 임금 삭감 문제를 알리기 위해, 여성 노동자라는 이유로 멸시해선 안 된다고 말하기 위해 그 힘든 투쟁을 이어 나간 것이었죠.
“나한테 잘 보여야 오래 다닐 수 있다.”
“예쁜 네가 카운터를 봐야지.”
“목소리 고운데 얼굴도 반반한가?”
“재수 없게 어디 아침부터 광고 전화질이야!”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되는 이런 이야기들은 지금의 여성 노동 현장이 강주룡이 살던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우리 사회가 90여 년 전 을밀대 위에 올라갔던 강주룡의 깊은 뜻을 이어 노동자, 특히 여성 노동자들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내주면 좋겠습니다. --- p.157

“나는 여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 줄 것입니다. 당신은 시저의 용기를 가진 한 여자의 영혼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르테미시아가 자신의 작품을 주문한 고객에게 보낸 편지에 쓰여 있던 말입니다. 다시 유디트 그림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아르테미시아는 홀로페르네스에 타시를, 유디트에 자신을 각각 대입했을지 모릅니다. 그렇게 자신을 비롯해 당대 남성중심 사회에서 억압받고, 상처받은 이들의 심리를 그림에 담아낸 건 아니었을까요?
“행실에 문제가 있는 여자야.”
“그림 배우러 가서 남자 꼬신 거 아냐?”
이런 시선에 맞서 그는 이를 악물고 자신의 아픔과 분노 그리고 어딘가 있을 같은 처지의 다른 여성들을 예술에 투영했을지 모릅니다. “여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 주겠다.”라면서 말이죠. --- p.178~179

안토니아 브리코는 원치 않을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그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그가 ‘여성 지휘자’임을 강조해야 한다는 생각도 해 보게 돼요.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더 컨덕터〉의 마지막 자막을 보면 왜 그런지 이해가 갈 겁니다.
“음악 전문지 『그라모폰』이 2017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휘자 50명을 뽑았지만 여성은 아무도 없었다.”
아직은 ‘이런 멋진 여성 지휘자 선배가 있었다.’는 사실을 더 많이 알리고, 강조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꿈 앞에도 차별이 존재합니다. 누구나 어떤 꿈이든 꿀 수 있다고 말하며 살지만 아직까지 사회는 성별에 따라 꿈을 차별하기도 하거든요. --- p.202

영화 속 네 자매의 대사 중에는 기억해 두고 싶은 것들이 참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메그가 남긴 한마디를 손꼽고 싶습니다. 가난한 가정 교사와 결혼하지 말 것을 권하는 동생에게 언니 메그가 남긴 말을 여러분에게 들려줄게요.
“네 꿈과 내 꿈이 다르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야.”
사람마다 느끼는 행복의 기준과 꿈의 가치는 다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선택한 길이 여러분 기준에 조금 아쉽게 느껴지더라도 그의 미래를 묵묵히 응원해 주는 것이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일 거고요. 메그의 말은 사랑을 이유로 타인의 행복을 함부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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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해냄.”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서른여덟 명의 사람들을 이 책에서 만났습니다. 완벽하게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믿고 노력한 사람들의 목소리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위대한 업적에, 다음에는 명언에 눈길이 갈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하게는, 여러분의 꿈과 재능을 비추는 거울 같은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나 자신답게 존재하고 일할 수 있는 자리 찾기 ’ 아닐까요? “우리가 해냄!”이라고 외칠 수 있도록요.
- 이다혜 (『내일을 위한 내 일』 저자, 『씨네21』 기자)
이 책은 여러분에게 고민이 생길 때마다 다시 펼칠 수 있는 고민 상담소가 되어 줄 거예요. 서른여덟 명의 여성들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의 고민이 혼자만의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어요.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목소리들이 시간이 흘러 세상을 바꾸기도 합니다. 나의 목소리가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큰 용기를 건넬 수 있다는 점도요. 이제 우리는 서른여덟 명의 여성들과 함께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싶습니다.
- 예민한 도서관(김소연, 박다솜, 정승연, 주해선)
사람은 자신을 이입할 수 있는 인물들의 목소리에서 더 큰 힘을 얻게 마련입니다. 지금의 청소년에게 여성 위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사회 진출이 억압되고, 공부할 기회 자체가 차단되었어도 시대의 한계에 맞서며 꿈을 향해 걸어간 이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역사 속에 발자취를 남긴 서른두 명의 여성과,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여성 캐릭터 여섯 명의 목소리는 우리를 격려하고 일으켜 세워 용기를 북돋워 줄 것입니다.
- 전혜진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 『아틀란티스 소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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