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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나기 : 황순원 단편집

황순원 저 / 강우현 그림 | 다림 | 2002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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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2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67g | 148*210*20mm
ISBN13 9788987721118
ISBN10 898772111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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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만약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음직한 이성에 대한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영화의 한 장면으로 처리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행동묘사를 통해 내면의 심리를 두드러지게 하는 수법으로 영상처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소나기>에서도 소녀와 소년의 심리가 행동묘사로 독특하게 처리돼 있다. 또한 물의 이미지가 지니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 변화가 소설의 구성을 단단하게 해주는 묘미가 있는 단편소설이다.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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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소년이 개울둑에 앉아 있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날쌔게 물만 움켜 낸다. 그러나, 번번이 허탕이다. 그대로 재미있는 양, 자꾸 물만 움킨다. 어제처럼 개울을 건너는 사람이 있어야 길을 비킬 모양이다. 그러다가 소녀가 물 속에서 무엇을 하나 집어 낸다. 하얀 조약돌이었다. 그리고는 벌떡 일어나 팔짝팔짝 징검다리를 뛰어 건너간다. 다 건너가더니만 홱 이리로 돌아서며,

'이 바보.'

조약돌이 날아왔다. 소년은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섰다.
--- p.
다음 날은 좀 늦게 개울가로 나왔다. 이 날은 소녀가 징검다리 한가운데 앉아 세수를 하고 있었다. 분홍 스웨터 소매를 걷어올린 목덜미가 마냥 희었다. 한참 세수를 하고 나더니, 이번에는 물 속을 빤히 들여다 본다. 얼굴이라도 비추어 보는 것이리라. 갑자기 물을 움켜 낸다. 고기 새끼라도 지나
가는 듯.

소녀는 소년이 개울둑에 앉아 있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날쌔게 물만 움켜 낸다. 그러나, 번번이 허탕이다. 그대로 재미있는 양, 자꾸 물만 움킨다. 어제처럼 개울을 건너는 사람이 있어야 길을 비킬 모양이다. 그러다가 소녀가 물 속에서 무엇을 하나 집어 낸다. 하얀 조약돌이었다. 그리고는 벌떡 일어나 팔짝팔짝 징검다리를 뛰어 건너간다. 다 건너가더니만 홱 이리로 돌아서며,

'이 바보.'

조약돌이 날아왔다. 소년은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섰다.
--- p.6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교과서에 실려있는 소나기를 비롯해서 토속신앙과 생명을 지키려는 생각 사이에서 깊이 갈등하는 ‘닭제’, ‘산골아이’, ‘별’, ‘송아지’ 등 5편의 성장소설이 실려있다. 글의 구성이 탄탄하고 문장이 간결하고 절제되어 있어 읽는 이에게 문학의 맛을 듬뿍 느끼게 한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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